[천지일보=정다준 기자] 지구온난화가 심각해지면서 기업들도 환경오염을 줄이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그중 하나가 바로 ‘다시 쓰기’ 곧 ‘재활용(리사이클링)’이다. 기업들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차원에서도 다양한 리사이클링(Recycling)을 선보이고 있다.리사이클링은 생활 속에서 버려지거나 쓸모없어진 것을 수선해 재사용하는 개념이다. 이에 기업들은 폐현수막을 에코백으로 만든다거나, 폐어망을 리사이클링한 섬유로 의류를 만들고,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한 소재로 리모컨도 만든다. 또 폐어망·폐플라스틱 등으로 최신 스
5월 25일. 순수 국내 기술로 처음 개발한 한국형발사체 ‘누리호’가 세 번째 비행에 도전했다. 누리호는 재작년 10월 21일 1차 발사를, 지난해 6월 21일 2차 발사를 했다. 1차 시도는 3단 엔진의 연소가 조기에 종료돼 목표 궤도에 오르지 못했다. 2차 비행에서는 완벽한 비행을 보여줬다. 누리호는 대한민국 최초의 저궤도 실용위성 발사용 로켓으로 향후 개발할 중궤도 및 정지궤도발사체와 대형 정지궤도발사체의 기술적인 기반이 될 예정이다. 천지일보는 누리호 3차 발사의 결과와 반응을 조명한다.[천지일보 서울=강수경·손지하·김민희
대기업의 기술 탈취의 사태에 경종을 울리기 위해 중소기업 대표들이 직접 나섰다. 정부와 국회가 나서 중소기업의 기술과 아이디어를 대기업이 도용하지 못하게 보호해주길 바라는 마음에서다. 본지는 피해를 당했다고 주장하는 이들의 목소리를 자세히 들어봤다.[천지일보=손지하 기자] “웬만하면 상생하려고 법적으로 안 가려고 했었어요. 상생조차 안 하고 베끼지 않았다고만 주장하는데 이해가 안 됐습니다. 농협경제지주가 키우소를 베꼈다는 걸 인정하고 하나로목장 서비스를 중단했으면 좋겠습니다. 아직도 키우소와 협업하는 부분은 열려 있고 처음부터 함께
아산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은 ‘한국 산업 근대화의 주역’ ‘세기의 도전자’ ‘위기의 승부사’ 등 다양한 수식어가 방증하듯 현대경제사와 궤를 같이한 한국의 대표 기업가다. 아산이 일군 현대그룹은 자동차와 조선, 건설, 유통, 자재, 금융 등 주요 산업을 아우르는 글로벌 기업들로 성장해 경제뿐만 아니라 사회·정치적으로 한국 사회에 큰 족적을 남겼다. 1990년대 정몽헌 당시 현대전자 대표이사가 직접 스카우트해 현대전자에도 몸 담았던 박광수 칼럼니스트가 올해 75주년을 맞은 현대그룹을 파헤쳐본다. 현대의 백화점 사업 창업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