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은 ‘한국 산업 근대화의 주역’ ‘세기의 도전자’ ‘위기의 승부사’ 등 다양한 수식어가 방증하듯 현대경제사와 궤를 같이한 한국의 대표 기업가다. 아산이 일군 현대그룹은 자동차와 조선, 건설, 유통, 자재, 금융 등 주요 산업을 아우르는 글로벌 기업들로 성장해 경제뿐만 아니라 사회·정치적으로 한국 사회에 큰 족적을 남겼다. 1990년대 정몽헌 당시 현대전자 대표이사가 직접 스카우트해 현대전자에도 몸 담았던 박광수 칼럼니스트가 올해 75주년을 맞은 현대그룹을 파헤쳐본다. 현대제철의 경영철학‘H COR
21년만에 변화된 CI ‘3S 유통혁신’확찐자 위한 착한열량상품 기획전‘홈플러스 냉장고’ 프로모션 실시3년 만에 신입 상품 바이어 채용[천지일보=황해연 기자] 최근 트렌드에 빠르게 대응하겠다는 홈플러스는 지난 4일 ‘올라인(Online+Offline)’ 강자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밝힌 바 있다. 이에 올해 온라인 매출 1조 3000억원, 내년에는 1조 8000억원, 2023년에는 2조 4000억원까지 늘리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MBK그룹 계열의 할인점 체인업체인 홈플러스의 탄생 배경과 로고변천사, 경영 목표 등을 정리했다.◆홈플러스
[천지일보=이승연, 김일녀, 김지연, 박수란 기자] 서울 중구의 K 여자상업고등학교. 하교 중인 학생들은 치마 길이가 무릎 중간까지 닿아야 하는 규정을 비교적 잘 지키고 있었다. 그러나 개중에 자세히 보면 이미 밑단을 잘라낸 곳에 윤용운 교사(생활지도부장)가 한 단만큼 천을 덧대서 길게 만들어 준 치마도 있다. “요즘 같은 세상에 보수적으로 보일 수도 있지만 다 내 자식처럼 생각하면 그럴 수밖에 없다”는 윤 교사는 30년 교사생활로 미루어 볼 때 치마를 단정하게 단속하는 것이 공동체의 가치도 존중하게 만든다고 설명했다. 이어 “인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