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요약◆홍콩H지수 급락에 수조원대 손실 전망홍콩H지수가 14년 만에 처음으로 5천선 아래까지 곤두박질치면서 이와 연계된 ELS 상품 손실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해당 상품은 올해 상반기 말 기준 20조 5천억원사량 판매된 것으로 조사됐는데, 내년 상반기 8조 4100억원가량이 만기를 맞게 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올해 상반기 3조원이 넘는 손실이 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후폭풍 가능성에 책임공방 가열수조원대의 손실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당국과 금융권, 투자자 간 책임공방이 가열되고 있다. 일부 투자자들과 금융당국
-핵심요약-◆尹정부, 은행에 상생 압박윤석열 정부가 은행권을 향한 ‘사회공헌’ 압박을 이어가면서, 관련 실적 공시를 놓고 설왕설래가 끊이지 않고 있다. 금융당국이 ‘갑질·종노릇·이자장사’ 등 각종 비판 발언을 쏟아내면서 은행권은 등 떠밀리듯 사회공헌 지원 규모를 확대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 4월까지 4대 시중은행이 지원한 사회공헌 규모는 지난해 총 지원액의 절반 이상에 달하기도 했다. ◆銀사회공헌, 미비한 곳도은행권이 사회공헌 규모를 늘리고 있지만 아직도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특히 은행권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대화형 인공지능(AI)을 이용하면 누구나 쉽게 소설, 시, 수필, 편지글 등을 작성할 수 있는 시대를 맞아 AI는 더 이상 낯선 기술이 아닌 ‘친숙한’ 기술로 우리 일상 깊이 자리를 잡게 됐다. 본지는 일상 속에 스며든 AI의 종류가 어떤 것들이 있으며 실제 어떤 역할을 하고 있는지, 또 얼마나 활용도가 높은지 등을 분석하고 살펴보는 기획을 3회에 걸쳐 연재한다.은행권, AI 도입으로 고객 유치전다양한 고객 맞춤형 상담 가능해AI, 개인 대출 상환일자 등도 안내한도조회·서류제출·심사·실행까지은행 AI 챗봇으로 업무 진행 가능생산 적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최근 가계대출이 주택담보대출 수요에 힘입어 가파르게 증가하는 모습을 보이는 가운데 금융당국과 통화당국 간의 엇박자를 지적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사상 최대치까지 치달은 가계부채를 잡기 위해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높여 잡았지만, 정부의 부동산 규제 완화와 은행권을 향한 대출 금리 인하 압박 등으로 효과가 반감됐다는 분석이 나오면서다.이러한 가운데 금융당국이 50년 만기 주택담보대출을 가계대출 급증의 주범으로 지목하면서 당국 간 엇박자로 인한 책임을 애먼 은행으로 떠밀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가계대출, 한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4일은 우리은행 창립 124주년이다. 우리은행은 1899년 1월 30일 설립된 대한천일은행(상업은행)을 모태로 해 ‘우리나라 역사상 최초의 민족 자본으로 설립된 은행’이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있다. 다만 창립기념일로서는 대한천일은행의 설립일보단 1999년 상업은행-한일은행 합병을 통해 한빛은행으로 재탄생한 4일을 창립일로 기념해오고 있다. 우리은행이 창립 124주년을 맞은 가운데 4대 시중은행의 창립과 역사에 대해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본지는 은행의 창립·출범일에 맞춰 은행의 역사와 현재의 과제에 대해
우리은행 직원, 이란 제재로 ‘눈먼 돈’ 600억원 6년간 빼돌려올해 오스템임플란트 등 달에 한 번꼴로 직원 횡령 사고 발생300억 이상 횡령하면 집행유예… 처벌 미비에 모럴해저드 심각양형 권고 기준 7~11년… 실제 형량은 5년 못 미치고 가석방최신원·이중근·이재용 등 기업 최고위직 72.6% 집행유예 판결[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최근 우리은행에서 ‘600억대’라는 대규모 직원 횡령 사고가 발생했다. 오스템임플란트부터 계양전기, 모아저축은행 프로젝트파이낸싱(PF) 등 올해 횡령 사고가 달에 한 번씩 발생하면서 파문이 이는 가운데
27번째 부동산정책 실패가 영끌 유행 원인기준금리 인상, 이자상환 부담에 대출규제까지[천지일보=김현진, 김누리 기자] 문재인 정부 들어 천정부지로 치솟는 집값 상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충격에 대응하기 위해 기준금리를 낮추면서 풀린 풍부한 유동성과 맞물리며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음)과 빚투(빚내서 투자) 현상을 만들어냈다.정부가 집값을 잡겠다고 27번째 크고 작은 부동산 정책을 내놨으나 실패하며 집값을 끌어올리기만 했다. 그러면서 ‘지금 집을 사지 못하면 집을 영영사지 못할 것’이란 불안심리가 작용했고 특히 203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최근 정부가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로 전환하면서 은행권도 바빠지는 모습이다. 해외여행 수요가 꿈틀대면서 이에 발맞춘 금융 상품·서비스가 다시 출시되고 있다.그간 위축됐던 해외영업 활동에서도 활기가 돌고 있다. 이에 현지 시장 상황에 맞춘 상품을 출시하며 새 네트워크 구축에 공을 들이는 등 치열한 영토 확장 경쟁이 벌어지고 있다.또 본부의 이원화 및 분산근무 비율을 완화하고 중단했던 사내 행사를 재개하는 한편, 여전한 코로나 확산세를 감안해 영업시간은 코로나 시기와 같이 단축 운영을 유지한다. 대신
단순 계산부터 시작해 자산 컨설팅까지생활 곳곳 스며들었지만, 일각선 우려도[천지일보=이우혁, 김누리 기자] 인공지능(AI, Artificial Intelligence)을 둘러싼 산업계의 논쟁은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AI 기술은 우리의 스마트폰이나 PC 등을 통해 생활 속에 녹아들었고, 구글 딥마인드의 AI 바둑기사 ‘알파고’가 이세돌 9단을 이긴지도 5년이 흘렀다. 최근 2년간은 유례없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재택근무가 활성화됐고, 사람들이 직접 만나기보단 온라인(on-line)을 선호하게 되면서 관련 산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새로운 먹거리 확보에 나선 국내 시중은행들이 생활 밀착형 서비스에 주목하고 있다. 음식 배달 서비스를 비롯해 택배, 꽃 배달, 알뜰폰 사업 등 생활 서비스를 영위하는 사업자와 제휴를 맺고 이에 대한 혜택을 제공해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생활금융 플랫폼’ 전략에 나섰다.특히 이종 산업군을 비롯해 빅테크(대형 IT기업)와 제휴를 맺는 등 금융업종의 보수적인 이미지를 탈피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이러한 시도는 은행권이 추구하는 디지털 혁신과 더불어 금융권 전반의 혁신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최근 금융당국의 고강도 가계대출 규제로 NH농협은행을 비롯한 시중은행들이 잇달아 대출 중단 조치를 취하고 있다. 이 가운데 신한은행만 유일하게 대출 대란에서 비껴가 가계대출 총량 관리 대응에 여유로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이에 따라 가계대출 중단 조치의 반사이익을 얻은 신한은행이 KB국민은행에 2년간 내준 리딩뱅크의 자리를 탈환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7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달 농협은행을 시작으로 은행들의 주요 대출상품 중단 및 한도축소 사태가 잇따랐다. 그러나 신한은행은 별다른 조치에 나서고 있지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계속된 물가상승으로 인한 인플레이션과 1800조가 넘는 가계부채로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0.75%로 인상했다. 지난 3월과 5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충격에 대응하기 위해 금리를 인하하면서 1.20%에서 0.50%까지 사상 최저 수준까지 낮춘 후 15개월 만의 인상 단행이다.이에 따라 금리 인상 수혜주로 꼽히는 은행주들과 보험주, 증권주 등 금융주들이 강세를 보였다. 예대 마진을 타고 수익성이 개선될 가능성과 함께 채권 투자 수익률이 높아질 것이라는 예상으로 인한 것이다.반면 기준금리 인상
증권사 10곳, 성과급 5017억 지급NH證, 임원 5.3%↑ 직원 24%↓4대 은행 성과급, 임원만 17% 늘어공헌금 신한 265억, 농협 20억 줄여[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생계형 대출 증가 등으로 대부분 호실적을 거둔 국내 주요 금융사가 성과급 잔치를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인건비와 유지비 등을 이유로 오프라인 점포의 축소와 지주들의 사회공헌금이 감소한 가운데 금융지주, 증권사, 은행권 임원들의 인건비를 대거 인상하는 이율배반적인 모습을 보이면서 소비자의 불편을 외면하고 자
KB·신한금융, 1조원대 경쟁증권 등 비은행 실적 호조NIM 0.05~0.08%p 상승해[천지일보=김누리 기자] KB·신한·하나·우리 등 국내 4대 금융지주가 올해 1분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금융업계 전망을 크게 상회하는 1분기 실적을 내면서 올해 4대 금융지주 실적에 순풍이 예견된다.이 같은 실적은 대출자산의 양호한 성장 속 순이자마진(NIM) 반등과 함께 비은행 계열사의 약진, 사모펀드 사태 등 일회성 요인 축소 등이 영향을 미쳤다. 금융지주의 주 수입원인 은행에서 대
자추위, 권 행장 최종후보 추천최우선 과제는 경영성과 회복라임·금소법·배당 과제 산적해[천지일보=김누리 기자] 권광석 우리은행장이 우리은행을 한 번 더 이끌게 됐다. 지난해 1년짜리 행장으로 취임한 데 이어 또다시 1년 연임을 하게 된 것이다. 일각에서는 임기가 짧은 탓에 큰 성과를 내려고 집중하다 우를 범할 수 있다는 목소리도 나온다.우리금융지주는 지난 4일 자회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자추위)를 열고 우리은행장 최종 후보로 권 행장을 추천했다. 임기는 취임 임기와 동일한 1년으로 오는 25일 정기주주총회를 거쳐 확정될 예정이다.앞
누구나 가입, 1인 1계좌 개설사회초년생 월 10만원 적당국민·민영주택 청약 기회만34세까지 청년우대형 추천[천지일보=박수란 기자] 예·적금 등을 통해 목돈을 만들고 있다면, 주택청약종합저축에 가입해 ‘내집마련’을 시작해 보는 것이 좋겠다. 이미 주택청약종합저축 전체 가입자는 국민의 절반가량에 육박한다.한국감정원 청약홈 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8월 말 기준 주택청약종합저축 가입자 수는 2498만 4666명에 달했다. 집값이 최근 2~3년 동안 급격히 오르자 믿을 건 청약 밖에 없다는 인식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기존에는 전용면적 85
나에게 맞는 적금방식 찾기‘금융상품한눈에’ 상품비교저축은행이나 특판도 고려[천지일보=박수란 기자] ‘제로금리’에 가까운 초저금리 시대에 예·적금 금리가 대부분 1~2%대에 머물고 있지만, 사회초년생의 경우 재테크를 하기 위해선 우선 적금을 통해 목돈을 만드는 과정이 필요하다.정기적금은 매월 특정일에 일정금액을 적립하는 ‘정액적립식’과 금액 설정이 따로 필요없이 정해진 날짜에 원하는 금액만큼 적립하는 ‘자유적립식’이 있다. 예를 들어 정액적립식은 적금 가입 시 설정해놓은 금액이 20만원이라면 매월 동일한 금액을 납입하는 것이기 때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