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지연 기자] “부모의 역할을 끝까지 포기하지 않은 그들에게 우리가 좋은 이웃이 돼 줘야 하지 않을까요?.” (이영호 센터장, 서울시 한부모가족지원센터)당연한 말처럼 들릴 수도 있다. 그러나 그렇지 못한 순간이 꽤 많은 게 현실이다. 이영호 센터장이 부탁처럼 건네는 이 말에는 한부모가정이 여러모로 겪는 어려움이 스며있다.‘한부모가족’이란 18세 미만의 자녀를 한 명의 부모가 양육하는 경우를 말한다. 사별이나 이혼을 겪은 가정, 조부모가정, 미혼모가정을 비롯해 배우자 한편이 입원·수감 등의 이유로 오랜 동안 양육의 역할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