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지연 기자] “부모의 역할을 끝까지 포기하지 않은 그들에게 우리가 좋은 이웃이 돼 줘야 하지 않을까요?.” (이영호 센터장, 서울시 한부모가족지원센터)당연한 말처럼 들릴 수도 있다. 그러나 그렇지 못한 순간이 꽤 많은 게 현실이다. 이영호 센터장이 부탁처럼 건네는 이 말에는 한부모가정이 여러모로 겪는 어려움이 스며있다.‘한부모가족’이란 18세 미만의 자녀를 한 명의 부모가 양육하는 경우를 말한다. 사별이나 이혼을 겪은 가정, 조부모가정, 미혼모가정을 비롯해 배우자 한편이 입원·수감 등의 이유로 오랜 동안 양육의 역할을
43년간 그려온 ‘순수한 우유왕국’의 꿈43년간 그려온 ‘순수한 우유왕국’의 꿈 43년간 그려온 ‘순수한 우유왕국’의 꿈 [천지일보=김지연 기자] 매일 신선한 우유를 풍족히 마실 수 있는 나라. 60년대에는 아직 꿈만 같던 일이지만 매일유업의 창립은 그 당시로 거슬러 올라간다. 우유산업을 발전시키기 위해 정부가 1969년 한국낙농가공(주)을 설립하고 고(故) 김복용 회장에게 합작을 제의했던 것. 제안을 받은 김 회장은 농가 발전과 국민 건강에 기여할 수 있다는 공익성에 이끌려 창업을 결심하기에 이르렀다. 그는 유제품을 생산해 국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