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원민음 기자] 향후 4년간의 입법부 지형을 결정짓는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가 치러졌다. 이번에 선출되는 국회의원 300명은 우리나라의 모든 법안과 국가 예산안을 의결하고, 행정부와 협력 및 견제하면서 미래 의제를 설정하는 막중한 역할을 맡게 된다.특히 지역구 254석과 함께 비례대표 46석도 유독 관심사가 큰데 이는 21대 국회에서부터 이어져 온 위성 비례정당과 같이 비례대표 후보자들의 자질 논란이 불거졌기 때문이다.국민의힘 위성 비례정당인 국민의미래는 17~19석, 더불어민주당 위성 비례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은 10~1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1인 가구도 행복하게 살 수 있는 매력 도시 영등포를 만들겠습니다. 청년세대가 안정되고 행복한 것이 바로 대한민국의 미래이자 우리 영등포를 매력적으로 살리는 길입니다. 청년층을 이 매력 도시에 정착시킴으로써, 지역경제를 단단히 받쳐줄 주춧돌을 세울 수 있습니다.”1972년생인 개혁신당 허은아 후보는 서울 문창초등학교, 대방여자중학교, 무학여자고등학교를 다녔다. 이후 성균관대학교 대학원 경영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그는 대한항공 승무원으로 활동했고 브랜드 컨설턴트로서 이름을 날린 인물이기도 하다. 이에 허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40%대 벽을 유지하고 있다는 결과가 29일 나왔다. 대통령 지지율이 안정권에 접어들고, 진보 성향의 표심이 엇갈리면서 국민의힘이 반사이익을 얻을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천지일보 의뢰로 코리아정보리서치가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52명을 대상으로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를 조사한 결과 긍정 평가(매우 잘함 20.4%, 대체로 잘함 21.6%)는 42.0%로 집계됐다.부정 평가(매우 잘못함 47.1%, 대체로 잘못함 8.1%)는 55.2%, 모름은 2.8%로 나타났
[천지일보=원민음 기자자]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 유세가 시작됐다. 여야의 공천 신뢰도가 30%대밖에 되지 못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9일 나왔다. 여야 모두 ‘시스템 공천’을 내세웠지만 공천 과정에서 드러난 부실 검증과 막말 파동, 청년·여성 소외 같은 문제는 더 악화했다는 평가가 나온다.천지일보 의뢰로 여론조사업체 코리아정보리서치가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52명을 대상으로 ‘여야 정당의 후보 공천 과정과 결과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느냐’는 질문에 국민의힘이 더 공정했다는 응답은 35.1%, 더불어민주당이 더
[천지일보=최수아 기자] “화성은 여전히 교통 문제가 시급합니다. 강남역까지 가는 GTX-A 노선을 조기 완공해 화성의 교통 불편을 해소하겠습니다. 교통뿐만 아니라 경기 남부를 중심으로 한 ‘반도체 벨트’를 구축해 대한민국의 핵심 산업의 중심지로 만들겠습니다.”경기도 ‘화성정’에서 4선 도전장을 내민 개혁신당 이원욱 의원은 1962년 충남 보령 출생으로 고려대 법학과를 나왔다. 그는 재학 중 ‘중앙정치연수원 점거 농성 사건’으로 징역을 선고받았으나 1989년 특별사면으로 출소했다.이후 1997년 ‘새정치국민회의’로 정치에 입문해 지
[천지일보=최수아, 이성애 기자] “저는 수원의 1호 영업사원이 되고 싶습니다.”‘수원무’에 출사표를 던진 국민의힘 김원재 예비후보가 최근 천지일보와의 만남에서 수원에 대한 애정과 함께 진정성 있는 정치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진솔하게 밝혔다.대통령 참모 출신으로 ‘최연소 출마자’인 김 예비후보는 1992년 경기도 수원에서 태어나 유치원부터 초중고를 수원에서 교육받았다. 그는 연세대학교 정치외교학과 졸업 후 파리정치대와 컬럼비아대를 거쳐, UN 사무차장 기술특사실 기술정책보좌관으로 활동했다. 이어 윤석열 대통령 후보 직속 청년위원회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재건축하겠다는 선언적인 의미만으로는 주민에게 신뢰를 주지 못합니다. 많은 주민을 만족시키기 위해서는 재건축의 단계를 넘어서 도시의 재정비 단계로 넘어가야 합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 현재 노력하고 있고 구체적으로 제시할 계획에 있습니다.”국민의힘 김민수 분당을 예비후보는 1978년생으로 부산에서 태어난 후 서울로 이사해 학창 시절을 보냈다. 이후 그는 분당 신도시에 전입해 30여년 거주하고 있으며 대학생 때 분당에서 창업한 기업을 22년째 운영하는 등 ‘찐 분당인’으로 언급된다.김 예비후보는 분당에서 아이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이준석 전 대표나 금태섭 전 의원과 저는 서사가 되게 비슷해요. 그리고 대한민국을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바꿀 수 있을 것 같은 느낌도 들고 열망하는 게 같아 국민 기대에 부응하고자 하는 의지가 커 셋이 굉장히 재미있을 것 같아요.”정치권에서는 연대, 합당, 빅텐트 등 단어가 심심치 않게 들려오고 있다. 각 정당은 22대 국회의원 선거 5개월을 앞둔 상황 가운데 조금 더 유리한 고지를 점하기 위해 주판알을 튕기고 있기 때문이다.이러한 가운데 한국의희망 양향자 대표는 22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본지와의 인터뷰를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청년 정치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선거철만 되면 메아리처럼 들려온다. 현재 정치에 관심 없는 무당층 비율이 청년층에 쏠린 만큼 이들의 표심을 잡으려는 정치권의 구애가 뜨거워지는 편이다.하지만 이전 사례들을 본바 청년 정치인들은 선거가 끝나면 소모품으로 전락된다는 말이 심심치 않게 들려온다. 이에 본보는 내년 총선이 5개월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당대표 특별보좌역부터 지역 청년위원회 인사에 이르기까지 국민의힘 청년 정치인을 통해 현 상황을 살펴봤다.국민의힘 이무영 당대표 특별보좌역, 배윤주 상근부대변인, 조일연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입시 비리에 관한 ‘조국 사태’, 김남국 의원의 ‘코인 게이트’ 의혹 등 청년들에게 상대적 박탈감을 심어주는 몇몇 정치인들의 특권 의식과 ‘내로남불’이 청년 정치인의 필요성이 제기되는 배경이라고 생각해요. 이러한 부분들은 ‘MZ세대’가 가장 열망하는 공정의 가치에 관한 것으로 이젠 청년들이 주체가 돼 문제점을 제기하며 타파해 가야 할 사안이라고 보고 있습니다.”정치계에서 ‘청년 정치’라는 말은 항상 심심치 않게 들려왔다. 말 그대로 청년층을 기반한 정치나 사회 운동을 말하는데 대한민국에서 청년 정치를 외치
[천지일보=이재빈 기자] “청년층이 내년 총선에서 캐스팅보트 역할을 할 거라고 봅니다. 이들의 아픔을 진정으로 배우고, 느끼며 이를 해결할 수 있는 정책을 내서 공감을 얻을 수 있어야 총선에서 승리할 수 있을 겁니다.”더불어민주당 전국청년위원장을 맡고 있는 전용기 의원은 4일 청년 정치의 중요성에 대한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사실 정치권에선 청년 이야기를 많이 하지만, 아직 부족하다. 또 말로만 (청년 정치를 강조하고) 그러거나 청년들에게 ‘너희가 이야기만 하면 우리가 다 듣겠다’는 식으로 해선 안 될 것”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실제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저는 당 대표 권한을 대선 준비에 이용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렇기에 총선 압승 후 사퇴하겠다고 한 것입니다. 총선 이후 대표 권한을 이용해 사당화하고 대선 운동을 할 수 있는데 저는 당 대표직을 대권의 발판 가도로 삼을 생각이 전혀 없습니다.”국민의힘 당권주자인 안철수 후보가 지난달 28일 천지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총선승리 후 당대표직 사퇴 배경을 묻는 물음에 이같이 답했다.안 후보는 김기현 후보를 겨냥해서는 “당대표가 관리형이면 절대 총선에서 승리할 수 없다”며 “제가 총선에서 압승한 후 관리형 당대표를
“국민의힘에게 필요한 점은 소신을 발휘할 수 있는 시스템이에요. 소신 있는 신인을 등용할 수 있는 시스템도 필요하고 그 사람들이 권력자나 공천권자의 눈치를 안 보고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 줘야 될 것 같아요.”국민의힘 당권주자인 천하람 후보가 27일 서울 영등포구 시티플라자 4층에서 본지와 만나 ‘국민의힘에 부족한 점과 필요한 점이 무엇인가’라는 물음에 “소신이 지금 상실됐다”며 이같이 밝혔다.천 후보는 자신이 당대표의 적임자임을 강조하며 “다른 사람들은 과거에 망했던 길로 가자고 한다”며 “망하는 길 말고 좋은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친윤(친윤석열계), ‘윤핵관(윤석열 핵심 관계자)’ 이러는데 대통령은 우리 당의 대통령이 아닙니다. 우리 당 안에 어떤 특정 세력 윤핵관의 대통령도 아닙니다. 대한민국의 대통령이죠. 그런 부분은 우리가 극복해야 할 과제라고 생각합니다.”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로 출마 선언한 황교안 전 대표는 지난 4일 서울 영등포구 황교안 캠프에서 진행한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최근 전당대회를 보면 친윤, 비윤 이야기가 많이 나온다. 이에 대해 어떻게 보는가’라는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황 전 대표는 ‘어떤 마음으로 당권에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위해 전면에 나서서 싸우겠다는 각오였기 때문에 저도 쉽지 않은 결정이었어요. 기존 방송에서 공격수 역할을 했지만 이제 정말 당 지도부가 되어서 윤 정부를 위한 최전방 공격수가 되겠다는 마음을 먹은 것이죠.” 장예찬 청년재단 이사장은 지난 25일 서울 종로구 청년재단 사무실에서 진행한 천지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청년 최고위원 후보로 국민의힘 전당대회에 출사표를 던졌는데 어떤 마음으로 결정했는가’라는 물음에 이같이 답했다. 장 이사장은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인수위) 청년소통 태스크포스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민의힘 당권주자는) 대통령과 호흡을 잘 맞출 수 있는 당 대표가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갖는 것이죠” 국민의힘 양금희 의원은 지난 12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당권주자들에 대해 어떻게 바라보는가’라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이어 “윤석열 대통령은 개혁의 아젠다를 작년 말부터 들고나왔다. 연금개혁, 교육개혁 그다음에 노동 개혁을 얘기했고 그다음에 지금 나온 건 정치 개혁까지 다 나왔다”라며 “개혁이라고 하는 아젠다를 끌고 가려면 사실은 당과 대통령의 호흡이 잘 맞아야 된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양 의원은
[천지일보=이재빈 기자] “통일은 결국 교류와 협력 과정을 거쳐서 점진적으로 이뤄져야 한다는 게 대한민국 국민 다수의 생각이라고 봐요. 급격하게 진행되기엔 부담도 크고 실질적인 주민 수준의 격차도 많이 나기 때문입니다.” 김형덕 한반도평화번영연구소장은 지난 26일 천지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남북관계 개선 방향에 대한 질문에 대해 “시간이 얼마나 걸릴지는 예단할 수 없지만, 사회는 진보하게 돼 있고 남북한 관계는 결국 통합으로 갈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교류와 협력에 방점을 두고 일관되게 노력해야 할 것”이라며 이같이 답했다. 김 소장은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낮말은 새가 듣고 밤말은 쥐가 듣는다’는 속담이 있다. 이는 아무리 비밀스럽게 한 말도 남의 귀에 들어가기 쉬우니 항상 말조심하라는 뜻으로 쓰이는데 정치권에도 통용되는 격언일 것이다. 특히 최근 정치인들의 문자가 언론에 공개되며 곤혹을 치르는 인물들도 많은데 이에 본지는 최근 발생한 문자 논란들을 살펴봤다. ◆尹대통령 “내부총질 당 대표” 지난 7월 26일 당시 국민의힘 권성동 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국회 본회의장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주고받은 메시지가 큰 논란을 일으켰다. 메시지의 내용은 윤 대통
[천지일보=이재빈 기자] “전 윤석열 정부가 ‘10.29 참사’ 유가족들과 좀 더 적극적으로 소통해야 한다고 봅니다. 왜 2022년에 대한민국에서 젊은 청년들이 사망할 수밖에 없었는가에 대한 처절한 반성과 유가족들에 대한 위로와 명확한 사과가 필요합니다.” 의료인 출신 정치인인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의 말이다. 신 의원은 17일 진행된 천지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참사에 대한 윤석열 정부의 조치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나’라는 질의에 이같이 답하며 “정부와 여당은 이 사안을 회피하거나 은폐하지 않고 그대로 바라보면서 왜 대한민국은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경찰에 대한 대대적인 혁신이 필요하다는 대통령의 말을 들어보면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을 경질할 생각이 없는 것 같아요. 근데 그것이 썩 좋은 판단이냐는 생각을 해봤을 때는 그렇게 썩 좋은 것 같진 않아요. 계속 야당과 언론으로부터 ‘이 장관은 책임 없어요?’, ‘이 장관 사퇴시켜야 하는 거 아니에요’라는 정치적인 공격을 당할 가능성이 높아요. 그 부담은 오로지 대통령한테 집중될 수밖에 없어요” 장성철 정치평론가가 지난 8일 서울 여의도 인근 카페에서 진행한 천지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이 장관 사퇴 가능성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