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민철 기자] “이준석 전 대표나 금태섭 전 의원과 저는 서사가 되게 비슷해요. 그리고 대한민국을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바꿀 수 있을 것 같은 느낌도 들고 열망하는 게 같아 국민 기대에 부응하고자 하는 의지가 커 셋이 굉장히 재미있을 것 같아요.”정치권에서는 연대, 합당, 빅텐트 등 단어가 심심치 않게 들려오고 있다. 각 정당은 22대 국회의원 선거 5개월을 앞둔 상황 가운데 조금 더 유리한 고지를 점하기 위해 주판알을 튕기고 있기 때문이다.이러한 가운데 한국의희망 양향자 대표는 22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본지와의 인터뷰를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청년 정치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선거철만 되면 메아리처럼 들려온다. 현재 정치에 관심 없는 무당층 비율이 청년층에 쏠린 만큼 이들의 표심을 잡으려는 정치권의 구애가 뜨거워지는 편이다.하지만 이전 사례들을 본바 청년 정치인들은 선거가 끝나면 소모품으로 전락된다는 말이 심심치 않게 들려온다. 이에 본보는 내년 총선이 5개월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당대표 특별보좌역부터 지역 청년위원회 인사에 이르기까지 국민의힘 청년 정치인을 통해 현 상황을 살펴봤다.국민의힘 이무영 당대표 특별보좌역, 배윤주 상근부대변인, 조일연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입시 비리에 관한 ‘조국 사태’, 김남국 의원의 ‘코인 게이트’ 의혹 등 청년들에게 상대적 박탈감을 심어주는 몇몇 정치인들의 특권 의식과 ‘내로남불’이 청년 정치인의 필요성이 제기되는 배경이라고 생각해요. 이러한 부분들은 ‘MZ세대’가 가장 열망하는 공정의 가치에 관한 것으로 이젠 청년들이 주체가 돼 문제점을 제기하며 타파해 가야 할 사안이라고 보고 있습니다.”정치계에서 ‘청년 정치’라는 말은 항상 심심치 않게 들려왔다. 말 그대로 청년층을 기반한 정치나 사회 운동을 말하는데 대한민국에서 청년 정치를 외치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위해 전면에 나서서 싸우겠다는 각오였기 때문에 저도 쉽지 않은 결정이었어요. 기존 방송에서 공격수 역할을 했지만 이제 정말 당 지도부가 되어서 윤 정부를 위한 최전방 공격수가 되겠다는 마음을 먹은 것이죠.” 장예찬 청년재단 이사장은 지난 25일 서울 종로구 청년재단 사무실에서 진행한 천지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청년 최고위원 후보로 국민의힘 전당대회에 출사표를 던졌는데 어떤 마음으로 결정했는가’라는 물음에 이같이 답했다. 장 이사장은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인수위) 청년소통 태스크포스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나경원 전 의원이 윤석열 정부의 고위공직자로서 보였던 정치적이고 정략적인 모습은 긍정적인 평가를 받기 어렵다고 봅니다.” 당권주자인 국민의힘 조경태 의원이 지난 16일 본지와의 서면인터뷰에서 ‘나경원 전 의원의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직과 기후대사직 해임을 어떻게 바라보는가’라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조 의원은 “나 전 의원의 해임과 그 과정에서의 설전 양상이 그리 보기 좋은 모습은 아니었다. 기본적으로 민주정당에서 후보 출마는 누구에게나 열려있기 때문에 나 전 의원의 출마는 개인의 자유”라면서도 “
[천지일보=원민음·이재빈 기자] “정부가 하는 일에 대해 모든 부분에서 만족할 수는 없다고 봅니다. 세계적인 경제 위기와 코로나19 등 복잡한 상황에서는 잘 버티고 있다고 생각해요. 비록 안 좋은 일들이 여러 가지 있었지만 출범한 첫해라는 점에선 응원해주고 싶네요. 다만 여야 관계는 많이 아쉽네요.” 윤석열 정부가 출범한지 약 7개월이 지났다. 시민들은 새 정부에 대해 “위기 가운데 잘 버티고 있다”는 평가를 하면서도 ‘여야 관계’에 대해선 아쉬움을 나타냈다. ◆“尹정부, 나름 선방했다” 서울역에서 만난 시민들은 윤 정부의 올해 국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윤석열 정부가 출범한 5월 이후 한 해가 마무리되고 있다. 올해도 역시 정치권 안팎에선 각종 설화로 몸살을 앓았는데, 정치권을 달궜던 발언들을 짚어봤다. ◆이준석 “양 머리 흔들며 개고기 팔았던 사람” 국민의힘 이준석 전 대표는 지난 8월 13일 국회 기자회견장에서 “지난 7월 7일 윤리위원회(윤리위) 징계 이후 저는 별다른 이야기를 하지 않았다”며 “어차피 정치적으로 진행되고 원칙 없이 정해진 징계 수위라는 것은 재심을 청구한다고 해도 당 대표 축출의 목표가 선명한 그들의 뜻을 돌려세울 수는 없었을 것이고
추석 이후 25·26일 호남 경선대세 굳히려는 李, 추격하는 李호남 전략적 선택에 관심 집중추미애 약진, 경선 변수로 부상정세균 사퇴, 지지층 이동 관심[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이 중대 분수령을 맞고 있다. 이른바 대세론을 굳히려는 이재명 경기지사와 역전을 노리는 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가 오는 25·26일 호남 경선에서 물러설 수 없는 치열한 대결을 펼친다.14일 민주당 등에 따르면, 지금까지는 이 지사가 과반 압승을 이어왔다. 이 지사는 12일 강원 원주 오크밸리리조트에서 발표된 64만명이 포함된 국민·일반당
비이재명 연대 첫 관문‘형수욕설’ 논란 등도 과제전문가 “도덕성 문제, 영향 없을듯”[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여권의 유력 대권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가 1일 대선에 공식 등판하며 본격적인 시험대에 오르게 됐다.현재까지 줄곧 당내 지지율 선두 자리를 지켜왔지만, 앞으로 넘어야할 산은 녹록하지만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많다.◆“새로운 대한민국, 이재명은 합니다”이 지사는 이날 오전 7시 30분 유튜브와 페이스북을 통한 영상 출마 선언에서 ‘새로운 대한민국! 이재명은 합니다’라는 슬로건으로 “국민을 가르치는 ‘지도자’가 아닌 주권자를 대리
전체적으로 진보 지지 성향사당‧흑석동, 보수지지 많아‘샤이 보수층’ 최대 변수될 듯[천지일보=이대경 기자] 판사 선후배 사이인 더불어민주당 이수진 후보와 미래통합당 나경원 후보가 격돌하는 서울 동작을은 여야 모두 격전지로 꼽는 곳이다.사법 개혁 완수를 외치며 정치에 발을 들인 이 후보와 4선 중진 나 후보의 맞대결 구도에 유권자들의 이목도 쏠리고 있다.동작구는 전체적으로 진보 성향이 짙지만, 동작을에 속한 사당동, 흑석동 등은 서초구와 인접해 있어 보수 성향이 강해 유불리를 따지기는 어려워 보인다.이 후보는 흑석 고등학교 유치, 흑
소상공인·자영업자 대상 공약 추진도시·주거환경 정비법도 개정 의지“부천에도 권력 견제와 균형 필요”[천지일보=명승일 기자] 4.15총선에서 경기 부천갑에 출마하는 미래통합당 이음재 예비후보가 “누구보다 부천시갑 주민의 갈증을 풀어드릴 적임자”라고 자평했다.이 예비후보는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서는 과감한 경제정책의 전환이 필요하다. 이음재가 경제정책을 바꿔내겠다”고 밝혔다.그는 “국회의원이 되면 국내 소상공인, 영세 자영업자 대상으로 한 공약을 추진하고, 부천시갑 지역의 발전을 위해 도시·주거환경 정비법 개정과
“경제가 어려워 살기 힘들다는 주민 많아”“인천 서구를 문화교육도시로 탈바꿈해야”“수도권매립지 종료는 우리 주민의 숙원”[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미래통합당 이행숙 인천 서구을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24일 “무너져가는 자유민주주의와 자유시장경제를 지키기 위해 이제는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이 예비후보는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문재인 정부의 무능과 오만과 편견에 강력한 경고장을 날려야 한다는 국민적 열망을 가슴에 안고 반드시 승리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이 예비후보는 “인천 서구의 이미지 개선을 위해 문화교육도시로 탈바꿈해야 한다. 그러
국민 기본권 지킬 법·제도적 틀 마련“장안을 품격 있는 공동체로 만들 것”“더 큰 수원 위해 대도시특례법 재추진”[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승원 수원갑 예비후보가 23일 “‘더 큰 수원’과 ‘더 쎈 장안’을 위해 필요한 일을 시작하겠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김 예비후보는 본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국민의 기본권을 더 폭넓게 지킬 수 있는 법·제도적 틀을 만들고자 정치에 뛰어들기로 결심했고, 그동안 키워주신 두 번째 어머니 장안에 은혜를 갚기 위해 수원시갑 선거구에 출사표를 던졌다”며 이같이 말했다.김 예비후보는 “지금의
교육여건과 주거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선 공약“젊은 일꾼이 보여준 진심 얼마든지 통할 것”[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자유한국당 강명구 영등포갑 예비후보가 “영등포에도 대한민국 정치도 확 바뀌어야 한다. 젊은 변화가 필요한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그는 17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주민과 동떨어져 높은 곳에 앉아 있는 국회의원이 아니라 주민이 부르면 언제든지 달려오는, 악착같이 일하는 젊은 일꾼이 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그는 “영등포 내 학교의 교육여건을 개선하고, 특히 고등학교의 교육의 질을 확 끌어올리기 위한 획기적인 지원책을 마련하
이기삼 남북문화예술원 이사장 “오랜 분단으로 장벽 크지만 南北 동질감 회복할 수 있어”[천지일보=정인선 기자] “남과 북이 갈라져 있지만, 우린 한민족이다. 문화 교류를 통해 ‘우린 하나’라는 인식만 심어준다면 이질감은 극복할 수 있다. 그렇기에 민간 차원의 지속적인 교류가 중요하다. 문화 교류, 그것이 바로 통일로 가는 지름길이다.”이기삼 남북문화예술원 이사장이 그리는 통일에 대한 그림이다. 허공에 외치는 허황된 통일이 아니다. 문화ㆍ스포츠 교류를 통해 실질적인 통일 기반을 만들려는 아름다운 노력이다.이 이사장은 “올림픽이나 국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