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민철 기자] “양당이 머리채 잡고 싸우면서 방탄에 매진할 때 개혁신당은 ‘동탄’하겠습니다.”1985년생인 개혁신당 이준석 화성을 후보는 서울 온곡초등학교, 월촌중학교, 서울 과학고등학교를 다녔고 하버드 대학교에 합격해 컴퓨터 과학, 경제학 학사 학위를 취득했다.이후 이 후보는 ‘배움을 나누는 사람들’ 대표 교사로 활동하다가 2011년 12월 박근혜 비상대책위원회를 시작으로 첫 정계에 입문했다. 그는 새누리당, 바른미래당, 미래통합당, 국민의힘에서 혁신위원장, 최고위원 등 당의 여러 중책을 맡은 바 있다.그는 2021년엔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일산 재건축과 교통 인프라 문제는 과밀억제권역·군사시설보호구역·그린벨트라는 3중 규제로 인해 획기적이고 근본적인 대안이 필요합니다. 두 문제 모두 큰 틀에서 고양시의 서울 편입과 각종 규제 철폐를 통해서 해결 가능합니다.”1962년생인 국민의힘 김종혁 고양병 후보는 고려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그는 중앙일보와 JTBC 등 20여년간 언론에 몸을 담은 후 정치평론가로 활동하다가 정계에 입문했다.그는 법원의 이준석 가처분 신청 일부 인용 등으로 당이 어려움을 겪을 때 정진석 비대위 구성원으로 힘을
고액의 투자수익을 노리는 젊은층이나 노후자금이 절박한 고령층을 대상으로 불법 유사수신 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특히 고령층 피해가 심각하다. 금감원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사금융 피해자 중 60세 이상이 36.5%를 차지한다. 평생 연금처럼 배당금을 지급할 것처럼 속여 고액의 투자자를 모집하고, 뚜렷하지 않은 수익 구조임에도 수익을 보장한다고 현혹한다. 지역벌 플랫폼장을 세워놓고, 지인을 소개하면 소개비를 준다며 다단계식 불법성 영업도 서슴지 않는다. 천지일보는 심층 취재를 통해 이같은 폰지사기 사금융 수법을 역사를 통해 파
[영상] [창간14주년 여론조사] 국민 55.6% 日오염처리수 방류에도 수산물 “먹겠다”[천지일보=김민철 기자]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처리수 방류에 따른 수산물 소비와 관련해 55.6%가 먹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1일 나왔다. 수산물 소비를 거부하는 응답은 40.8%로 나타났다.천지일보 의뢰로 여론조사업체 코리아정보리서치가 지난 29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4명을 대상으로 후쿠시마 오염처리수 방류에 따른 수산물 소비 여부를 물은 결과 ‘먹을 것’이라는 응답이 32.5%로 나타났다. ‘먹되 줄일 것’과 ‘안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10일로 취임 1년을 맞는 윤석열 대통령의 외교는 자유와 연대라는 가치외교로 대변된다는 평가다.그간 계기가 될 때마다 수없이 들려온 단어인데, 지난 1년 윤 정부의 외교는 자유와 연대라는 가치를 명분으로 내세워 미국 주도의 자유 진영과 중러 중심의 권위주의 진영 사이에서의 ‘줄타기’ 외교가 아닌 ‘줄서기’를 분명히 했다.미중 간 전략 경쟁 고조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등으로 진영 간 대결이 본격화한 가운데 당초부터 윤 정부는 ‘전략적 모호성(유연성)’을 취했던 전임 정부와는 달리 선명한 외교 노선을 걷겠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이제 중앙당에서 독점·독재하는 시대는 끝내고 지역당이 참여할 수 있는 시대로 바뀌어야죠. 지금은 4차 산업혁명 시대인데 정치는 아직도 1·2차 산업혁명 시대에 머무르고 있습니다. 그런 관점에서 일단 정치부터 바뀌어야 해요.” 국민의힘 박성중 의원이 지난달 31일 천지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대한민국의 정치의 발전을 위해서 어떤 것이 필요하다고 보는가’라는 질문에 한 말이다. 박 의원은 이어 정치인 각성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그는 “정치인의 각성과 공천에 대한 개혁도 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능력과 경쟁력이
[천지일보=이재빈 기자] 추석 연휴를 앞둔 가운데 여야는 내홍과 검경 수사권 쟁탈, 경제 위기 등으로 인한 격랑 속에 있다. 천지일보는 지난 25일 엄경영 시대정신연구소장을 만나 현 정치의 미래를 전망하는 시간을 가졌다. 다음은 엄 소장과의 일문일답. -추석 연휴 이후 정국 관전 포인트를 짚는다면. 첫 번째는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 반등 여부다. 30% 초반까지는 올라왔는데 아직 본격적인 상승 국면으로 전환했다고 보기는 어려울 것 같다. 적어도 40~50% 정도는 돼야 국정 운영에 탄력이 붙을 수 있다. 그러나 추석은 보통 여러 여
최우선 해결 부동산 정책 설문 전셋값 급등·대출 규제 등 영향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유권자들이 새 정부가 최우선으로 해결해야 할 부동산 정책으로 ‘임대차시장의 안정’을 1순위로 꼽았다. 천지일보 의뢰로 코리아정보리서치가 지난 4일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12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 결과, 응답자의 22.9%가 ‘전월세 안정’을 최우선 해결 부동산 정책이라고 답했다. 이어 ‘무주택자의 대출완화(21.8%)’를 꼽은 사람이 많았고 ‘종합부동산세 등 보유세 완화(18.3%)’ ‘청년·신혼부부 주택 특별공급(12.8%)’
‘공공 주도·민간 주도’ 이견비핵화 해법 서로 다른 접근실용외교 vs 한미 전략동맹청년·여성 겨냥한 공약 경쟁[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여야 대선 후보 대진표가 짜인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의 대표 공약에도 관심이 쏠린다. 내년 3월 대선은 역대급 네거티브전이 기승을 부릴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도, 두 후보는 정책 대결을 통해 유권자의 지지를 이끌어내야 한다. 두 후보가 앞서 내놓은 공약을 살펴보면, 방법론에서 적지 않은 차이를 발견할 수 있다.◆공급 확대는 공감… 공공·민간 이견우선 문재인 정부
서울 부동산 문제로 與 민심 이반 심각… 野도 안심 못 해경기 인구 가장 많은 경기… 북부 신설 문제는 팽팽히 맞서인천 “수도권 쓰레기 매립지 문제 해결… 발생지 처리 원칙”충청 캐스팅보트… 번번이 좌절된 ‘충청 대망론’ 실현 기대TK 보수의 심장… “신공항 문제는 대구 시민 의견 들어야”부울경 가덕도 신공항 부정적 여론 높아… “선거철만 이용해”전라도 민주당 강세 여전 “일부 정책 실패… 미워도 다시 한 번”[천지일보=이대경‧원민음 기자] 천지일보가 창간12주년을 맞아 6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제20대 대통령 선거에 대한 목소리를
국정농단 사건으로 인해 헌정사상 최초로 탄핵된 박근혜 정부의 뒤를 이어 ‘부정부패가 없고 공정한 사회’를 약속한 문재인 정부가 출범했다. 문재인 정부는 4대 비전과 12개의 세부 계획을 통해 총 784개의 공약을 제시했다. 하지만 3년이 지난 지금 문재인 정부의 공약 이행율은 13.9%에 그쳐 곳곳에서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본지는 문재인 정부의 공약 진행 상황을 점검하는 동시에 구체적인 대안을 제시해보고자 한다. 文대통령, 해외 순방마다 외교 실수 발생외교부, 행사마다 기초적인 실수 이어져“캠코더 인사로 측근 챙기기…문제 많아”최
국정농단 사건으로 인해 헌정 사상 최초로 탄핵된 박근혜 정부의 뒤를 이어 ‘부정부패가 없고 공정한 사회’를 약속한 문재인 정부가 출범했다. 문재인 정부는 4대 비전과 12개의 세부 계획을 통해 총 784개의 공약을 제시했다. 하지만 3년이 지난 지금 문재인 정부의 공약 이행률은 13.9%에 그쳐 곳곳에서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본지는 문재인 정부의 공약 진행 상황을 점검하는 동시에 구체적인 대안을 제시해보고자 한다.30~40대 취업자 수는 매년 줄어전시용으로 전락한 일자리 현황판비정규직 정규직 전환은 지켰지만인건비 부담 등으로 노사
국정농단 사건으로 인해 헌정 사상 최초로 탄핵된 박근혜 정부의 뒤를 이어 ‘부정부패가 없고 공정한 사회’를 약속한 문재인 정부가 출범했다. 문재인 정부는 4대 비전과 12개의 세부 계획을 통해 총 784개의 공약을 제시했다. 하지만 3년이 지난 지금 문재인 정부의 공약 이행율은 13.9%에 그쳐 곳곳에서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본지는 문재인 정부의 공약 진행상황을 점검하는 동시에 구체적인 대안을 제시해보고자 한다.민간인 불법사찰 방지법 마련 성과 없어과거사 진실 규명법 통과… 후속 조치 필요드루킹 사건으로 인터넷 실명제 사실상 철회
전통적으로 보수세 강한 지역반포·잠원·방배동 재개발 ‘변수’‘종합부동산세’ 감면은 일치[천지일보=이대경 기자] 4.15 총선이 6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서울 서초갑은 반포·잠원·방배 등지의 재개발이 가장 큰 이슈로 떠올랐다.전통적으로 보수세가 강한 서초갑에서 3번째 국회 입성에 도전하는 더불어민주당 이정근 후보와 미래통합당은 이혜훈 의원 대신 경제전문가로 전략 공천된 윤희숙 후보가 맞대결을 펼친다.강남 3구 중 하나인 서초구는 갑과 을로 선거구가 나뉜다. 서초갑은 한강변 생활권에 속하는 서초구 북부 지역이다. 특히 반포‧잠원‧방배
전통적 보수 텃밭 서울 강남갑4선 김성곤 vs 탈북민 태구민부동산 공약에 유권자 표심 출렁[천지일보=명승일 기자] 고학력, 고소득층이 몰린 서울 강납갑은 논현1동, 논현2동, 압구정동, 신사동, 역삼1동, 역삼2동, 청담동으로 구성된다. 이곳은 부동산이나 세금 등의 경제 이슈에 민감하다.그래서 지난 16대 국회 이후부터는 보수 진영이 승기를 잡은 보수의 텃밭으로 분류된다. 하지만 보수의 텃밭이란 공식에 균열이 생긴 건 지난 20대 총선이다.당시 더불어민주당은 전남 여수에서 내리 4선을 한 김성곤 의원을 전략공천했다. 지역 기반이 전
“지역서 젊고 새로운 후보에 대한 갈망 느껴”“21대 총선, 젊은 국회 원하는 염원 분출될 것”[천지일보=이대경 기자] 4.15 총선에서 서울 동대문구을 지역구에 출마를 선언한 더불어민주당 장경태 전국청년위원장이 “동대문을 금대문으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장 위원장은 24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20대에 서울시립대에 입학하면서 첫 서울 생활을 동대문에서 시작했다”며 “그 어떤 후보보다 동대문에 대해 잘 알고 있고, 애정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장 위원장은 전라남도 순천고를 졸업하고 서울시립대 행정학과, 연세대학교 정치학 석사
“국제업무지구·용산공원 개발사업 과제 달성해야”“42세 젊은 패기와 전문가적 자질 모두 쏟을 것”[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자유한국당 조상규 서울 용산구 예비후보가 “42세 젊음의 패기와 전문가적 자질 모두 용산을 위해 쏟아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조 예비후보는 6일 본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용산이 서울을 살리고 용산이 대한민국의 경제를 살릴 것이라는데 확실한 믿음이 있다”고 말했다.조 예비후보는 “용산을 규제 프리존, 규제개혁 테스트베드로 지정해 혁신이 끊임없이 생성되는 대한민국의 엔진으로 만들 것”이라며 “학교·학원 등 교육 인프
SK하이닉스 반도체클러스터 조성 공약“집권여당의 힘있는 국회의원 필요”“평화경제 시대 구현에 앞장서겠다”[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화영 경기 용인시갑 예비후보가 “용인 처인을 판교에 버금가는 세계적인 반도체 산업의 메카로 만들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이 예비후보는 2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처인을 판교처럼’ SK하이닉스 반도체클러스터 조성사업의 성공적인 진행이 최우선 공약”이라며 이렇게 말했다.이 예비후보는 “무엇보다 ‘정주도시’ 건설이 중요하다. 반도체클러스터 조성을 통해 우수한 인재가 유입되고, 이 인재들이 가족
조국 임명 강행에 野, 해임건의안과 특검 요구한일 경제 갈등으로 인한 경제 상황도 ‘관심’박상병 “약 70% 이상은 조국 이야기 예상”이종훈 “文정부, 외교·안보 동시에 평가될 듯”[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전통적으로 명절 연휴는 서로 다른 지역·환경에 있던 가족과 친지가 한데 모여 각자의 처지에서 다양한 현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탓에 ‘민심의 용광로’라고 불린다. 올해 추석 명절 기간에는 특히 문재인 대통령의 조국 법무부 장관 임명 강행과 한일 경제 전쟁이 화두가 될 것으로 보인다.◆文대통령 조국 임명 강행에 후폭풍문재인 대통령
강영식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 사무총장 기대한 만큼 변화 실감 못해“민간협력 뒷전, 정부가 독점”“韓 평화 파트너로 인정해야”[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지난 4.27 판문점선언 이후 민간 차원의 교류·협력, 인도적 지원이 활성화할 것이란 기대가 상당히 컸던 게 사실이죠. 그러나 1년이 지난 현 시점에서 기대했던 만큼의 발전이나 변화를 실감하지 못하고 있습니다.”강영식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 사무총장은 “(민간 차원의 교류·협력이) 발전했다는 것보단 실망감이 드는 이유가 무엇일까에 대한 고민이 있는데, 기대가 컸기 때문이라고 본다”면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