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최수아 기자] “지난달 21일 통과된 ‘교권 4법’은 119구급차가 한 번 떠서 응급처치한 정도라고 볼 수 있어요. 근본적인 문제는 학부모와 교사와의 소통 문제, 교사의 교권이 인정받고 있는지 등입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한 고민과 입법 활동이 꼭 필요합니다.”‘교권 4법’은 지난달 21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교원의 지위 향상 및 교육 활동 보호를 위한 특별법(교권지위법) ▲초·중등교육법 ▲유아교육법 ▲교육기본법 등 4개 법률 개정안을 말한다.이 법안의 주요 발의자인 더불어민주당 강민정 의원은 5일 천지일보와의 인터뷰에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최근 윤 대통령의 지지율이 완만한 상승 그래프를 그리고 있다. 이전 윤 대통령의 지지율은 여러 논란으로 몇 달간 20~30%대를 왔다 갔다 했지만 최근 상승 동력을 확보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천지일보는 올해 지지율에 영향을 크게 미친 주요 사건에 대해 알아봤다. ◆ 비속어 논란, 대표적 부정 평가 대표적인 부정 평가로 꼽히는 비속어 논란과 관련 윤 대통령은 지난 9월에 뉴욕에서 열린 글로벌펀드 7차 재정공약회의에 참석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만난 뒤 회의장에 나오면서 박진 외교부 장관에게 “국회에서 이
전문가 대선 전망[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엎치락뒤치락 치열한 접전이다. 최근 각종 여론 지표에 나타나는 여야 거대정당 두 후보의 지지율 흐름인데,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형국이라 여야가 긴장 속 사활을 건 경쟁을 벌이는 양상이다.올해 대통령 선거를 50일 앞둔 18일, 어느 후보가 과연 최종 승리를 거머쥘 수 있을지 현 시점에서 여야 각 주자들의 정책 경쟁을 비롯한 선거 전략 평가와 함께 대선을 파고들 새로운 변수 등을 전문가들의 입을 빌어 짚어봤다.◆여야, 정책 경쟁에 평가 갈려여야 각 주자의 180도 다른 정책 경쟁을 중심으
‘공공 주도·민간 주도’ 이견비핵화 해법 서로 다른 접근실용외교 vs 한미 전략동맹청년·여성 겨냥한 공약 경쟁[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여야 대선 후보 대진표가 짜인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의 대표 공약에도 관심이 쏠린다. 내년 3월 대선은 역대급 네거티브전이 기승을 부릴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도, 두 후보는 정책 대결을 통해 유권자의 지지를 이끌어내야 한다. 두 후보가 앞서 내놓은 공약을 살펴보면, 방법론에서 적지 않은 차이를 발견할 수 있다.◆공급 확대는 공감… 공공·민간 이견우선 문재인 정부
국정농단 사건으로 인해 헌정 사상 최초로 탄핵된 박근혜 정부의 뒤를 이어 ‘부정부패가 없고 공정한 사회’를 약속한 문재인 정부가 출범했다. 문재인 정부는 4대 비전과 12개의 세부 계획을 통해 총 784개의 공약을 제시했다. 하지만 3년이 지난 지금 문재인 정부의 공약 이행율은 13.9%에 그쳐 곳곳에서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본지는 문재인 정부의 공약 진행상황을 점검하는 동시에 구체적인 대안을 제시해보고자 한다.둘로 나뉜 광화문과 서초동적폐 청산·조국 사태 갈등 격화청와대 국민청원도 이념 전쟁터“오늘부터 저는 국민 모두의 대통령이
총선 최대 관심사는 종로구동작을, 판사 출신 맞대결남양주병, 검찰개혁 이슈 격돌김부겸‧주호영 수성갑서 승부[천지일보=이대경 기자] 4.15 총선에 나설 주요 정당의 공천이 마무리되는 가운데 전국 대진표가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11일 기준 전국 253개 지역구 중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 정의당 등 여야 정당 후보가 한 명이라도 확정된 지역은 모두 227곳이다.이번 총선에서 여야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서울 지역은 종로, 동작을, 광진을, 구로을 등이 격전지로 꼽힌다.종로는 민주당 이낙연 상임선거대책위원장과 통합당 황교안 대표가
조국 사태 이후 민심 향배 관심여야 거물들 경쟁 치열할 듯[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내년 총선의 승리는 서울에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서울의 판세가 총선 전체 판세를 좌지우지한다는 주장에도 힘이 실린다. 그만큼 민심의 향배가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곳으로 분류되기 때문이다. 특히 여야 모두 ‘조국 사태’ 이후 변화된 민심을 반영할 최적의 후보를 찾는 데 공을 들이는 모습이다.아직 대진표가 완성되진 않았지만, 유력한 도전자들이 물망에 오르는 분위기다. 우선 대권으로 가는 ‘정치 1번지’는 서울 종로로 꼽힌다. 윤보선(4대)·
문재인 정부가 오는 9일 임기 반환점을 앞두고 있지만, 대내외적으로 여전히 과제가 산적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특히 경제와 남북관계, 권력기관 개혁 등 국정 핵심 분야에서 파열음을 내고 있어 문재인 대통령의 고심이 커지고 있다.역대 대통령 중 가장 높은 지지율로 임기를 시작한 문재인 정부. 임기 반환점을 돌며 본격적으로 성과를 내야 하는 시점에 직면한 상황에서 본지는 문 대통령의 임기 2년 반을 되짚고 향후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모색해 봤다.법제화 없는 ‘셀프개혁’ 우려‘조국 정국’ 충격, 檢개혁 의지국정원개혁입법 등도 국회 표류[천지
문재인 정부가 오는 9일 임기 반환점을 앞두고 있지만, 대내외적으로 여전히 과제가 산적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특히 경제와 남북관계, 권력기관 개혁 등 국정 핵심 분야에서 파열음을 내고 있어 문재인 대통령의 고심이 커지고 있다.역대 대통령 중 가장 높은 지지율로 임기를 시작한 문재인 정부. 임기 반환점을 돌며 본격적으로 성과를 내야 하는 시점에 직면한 상황에서 본지는 문 대통령의 임기 2년 반을 되짚고 향후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모색해 봤다.전선만 이동, 국회 마비 여전‘조국 사태’로 국민까지 분열개혁입법 상당수 국회에 발목여야 ‘협치
전문가 긍정·부정 평가 갈려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박근혜 정부 2년을 맞아 통일안보 분야에 대한 전문가의 평가는 확연하게 나뉘었다. 박 대통령이 ‘통일대박론’ 등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확산시켰지만, 실질적인 남북관계의 진전은 없었다는 긍정·부정 평가가 엇갈렸다. 전문가들은 박 대통령이 집권 3년 차에는 5.24 제재 조치 등의 문제에 대해 유연성을 발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안찬일 (사)세계북한연구센터 소장은 “박 대통령이 균형 있게 통일정책을 주도해왔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면서도 “(정부가) 좀 더 우월적 지위를 갖
군사 대결로 흐른 南北사회·문화 이질화 심화마음 속 ‘또 다른 철책’후유증·부작용 우려 커비정부 단체 활동 중요“정치 벽 넘어 협력해야”[천지일보=임문식 기자] 동족상잔의 비극으로 남북이 갈라진 이후 60년이 훌쩍 지났다. 오랜 세월만큼이나 마음의 장벽도 높게 쌓였다. 마음을 담는 그릇인 언어의 이질화가 심화된 것이 그 예다. 정치적인 통일만으로는 통일 후유증이나 부작용을 피하기 어렵다는 것이 중론이다. 남북 간에 사회·문화적인 교류를 통해 마음의 벽을 먼저 허물어야 한다는 인식이 확산하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남북 관계에서 사회·문
6.25 전쟁 이래 처음 일어난 국토 피격은 대한민국 안보 개념을 뿌리째 흔드는 사건이었다. 지난 29일 이명박 대통령은 담화문을 통해 “앞으로 북의 도발에는 반드시 응분의 대가를 치르게 할 것”이라는 단호한 메시지를 전했지만, 충격은 좀처럼 가시지 않는다.사태를 바라보는 예비역 장성의 마음도 착잡하긴 마찬가지일 터. 는 예비역 장성들과 영관장교의 진단을 통해 우리 측 대응 방식을 분석하고 앞으로 추구해야 할 대북정책의 방향을 가늠해봤다.성명 나열: 가나다순권안도 원광대 초빙교수-(전 국방부 정책실장・예비역 중장)김충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