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3일 신형 중장거리 고체연료 극초음속 미사일(IRBM) 시험발사에 성공했다고 주장했다.현지 참관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모든 미사일의 고체연료화, 탄두 조종화, 핵무기화했다며 미사일 체계를 완전히 실현했다고 선언했다.중장거리의 기습 공격 능력을 갖춘 데다 요격이 쉽지 않고 미사일에 핵탄두 탑재까지 가능하다는 것이다.북한의 미사일 위협이 갈수록 현실화하는 등 위협이 고조되는 만큼 한미 요격망 보강도 당장 시급해 보인다. 다만 군은 북한의 극초음속 IRBM 성공 주장이 비행거리와 궤도 변경 등을 과장해 선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군 당국이 1일 북한의 열병식 동향이 확인된 바 없다고 밝혔다.이성준 합동참모본부 공보실장은 이날 국방부청사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이같이 답한 뒤, “또한 올해는 북한의 정주년(5·10년 단위로 꺾어지는 해)이 아니어서 큰 행사를 하지 않는 경향이 있다”고 덧붙였다.앞서 미국의소리(VOA) 방송은 북한 평양의 미림비행장 인근 열병식 훈련장에 병력으로 추정되는 인파가 지난달 23∼27일 잇따라 포착됐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열병식이 곧바로 열릴지에 대해선 확신을 갖지 못했다.이 실장은 북한이 올해 여러 개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한미 연합연습 자유의방패(FS‧Freedom Shield)가 끝나가는 시점인데도 잠잠하다.이렇다 할 무력시위나 매체를 동원한 비난전도 벌이지 않고 있는데, 지난해와는 다른 양상 속 최근 한달 간 도발에 나서지 않은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북, 최근 한달 간 절제된 대응14일 군 당국에 따르면 북한은 지난 2월 14일 원산 동북방 해상에서 순항미사일을 쏜 이후 한달 여간 미사일 발사 무력도발에 나서지 않고 있다.그에 앞서 북한은 지난 연말 전원회의에서 남북 관계를 ‘두 개의 교전국 국가’로 규정하더니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14일 동해상으로 중거리급 탄도미사일(IRBM·사거리 3000∼5500㎞)을 발사했다.올해 들어 처음 탄도미사일이자 중거리급 고강도 도발에 나선 것인데, 작년 11월 9.19 남북군사합의 폐기 이후 위협 수위를 계속해서 높여온 터라 주목된다.◆북한, 동해상 중거리급 탄도탄 발사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늘 오후 2시55분경 평양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중거리급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1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또 “우리 군은 미일 측과 긴밀한 공조 하에 세부 제원에 대해 분석 중에 있다”고도 했다. 한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한미일 3국이 20일 ‘죽음의 백조’로 불리는 미국의 B-1B 전략폭격기가 전개한 가운데 연합공중훈련을 펼쳤다.합동참모본부는 이날 한미일이 제주 동쪽의 한일 간 방공식별구역(ADIZ) 중첩구역에서 연합공중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미국의 B-1B 전략폭격기도 출격했다.북한의 지난 18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도발에 맞대응하는 성격이다. B-1B 전략폭격기는 지난 2월과 3월에도 같은 이유로 출격했고 지난 8월에는 ‘을지자유의방패’ 한미 연합연습 기간 연합공중훈련에 동원된 바 있다.B-1B는 최대 속도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한미 특수전부대가 한반도 모처에서 연합특수작전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합동참모본부는 19일 전날부터 특수전학교 훈련장 등지에서 진행 중이라며 이번 훈련을 위해 미 육군 특수전사령부 소속 요원들이 한반도에 사전 전개했다고 밝혔다.훈련은 북한이 고체 연료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 화성-18형을 발사한 전날 시작됐고, 한미 특수전부대 요원들이 참여했다.한미는 이번 훈련을 통해 양측 특수전부대 간 전투사격, 핵심 지역 내부 소탕 전술 등 특수작전 전투 기술을 공유하고 상호운용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합참이 공개한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18일 동해상으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로 추정되는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전날 단거리탄도미사일(SRBM) 1발을 발사한 지 약 10시간여 만인데, 연말 전원회의를 앞두고 강도를 높여 이틀 연속 도발에 나서 주목된다.대통령실의 이달 북한의 ICBM 발사 가능성에 대한 전망과 맞아떨어진 것으로 볼 때 자신들의 국방력 강화의 일환이면서 미국 본토를 직접 타격할 수 있는 역량 과시와 연말 전원회의를 앞둔 국방 성과 쌓기 등 내부 결속용으로 보인다.군 안팎에선 공교롭게도 북한의 도발이 한미가 지난주 핵협의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미국의 핵 추진 잠수함 ‘미주리함(SSN-780)’이 17일 부산해군기지에 입항했다.대통령실이 이달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가능성을 전망하는 등 위협이 고조된 상황이라 주목을 받는다.연합뉴스에 따르면 해군 측은 이날 “미주리함 입항을 계기로 한미 해군 간 교류협력을 증진하고, 연합방위태세를 더 공고히 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미 해군 태평양함대 제1잠수함전대 소속인 미주리함은 버지니아급 핵 추진 잠수함으로 길이 115m, 폭 10m, 만재배수량 7800t 규모다.최대 속력 25노트(시속 4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한미 양국이 “북한의 어떠한 핵 공격에도 즉각적, 압도적, 결정적으로 대응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강력한 대북 경고 메시지와 함께 확장억제 실행력 강화 의지를 재확인한 셈이다.한미는 15일(현지시간) 워싱턴 D.C.에서 2차 NCG(핵협의그룹) 회의를 진행한 뒤 이 같은 내용이 담긴 ‘한미 NCG 공동언론발표문’을 발표했다. 이번 공동언론성명에는 한미 간 그동안에 진행된 확장억제 노력에 대한 평가와 향후 계획 및 3차 회의 시점도 담겼다.미국은 공동성명을 통해 핵을 포함한 모든 범주의 미국 역량을 동원한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국가정보원이 23일 북한의 군사정찰위성 발사에 러시아의 도움이 개입한 정황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실제로 북한이 러시아의 도움을 받았을지 주목된다.정찰위성이 정상적으로 궤도에 진입했지만 제대로 기능하는지는 불투명하다면서 내년께 추가 정찰위성 발사와 핵실험을 할 가능성이 있다고도 했다. 국방부도 국회 국방위에서 같은 맥락의 평가를 내놨다.◆“북, 기상맞춰 조기발사”국정원은 이날 국회 정보위원회 비공개 회의에서 이런 내용을 보고했다고 정보위 국민의힘 간사인 유상범 의원, 더불어민주당 간사인 윤건영 의원이 전했다.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22일 군사정찰위성을 우주 궤도에 정상적으로 진입시켰다. 오후에는 괌의 미군기지를 촬영했다고도 주장했다.남한 당국은 위성체의 궤도 진입 여부는 북한과 같은 결론을 내렸지만, 정상 작동 여부는 추가적인 평가가 필요하다는 판단이다. 다만 이를 계기로 남북 간 우주 경쟁이 본격화하지 않겠느냐는 관측이 나온다.◆北 “성공적 궤도 진입, 괌도 촬영”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새벽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전날 밤 ‘천리마-1형’으로 발사한 정찰위성 ‘만리경-1호’가 궤도에 정상적으로 진입했다고 보도했다. 오후에는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한국과 미국 국방부는 13일 서울에서 제55차 한미안보협의회(SCM)를 개최하고 18개 항의 공동성명을 발표했다.성명에는 북핵 위협에 대비해 ‘맞춤형 억제전략(TDS)’ 개정, 미국 조기경보위성 정보공유체계(SEWS)에 대한 협력, 중국의 남중국해 진출 및 대만 위협 행동 견제, 내년도 한미일 간 안보 협력 증진 등 내용이 담겼다.특히 주목을 받는 건 개정된 TDS와 중국 견제인데, 점증하는 북핵 위협에 대한 강경 일변도의 정책을 밀어붙였고, 한미동맹을 북한의 위협을 넘어 동북아 역내까지 확장하는 등 구체화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한미 군 당국이 올해 들어 9차례에 걸쳐 미군 전략자산의 한반도 전개 및 한미 간 연합공중훈련 실시 등을 통해 한반도에 대한 미국의 핵 확장억제 공약을 공고히 했다고 국방부가 7일 밝혔다.이는 한미 정상이 올해 4월 ‘워싱턴 선언’에서 합의한 미 전략자산의 정례적 가시성 제고 이행 차원인데 미 전략폭격기와 전략핵잠수함(SSBN),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등 이른바 ‘핵 3축’으로 불리는 전략자산을 한반도에 수시로 전개해 북한에 압도적인 핵 역량을 과시했다는 설명이다.다만 북한은 최근 러시아 기술까지를 염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북한이 30일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합동참모본부는 이날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동해상으로 발사했다”고 밝혔다. 북한이 지난달 24일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 2발을 발사한 이후 37일 만에 또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것이다.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이 발사한 탄도미사일의 비행거리·고도·속력 등 정확한 제원을 분석하고 있다.이번 탄도미사일 발사는 지난 21일부터 시작해 31일 종료하는 한미연합연습 ‘을지 자유의 방패’에 반발하는 차원으로 관측된다.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군 당국이 21일 김정은 국무위원장 참관 하에 전략순항미사일 발사 훈련이 완벽하게 이뤄졌다는 북한의 발표와 관련해 “과장되고 사실과 다른 부분이 많다”고 입장을 밝혔다.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전 출입 기자단에 보낸 문자 공지를 통해 “한미는 관련 징후를 사전에 포착해 실시간 감시하고 있었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우리 군은 계획하고 있는 연합연습과 훈련을 철저히 시행하면서, 북한의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기초로 확고한 대비태세를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도 덧붙였다.이후 합참 관계자는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내일인 21일부터 열흘간의 일정으로 후반기 한미 연합연습(을지 자유의 방패, UFS)에 들어간다.야외기동훈련이 대폭 확대되는 등 한미는 실전적인 연습으로 동맹의 능력을 향상시킬 것이라는 입장인데, 연합훈련에 아주 민감하게 반응했던 북한이 이번에도 이를 문제 삼아 훈련 기간 도발에 나설지 주목된다.◆군 “21~31일 연합연습 실시”이달 31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연합연습은 “고도화된 북한의 핵·미사일 능력과 의도, 또 변화된 안보 상황 등을 반영해 시행된다”고 국방부가 20일 밝혔다.군 당국에 따르면 1‧2부로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한미 군 당국이 연합방위태세 확립을 위해 이달 21일부터 31일까지 올해 하반기 ‘을지 자유의 방패(UFS, Uichi Freedom Shield)’ 연합연습을 시행한다.그 규모가 역대급인 데다 미국 본토 우준군까지 동원되는 등 북한을 넘어 동북아 지역에까지 억지력을 강화하는 모양새인데, 연합연습에 유독 민감하게 반응해왔던 북한이 이번에도 이를 문제 삼아 고강도 무력시위에 나설 가능성이 커 군 당국이 예의주시하고 있다.◆한미 군 “21~31일 연합연습 실시”합동참모본부와 주한미군사령부는 이날 국방부청사 공동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미국의 LA급 핵추진잠수함 아나폴리스함(SSN-760)이 제주 해군기지에 24일 입항했다.이를 계기로 한미 군 당국이 연합 해상훈련을 실시하는 방안을 협의 중인 데다 북한이 전승절(6.25전쟁 정전협정 체결일)을 앞두고 도발 등으로 긴장을 고조시킬 가능성이 높은 만큼 미 핵잠 입항 공개는 대북 사전 경고장 성격이 강하다는 관측이다.◆해군 “군수 적재 목적”해군은 이날 아나폴리스함의 입항 소식을 전하며 “작전 임무 중 군수 적재를 위한 목적”이라고 밝혔다.또 “아나폴리스함 입항을 계기로 연합방위 태세를 강화하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한미일이 16일 북한 핵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도발에 대응한 미사일 방어훈련을 동해 공해상에서 실시했다.해군에 따르면 훈련에는 우리의 율곡이이함과 미국 존핀함, 일본 마야함 등 한미일 3국의 이지스 구축함이 참가했다.훈련은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 상황을 상정해 가상의 탄도미사일 표적에 3국 함정이 대응하는 절차를 숙달하는 데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한미일이 해상 미사일 방어훈련을 실시한 것은 이번이 네 번째다.작년 10월을 시작으로 올해 2월과 4월 우리 해군에서 이지스구축함 세
[천지일보=유영선, 김성완 기자] 미국의 전략자산인 B-52H 전략폭격기가 한반도에 전개돼 한국 공군과 연합훈련을 펼쳤다. 북한이 고체연료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인 ‘화성-18형’을 발사한 지 하루 만이다.합동참모본부는 13일 미(美) 공군의 ‘B-52H’ 전략폭격기가 한반도에 전개한 가운데, 한미 연합공중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이번 한미 연합공중훈련에는 한국 공군의 ‘F-15K’와 미 공군의 ‘F-16’이 참가해 미 ‘B-52H’ 전략폭격기와 함께 한반도 상공에서 연합 편대비행을 실시했다. B-52H의 한반도 상공 전개는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