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국방부가 장병들의 정신교육 책자인 정신전력교육 기본교재에 독도를 ‘영토 분쟁 지역’으로 표현해 논란이 일고 있다.윤석열 대통령은 즉각 시정 등 엄중히 조치할 것을 지시했고 국방부는 일선 부대에 배포된 해당 교재를 전량 회수하기로 했지만 파문은 가라앉지 않고 있다.국방부가 왜 이렇게 기술했느냐는 게 핵심인데 그간의 대일본 굴욕적인 외교 행태를 볼 때 대통령실의 한일관계 개선을 명분으로 한 친일 색채가 관여된 게 아니냐는 의구심이다.◆국방부 오전엔 ‘문제없다’는 입장국방부가 이달말 전군에 배포한 ‘정신전력교육
[서울=뉴시스] 한미일은 20일 미국의 B-1B 전략폭격기가 전개한 가운데, 제주 동방의 한일 간 방공식별구역(ADIZ) 중첩구역에서 한·미·일 공중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한미일 공중훈련 모습.(사진=합참 제공)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한미일 3국이 20일 ‘죽음의 백조’로 불리는 미국의 B-1B 전략폭격기가 전개한 가운데 연합공중훈련을 펼쳤다.합동참모본부는 이날 한미일이 제주 동쪽의 한일 간 방공식별구역(ADIZ) 중첩구역에서 연합공중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미국의 B-1B 전략폭격기도 출격했다.북한의 지난 18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도발에 맞대응하는 성격이다. B-1B 전략폭격기는 지난 2월과 3월에도 같은 이유로 출격했고 지난 8월에는 ‘을지자유의방패’ 한미 연합연습 기간 연합공중훈련에 동원된 바 있다.B-1B는 최대 속도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미 공군 전략폭격기 B-52가 15일 한반도 상공으로 날아와 한국 공군과 연합훈련을 한다.동아일보 보도 등에 따르면 이날 B-52 폭격기는 한반도 상공으로 전개해 한국 공군과 연합훈련을 실시한다.이번 연합공중훈련은 한반도 상공에 진입한 B-52를 한국 공군의 전투기가 호위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B-52는 핵무장이 가능한 미군 전략자산이며 B-1B 랜서, B-2 스피릿과 미 공군의 대표적인 전략폭격기다.B-52는 지난달 17일에 이어 약 한달 만에 출격하는 것인데, 당시 성남 서울공항에서 열린 방산 전시회인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한미일 국방부 장관이 연내 북한 미사일 경보정보 실시간 공유 매커니즘을 가동하기로 했다.국방부는 12일 신원식 국방부 장관과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 기하라 미노루 일본 방위상이 화상으로 3자 국방장관 회담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의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한 공동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3국 장관은 우선 북한 미사일에 대한 탐지·평가 역량을 증진하기 위한 미사일 경보정보 실시간 공유 체계 가동 준비가 현재 마무리 단계라고 평가하고, 12월 중에 체계를 가동하기로 합의했다.또 유엔 안보리 결의에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한국과 일본이 양국 국방교류의 걸림돌이었던 ‘초계기 갈등’의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한일 국방장관회담은 지난 2019년 11월 이후 약 3년 6개월 만이다.이종섭 국방부 장관은 4일 싱가포르에서 진행 중인 제20차 아시아안보회의(샹그릴라 대화)를 계기로 하마다 야스카즈 일본 방위상과 회담한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한일 ‘초계기 갈등’에 대해 “(양측이)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두고 실무협의부터 시작해 해결해나가기로 했다”고 말했다.국방부도 보도자료를 내고 “한일 정상이 한일 관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한일 국방장관이 4일 싱가포르에서 양자회담을 갖는다. 한일 국방장관 회담은 지난 2019년 11월 이후 약 3년 6개월 만이다.군 당국에 따르면 이종섭 국방부 장관은 이날 싱가포르에서 진행 중인 제20차 아시아안보회의(샹그릴라 대화)를 계기로 하마다 야스카즈 일본 방위상과 양자회담을 개최한다.국방부 관계자는 앞서 회담 의제에 대해 “래 지향적인 한일관계 발전을 위한 다양한 안보 현안이 논의될 것”이라고 말했다.관심은 이번 회담을 계기로 한일 국방교류의 최대 걸림돌인 ‘초계기 갈등’을 풀어낼 수 있을지다.한일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한미일 국방장관이 4년여 만에 싱가포르에서 만나 머리를 맞대고 북한의 미사일경보 정보 실시간 공유 및 3국 연합 훈련에 대해 논의한다.이종섭 국방부 장관은 이날부터 4일까지 싱가포르에서 진행되는 제20차 아시아안보회의(샹그릴라 대화)에 참석하기 위해 출국한다.샹그릴라 대화는 영국 국제전략문제연구소 주관으로 2002년부터 매년 싱가포르 샹그릴라 호텔에서 열리는 다자안보회의다. 40여개국 국방장관과 고위 관료, 안보전문가가 참가한다.이 장관은 회의 기간 중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 하마다 야스카즈 일본 방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군 당국이 25일 한국이 우크라이나에 수십만 발의 포탄 이송을 진행 중이라는 외신 보도에 대해 “정확하지 않다”고 밝혔다.또 일본 함정이 자위함기(욱일기와 유사)를 게양한 채로 방한할 가능성에 대해서는 “국제적인 관례”라는 입장을 내놨다.◆“정부 입장 불변… 탄약 수출 논의 있어”전하규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국방부청사 정례브리핑에서 “월스트리트저널 보도 내용에 정확하지 않은 내용이 있다”며 “우크라이나 지원에 관한 우리 정부의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전 대변인은 “국제사회가 러시아의 불법 침략에 대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국방부가 2일 ‘한국과 일본이 유사시 한반도 해역에서 군사 협력하는 문제에 관한 의견을 교환하고 있다’는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 “그런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전하규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국방부청사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우리 영해 내에서 한일 양국이 해상안보협력을 논의하고 있다고 하는 그런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라면서 이같이 말했다.이어 “한미일이 PSI(대량살상무기확산방지구상) 또는 대잠전훈련 이런 것들을 공해상에서 진행하고 있다”면서 “현재도 필요한 훈련을 공해상에서 실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또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한국과 미국, 일본이 3년 만에 안보회의(DTT)를 개최하고 미사일방어훈련과 대잠전훈련 정례화에 합의했다.국방부는 15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제13차 한미일 DTT 결과 공동보도문을 발표했다.이번 회의는 14일(현지시각) 미국 워싱턴 D.C.에서 개최됐으며, 한국은 허태근 국방부 국방정책실장, 미국은 일라이 래트너 국방부 인도태평양안보차관보, 일본은 마스다 카즈오 방위성 방위정책국장이 각각 수석대표로 참가했다. 3국 대표들은 이번 회의에서 최근 한반도 및 역내 안보환경에 대한 평가를 교환하고, 한미일 안보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이종섭 국방부 장관이 23일 한미일 3국 군사동맹을 추진할 가능성은 없다고 밝혔다.이 장관은 이날 국회 국방위에 출석해 한일 정상회담 후 한미일 군사동맹 추진 전망이 제기된다는 국민의힘 성일종 의원의 질문에 “군사동맹이라는 표현은 적절하지 않고 그럴 가능성은 전혀 없다”고 답했다.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의 ‘완전 정상화’가 상호군수지원협정(ACSA)과 미국 미사일방어(MD)체계 편입으로 이어질 것이란 전망에 대해서도 “분명히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이어 “지소미아는 ACSA도, MD도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19일 이번에는 동창리 인근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 1발을 발사했다.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쏜지 사흘만에 또 도발에 나선 것인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공언한대로 현재 실시 중인 한미 연합연습에 대한 반발성 무력시위를 이어간 것이라는 관측이다.◆합참 “北, 동해상 SRBM 1발 발사”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전 11시 5분께 북한이 평안북도 동창리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 1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이 미사일은 800여㎞를 비행한 후 동해상에 탄착했고, 군은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한미일 3국이 22일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도발에 대응해 독도 근처 동해상에서 미사일방어 훈련을 실시했다.그런데 이날이 일본이 독도 영유권을 억지 주장하는 이른바 ‘다케시마의 날(일본식 독도 명칭)’이었고, 게다가 훈련을 함께한 미군은 훈련 장소를 ‘동해’가 아닌 일본해라고 발표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합참 “한미일 독도인근서 미사일방어훈련”이날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이번 미사일방어 훈련은 독도에서 동쪽으로 180㎞ 정도 떨어진 해상에서 미국 해군의 이지스함이 선두에 서고, 오른쪽에는 일본 해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2년 마다 발간되는 국방백서에 ‘북한은 적’이라는 표현이 6년만에 부활했다. 반면 일본은 이웃 국가에서 ‘가까운’ 이웃 국가로 적시해 대조적인 모습이 눈길이 갔다. 또 북한이 보유하고 있는 핵무기의 원료, 플루토늄의 양이 이전보다 20㎏ 늘었다고도 기재됐는데, 2016년 국방백서 이후 6년만에 군이 재평가 한 것이다. ◆김정은 호칭도 김 위원장→김정은 국방부는 2021년부터 2년 동안 국방 정책의 추진 실적과 향후 방향을 종합적으로 기술한 2022년 국방백서를 16일 발간했다고 밝혔다. 2022 국방백서는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18일 동해상으로 준중거리 탄도미사일(MRBM) 2발을 쏴 올렸다. 지난달 18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이후 한달만이다. 도발 재개에 대한 여러 의구심 속 특히 사흘 전 동창리에서 ‘고출력 고체엔진 성공’을 16일 발표한지 이틀만에 그 인근에서 쏴 관심이 쏠렸는데, 북한이 고체엔진을 적용한 MRBM 발사에 나선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는 건 이 때문이다. ◆합참 “北, 동해상 준중거리탄도탄 2발 발사” 합동참모본부(합참)는 이날 북한이 오전 11시 13분께부터 12시 5분께까지 평안북도 동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일본 해상자위대가 주관한 국제관함식이 6일 열렸다. 한국 해군도 지난 2015년 이후 7년만에 참가했다. 관함식은 이날 오전 일본 해상자위대 창설 70주년을 맞아 역대 두 번째 가나가와현 사가미(相模)만에서 개최됐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대형 호위함 ‘이즈모’에 올라 사열하면서 관함식이 본격 시작됐다. 관함식은 군 통수권자가 함대와 장병을 사열하는 의식으로, 해군의 대표적인 외교 행사다. 한국 해군이 파견한 최신예 군수지원함 ‘소양함’은 이번 관함식에 참가한 12개 나라 가운데 9번째로 항해했다. 유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일본 해상자위대가 주관해 6일 개최하는 국제관함식에 한국 해군도 참가한다. 군 당국에 따르면 한국 해군은 이날 일본 해상자위대가 창설 70주년을 기념해 가나가와현 사가미(相模)만에서 펼치는 국제관함식에 참여한다. 해군은 관함식 본 행사에 이어 내일인 7일에는 일본 도쿄만 일대에서 있을 조난·화재 선박에 대한 인도주의적 차원의 수색과 구조를 위한 훈련(SAREX)에 참여한 뒤 10일쯤 귀항할 예정이다. 관함식은 군 통수권자가 함대와 장병을 사열하는 의식으로, 해군의 대표적인 군사 외교 행사로 여겨진다. 행사
[천지일보=김빛이나, 김성완 기자] 북한의 중거리 탄도미사일(IRBM) 도발과 관련해 4일 한·미 양국군은 연합 비행 및 정밀폭격 훈련을 펼치며 대응에 나섰다. 이번 훈련은 북한의 어떠한 도발에도 단호히 대응하겠다는 의지와 더불어 한미 동맹의 압도적인 전력을 보여주려는 의도로 분석된다. 이날 합동참모본부(합참)에 따르면 한미는 연합 공격편대군 비행 및 정밀폭격 훈련을 실시했다. 이는 북한의 중거리 탄도미사일(IRBM) 도발에 대한 대응이었다. 이 훈련에는 한국 공군의 F-15K 4대와 미 공군의 F-16 전투기 4대가 투입됐다. 특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한국·미국 해군과 일본 해상자위대가 30일 동해 독도 인근 공해상에서 연합 대잠수함 훈련을 실시한다. 이날 해군에 따르면 독도에서 150㎞ 이상 떨어진 동해 공해상에서 미국 핵 추진 항공모함을 포함한 3국 해상 전력이 대잠전 훈련을 벌인다. 한미일이 지난 2017년 4월 북한의 SLBM(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 위협에 대응해 제주 남방 한일 중간수역 공해상에서 대잠전 훈련을 한 이후 5년만이다. 그간 동해 공해에서 일본과 인도적 수색구조훈련은 한 적은 있지만 이번처럼 독도에서 멀지 많은 공해상까지 욱일기를 내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