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한미일 3국이 20일 ‘죽음의 백조’로 불리는 미국의 B-1B 전략폭격기가 전개한 가운데 연합공중훈련을 펼쳤다.합동참모본부는 이날 한미일이 제주 동쪽의 한일 간 방공식별구역(ADIZ) 중첩구역에서 연합공중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미국의 B-1B 전략폭격기도 출격했다.북한의 지난 18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도발에 맞대응하는 성격이다. B-1B 전략폭격기는 지난 2월과 3월에도 같은 이유로 출격했고 지난 8월에는 ‘을지자유의방패’ 한미 연합연습 기간 연합공중훈련에 동원된 바 있다.B-1B는 최대 속도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국내 기술로 개발한 고체연료 추진 우주발사체(로켓) 3차 시험발사가 4일 성공했다. 발사체에는 민간 상업위성이 탑재됐다.국방부는 이날 국방과학연구소(ADD)가 개발 중인 고체연료 추진 우주발사체가 오후 2시 제주도 중문 남쪽 4㎞ 해상 바지선에서 시험 발사됐다고 밝혔다.발사체에서 분리된 위성체는 성공적으로 궤도에 진입했고, 곧 지상국과 교신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고체연료 추진 발사체는 지난해 3월과 12월 각각 1. 2차 시험발사를 성공적으로 마친 데 이어 이번이 3번째다.지난해 1차와 2차 발사 때는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국내 기술로 개발한 고체 연료 우주발사체가 4일 민간 상용 위성을 탑재하고 제주도 앞바다에서 발사됐다.국방부는 이날 국방과학연구소(ADD)가 개발 중인 고체연료 추진 우주발사체를 제주도 중문 남쪽 4㎞ 해상 바지선에서 시험 발사했다고 밝혔다.또 발사체에는 민간 상업위성이 탑재돼 있다고도 했다. 한화시스템이 개발한 지구관측용 합성개구레이더(SAR) 위성이다.SAR은 우주에서 지상과 해양에 레이더파를 보내 굴곡면에 반사돼 돌아오는 미세한 시차를 순차적으로 합성해 고해상도 지형도를 만드는 시스템이다.고체연료 추진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북한이 지난 24일 정찰위성 발사를 위해 쏴 올린 우주발사체의 제원 등에 대한 한미 당국의 분석 작업과 그 낙하물을 수거하기 위한 수색작전이 계속되고 있다.전하규 국방부 대변인은 28일 정례브리핑에서 “한미 정보당국은 지난 24일 북한이 주장한 우주발사체 재발사와 관련해 기술적 수준 등 다양한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정밀 분석 중”이라고 밝혔다.전 대변인은 “(북한 발사체의) 잔해물 탐색·인양작전은 기상 등을 고려해 함정·항공기를 이용해 실시 중”이라고 전했다. 다만 그는 “현재로선 별도로 설명할 내용은 없다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31일 오전 6시 29분께 평안북도 동창리 일대에서 남쪽 방향으로 발사한 이른바 우주발사체 1발이 어청도 서방 200여㎞ 해상에 떨어진 것으로 파악됐다.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이 발사체는 백령도 서쪽 먼 바다 상공을 통과해 어청도 서방 200여㎞ 해상에 비정상적 비행으로 낙하했다”며 “한미가 공조해 추가적인 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어청도는 전북 군산항에서 서쪽으로 60여㎞ 거리에 위치한 섬이다.북한은 당초 1단 로켓 낙하지점으로 ‘전북 군산 쪽에서 서해 멀리’, 페어링(위성 덮개) 낙하지점으로는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일본 해상자위대 호위함 하마라기함이 욱일기를 달고 29일 오전 부산항에 입항했다.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이날 일본 자위대 호위함 ‘하마기리’는 오는 31일 한국 주최로 제주도 동남방 공해상에서 열리는 다국적 해양차단훈련(이스턴 앤데버23)에 참가하기 위해 부산항에 도착했다.해양차단 훈련은 대량살상 무기(WMD) 적재 의심 선박을 멈춰 세워 승선해 실제로 의심 화물이 적재돼 있는지 검색하는 절차를 훈련한다.앞서 하마다 야스카즈 일본 방위상은 지난 26일 자위대 호위함이 해상훈련에 참가하면서 자위함기를 게양할 방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한미일이 이달말 제주도 남방 공해상에서 북한의 대량살상무기(WMD) 확산과 선박 간 불법환적을 막기 위한 해상차단훈련을 실시한다.8일 군 관계자는 “우리 군은 5월 말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개최되는 확산방지구상(PSI) 고위급회의 계기에 일부 국가와 연합으로 해상차단훈련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우리 군 주관으로 이뤄질 훈련에는 미국과 일본의 참여가 사실상 결정됐고, 호주 등 다른 나라들도 함께할 가능성이 있다. 이 관계자는 “참가국과 세부 훈련계획 등은 현재 협조 중”이라고 말했다.PSI는 핵과 생화학무기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23일 또다시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 2발을 쏴 올렸다. 이번 발사는 미국 전략자산이 동원돼 펼친 한미 공군연합훈련에 대한 반발성 무력시위 성격이 짙다는 관측이다. 아울러 북한이 정찰위성이라고 주장하며 준중거리 탄도미사일(MRBM)을 발사한 지 닷새만인데, 특히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를 시사하는 등 대남 위협 발언을 한 지 사흘만이기도 해 관심이 쏠렸다. ◆합참 “北, SRBM 2발 발사”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후 4시 32분쯤 북한이 평양 순안 일대에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한미 공군이 20일 미국 B-52H 전략폭격기의 한반도 인근 전개를 계기로 한미 연합공군훈련을 펼쳤다. 미국의 F-22 스텔스기(랩터)가 한미 연합훈련 목적으로 4년만에 한국에 출동했다. F-22 랩터는 현존 세계 최강 전투기로 꼽힌다. 국방부에 따르면 일본 오키나와현 가데나 공군기지에 주둔하는 미 공군의 F-22가 이날 전북 군산기지에 전개했다. B-52H도 한반도 인근 전개 속 F-22뿐만 아니라 우리 측 F-35A와 F-15K 전투기와 함께 제주도 서남방의 한국방공식별구역(KADIZ·카디즈) 일대에서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일본 해상자위대가 주관한 국제관함식이 6일 열렸다. 한국 해군도 지난 2015년 이후 7년만에 참가했다. 관함식은 이날 오전 일본 해상자위대 창설 70주년을 맞아 역대 두 번째 가나가와현 사가미(相模)만에서 개최됐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대형 호위함 ‘이즈모’에 올라 사열하면서 관함식이 본격 시작됐다. 관함식은 군 통수권자가 함대와 장병을 사열하는 의식으로, 해군의 대표적인 외교 행사다. 한국 해군이 파견한 최신예 군수지원함 ‘소양함’은 이번 관함식에 참가한 12개 나라 가운데 9번째로 항해했다. 유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일본 해상자위대가 주관해 6일 개최하는 국제관함식에 한국 해군도 참가한다. 군 당국에 따르면 한국 해군은 이날 일본 해상자위대가 창설 70주년을 기념해 가나가와현 사가미(相模)만에서 펼치는 국제관함식에 참여한다. 해군은 관함식 본 행사에 이어 내일인 7일에는 일본 도쿄만 일대에서 있을 조난·화재 선박에 대한 인도주의적 차원의 수색과 구조를 위한 훈련(SAREX)에 참여한 뒤 10일쯤 귀항할 예정이다. 관함식은 군 통수권자가 함대와 장병을 사열하는 의식으로, 해군의 대표적인 군사 외교 행사로 여겨진다. 행사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일본 해상자위대 창설 70주년 기념 국제 관함식에 참가하는 우리 해군 함정이 1일 일본에 도착한다. 해군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진해항을 출항한 최신예 군수지원함 소양함(1만 1천t급)은 이날 정오쯤 일본 요코스카항에 입항한다. 대령을 함장으로 하는 소양함 승조원 137명은 이날부터 관함식 참가국 대원들과 체육행사 등 다양한 친선 활동을 벌이고, 다른 국가 함정에서 있을 각종 리셉션과 같은 행사에 참여하며 교류에 나선다. 이후 오는 6일 관함식 본행사에 이어 7일까지, 일본 도쿄만 일대에서 있을 조난·화재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다음달 6일 일본 가나가와현 사가미(相模)만에서 열리는 관함식에 우리 해군도 참가하기로 했다. 해군의 관함식 참가는 지난 2015년 이후 7년만이다. 정부 고위관계자는 27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오늘 오전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정례 상임위원회 회의에서 우리 해군이 관함식에 참가하기로 잠정 결정했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곧 관함식 참가 결정을 발표한다. 관함식은 함대와 장병을 검열하는 의식으로 해군의 ‘군사외교’ 행사 가운데 하나로 여겨지고 있다. 앞서 일본 해상자위대는 지난 1월 창설 70주년을 맞아
코로나19로 기항지 대폭 축소[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해군 순항훈련전단’이 14일 제주도 제주민군복합형관광미항을 출항해 72일간의 교육·훈련에 들어간다.김경철 준장이 이끄는 순항훈련전단은 해군사관 학교 75기 생도 147명을 포함해 540여명으로 구성됐다.이들은 강감찬함(DDH-Ⅱ, 4400t급)과 소양함(AOE-Ⅱ, 1만t급)에 탑승해 미주와 동남아 국가를 순방한다. 신형 군수지원함인 소양함이 이번 훈련에 처음 참가한다.올해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으로 기간과 기항지를 대폭 축소했다. 작년에는 143일 동
군 당국 “이전 무단 진입과 달리 비행경로와 목적 사전 통보”[천지일보=손성환 기자] 중국 군용기가 29일 제주도 남방 이어도 인근 한국방공식별구역(KADIZ)을 진입해 군이 대응 출격했다. 중국 군용기의 이번 KADIZ 진입은 이전과 달리 처음으로 사전에 우리 군에 비행경로와 목적 등을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이날 군 당국자 등에 따르면, 정찰기로 추정되는 중국 군용기 한 대가 이날 오전 서해 KADIZ 상공을 진입했고, 공군 전투기 수대가 대응 출격을 했다.군 당국자는 이번 중국 군용기는 Y-9 정찰기로 추정되고 사전에 우리 측
“공군 F-15K와 KF-16 등 10여대 대응 출격 퇴거 조치”[천지일보=손성환 기자] 군은 러시아 군용기 6대가 한국방공식별구역(KADIZ)에 진입해 공군 전투기 10여 대가 대응 출격했다고 22일 밝혔다.이날 합동참모본부(합참)는 “오늘 러시아 군용기 6대가 KADIZ에 진입해 우리 군이 대응했다”고 밝혔다. 합참은 방공식별구역에 진입한 러시아 군용기에 대해 A-50 조기경계관제기 1대, SU-27 전투기 3대, TU-95 장거리 폭격기 2대 등이었다고 설명했다.합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3분경 A-50 1대가 울릉도
8일 한국방공식별구역(KADIZ)와 일본방공식별구역(JADIZ) 넘나 들어[천지일보=손성환 기자] 러시아 군용기가 지난 8일에도 한국 방공식별구역(KADIZ)을 무단 진입해 전투기들이 대응 출격한 것으로 알려졌다.9일 군 관계자 등에 따르면, 전날 한반도와 일본 사이를 비행하던 러시아 ‘TU-142’ 초계기 2대가 일본 방공식별구역(JADIZ)을 무단 진입해 항공자위대 전투기들을 긴급 발진했다.이 군용기들은 또한 독도 동쪽과 제주도 남쪽에 있는 KADIZ도 무단 진입했다고 군 관계자는 전했다. 러시아 군용기들이 KADIZ에 진입한
외국 군용기 독도 영공 침범 이번이 최초[천지일보=손성환 기자] 중국 군용기와 러시아 군용기가 23일 오전 8시를 전후해 이어도 북서방 방공식별구역(KADIZ)로 진입했다. 이 과정에서 러시아 군용기 1대가 독도 영공을 침범해 우리 군이 경고 사격까지 했다. 러시아 군용기가 우리 영공을 침범한 일은 이번이 처음이다.이날 합동참모본부 관계자는 “오늘 아침 중국 군용기 2대와 러시아 군용기 3대가 KADIZ를 진입했으며 이 중 러시아 군용기 1대가 독도 영공을 침범해 우리 군이 대응했다”고 밝혔다.이 관계자는 “우리 군은 제주도 서남방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속보] 국방부 “제주도민 희생 유감과 애도”… 4.3사건 첫 유감표명
中 Y-9 정찰기, KADIZ 진입… 올해 8번째[천지일보=손성환 기자] 중국 군용기가 27일 또 다시 한국방공식별구역(KADIZ)에 진입해 정찰 비행 후 되돌아갔다. 중국 군용기의 KADIZ 진입 비행을 올해 들어 8번째다.이날 합동참모본부는 “오전 10시 21분경 중국 국적 군용기 1대가 제주도 서북방에서 KADIZ로 최초 진입해 10시 51분경 이어도 동쪽으로 이탈했다”고 밝혔다.이에 따르면, 해당 군용기는 이후 일본 방공식별구역인 JADIZ 안쪽을 비행하다가 11시 54분경 포항 동남쪽 약 66㎞에서 KADIZ로 다시 진입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