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군 당국이 23일 북한이 초대형방사포에 ‘전술 핵탄두’ 탑재가 가능함을 시사한 것과 관련해 과장됐다고 평가했다.이성준 합동참모본부 공보실장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이 초대형방사포에 전술핵 탑재가 가능하느냐는 질문에 “아직 북한이 소형전술핵에 대한 실험을 마무리하지 않은 것으로 안다”며 이같이 답했다.이어 “군은 이번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가 현재 진행 중인 한미연합편대군 훈련에 대한 무력시위, 또한 정찰위성 발사 지연에 대한 공백 메우기, 초대형방사포를 수출하기 위한 성능 시연 등의 복합적인 목적을 가지고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군 당국이 북한이 포탄 등 무기 수백만 발을 러시아에 넘기고 식량과 생필품 등을 들여오고 있다고 밝혔다.신원식 국방장관은 전날(26일) 가진 출입기자 간담회에서 “지난해 8월 말부터 현재까지 6700여개 컨테이너가 갔다”면서 “대략적인 양을 추정해 볼 때 152㎜ 포탄이면 300만발 이상, 122㎜ 방사포탄이면 50만발 이상 추정된다”고 말했다.이로 미뤄 한미 감시 자산 등을 통해 북한에서 러시아로 넘어간 컨테이너를 포착해 추정‧판단한 것으로 보인다.신 장관은 이어 “2개의 포탄 종류가 섞여서 갈 가능성이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14일 오전 동해상으로 순항미사일을 여러 발 발사했다.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우리 군은 오전 9시께 (강원도) 원산 동북방 해상에서 미상 순항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한미 정보당국은 세부 제원을 정밀분석 중이다.이어 ”우리 군은 감시 및 경계를 강화한 가운데 미측과 긴밀하게 공조하고 있다“며 ”북한의 추가 징후와 활동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북한이 순항미사일을 발사한 것은 올해 들어서 다섯 번째다. 지난 2일 순항미사일 발사 이후 약 2주 만이다.북한은 지난달 24일 평양 인근에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방위사업청이 3600t급 잠수함인 장보고-3 배치-2 3번함 건조에 본격 착수했다.방사청은 31일 경상남도 거제 한화오션에서 해군, 국방과학연구소, 국방기술품질원 등 관계기관과 건조 업체인 한화오션이 참석한 가운데 ‘장보고-3 배치(Batch)-2 3번함’ 건조 착수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앞서 방사청은 지난해 12월 한화오션과 1조 1천억원 규모의 장보고-3 배치-2 3번함 건조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배치란 기술 발전 속도가 빠르거나 전력화에 장기간 소요되는 함정에 적용하는 용어로, 동일한 함정을 성능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지난해 폴란드에서 ‘수주 잭폿’을 터뜨린 K-방산이 올해는 폴란드 정권교체 여파로 촉각을 세우고 있다.폴란드 새 정부가 전임 정부의 일부 무기 계약을 재검토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국내 방산업계에서는 전면 무효화 가능성은 낮게 보면서도 혹시 모를 변수에 대응하고자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폴란드, 기존계약 조정 가능성 제기폴란드 외무부 대변인은 24일(현지시간) ‘전임 폴란드 정부가 한국과 맺은 다양한 국방 협력과 방산 계약을 새 정부에서도 계속 유지할 것이냐’는 미국의소리(VOA) 방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궤도형 보병전투장갑차(IFV) ‘레드백’이 미국, 영국, 독일 등 기존의 방산 선진국들을 제치고 호주에 수출된다.방위사업청은 8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호주법인(HDA)과 호주 획득관리단(CASG) 간에 레드백 장갑차를 공급하는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 규모는 129대, 금액은 24억 달러(3조 1649억원) 규모다.레드백 장갑차는 지난 7월 호주 정부가 군 현대화 사업의 일환인 ‘LAND400 3단계’ 사업의 우선협상대상 기종으로 레드백을 선정한 바 있다. 이후 약 5개월 만에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팔레스타인 무장 단체 하마스의 땅굴이 북한의 기술 전수에 의한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된 가운데 이스라엘 팔레스타인 사태를 통해 북한 땅굴에 대한 경각심을 갖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가 나온다.북한에선 땅굴도 대남 침투를 위한 작전 중 하나이기 때문인데, 다만 실전에서 얼마나 실효성이 있을지 의문도 제기된다. 북한은 지난 1970∼1980년대 간첩이나 특수부대원의 남파(南派)를 위해 휴전선 비무장지대(DMZ) 일대에 땅굴을 파 왔다.◆지금까지 네차례 발견된 北땅굴미국 국무부 등에 따르면 북한은 지난 1971년 9월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군 당국이 17일 이스라엘을 공격한 팔레스타인 무장 단체 하마스가 북한과 무기 거래 등으로 연계돼 있다며 하마스 공격 방법을 대남 기습공격에 활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군이 최근 연달아 하마스와 북한과의 연계 가능성을 내비치는 의도에도 관심이 쏠리는데, 일각에선 한반도 긴장을 고조시키는 등 9.19 남북군사합의 효력 정지 작업을 위한 여론전 차원이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북한-하마스 무기 등 여러 분야서 연계”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언론 설명회에서 하마스의 이스라엘에 대한 공격 개시 이후 군사 상황을 평가한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국방부가 16일 북한이 러시아에 보낸 1천개가 넘는 컨테이너에 실린 무기를 포탄으로 가정해 환산하면 수십만발에 해당하는 규모라고 말했다.국방부 당국자는 이날 미국이 공개한 북러 간 무기거래 정황과 관련해 “러북 간 해상 컨테이너 운송 정황은 사실”이라며 “한미 공조 하에 지속 추적하고 있던 사안”이라고 밝혔다.이어 “자세한 내용은 공개가 제한되나, 컨테이너 적재량을 고려할 때 러시아가 가장 필요로 하는 포탄의 양으로 추산하면 수십만 발에 해당하는 규모로 막대한 분량”이라고 덧붙였다.앞서 존 커비 미 백악관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국내 최대 항공우주·방위산업 전시회인 ‘서울 ADEX 2023’이 이번주 개막한다. 격년제로 열리는 서울 ADEX는 올해가 14번째다.폴란드로의 대규모 무기 수출 성사로 세계 방산 시장에서 K-방산의 위상이 크게 달라진 가운데 방산업계에서는 올해 서울 ADEX가 무기 수출 드라이브를 가속화하는 등 세계 4위 방산 수출국 도약의 발판이 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서울 ADEX 17일부터 엿새간 열려방산업계에 따르면 ‘서울 ADEX 2023’은 오는 17일부터 22일까지 엿새간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역대
MBC경남(대표 이우환)이 주최하고 한국방위산업연구소(소장 최기일)가 주관한 제1회 K-방산 미래포럼 행사가 28일 수요일 오후 3시 창원상공회의소 2층 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이날 포럼은 전 세계적으로 K-방산의 위상이 높아진 가운데 대한민국 방위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성장을 모색하기 위해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방산업계 종사자 및 학계 전문가 등 국내 최고의 방위산업 전문가들이 대거 참석했다.포럼 행사 개막식 식순에 따라 박완수 경남도지사 기념사를 시작으로 이우환 MBC경남 대표 개회사에 이어 황기철 한국방위산업연구소 명예이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지난해 K2전차, K9자주포, FA-50 경공격기 등 국산 무기를 대거 도입한 폴란드가 한국과 궤도형이 아닌 ‘차륜형 장갑차’ 공동연구개발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10일 연합뉴스가 방위사업청을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지난달 말 방사청 관계자가 폴란드를 방문해 국영 방산 그룹 PGZ 관계자와 면담한 결과, PGZ 측은 한국산 K808 ‘백호’ 차륜형 장갑차의 신규 공동연구개발을 검토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애초 지난해 7월 폴란드와 K2 전차 1천대를 수출하는 총괄계약을 체결할 당시 K808도 폴란드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최기일 상지대학교(총장 직무대행 유만희) 군사학과 교수가 EBS 초대석 프로그램이 K-방산을 주제로 제작한 6월 호국보훈의 달 특집기획 대담 방송에 출연했다.지난 2일 방영된 EBS 초대석 ‘K-방산, 날개를 달다’ 편에서는 작년 2월 발발한 우-러 전쟁의 여파로 촉발된 전쟁특수로 인해 새롭게 주목받고 있는 K-방산이 초호황기에 접어들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한국 방위산업 발전과정과 세계로 뻗어 나가는 국산 명품 무기들에 대해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대한민국 제1호 방위사업학박사로 유명한 한국방위산업연구소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마리우시 브와슈차크 폴란드 국방장관(부총리)이 5일 ‘FA-50’ 경공격기 출고식 참석을 위해 방한했다.브와슈차크 장관은 자국에 수출되는 FA-50 출고식 참관은 물론 이종섭 국방장관 등도 만나 양국 간 국방협력을 논의할 예정인데, 지난해 17조원 규모의 국산 무기를 사들인데 이어 추가 수출이 이뤄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폴란드 국방장관, 엄동환 방사청장 등 면담폴란드 국방부에 따르면 2박 3일 일정으로 방한한 브와슈차크 장관은 이날부터 7일까지 이 기간 중 한국 군 및 방위산업 인사들과 만나 국방협력을 논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군 당국이 25일 한국이 우크라이나에 수십만 발의 포탄 이송을 진행 중이라는 외신 보도에 대해 “정확하지 않다”고 밝혔다.또 일본 함정이 자위함기(욱일기와 유사)를 게양한 채로 방한할 가능성에 대해서는 “국제적인 관례”라는 입장을 내놨다.◆“정부 입장 불변… 탄약 수출 논의 있어”전하규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국방부청사 정례브리핑에서 “월스트리트저널 보도 내용에 정확하지 않은 내용이 있다”며 “우크라이나 지원에 관한 우리 정부의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전 대변인은 “국제사회가 러시아의 불법 침략에 대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MBC경남 지역방송(대표 이우환)과 한국방위산업연구소(소장 최기일)가 12일 오후 MBC경남 마산 사옥 대회의실에서 K-방산 발전을 위한 상호 협력 및 활동 지원 등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이날 협약식은 글로벌 무기거래 시장에서 위상을 높이고 있는 K-방산의 수출 활로를 확대해 나아가고 경남 지역 내 방위산업 기반 강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기획 및 제작 지원 이외 관련 제도 및 정책 발전 등에 기여할 목적으로 마련됐다.업무협약 체결 후 진행된 간담회에서 이우환 ㈜MBC경남 대표는 “경남 지역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한국군수품수출협회(회장 오병후)와 한국방위산업연구소(소장 최기일)가 지난달 28일 창원기술정공 대회의실에서 군수품 수출 지원을 위한 상호 정책 및 제도 연구활동 등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이날 협약식은 글로벌 무기거래 시장에서 위상을 높이고 있는 K-방산의 수출 활로를 확대해 나아가고 군수품 수출 관련 제도 및 정책 발전에 기여할 목적으로 마련됐다는 게 한국방위산업연구소의 설명이다.업무협약 체결 이후 진행된 간담회에서 양동원 산업은행 창원지점 지점장은 “해외 군수품 수출에 필요한 각종 금융지원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국방부가 18일 155㎜ 포탄 30만발 이상이 해외로 반출된 정황이 있다는 MBC 보도와 관련해 “확인할 수 있는 게 없다”고 말했다.전하규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국방부청사 정례브리핑에서 “어제 모 방송의 보도에서 어떤 포탄 수출 이런 내용이 있었던 것 같다”며 이같이 밝혔다.다만 “우크라이나의 자유 수호를 위해서 한미 정부가 그동안 지원 방안에 대해서 협의를 해 왔다”고 언급은 했다.또 “우리 정부도 군수물자 지원을 포함해서 적극 추진해 왔다”면서 “일부 대비태세에 대한 보도가 있었는데 이런 지원이 우리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한국의 천무 다연장로켓(MLRS)이 사우디아라비아에 실전 배치된 모습이 4일 공개됐다.4일 제인스닷컴에 따르면 사우디 국방부는 파이야드 빈 하메드 알루와일리 총참모장이 예멘 접경 지역의 부대를 방문한 소셜미디어에 공개한 사진에서 천무 MLRS 2문의 모습이 발견됐다.사진에서 확인된 천무 2문은 사우디 육군의 상징과 함께 ‘878’과 ‘885’ 번호가 찍혀 있어 실전 배치된 사실을 알 수 있다고 제인스닷컴은 분석했다.사우디 국영 통신 SPA는 지난해 3월 사우디 국방부가 한화에어로스페이스로부터 천무 체계를 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