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공군이 순찰견(경비견)을 대신해 공군 비행기지 경계와 순찰 업무를 할 ‘로봇 군견’ 도입을 검토한다.1일 공군은 최근 순찰견(경비견)을 대신할 ‘로봇 군견 도입을 통한 기지방어 전력 보강’ 연구를 위한 용역을 발주했다고 밝혔다.현재 군견은 인적 사고와 공격성 통제·교정의 어려움, 특히 병력 감축에 따른 군견관리병 운영 제한 등으로 인해 공군기지에서 임무 수행에 제한된다.이에 로봇 군견이 도입되면 군견관리병 1명이 군견 1마리와 임무를 수행하는 구조를 군견관리병 1명이 로봇 군견 다수와 임무를 수행하는 구조로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군이 백령도·연평도 등 서북도서 일대에서 지난 15일 대규모 증원훈련을 했다.한미 연합훈련에 이어 이번에는 ‘한반도의 화약고’로 불리는 서북도서 일대에서 잇따라 훈련을 한 것인데, 북한의 국지도발 가능성을 대비하는 것이라지만 되려 남북 간 군사적 긴장을 고조시키는 양상이다.◆‘한반도 화약고’ 서북도서 일대서 훈련17일 해병대사령관이 지휘관을 겸직하고 있는 서북도서방위사령부에 따르면 이번 훈련에는 해병대 신속기동부대와 해군 상륙함(LST-Ⅱ), 해병대 상륙기동헬기(MUH-1)·상륙돌격장갑차(KAAV) 등 해군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한미 연합연습 자유의방패(FS‧Freedom Shield)가 끝나가는 시점인데도 잠잠하다.이렇다 할 무력시위나 매체를 동원한 비난전도 벌이지 않고 있는데, 지난해와는 다른 양상 속 최근 한달 간 도발에 나서지 않은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북, 최근 한달 간 절제된 대응14일 군 당국에 따르면 북한은 지난 2월 14일 원산 동북방 해상에서 순항미사일을 쏜 이후 한달 여간 미사일 발사 무력도발에 나서지 않고 있다.그에 앞서 북한은 지난 연말 전원회의에서 남북 관계를 ‘두 개의 교전국 국가’로 규정하더니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군 당국이 지난 2018년에 체결된 ‘9.19 남북군사합의’에 따라 설정된 육상 적대행위 중단구역(완충구역)에서의 훈련을 당장은 재개하지 않기로 했다.남북이 9.19 군사합의 폐기를 사실상 선언하고, 올해 초 해상 완충구역 내에서 포 사격을 주고받는 등 행동에 나섰지만 아직까지 육상 완충구역 내 충돌은 없는데 먼저 훈련에 나섰다가 이전과 같이 북한이 맞대응에 나서는 등 도발을 자극했다는 지적을 피하기 위한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포병 사격 검토했다가 보류한 군군의 한 소식통은 28일 연합뉴스에 “당초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올해 5월부터 병사로 군복무를 마친 사람도 예비역 부사관으로 임용될 수 있게 된다.국방부는 23일 전날 예비역 병사가 원하는 경우 예비역 부사관으로도 임용할 수 있도록 하는 병역법 시행령 일부 개정안을 오는 3월 4일까지 입법예고했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오는 5월부터 시행된다.이 같은 조치는 동원예비군 훈련과 관련돼 있다. 병역자원 감소에 따라 전시에 필요한 예비역 부사관의 부족 현상이 심해졌기 때문이다.국방부는 전시에 필요한 동원예비군을 평시에 지정·관리한다. 그런데 부사관의 경우 전시 동원지정 인원이 7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군이 5일 북한의 서해 북방한계선 인근 해안포 사격에 2배로 맞대응에 나섰다. 북한이 사격을 벌인지 약 6시간 만이다.합참은 북한군이 이날 오전 9시부터 약 2시간가량 백령도 북방 장산곶 일대와 연평도 북방 등산곶 일대에서 포 사격을 했다고 밝혔다.또 모두 200여발 이상이 발사됐는데, 탄착지점은 NLL 북쪽으로 우리 국민과 군의 피해는 없다고도 설명했다. 합참은 북한군이 쏜 포가 대부분 해안포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이어 “이는 작년 11월 23일 북한이 일방적으로 9.19 군사합의를 파기를 주장한 이후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국가정보원이 현재 시점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후계자로 딸 김주애가 유력하다고 판단했다.국정원이 김 위원장의 딸 김주애를 유력한 후계자로 인정한 건 처음인데, 앞서 지난해 9월까지만 해도 김주애를 후계자로 판단하는 게 성급하다고 했던 국정원의 판단이 불과 4개월 만에 달라진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국정원장 후보자 서면답변서 밝혀조태용 신임 국가정보원장 후보자는 4일 인사청문회 서면답변 자료에서 김주애 등장 이후 공개 활동 내용과 예우 수준을 종합적으로 분석한 결과, 현재로는 김주애를 유력한 후계자로 보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국방부가 장병들의 정신교육 책자인 정신전력교육 기본교재에 독도를 ‘영토 분쟁 지역’으로 표현해 논란이 일고 있다.윤석열 대통령은 즉각 시정 등 엄중히 조치할 것을 지시했고 국방부는 일선 부대에 배포된 해당 교재를 전량 회수하기로 했지만 파문은 가라앉지 않고 있다.국방부가 왜 이렇게 기술했느냐는 게 핵심인데 그간의 대일본 굴욕적인 외교 행태를 볼 때 대통령실의 한일관계 개선을 명분으로 한 친일 색채가 관여된 게 아니냐는 의구심이다.◆국방부 오전엔 ‘문제없다’는 입장국방부가 이달말 전군에 배포한 ‘정신전력교육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국방부는 우리 영토인 독도를 ‘영토 분쟁 지역’으로 기술한 장병 정신교육 기본교재를 전량 회수키로 했다.윤석열 대통령의 질책에 따른 것인데, 하지만 국방부 왜 이렇게 기술했느냐를 두고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그간의 대일본 굴욕적인 외교 행태를 볼 때 대통령실의 친일 색채가 관여된 게 아니냐는 의구심이다.국방부는 28일 출입기자단에 보낸 입장문에서 “국방부는 장병 정신전력 강화를 위해 5년 만에 정신전력 기본교재를 발간, 배포했지만 독도영토 분쟁 문제, 독도 미표기 등 중요한 표현상의 문제점이 발견돼 전량 회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지난해 폴란드에서 ‘수주 잭폿’을 터뜨린 K-방산이 올해는 폴란드 정권교체 여파로 촉각을 세우고 있다.폴란드 새 정부가 전임 정부의 일부 무기 계약을 재검토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국내 방산업계에서는 전면 무효화 가능성은 낮게 보면서도 혹시 모를 변수에 대응하고자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폴란드, 기존계약 조정 가능성 제기폴란드 외무부 대변인은 24일(현지시간) ‘전임 폴란드 정부가 한국과 맺은 다양한 국방 협력과 방산 계약을 새 정부에서도 계속 유지할 것이냐’는 미국의소리(VOA) 방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한미 양국이 “북한의 어떠한 핵 공격에도 즉각적, 압도적, 결정적으로 대응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강력한 대북 경고 메시지와 함께 확장억제 실행력 강화 의지를 재확인한 셈이다.한미는 15일(현지시간) 워싱턴 D.C.에서 2차 NCG(핵협의그룹) 회의를 진행한 뒤 이 같은 내용이 담긴 ‘한미 NCG 공동언론발표문’을 발표했다. 이번 공동언론성명에는 한미 간 그동안에 진행된 확장억제 노력에 대한 평가와 향후 계획 및 3차 회의 시점도 담겼다.미국은 공동성명을 통해 핵을 포함한 모든 범주의 미국 역량을 동원한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중국과 러시아의 군용기 6대가 또 사전 통보 없이 14일 한국 방공식별구역(KADIZ: 카디즈)에 진입, 우리 군은 전투기를 투입해 전술 조치를 실시했다.합동참모본부(합참)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53분부터 낮 12시 10분까지 약 17분간 중국 군용기 2대와 러시아 군용기 4대가 동해 KADIZ에 진입 후 빠져나갔다. 영공 침범은 없었다고 한다.합참은 “우리 군은 중국 및 러시아 군용기가 KADIZ에 진입하기 이전부터 식별했고, 공군 전투기를 투입해 우발상황을 대비한 전술 조치를 실시했다”고 전했다.방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 방어가 목표인 주한미군이 최근 한반도 밖에서 제3국군과 연합훈련을 펼쳤다.싱가포르 공군과의 연례 훈련인데, 한반도 밖에서 발생한 분쟁에도 언제든지 투입될 수 있음을 가정하고 있는 행보라 주목된다.이른바 ‘전략적 유연성’ 강화 차원이라는 말로도 포장하지만, 결국 본질은 미중 패권 갈등 속 동북아 지역 유사시를 대비한 작전용 움직임이라는 관측이다.◆“11월 6∼24일 싱가포르서 훈련”4일 군에 따르면 주한 미 공군은 지난달 6~24일 싱가포르의 파야레바르 공군기지에서 싱가포르 공군과 양자 연합훈련인 ‘코만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신원식 국방부 장관이 28일 열린 전군 주요 지휘관에서 ‘망동’ ‘파멸’이라는 거친 용어를 써가며 북한을 비난하고 나섰다.최근 최전방 감시초소(GP)를 복원하고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 경비를 권총으로 재무장하는 등 북한의 일련의 움직임과 연관성이 있어 보이는데, 마치 이런 상황을 예견하지 못한 것처럼 굴고 있어 주목을 받는다.9.19 남북군사합의 효력 일부를 정지할 당시 예상됐던 일이 아니냐는 목소리다. 일각에선 북한의 관련 행보를 유도했으면서 적반하장이라는 주장이 나올 정도인데, 남북 간 군사적 긴장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윤석열 정부가 9.19 남북군사합의로 체결된 군사분계선(MDL) 인근 대북 정찰 능력을 복원했지만 대신 남북 간 긴장도 고조됐다는 우려도 나온다.북한의 군사정찰위성 발사에 대한 대응 조치의 일환인데, 접경지 등지에서 오판으로 인한 우발적 충돌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아울러 윤 정부가 정찰위성과는 크게 상관관계가 없는 9.19 합의 문제를 그간 지속해서 노출해 왔다가 결국 일부 조항의 효력을 정지시킨 배경에도 관심이 쏠린다.◆“9.19 합의 일부 조항 효력정지”윤 정부는 22일 북한 정찰위성 발사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합동참모본부는 20일 북한을 향해 “현재 준비 중인 (3차) 군사정찰위성 발사를 즉각 중단할 것을 엄중히 경고한다”고 밝혔다. 또 강행 시 필요한 조치를 강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북한이 이르면 이번주 3차 군사 정찰위성 발사를 시도할 거란 관측이 나오는 데 대한 대북 경고 성명이라지만 그 보다는 ‘필요한 조치’, 즉 9.19 남북군사합의 일부 효력 정지를 위한 ‘빌드업’ 과정으로 보인다. 합참의 사전 경고 행태가 매우 이례적이라는 평가가 나오는 가운데 군 안팎에선 실제 북한이 정찰위성 발사를 감행할 경우 현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한국과 미국 국방부는 13일 서울에서 제55차 한미안보협의회(SCM)를 개최하고 18개 항의 공동성명을 발표했다.성명에는 북핵 위협에 대비해 ‘맞춤형 억제전략(TDS)’ 개정, 미국 조기경보위성 정보공유체계(SEWS)에 대한 협력, 중국의 남중국해 진출 및 대만 위협 행동 견제, 내년도 한미일 간 안보 협력 증진 등 내용이 담겼다.특히 주목을 받는 건 개정된 TDS와 중국 견제인데, 점증하는 북핵 위협에 대한 강경 일변도의 정책을 밀어붙였고, 한미동맹을 북한의 위협을 넘어 동북아 역내까지 확장하는 등 구체화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미국 정부가 14일(현지시간) 한국에 SM-6 함대공 요격 미사일을 판매하기로 잠정 승인했다.북핵·미사일 위기가 고조되는 가운데 나온 조처인데, SM-6 도입으로 북한의 순항‧탄도미사일 등에 대한 대응 능력이 한층 강화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미, SM-6 판해 승인 소식 전해미국 국방부 산하 국방안보협력국(DSCA)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한국 정부가 요청한 6억 5천만 달러(약 8500억원 ) 규모의 SM-6 미사일과 관련 장비의 구매를 미 국무부가 승인했다고 전했다.FMS(Foreign Milita
[천지일보=최수아 기자] 윤석열 정부의 인사 검증 시스템이 14일 또다시 ‘학폭 인사참사’라는 비판에 직면했다. 합동참모본부 의장으로 지명된 김명수 후보자 딸의 학교폭력 의혹이 제기된 것이다.더불어민주당 기동민 의원이 부산교육청 및 해당 학교에 제출받은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 자료에 따르면, 김 후보자의 딸은 지난 2012년 중학교 재학 시절 피해자인 동급생 1명에게 폭력을 행사해 징계처분을 받았다. 당시 그는 피해자를 동급생 5명과 교내 화장실에서 집단 폭행했다.당시 열린 학폭위는 가해 학생 중 1명에게 ‘교내봉사’를, 김 후보자의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이 한국 측과 9.19 남북군사합의의 효력정지 문제에 대해 앞으로 어떻게 해결해 나갈지 긴밀하게 협의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오스틴 장관은 55차 한미안보협의회(SCM)가 끝난 뒤 기자회견에서 ‘미국도 북한의 하마스식 도발 저지를 위해 9.19 군사합의를 개정해야 한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한미가 이 사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며 이같이 답했다.앞서 신원식 장관은 9.19 군사합의에 따른 비행금지구역 설정이 북한군 장사정포 등 군사표적에 대한 우리 군의 감시·정찰 능력을 제한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