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육군이 북한의 미사일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장사정포요격체계 확충하고 순항미사일에 대응하는 방어체계 구축에도 나선다. 이른바 ‘한국형 3축 체계’ 보강인 셈이다. 육군본부는 20일 오후 충남 계룡대에서 열린 국정감사에서 업무보고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미사일 요격체계 확보 계획을 공개했다. 군은 먼저 ‘장사정포 요격체계-Ⅱ’ 확보를 추진한다. 기존 장사정포를 상대할 장사정포 요격체계(LAMD·한국형 아이언 돔)의 후속 형태인데, 육군은 북한의 저탄도·공력 비행 신형 미사일과 대구경 방사포 등을 요
尹 “미사일 아냐… 필요한 대응해” 답변美전문가들 “유도기능 갖췄다면 사실상 미사일”[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의 방사포 역량이 이미 유도 기능을 갖추고 ‘핵무기 탑재가 가능한 미사일급’으로 진전됐다는 진단이 나와 주목된다.북한이 방사포를 쏜 날 윤석열 대통령 부부의 영화 관람과 이와 맞물린 군 당국의 늑장 공개 논란과 관련해 ‘미사일이 아니라서 거기에 맞는 필요한 대응을 했다’고 밝힌 윤 대통령의 입장과는 대조적이다.◆北방사포 쏜 날 尹부부 영화관람 논란합참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전 8시 7분부터 11시 3분쯤까지 북한의 방사
군 “동향 면밀 감시”[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20일 오전 서해상으로 방사포로 추정되는 발사체를 쐈다.군 관계자는 이날 “오늘 오전 북한의 방사포로 추정되는 사격이 있었다”고 밝혔다. 또 “우리 군은 관련 동향을 면밀히 추적 감시하면서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었다”고 덧붙였다.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군의 이날 방사포 사격은 오전 7시 20분 전후로 약 1시간에 걸쳐 이뤄졌다. 평안남도의 모처 일대에서 서해상으로 방사포 4발을 발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 당국은 현재 북한의 방사포 발사 의도 등을 정밀 분석 중이다.북한의 방사
군 “극단적 선택 추정”[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육군 구치소에 수감 중이던 40대 부사관이 숨져 군 수사당국이 조사에 나섰다.20일 군 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 40분께 대구의 육군 모 부대 미결 수용실에 수감 중이던 A 상사가 수용실 내 샤워실에서 의식이 없는 채 발견돼 민간 종합병원으로 응급 후송됐지만 이날 오전 9시쯤 숨졌다.A 상사는 지난 4월 경북 청송군에서 평소 소지하고 있던 열쇠를 이용해 여성인 B 중위의 영외 숙소에 침입한 혐의로 수사를 받던 중 지난 2009년 성폭행 미수 사건 용의자 DNA와 동일한 것으로 나
새 호위함 7번함 ‘천안함’ 진수적 잠수함 탐지공격 능력 향상2023년 해군 인도 뒤 실전 배치방심위 결정 반발에 일부 불참도[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지난 2010년 북한군의 어뢰 공격으로 침몰한 천안함이 11년만에 최신예 호위함으로 9일 부활해 다시 서해를 지키게 됐다.해군과 방위사업청은 이날 오후 울산 현대중공업에서 대공·대함·대잠수함 작전은 물론 대지상전까지 수행할 수 있는 해군의 신형 호위함(FFX Batch-II) 7번함인 ‘천안함’의 진수식이 거행됐다고 밝혔다.해군이 운용 중인 1500t급 호위함과 1천t급 초계함을 대체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군대 내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9명 늘어 누적 확진자가 1732명이 됐다.25일 국방부에 따르면 추가 확진자는 강원도 인제와 고성, 홍성, 경기도 고양, 서울 등 육군 부대 소속 간부와 군무원, 병사 등 5명과 경북 포항의 해병대 병사 2명, 경기도 과천의 국방부 직할부대 간부 1명, 대구의 공군 병사 1명 등에서 발생했다.이들 중 6명은 코로나19 백신을 권장 횟수만큼 맞은 뒤 2주가 지나 확진된 돌파감염으로 알려졌다.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주한미군 장병과 가족 22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추가로 확진됐다.주한미군사령부는 지난달 28일과 31일 사이에 22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2일 밝혔다. 대부분 장병과 동반 가족들이었으며 이 중 한국인 직원(오산 미 공군기지)도 1명 포함됐다.특히 오산 공군기지에서는 총 12명의 확진자가 발생해 가장 많았다. 대구 기지는 5명, 평택 기지 2명, 동두천 기지 1명 등이며 나머지 2명은 단기출장자다.확진자들은 오산 기지와 한국 코로나19 전용 격리시설로 옮겨졌다.이로써 주한
국방부, ‘2022~26 국방중기계획’ 발표[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우리나라의 한해 국방비가 5년 뒤인 2026년 70조원 규모로까지 확대된다. 병력 감축에 대비해 첨단 무기를 대거 확충하고, 병장 월급은 100만원으로 인상한다는 계획이다.◆5년간 국방비 315조원 투입국방부는 2일 국방정책과 각종 사업 추진계획을 담은 ‘2022~2026 국방중기계획’을 발표하고, 국방개혁 2.0 완수와 미래 주도 강군 건설을 위해 향후 5년간 필요한 재원을 315조 2000억원으로 추산했다.이는 지난해 수립한 ‘2021~2025 중기계획’보다 1
장병 특정할 수 없어 전원 재접종[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최근 군과 관련한 사건 사고가 잇따르는 가운데 이번엔 대구 군 병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이 아닌 식염수를 접종하는 일이 발생했다. 군 병원 측은 식염수를 접종받은 장병들을 특정할 수 없어 해당 시간대에 접종받은 전원에 대한 재접종을 시행하겠다고 밝혔다.14일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 페이스북 페이지에는 ‘국군대구병원 백신투약사고’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군 병원의 착오로 국군 장병 6명이 백신이 아닌 식염수만 들어간 주사를 접종받았다는 것
대구·진행 군부대서 발생[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군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5일 2명 늘었다.국방부는 이날 오전 10시 기준 대구 공군부대 소속 간부 1명과 경남 진해 해군부대 군무원 1명이 추가 발생했다고 밝혔다.해군 군무원은 지난 4일 확진된 같은 부대 동료 군무원의 접촉자로 분류돼 격리됐다가 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공군 간부도 가족 확진으로 격리됐다가 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됐다.이로써 군내 누적 확진자는 622명이 됐다. 이 가운데 588명이 완치됐고, 34명은 치료 중이다
국군대전병원·대구병원 이어 고양병원 전환[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국방부가 21일 격리병상 80개를 갖춘 국군고양병원이 감염병전담병원 임무를 시작했다고 밝혔다.앞서 국방부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증가로 인한 병상 부족에 대비해 국군대전병원, 국군대구병원, 국군고양병원 등 군병원 3곳을 감염병전담병원으로 전환키로 했다.이에 병상 86개를 갖춘 국군대전병원은 지난 16일부터, 병상 302개를 갖춘 국군대구병원은 18일부터 각각 임무를 시작했다.이날부터 국군고양병원이 업무에 돌입하면서 군병원 3곳을 감염병전담병원
서욱 장관 주재 회의서 결정국군대전병원은 이번 주 전환대구병원‧고양병원도 추가 지원의료‧행정인력도 지원 확대 방침[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국방부가 국군대전병원 등 3곳의 군 병원을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추가로 전환키로 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의 대규모 증가로 인한 병상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다.국방부는 14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청사에서 서욱 장관 주관으로 긴급 주요지휘관회의를 화상으로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이번 주부터 국군대전병원 86병상을 감염병 전담으로 전환해 지원한다. 또 국
제201차 SOFA 합동위서 반환 결론“오염 정화 책임 등은 지속 논의할 것”[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한미 양국이 용산기지 일부를 포함해 전국 12개 미군기지 반환에 합의했다.정부는 11일 오전 미국과 제 201차 주한미군지위협정(SOFA) 합동위원회를 화상으로 개최하고 그동안 반환이 미뤄져 온 12개 미군기지를 반환받기로 했다고 밝혔다.반환되는 기지 중 서울 소재 기지는 모두 6곳으로 중구 극동공병단과 용산구 캠프킴 부지, 용산기지 남측지역 2개 구역, 용산구 니블로배럭스와 서빙고부지, 8군 종교휴양소 등의 반환이 결정됐다.대구
다행히 부상자는 없어[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국방부가 27일 성주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 방어체계) 기지에 공사 장비 반입을 시도했다가 주민들의 반발로 이를 연기했다.국방부는 이날 경찰력 6백여명을 지원받아 경북 성주군 소성리 사드 기지에 공사 자재와 폐기물 반출 차량을 반입하려 했지만, 주민들의 반발로 충돌까지 빚어지자 장병 필요물자만 반입하기로 했다.12시께부터 경찰과 사드 반입 반대단체 70여명 간 충돌이 본격화된 가운데 오후 1시쯤 반대단체의 한 활동가가 투신 소동을 벌이면서 국방부와 반대단체 간 재협상이 시작됐다.결국
“서씨 진료 서류 없어 수사 통해 따져봐야”당정 협의 후 입장 정리했다는 보도엔 부인[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국방부가 14일 추미애 법무부장관 아들 서모씨의 병가 논란을 두고 “(19일 병가는) 규정과 절차에 따라 이뤄진 것”이라고 재차 밝혔다.문홍식 국방부 부대변인은 이날 서울 용산국 국방부청사 정례브리핑에서 “서씨의 병가와 관련된 기록이 있기 때문에 규정과 절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고 답했다. 다만 “서씨의 진료에 대한 서류는 없기 때문에 수사를 통해 병가 승인이 적절했는지는 따져봐야 한다”고 덧붙였다.앞서 서씨가 수술 전 입
국방부 선정위 열고 의결[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대구 군 공항 이전부지로 공동후보지인 군위군 소보면과 의성군 비안면이 우여곡절 끝에 최종 확정됐다.국방부는 28일 오후 국방부청사에서 ‘제7회 대구군공항이전부지선정위원회’를 열고 이같이 의결했는데, 앞으로 새로 조성되는 군 공항은 오는 2028년이면 대구·경북 통합신공항으로 재탄생하게 됐다.지난 2014년 5월 대구시가 국방부에 최초 이전 건의서를 제출한지 6년, 2016년 7월 K2-대구공항 통합이전을 발표한지 4년만이다.정경두 국방장관은 “이전부지 선정 과정에 함께 한 모든 분들의
의성군 반발에 결정 연기부지 선정에 차질 불가피[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국방부가 13일부터 이틀간 열릴 예정이던 대구 군 공항 이전부지 선정실무위원회 및 선정위원회를 2주 연기한다고 밝혔다.국방부는 이날 관련 배경에 대해 “대구 군 공항 이전사업에 따른 지역상생 방안에 대해 지자체 간 심도있는 논의를 위해 시간이 필요하다는 경북도지사의 요청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현재 국방부는 대구에 있는 군 공항(K-2)을 대구·경북 권역에 새롭게 들어설 통합신공항으로 이전하기 위한 협의를 각 지자체와 진행 중이다.군 공항 이전부지는 공동후보
군위군수, 대구시장·경북도지사 만나 합의대구 군공항, 경북 군위·의성으로 이전국방부 “군위·의성군, 대승적 결단과 감사”[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무산 위기에 처했던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이전사업이 공동후보지인 경북 의성군 비안면·군위군 소보면으로 극적 타결됐다.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단독 유치를 고수했던 경북 군위군이 공동 후보지인 ‘군위 소보·의성 비안’에 대해 유치 신청을 하기로 결정하면서다.국방부는 “대구시장과 경북도지사, 경북 군위군수가 대구 군 공항 이전 공동후보지 유치신청에 합의했”면서 “이전부지 선정의 가장 큰 난제가 해결
[속보] 국방부 “군위, 대구 군공항 공동후보지 유치신청 합의”
“민간연구 결과 언급 부적절”[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국방부가 9일 ‘북한의 평양시 부근 지역에서 핵시설 의심시설이 가동 중인 정황이 포착됐다’는 외신 보도와 관련해 “한미 간 긴밀한 공조 하에 관련 시설 등을 면밀하게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문홍식 국방부 부대변인은 이날 국방부청사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민간 연구단체의 연구결과에 대해 언급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면서도 이같이 답했다.앞서 미국 CNN 방송은 8일(현지시간) 북한 평양시 만경대구역 원로리 일대를 촬영한 민간 위성사진과 이를 분석한 미국 미들베리 국제대학원의 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