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최근 도발이 없던 북한이 오는 3일부터 시작되는 한미 연합훈련을 빌미로 도발을 재개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이에 대해 한미는 양자 회담에서 북한 도발에 대한 빈틈없는 대응을 강조하며 대북 공조 강화를 이어가고 있다.2일 국방부 등에 따르면 북핵 위협 무력화에 중점을 둔 한미 연합훈련 ‘자유의 방패’ 연습이 4일부터 14일까지 실시된다. 연례적인 ‘방어훈련’임에도 그간 북한은 북침 전쟁 연습이라고 주장하며 강하게 반발해왔다.지난해엔 훈련을 하루 앞두고 순항미사일을 발사한 데 이어, 훈련 기간 단거리와 장거리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신원식 국방부 장관과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이 28일 북한과 러시아의 불법 무기거래에 엄정 대처하기로 했다.국방부에 따르면 한미 국방장관은 이날 공조통화를 갖고 러시아와 북한의 불법 무기거래 등 군사협력 강화는 한반도와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정에 심각한 위협이라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엄정 대처하기로 뜻을 모았다.또 북한이 올해 들어 서해 북방한계선(NLL) 인근에서 포병사격을 하고 신형 미사일 시험발사를 하는 등 한반도의 긴장을 고조시키고 있다며 강력히 규탄하고, 확장억제 실행력을 한층 강화할 것을 재확인했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국방부가 2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연말 ‘무력 충돌’ 가능성을 언급한 것과 관련해 “대내 체제 결속'과 ‘남남 갈등’ 유발을 위한 것”이라고 평가했다.전하규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국방부청사 정례브리핑에서 김 위원장이 지난달 31일 인민군 주요 지휘관들을 불러 모은 자리에서 무력 충돌 가능성을 시사한 데 대해 이같이 밝혔다.또 “국방부는 북한이 핵·미사일 등 전략무기 증강과 정찰위성 추가 발사 등 유엔 안보리가 금지하고 있는 도발 행위를 지속하겠다고 밝힌 데 대해서도 강력히 규탄한다”고 말했다.이어 “북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국방부가 31일 북한이 노동당 전원회의를 통해 핵·미사일 등 전략무기 증강과 정찰위성 추가 발사를 표명한 것에 대해 강력히 규탄했다.국방부는 이날 ‘북한 노동당 전원회의 결과 관련 입장’을 내 이같이 밝힌 뒤, “북한이 남북관계 파탄과 한반도 정세 악화라는 책임을 적반하장식으로 우리 측에 전가하고 있다”며 “이는 세습독재국가의 속성을 일관되게 보여준 것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이어 “북한은 이제라도 국제사회가 한목소리로 반대하는 핵 개발을 즉각 멈추고 비핵화의 길로 복귀하는 것만이 북한 주민의 삶을 개선하고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한국과 미국 국방부는 13일 서울에서 제55차 한미안보협의회(SCM)를 개최하고 18개 항의 공동성명을 발표했다.성명에는 북핵 위협에 대비해 ‘맞춤형 억제전략(TDS)’ 개정, 미국 조기경보위성 정보공유체계(SEWS)에 대한 협력, 중국의 남중국해 진출 및 대만 위협 행동 견제, 내년도 한미일 간 안보 협력 증진 등 내용이 담겼다.특히 주목을 받는 건 개정된 TDS와 중국 견제인데, 점증하는 북핵 위협에 대한 강경 일변도의 정책을 밀어붙였고, 한미동맹을 북한의 위협을 넘어 동북아 역내까지 확장하는 등 구체화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예비역 해병들이 23일 대통령실 건너편 서울 용산전쟁기념관 정문에서 ‘고(姑) 채 해병 순직 진상 규명 촉구 및 해병대 수사단 수사 외압 규탄’ 집회를 진행했다. 사진은 행사장에 모인 해병들. ⓒ천지일보 2023.09.23.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예비역 해병들이 23일 대통령실 건너편 서울 용산전쟁기념관 정문에서 ‘고(姑) 채 해병 순직 진상 규명 촉구 및 해병대 수사단 수사 외압 규탄’ 집회를 진행했다. 사진은 행사장에 모인 해병. ⓒ천지일보 2023.09.23.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23일 해병이 둘로 나뉘었다. 예비역 해병들은 고인이 된 채 모 상병을 추모하고 사망 사고의 진상 규명과 수사 과정에서 보직 해임된 해병대 수사단장 박정훈 대령의 직무 회복을 촉구했다. 반면 현역들은 6.25전쟁 당시 서울을 수복한 날을 기념했다.이날 해병대 예비역 전국 연대는 대통령실 건너편의 서울 용산전쟁기념관 정문에서 ‘고(姑) 채 해병 순직 진상 규명 촉구 및 해병대 수사단 수사 외압 규탄’ 집회를 진행했다. 행사장에선 등에 ‘해병대’라고 적힌 빨간 상의를 입은 예비역 해병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었다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또 심야 시간대에 기습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 2발을 발사했다.북한의 반복된 심야 무력시위는 한미의 군사 대비태세를 시험하는 동시에 언제든 남한 내 전략자산 중요 지휘거점과 작전 비행장 등을 선제 타격할 수 있다는 능력을 과시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합참 “북, 동해상 단거리탄도탄 2발 발사”합동참모본부는 31일 “우리 군은 전날 오후 11시 40분부터 11시 50분까지 북한이 순안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탄도미사일 2발은 각각 360여㎞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24일과 25일에 걸친 심야에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기습적으로 발사했다.새벽과 심야를 번갈아가며 이번 달에만 네 차례나 무력 도발에 나서고 있는데, 이번에는 미국의 LA급 핵추진잠수함(SSN) 아나폴리스함이 제주 해군기지에 입항한 데 대한 반발 차원이라는 관측이다.◆합참 “북, 동해상 단거리 탄도탄 발사”합동참모본부는 25일 “우리 군은 24일 오후 11시 55분께부터 25일 오전 0시께까지 북한이 평양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또 “북한의 탄도미사일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한국과 일본이 양국 국방교류의 걸림돌이었던 ‘초계기 갈등’의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한일 국방장관회담은 지난 2019년 11월 이후 약 3년 6개월 만이다.이종섭 국방부 장관은 4일 싱가포르에서 진행 중인 제20차 아시아안보회의(샹그릴라 대화)를 계기로 하마다 야스카즈 일본 방위상과 회담한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한일 ‘초계기 갈등’에 대해 “(양측이)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두고 실무협의부터 시작해 해결해나가기로 했다”고 말했다.국방부도 보도자료를 내고 “한일 정상이 한일 관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31일 ‘군사정찰위성’을 탑재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이른바 우주발사체를 발사했지만 실패로 돌아갔다.미리 통보한 예고기간(5월 31일 0시∼6월 11일 0시) 첫날에 의욕적으로 쏴 올렸지만 위성체 궤도 진입은 커녕 서해에 추락하면서 체면을 구겼는데, 한미일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결의에 위배된다”며 강력 규탄했다.◆北 “2단엔진 고장으로 추락”북한은 이날 오전 6시 29분께 평안북도 동창리 일대에서 남쪽으로 우주발사체(북한 주장)를 발사했지만, 비정상적 비행으로 어청도 서방 200여㎞ 해상에 낙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한국과 미국, 일본이 3년 만에 안보회의(DTT)를 개최하고 미사일방어훈련과 대잠전훈련 정례화에 합의했다.국방부는 15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제13차 한미일 DTT 결과 공동보도문을 발표했다.이번 회의는 14일(현지시각) 미국 워싱턴 D.C.에서 개최됐으며, 한국은 허태근 국방부 국방정책실장, 미국은 일라이 래트너 국방부 인도태평양안보차관보, 일본은 마스다 카즈오 방위성 방위정책국장이 각각 수석대표로 참가했다. 3국 대표들은 이번 회의에서 최근 한반도 및 역내 안보환경에 대한 평가를 교환하고, 한미일 안보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13일 동해상으로 중거리급 이상의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했다.군 안팎에선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일 가능성을 제기했는데 이전과는 달리 발사 특성 등을 감안했을 때 새로운 무기체계, 특히 기존의 액체연료가 아닌 고체연료를 쓰는 ICBM 시험발사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북한이 고체연료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면 이번이 처음이다.◆합참, 북 쏜 중거리급 탄도탄 1발 포착합동참모본부는 이날 북한이 오전 7시 23분께 평양 인근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중거리급 이상 탄도미사일 1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탄도미사일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북한이 18일 동해상으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로 추정되는 장거리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한 가운데 900여㎞를 비행 후 동해상에 탄착한 것으로 나타났다. 합동참모본부(합참)는 이날 오후 5시 22분께 북한이 평양 순안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장거리탄도미사일 1발을 포착했다고 발표했다. 합참에 따르면 탄도미사일은 고각으로 발사돼 900여㎞를 비행 후 동해상에 탄착했다. 속도나 비행시간 등은 현재까지 공개되지 않았다. 합참은 한미 정보당국이 미사일에 대한 상세 제원을 분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일본 공영방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23일 또다시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 2발을 쏴 올렸다. 이번 발사는 미국 전략자산이 동원돼 펼친 한미 공군연합훈련에 대한 반발성 무력시위 성격이 짙다는 관측이다. 아울러 북한이 정찰위성이라고 주장하며 준중거리 탄도미사일(MRBM)을 발사한 지 닷새만인데, 특히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를 시사하는 등 대남 위협 발언을 한 지 사흘만이기도 해 관심이 쏠렸다. ◆합참 “北, SRBM 2발 발사”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후 4시 32분쯤 북한이 평양 순안 일대에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18일 동해상으로 준중거리 탄도미사일(MRBM) 2발을 쏴 올렸다. 지난달 18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이후 한달만이다. 도발 재개에 대한 여러 의구심 속 특히 사흘 전 동창리에서 ‘고출력 고체엔진 성공’을 16일 발표한지 이틀만에 그 인근에서 쏴 관심이 쏠렸는데, 북한이 고체엔진을 적용한 MRBM 발사에 나선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는 건 이 때문이다. ◆합참 “北, 동해상 준중거리탄도탄 2발 발사” 합동참모본부(합참)는 이날 북한이 오전 11시 13분께부터 12시 5분께까지 평안북도 동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18일 동해상으로 준중거리 탄도미사일(MRBM) 2발을 발사했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전 11시 13분께부터 12시 05분께까지 북한이 평안북도 동창리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MRBM 2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은 고각으로 발사돼 500㎞ 가까이 비행한 후 동해상에 탄착했다는 게 합참의 설명이다. 군 당국은 고체엔진을 적용한 신형 MRBM 시험 발사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분석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미 정보당국은 비행거리와 고도, 속도 등 세부 제원을 종합적으로 분석 중이다.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17일 또다시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 1발을 쐈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전 10시 48분께 북한이 강원도 원산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SRBM 1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미사일의 비행거리는 약 240㎞, 고도는 약 47㎞, 속도는 약 마하 4(음속 4배)로 탐지됐다. 세부 제원은 한미 정보당국이 정밀 분석하고 있다. 한미는 연합 미사일 방어훈련으로 대응했다. 합참은 “한미는 북한 탄도미사일 발사 직후 공조회의를 통해 상황을 긴밀히 공유하는 한편, 한미 연합 미사일 방어훈련을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