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따뜻한 봄기운을 머금고 만개한 매화, 벚꽃이 하나둘 지기 시작했다. 그 아쉬움을 달래듯 4~5월 절정을 이루는 알록달록한 튤립을 찾는 이들이 많아지고 있다. 전국 곳곳에 튤립 정원이 많지만 이맘때 손님맞이로 분주한 튤립 명소가 대구 이월드다. 올해 개장 29주년을 맞아 이월드가 100만송이 튤립을 조성하여 손님을 맞는 ‘튤립 트래블’ 축제를 선보이고 있다. 오는 30일까지 10여종의 튤립으로 구성된 튤립가든을 비롯해 매직월드, 로맨틱힐, 주주팜 등 총 6611㎡(2000평) 면적에서 100만송이 오색 빛깔을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남녘에서 불어온 따스한 온기와 봄 향기가 서울 도심 곳곳에 가득하다. 봄기운을 머금고 꽃망울을 터트린 매화, 산수유, 진달래, 개나리가 우리의 마음을 설레게 한다. 가벼워진 옷차림의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거니는 청계천·창경궁 산수유, 템플스테이 명소인 봉은사의 하얗고 연분홍의 매화 향기에 흠뻑 취한다. 3월 중순, 고궁 가운데 봄꽃 명소로 알려진 창경궁을 찾았다. 봄을 시샘하는 꽃샘추위에 창경궁 벚꽃과 매화나무가 아직 봉우리를 터트리지 않았다. 노오란 산수유와 연분홍의 진달래가 아쉬움을 달래듯 관광객을 맞는다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혹독한 추위를 이겨내고 봄의 기운을 머금고 가장 먼저 꽃망울을 터트리는 꽃이 바로 매화다. 홍매화로 입소문이 난 양상 통도사로 발걸음을 옮겼다. 통도사의 매화나무는 고즈넉한 사찰 분위기와 어울려 그 기품과 유명세가 자자하다 보니 많은 사람들로부터 사랑을 받고 있다. 여기에 더해 통도사는 낙동강과 동해를 끼고 하늘 높이 치솟은 해발 1081m의 영축산 남쪽 기슭에 자리 잡고 있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산사, 한국의 산지승원)으로 등재된 사찰 중 하나다. 통도사 1주차장에서 내려 사찰로 향하는 길목에서 졸졸 흐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봄기운이 완연한 4월 전국 곳곳에 봄 축제 열기로 가득하다. 꽃향기 가득한 대구 달성군 비슬산을 찾았다. 비슬산은 팔공산과 함께 대구를 대표하는 산으로, 산림청이 우리나라 100대 명산으로 꼽았다. 비슬산은 정상부의 ‘바위가 신선이 앉아 비파나 거문고를 타는 형상 같다’하여 ‘비파 비(琵), 거문고 슬(瑟)’자의 이름이 붙었다. 비슬산은 참꽃(진달래) 명산으로 우리나라 제일을 자랑한다. 4월 이맘때가 되면 30만평(99만여㎡)의 평원을 진분홍으로 물 들리는 참꽃군락지를 감상하려는 전국의 상춘객들로 북적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