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류지민 기자] 6월은 호국보훈의 달이다. 호국보훈의 달은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희생정신을 기리며 국민의 호국·보훈 의식 및 애국정신을 함양하고자 지정된 달이다. 6월 초순(1~10일)은 추모의 기간, 중순(11~20일)은 감사의 기간, 하순(21~30일)은 화합과 단결의 기간으로 나눠 기간별 행사를 추진하고 있다.본지는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역사의 발자취가 녹아 있는 장소에 대해 소개하고자 한다.◆전쟁 당시를 알 수 있는 기념관서울을 비롯한 전국에는 전쟁 당시의 서적과 유물들을 전시하는 기념관이 있다. 서울시 용산구
[천지일보 충북=홍나리 기자] “아무도 안 쓰던 죽은 땅을 이렇게 노란 유채꽃밭으로 만들었다고 해요. 옥천군민들의 정성이 함께 심겨 더 아름다운 곳입니다.”‘제1회 향수옥천 유채꽃 축제’가 오는 22일 개막하는 가운데 시민 서정철(가명, 30대, 남)씨는 친구와 함께 미리 옥천 친수공원을 찾았다. 서씨는 “작년도 유채꽃을 보러 왔는데 올해는 축제로 열린다고 하니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본지가 최근 찾은 금강을 둘러싼 옥천 금강 수변 친수공원 유채꽃 단지는 어느덧 노란 군락을 이루고 있었다. 매년 이맘때면 상춘객들로 북적이던 유채꽃
[천지일보 오산=노희주 기자] 봄은 삶의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계절로 자연은 싹이 나고 꽃이 피며 모든 것이 새로워지는 아름다운 시기이다. 이와 함께 봄에는 여행하기에도 가장 좋은 계절 중 하나다. 따뜻한 날씨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액티비티,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명소들이 많기 때문이다.그중에서도 봄에 방문하기 좋은 명소 중 하나는 서울에서 차로 약 50분 정도 소요되는 경기도 오산시에 있는 ‘오산 죽미령 평화공원’이다.오산 죽미령 평화공원은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아름다운 장소다. 이곳은 한국전쟁에서 희생된 유엔
[천지일보 화순=이미애 기자] 전남 화순 ‘세량지’는 산 벚꽃 등 다양한 수종의 나무가 조화를 이루면서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추고 있다. 잔잔한 호수에 반영된 풍경은 이국적이면서도 몽환적 분위기를 연출한다.출사 명소로 유명한 세량지는 전국의 수많은 사진가가 인정하는 명소다. 미국의 유명한 뉴스 채널 CNN이 2012년에 ‘한국에서 가봐야 할 곳 50곳’에 선정할 정도로 빼어난 자연경관을 간직하고 있다.세량지는 세량리 마을에 있는 작은 저수지다. 벚꽃 피는 봄부터 하얀 눈이 내리는 겨울까지 계절을 초월해 산책하기에 좋은 장소다. 사진을
편집자 주일제에 빼앗긴 국권을 되찾기 위해 수많은 순국선열들이 피 흘려 희생한 3.1독립만세운동이 올해로 104주년을 맞이했다. 광복 78주년을 맞아 본지는 손병희를 필두로 민족대표 33인 중 6명을 배출한 충북지역 독립운동가들의 발자취를 따라가 본다. 아울러 독립운동사에 큰 획을 그은 단재 신채호, 예관 신규식 등 자랑스러운 충북인을 소개하고 순국선열들의 희생과 그 의미를 되짚고자 한다.[천지일보 충북=홍나리 기자] ‘내가 제천에 도착한 것은 더운 초가을이었다. 제천을 훤히 내려다볼 수 있는 산등성이에는 일장기(旗)가 눈부신 햇빛
‘나쁜 기운 물리치는 영험한 존재’ 착한 사람은 호랑이도 안 물어가 복(福)을 부르는 명소·여행지 인기 십간 중 ‘壬’… 북쪽 방위여서 ‘黑’ 우리나라 지도 ‘힘찬 호랑이 모습’ 한국 정서, 빼놓을 수 없는 호랑이 [천지일보=김지현·김미정·최혜인·류지민·김정자 기자] 2022년은 ‘검은 호랑이의 해, 임인년(壬寅年)’이다. ‘단군신화’에도 등장하는 호랑이는 예부터 우리 민족과 특별히 깊은 인연을 갖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호랑이는 ‘1988년 서울 올림픽’과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에서도 대한민국을 상징하는 마스코트로
서천 9경 중 겨울테마여행지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등재소나무·아카시아 숲 휴식지꼭 먹어야 할 ‘서천특미 5선’천연기념물 철새들의 서식지[천지일보 충남=김지현 기자] 올겨울 테마여행지로 서해안 가운데에서도 특별히 아름다운 절경을 자랑하는 서천 9경 중 ‘마량리 동백나무숲’과 ‘서천 갯벌’을 추천할만하다.서천지역은 ‘서쪽에 자리한 숲’이라 해서 백제 때부터 도원지로 널리 알려졌으나 금강을 사이에 두고 작은 냇물이 수려해 ‘서천(西川)’이라 불린 곳이다.‘서천갯벌’은 지난 7월 26일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됐으며 20일 서천문예
‘조선중기’ 호남 사림문화 이끌어정치·학문·사상 등 논하던 구심점소쇄원 경관 한 폭 동양화 연상조선시대 선비정신 오롯 묻어나제월당·광풍각 마루 앉아 ‘힐링’양산보, 초야에 묻혀 학문 정진[천지일보 담양=이미애 기자] 소쇄원에 들어서면 사람이 고개를 들어 올려다봐도 끝이 보이지 않는 길고 긴 죽림(竹林)의 선들바람이 향기롭게 맞이한다. 대숲의 향기를 따라 천천히 걸어 들어가면 곳곳의 경치가 화가의 붓으로 그려놓은 한 폭의 동양화를 연상하게 한다.대숲 길을 따라가면 무릉도원을 상상하게 하는 소쇄원 본 입구가 나온다. 돌로 쌓은 담벼락에
강진 백운동 원림 처사의 삶 이담로와 손자18세기~9세기 중엽 완성별서이면서 주거 성격 공간월출산 배경 뛰어난 경관미[천지일보 강진=김미정 기자] 남도 지방 고유한 특성을 갖춘 별서정원인 백운동 원림. 처사의 삶을 산 입산조 이담로와 그의 손자 이언길이 백운동 별서를 처음 경영하고 일군 시조라고 할 수 있다. 오늘의 모습을 갖춘 것은 18세기 중엽 이덕휘에서 19세기 중엽 이시헌에 이르기까지 완성된 것으로 추정된다. 군에 따르면 원래 백운암(白雲庵)이라는 암자 터로 추정되는 곳에 은거를 위한 별서(別墅)로 조성했으며 나중에는 이언길
갈대·억새 어우러진 내만 갯벌옛 염전 정취도 느낄 수 있어민족사 아픔 간직한 소래 염전짜릿한 즐거움 ‘흔들전망대’드라마 ‘남자친구’로 유명세[천지일보 시흥=김정자 기자] 아름다운 경관과 생태적 우수성으로 시흥시의 생태환경 1등급 지역인 시흥 갯골. 이곳은 자연이 살아 숨 쉬는 생태보고로 그 가치가 매우 크다. 지난 2012년 2월에는 국가 해양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됐다.갯골생태공원이 가지고 있는 천혜의 환경은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는 생태의 장을 마련한다. 방문객들은 갯골을 온몸으로 만끽하고 자연의 품속에서 즐겁게 어울린다. 광활한 갈
고군산 군도 중 가장 큰 섬관광 활력 불어넣을 새 명소포스트 코로나 대비 발굴해해양환경 활용 친환경 휴양림고군산군도 풍경과 여유 느껴[천지일보 군산=조민희 기자] “바다가 육지라면”의 노랫말을 현실로 체감할 수 있는 곳이 있어 눈길을 끈다. 선유도와 신시도·무녀도·장자도를 중심으로 이뤄진 고군산군도에 있는 국립신시도자연휴양림이 오는 19일 개장을 앞두고 있다. 국립신시도자연휴양림은 전북 군산시 옥도면 신시도리 산 17-1에 위치한다.군산시는 포스트 코로나에 대비해 관광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발굴, 시행해 나갈 계획이다. 고군
과천 지역“신천지로 인해 피해 본적 없어”“교회 폐쇄 후 매출 절반이하로”“신천지 신도라도 많이 왔으면” 대전 지역“몰려나오는 신도 보고 싶어”“가게 매출 80~90% 올려줘”“다 무죄던데 왜 죄인 취급” 대구 지역“주변 상권 도움 준 것 사실”“지금은 배달에만 의지해”“정말 이전으로 돌아갔으면” 광주 지역“수년간 봤지만 바른 사람들”“코로나가 이상한 사람 만들어”“봉사 많이해 주변 깨끗했다” 인천 지역“신천지 교인들 도움이 컸다”“발길 끊겨 생동감 잃은 거리”“예의 바르고 친절한 사람들”[천지일보=김지현 기자] 아무런 경고음조차
덕봉 송종개, 미암 유희춘의 부인생전 개인문집 보유한 첫 여류작가조선대 ‘덕봉집’ 발간 후 연구활발“시어 사용 조선여류시인 중 최고”홍주송씨 가문서 학습, 재주·덕 겸비실천적 지식인… 남편과 ‘시’로 교류“남편도 할 도리 다하시오” 당당함진보적 평등의식·소양 학계서 주목서울대 등 대학·연구원서 연구 발표[천지일보=이미애 기자] “우리 조선조의 여성문인은 제법 많았지만 송덕봉(1521~1578)처럼 ‘재주와 덕성’을 겸비해 무리에서 빼어난 사람은 드물었다. 덕봉은 곧 미암 유희춘 선생의 부인이다. 부인은 난초와 옥과 같은 자태로 홍주
‘호암미술관’과 ‘희원’을 찾아가다[천지일보=손성환 기자] 경기도 용인에서 가볼만한 곳을 추천해달라고 하면 보통 에버랜드와 민속촌 등을 손꼽는다. 둘 다 사람들이 북적이는 곳인데 좀 더 한적한 곳이 있는지 묻는다면 에버랜드에서 가까운 ‘호암미술관’과 한국전통정원 ‘희원’을 소개한다. 에버랜드에서 셔틀버스를 타고 10분간 이동하면 호암 미술관과 희원에 도착한다. 시끌벅적한 놀이동산보다 호숫가 근처 한산한 곳에서 가족 단위나 연인과 함께 산책을 즐기고 싶다면 이곳을 가보면 좋겠다.◆꽃길만 걷게 해줄게 ‘행심화경’‘호암미술관’에는 한국전
정원 걷다 보면 절로 ‘힐링’타 지자체 벤치마킹 줄이어안내·편의시설 부족 문제점[천지일보 순천=이지수 기자]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가 흥행몰이를 하고 있다. 이번 박람회는 다양하고 멋스러운 정원과 습지 생태계 체험 등으로 관람객들에게 호평을 얻고 있다.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는 생명의 땅 순천만. 그곳에서 펼쳐지는 지구의 정원을 만나고자 박람회장으로 향했다.지난 6일 오전 10시.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동문 게이트 앞에는 유치원생부터 나이 지긋한 어르신들까지 박람회 관람객들로 북적였다.“자, 사진 한 장 찍겠습니다.” 사진을 찍는다는 소리
[천지일보=김지현 기자] 우리 선조는 인간이 행해야 할 바른 길을 실천해 ‘동방예의지국’이란 칭송을 받아왔다. 하지만 오늘날 우리나라의 현실은 그렇지 않다. 효 문화의 미풍양속과 모범적인 풍토가 점차 사라져가고 사회 곳곳에 폭력이 난무하는 심각한 위기에 봉착한 상태다. 이 같은 어려운 상황에서 ‘대전 지역의 효 문화와 교육’이 각광을 받고 있다. 우리 선조가 행했던 바른 정신을 그대로 전수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최근 전국 최초로 유일하게 ‘효문화진흥원’을 유치한 대전에 특화된 ‘효 문화와 교육’을 알아보고 염홍철 대전시장과 관계
여수엑스포 자원봉사자 이재선 씨 인터뷰[천지일보 여수=이지수 기자] 이번 여수세계박람회 자원봉사자 가운데 최고령인 이재선 씨. 그의 나이 올해 83세다. “미력하지만 인생의 마지막 봉사기회로 생각하고 애향심이 투철한 여수시민과 함께 봉사하고자 지원했어요.” 그는 일본어 번역 자원봉사를 맡았다. 일제강점기 초등학교에서 일본어를 배운 이 씨는 이후에도 새로운 단어와 애매한 표현 등을 공부해 일본어에 능숙하다. 이 씨 가 자원봉사자로 참여하는 데 가장 많은 응원을 보내주는 사람은 바로 가족이다. “가족들이 건강만 허락하면 하는 것도 좋을
유관순 열사 기념관 및 생가 탐방기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살아서 독립기(獨立旗) 하에 활발한 신국민이 되어 보고 죽어서 구천지하에 이러한 여러 선생을 좇아 수괴(羞愧)함이 없이 즐겁게 모시는 것이 우리의 제일의무가 아닌가. 간장에서 솟는 눈물과 충곡(衷曲)에서 나오는 단심으로써 우리 사랑하는 대한 동포에게 엎드려 고하노니 동포! 동포여! 때는 두 번 이르지 아니하고 일은 지나면 못하나니 속히 분발할지어다.”-3.1운동 시기 발표된 대한독립여자선언서 중 발췌- 3월. 만물이 소생하는 봄을 알리는 달이자 과거 일제의 수난 속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