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전국특별취재팀] 지난 3일 전국에서 간호법 제정에 반대하는 의사와 간호조무사 등이 부분파업에 돌입한 가운데 오는 17일 총파업까지 이어질지 관심이 모아진다. 본지는 전국 몇 곳의 병원을 찾아 현장 분위기를 살펴봤다. 이날 대부분의 병원이 직접적인 파업에 들어가진 않아 혼란스러운 상황이 발생한 곳은 찾아보기 어려웠지만, 시민들은 혹여나 언제라도 파업으로 인해 진료에 지장이 생길까 걱정하는 모습이었다.경기도 평택의 한 종합병원에서는 오전부터 대기 번호를 뽑고 순서를 기다리는 환자들로 가득했으며 파업과 관련한 소식에 다소 술렁
“LH 전수조사부터 제대로 해야”경기도, 시민감사관제도 운영세종시, 스마트산단 전수조사충북도, 충북개발공사 전 직원 조사전남도, 과도한 프리미엄 조사 대상경남도, 공무원 대상 자진신고 권고울산시, KTX 역세권 전수조사 촉구[천지일보=김지현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 땅 투기 의혹과 관련해 전국 지자체로 불똥이 튀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LH 임직원, 가족, 친인척 등을 포함, 철저한 조사를 지시한 가운데 각 지자체별로 나름대로 대책을 내놓고 있지만 전국 지역의 여론은 더욱 ‘시끌시끌’ 끓어오르며 “솜방망이 처벌은 안된다”는
전국 재난지원금 지급은 어떻게? 일부 재정 어려워 계획 없어시민들 체감온도 여전히 낮아한시적 지원보다 장기 대책 必보편적·선별적 지원 정책 대안[천지일보=전국 특별취재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이 지난해 1월부터 1년을 훌쩍 넘기며 지역경제에 비상등이 켜졌다. 전국 지자체들은 지갑을 열고 재난지원금을 지원하는 등 지역경제를 되살리고자 안간힘을 쓰고 있지만, 시민들의 체감온도는 차갑기만 하다. 소상공인들과 자영업자들은 지원금을 받아도 형편이 좀처럼 나아지지 않아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재난지원금은 국민 생활 안정
덕봉 송종개, 미암 유희춘의 부인생전 개인문집 보유한 첫 여류작가조선대 ‘덕봉집’ 발간 후 연구활발“시어 사용 조선여류시인 중 최고”홍주송씨 가문서 학습, 재주·덕 겸비실천적 지식인… 남편과 ‘시’로 교류“남편도 할 도리 다하시오” 당당함진보적 평등의식·소양 학계서 주목서울대 등 대학·연구원서 연구 발표[천지일보=이미애 기자] “우리 조선조의 여성문인은 제법 많았지만 송덕봉(1521~1578)처럼 ‘재주와 덕성’을 겸비해 무리에서 빼어난 사람은 드물었다. 덕봉은 곧 미암 유희춘 선생의 부인이다. 부인은 난초와 옥과 같은 자태로 홍주
모자반 피해 상관없는 안좌도·팔금도 방문신안군 “희망토론회도 군민과 약속” 해명[천지일보 신안=김미정 기자] 전남 신안군수가 피해 현장 시민들의 안위를 챙기기보다 타지 방문 스케줄부터 강행해 비난을 받고 있다.최근 신안 해역에 중국산으로 추정되는 ‘괭생이 모자반’이 습격해 시민들이 피해를 입고 있지만 정작 문제를 해결해야 할 신안군수는 피해 현장에 나타나지 않았다. 모자반은, 갈조류 모자반과의 해조(海藻)로서 식용이 불가능하다.특히 ‘모자반 습격’은 지난해 12월 20여일부터 꾸준히 시작됐고, 신안군 흑산도를 비롯한 김양식장과 전복
故 김씨 부인, 남편 영정 들고 군청서 울분 토로해남군청 “민원 요구, 공정하게 해결했다” 해명군과 신축주 간 유착관계 사실 여부 확인 필요[천지일보 해남=최유라, 김미정 기자] “군청에 아는 지인, 친척 하나 없는 것이 한입니다.… 다방 했던 여자는 민원 제기하면 안 됩니까?”지난 6일 오전 10시 양모씨가 남편의 영정사진을 들고 해남군청 안전건설과를 방문해 억울함을 토로했다. 사진 속 인물은 최근 민원처리를 이유로 음독자살한 60대 남성 김모씨다.앞서 지난해 7월경 김씨 부부는 자신의 집 위에 집을 신축하던 주인(이모씨)이 국유
‘염전 노예’ ‘장애인 개집 감금’ 사건 후“신안을 악마섬이란 오명 쓰게 만들어”수개월 지나자 인권유린 심각성 인정?[천지일보=김미정 기자] 전남 신안군은 최근 발생한 ‘장애인 인권문제’에 대해 유감을 표하고 관내 복지시설 감독을 더욱 철저히 관리하겠다는 방침을 내놓았다. 하지만 뒤늦은 수습을 한다며 ‘뒷북행정’이란 비난을 받고 있다.1일 군은 본청 회의실에서 전체 공직자를 모아 놓고 “신안군은 금번 발생한 장애인 인권침해 사고와 관련하여 사과를 표하고 재발 방지를 위해 해당 시설 폐쇄는 물론 복지시설의 엄격한 관리체계 구축 등 신
‘요지’ 주차장은 특혜 임대24억원 주차장은 무용지물[천지일보=김미정 기자] 목포시(시장 박홍률)가 ‘역행’ 주차행정으로 비난을 받고 있다. 주차난에 허덕이는 시민은 뒷전인 채 특정 건설사에 주차장을 임대하는 특혜를 부여하거나, 불필요한 장소에 주차장을 조성해 시민들의 혈세를 낭비하고 있다는 주장이 일고 있기 때문이다.지난 14일 목포시에 따르면 목포시의료원이 응급차 주차를 위해 사용했던 주차장을 인근 재개발 아파트 시공을 담당한 건설사에 2014년 11월 1일부터 2015년 10월 30일까지 281만 원을 받고 주차장을 임대했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IT의 발전이 눈부신 가운데 대한민국이 가장 빠르게 성장하면서 ‘스마트 코리아(Smart Korea)’로 우뚝 서고 있다. 스마트폰의 높은 이용도와 더불어 이제 어떤 분야든 SNS 소통이 없이는 성공적인 결과를 기대하기 어려운 시대가 됐다. 이 가운데 특별히 시민과의 SNS 소통으로 시정을 잘 이끌어가고 있다고 평가받고 있는 대전시와 광주시를 찾아 그 성과와 개선점을 짚어봤다. 대전, 시민과 대화하며 관련 내용 시정에 반영 ◆‘금요민원실’로 민관협치 시대 문 열어 [천지일보=김지현 기자] 대전광역시(시장 염홍철)
[천지일보 세종=김지현 기자] 지난 7월 1일 국민의 기대와 관심 속에 17번째 광역자치단체로 출범한 세종특별자치시가 지난 8일 100일을 맞았다. 이날 세종시는 유한식 세종시장의 ‘세종시 출범 100일 기념 기자회견’과 시민과의 대화, 그리고 정책토론회를 열었다.‘명품 도시 세종’이란 이름에 걸맞은 모습이 되려면 아직 해결해야 할 일이 산적해 있는 세종시가 앞으로 어떻게 이 문제를 풀어갈지 독자들은 궁금해하고 있다. 이 시점에서 본지는 유한식 세종시장과의 인터뷰와 행사 취재를 통해 지난 100일간의 세종시 시정을 되짚어보고 미비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