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청년들의 ‘꿈’ 2024년 갑진년 청룡의 해가 밝았다. 청룡이라 하면 힘차고 생명력이 넘치는 힘이 생각난다.본지는 전국 지역의 청년들을 위한 정책에 대해 알아보고 청년들이 새해 가장 바라는 희망은 무엇인지 그들의 의견을 들어봤다. ◆서울, 청년취업사관학교 기업 협력과정 확대서울시는 지난해 청년취업사관학교를 운영해 졸업(수료)생 중 1527명의 취업을 성공시켰다.기업이 원하는 교육과정을 기획해 교육생을 채용까지 연계하는 방식으로 기업, 교육생 양쪽 모두의 만족도가 높아 새해에는 기업과의 협력 과정을 2배 이상 확대할 계획이다.청
[천지일보 충북=홍나리 기자] 폭염과 태풍 등으로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가 폐막한 가운데 잼버리 대원들이 서울, 충남·충북도 등 전국 각지에서 ‘K-문화’를 즐기며 아쉬움을 달랬다. 전국 지자체에 따르면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회원국 참가자들은 지난 8~12일까지 닷새간 문화관광을 체험하고 있다. 정부 지시에 따른 관계부처 합동 지자체별 대피 계획의 일환이다. 국내 지자체는 지역별 특색과 문화의 색채를 살려 관광코스를 선사했다. 다만 긴급하게 이뤄진 문화체험활동 속에서 이동·통솔 등에 혼선이 빚어지는 등 아쉬움도 잇따랐
[지역명소] 한국트로트가요센터 [천지일보 영암=김미정 기자] 바야흐로 트로트가 대세다. 여러 방송 채널에서도 트로트를 보며 흥겹게 흥얼거릴 수 있고 전국에서 트로트 가수들의 콘서트도 이어지고 있다.힘들고 어려운 시대일수록 음악은 늘 가까이에서 사람들을 위로해준다. 때론 같이 아파해주고, 함께 사랑해주며 노래 가사로 서로 공감한다.월출산 ‘기(氣)의 고장’으로 유명한 전남 영암군의 한국트로트가요센터는 지난 2019년 개관했다.이곳에서는 한국 트로트가 걸어온 발자취를 돌아보며 흘러온 시간을 되새겨볼 수 있다. 시대별 트로트 음악을 감상
[천지일보=류지민 기자] 6월은 호국보훈의 달이다. 호국보훈의 달은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희생정신을 기리며 국민의 호국·보훈 의식 및 애국정신을 함양하고자 지정된 달이다. 6월 초순(1~10일)은 추모의 기간, 중순(11~20일)은 감사의 기간, 하순(21~30일)은 화합과 단결의 기간으로 나눠 기간별 행사를 추진하고 있다.본지는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역사의 발자취가 녹아 있는 장소에 대해 소개하고자 한다.◆전쟁 당시를 알 수 있는 기념관서울을 비롯한 전국에는 전쟁 당시의 서적과 유물들을 전시하는 기념관이 있다. 서울시 용산구
[천지일보=류지민 기자] 봄꽃 구경을 한 지 엊그제 같은데 벌써 6월에 접어들었다. 올해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엔데믹이 본격화되면서 지난 1일부터는 확진자에 대한 7일 격리 의무도 사라졌다. 또한 주말에 이어 오는 6일 현충일도 휴무여서 여행을 향한 사람들의 발걸음도 바빠지고 있다.이에 본지는 녹음으로 물들기 시작한 지역 곳곳에서 맑은 공기를 마시며 즐길 수 있는 여행지를 소개한다.◆자연 보며 캠핑·차박 가능한 수도권경기도에는 캠크닉과 팜크닉을 즐길 수 있는 곳이 있다. 팜크닉은 농장(Farm)과 소풍(Picn
[지역명소] 전주 완산공원 꽃동산 2010년부터 시민들에게 개방만개한 겹벚꽃 시선 사로잡아동학농민군의 희생·정신 계승“관심갖고 방문 많아지길 바라”[천지일보 전주=김동현 기자] 4월 막바지에 들어서면서 완연한 봄기운이 느껴지는 가운데 각지의 만개한 봄꽃을 보기 위한 상춘객들의 발걸음도 분주하다. 본지는 최근 전북의 벚꽃 명소 중 한 곳인 전주 완산공원 꽃동산을 찾았다. 쾌청한 날씨에 만개한 겹벚꽃, 철쭉들이 가득해 탄성이 절로 나왔다.아들과 함께 꽃구경을 왔다는 박은순(60, 여, 전주시 완산구)씨는 “작년에도 왔지만 올해도 꽃동산
[천지일보 충북=홍나리 기자] “아무도 안 쓰던 죽은 땅을 이렇게 노란 유채꽃밭으로 만들었다고 해요. 옥천군민들의 정성이 함께 심겨 더 아름다운 곳입니다.”‘제1회 향수옥천 유채꽃 축제’가 오는 22일 개막하는 가운데 시민 서정철(가명, 30대, 남)씨는 친구와 함께 미리 옥천 친수공원을 찾았다. 서씨는 “작년도 유채꽃을 보러 왔는데 올해는 축제로 열린다고 하니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본지가 최근 찾은 금강을 둘러싼 옥천 금강 수변 친수공원 유채꽃 단지는 어느덧 노란 군락을 이루고 있었다. 매년 이맘때면 상춘객들로 북적이던 유채꽃
[천지일보 오산=노희주 기자] 봄은 삶의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계절로 자연은 싹이 나고 꽃이 피며 모든 것이 새로워지는 아름다운 시기이다. 이와 함께 봄에는 여행하기에도 가장 좋은 계절 중 하나다. 따뜻한 날씨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액티비티,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명소들이 많기 때문이다.그중에서도 봄에 방문하기 좋은 명소 중 하나는 서울에서 차로 약 50분 정도 소요되는 경기도 오산시에 있는 ‘오산 죽미령 평화공원’이다.오산 죽미령 평화공원은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아름다운 장소다. 이곳은 한국전쟁에서 희생된 유엔
편집자 주일제에 빼앗긴 국권을 되찾기 위해 수많은 순국선열들이 피 흘려 희생한 3.1독립만세운동이 올해로 104주년을 맞이했다. 광복 78주년을 맞아 본지는 손병희를 필두로 민족대표 33인 중 6명을 배출한 충북지역 독립운동가들의 발자취를 따라가 본다. 아울러 독립운동사에 큰 획을 그은 단재 신채호, 예관 신규식 등 자랑스러운 충북인을 소개하고 순국선열들의 희생과 그 의미를 되짚고자 한다.[천지일보 충북=홍나리 기자] “우리는 정의를 주장하고 있으므로 일본은 당연히 조선을 독립시켜야 할 의무가 있다. 일본은 동양의 평화를 역설하고
일제에 빼앗긴 국권을 되찾기 위해 수많은 순국선열들이 피 흘려 희생한 3.1독립만세운동이 올해로 104주년을 맞이했다. 광복 78주년을 맞아 본지는 손병희를 필두로 민족대표 33인 중 6명을 배출한 충북지역 독립운동가들의 발자취를 따라가 본다. 아울러 독립운동사에 큰 획을 그은 단재 신채호, 예관 신규식 등 자랑스러운 충북인을 소개하고 순국선열들의 희생과 그 의미를 되짚고자 한다.“우리가 만세를 부른다고 당장 독립이 되는 것은 아니요. 그러나 겨레의 가슴에 독립정신을 일깨워 주어야 하기 때문에 이번 기회에 꼭 만세를 불러야겠소.”민
정읍시 신정동 정촌마을 유일한 백제가요 ‘정읍사’부부나무·1700년 샘 현존70~80년 정읍마을 전시관정읍명물 궁중탕약 ‘쌍화차’[천지일보 정읍=김도은 기자] ‘달님이시여 높이 높이 돋으시어 멀리멀리 비춰 주소서 시장에 가 계시는지요. 위험한 곳을 다닐까 두렵습니다. 어느 곳에나 놓으십시오. 당신 가시는 곳에 날이 저물까 두렵습니다’행상 나가 오래도록 돌아오지 않는 남편을 기다리며 산 바위에 올라 진흙탕 물에라도 빠지지 않을까 걱정하며 달님에게 안녕을 기원하는 가요로, 오늘날 현존하는 유일한 백제가요 ‘정읍사’의 일부다.본지는 지난
서천 9경 중 겨울테마여행지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등재소나무·아카시아 숲 휴식지꼭 먹어야 할 ‘서천특미 5선’천연기념물 철새들의 서식지[천지일보 충남=김지현 기자] 올겨울 테마여행지로 서해안 가운데에서도 특별히 아름다운 절경을 자랑하는 서천 9경 중 ‘마량리 동백나무숲’과 ‘서천 갯벌’을 추천할만하다.서천지역은 ‘서쪽에 자리한 숲’이라 해서 백제 때부터 도원지로 널리 알려졌으나 금강을 사이에 두고 작은 냇물이 수려해 ‘서천(西川)’이라 불린 곳이다.‘서천갯벌’은 지난 7월 26일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됐으며 20일 서천문예
샘골강습소 자리에 복원돼“배움만이 세상을 바꾸는 힘”교육활동 통해 애국심 심어줘안산시, 관련 학술총서 발간“여성 독립운동가로 기억되길”[천지일보 안산=김정자 기자] “겨레의 후손들아 위대한 사람이 되는데 네 가지 요소가 있나니 첫째는 가난의 훈련이요, 둘째는 어진 어머니의 교육이요, 셋째는 청소년 시절에 받은 큰 감동이요, 넷째는 위인의 전기를 많이 읽고 분발함이라.”최용신 선생이 남긴 말씀이다.안산에 있는 최용신기념관은 일제강점기 농촌계몽운동을 위해 일생을 헌신하고 교육 활동을 통해 애국심을 심어준 여성 독립운동가 최용신(1909
인천대교·영종대교 이용월미도 선착장서 선박 가능해안로 따라 7.8㎞로 산책휴게·염전생태공원·철새·낙조캠핑장·갯벌체험거리 풍부[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 영종 씨사이드파크가 언택트 여행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중구 영종도에 있는 씨사이드파크는 인천대교와 영종대교가 연결돼 있어 수도권에서 자동차로 진입할 수 있고, 월미도~영종도(구읍뱃터)를 오가는 여객선을 이용해도 된다. 여객선을 이용하면 15분 만에 갈 수 있다.영종도는 인천광역시 중구 영종동에 속한 섬으로 용유도(龍遊島)와 삼목도(三木島), 신불도(薪佛島) 사이 얕은 바다를
보물 제209호 문화재 지정차분한 목재 아름다운 자태유학 학술 세미나·숭모 제례송 선생의 학풍과 인격 기려[천지일보 대전=김지현 기자] 조선시대 송준길 선생의 별당이었던 동춘당(同春堂)이 “과학적으로 지어져 조상의 지혜가 엿보이는 명품공원”으로 재조명되고 있다.대전광역시 대덕구 동춘당로 80번지, 송촌동에 자리한 동춘당은 송준길이 자신의 호를 따서 건축한 별당이다. 송준길(宋浚吉, 1606∼1672년)은 조선 중기의 문신·학자로 본관은 은진이며 영천군수 송이창의 아들이다. 그는 조선시대 효종 때 대사헌과 이조판서, 병조판서를 지내고
‘조선중기’ 호남 사림문화 이끌어정치·학문·사상 등 논하던 구심점소쇄원 경관 한 폭 동양화 연상조선시대 선비정신 오롯 묻어나제월당·광풍각 마루 앉아 ‘힐링’양산보, 초야에 묻혀 학문 정진[천지일보 담양=이미애 기자] 소쇄원에 들어서면 사람이 고개를 들어 올려다봐도 끝이 보이지 않는 길고 긴 죽림(竹林)의 선들바람이 향기롭게 맞이한다. 대숲의 향기를 따라 천천히 걸어 들어가면 곳곳의 경치가 화가의 붓으로 그려놓은 한 폭의 동양화를 연상하게 한다.대숲 길을 따라가면 무릉도원을 상상하게 하는 소쇄원 본 입구가 나온다. 돌로 쌓은 담벼락에
대전시 동구 8경 중 제6경‘우암의 숨결’ 느낄 수 있는 곳고즈넉한 남긴정사의 운치우암문화재·백일장·전통혼례역사문화 전통 배울 수 있어선현의 교훈 마음에 새겨져[천지일보 대전=김지현 기자] 깊어가는 가을의 운치를 느낄 수 있는 대전 도심 속 힐링쉼터가 있다. 조선 시대 저명한 유학자, 우암(尤庵) 송시열(宋時烈) 선생의 숨결과 그 문화적 풍치가 가득한 우암사적공원. 대전광역시 동구 충정로 53, 가양동에 있는 문화유산 공원이다.내부에 있는 조선 시대 건축물은 대전지역에서 학생들이나 가족 단위 관람객의 사랑을 받는 문화유적 답사지로
‘플랫폼’ 구조적 문제들 대두“중개기업, 양쪽서 폭리 취해”편리함 속 파고든 플랫폼독점 “시장 참여사업자 다양해져야”코로나 이후 디지털 혁명 가속시장혁신장려·독점규제책 ‘절실’[천지일보=이미애·최혜인] 세계적 차량 이용 서비스인 ‘우버’와 이와 유사한 국내 승합차 호출 서비스 ‘타다’가 정부 규제로 사실상 퇴출당하면서 더욱 거대한 공룡이 돼버린 카카오택시. 80%에 달하는 점유율로 플랫폼 시장을 독차지한 카카오와 그 틈바구니에서 살아남기 위한 지역택시들의 살길 찾기 전쟁이 치러지고 있다.‘플랫폼 독점 불공정’이라는 새로운 폐단을 끊
지역명소 해남 힐링 여행지사시사철 푸른 장춘숲길땅끝마을 아름다운 미황사역사문화 살이있는 달마고도고도의 신비로운 분위기 닮아[천지일보 해남=전대웅 기자] 해남의 6월은 초여름의 싱그러움으로 가득하다. 어느덧 초록이 짙어진 나무 그늘 아래로 불어오는 청량한 바람이 답답했던 마음까지 시원해진다. 가족과 함께 자연 속에서 추억을 쌓을 수 있는 언택트 여행지를 소개한다.◆동화나라 온 듯한 풍경… 4est수목원해남 현산면 봉동계곡 깊숙이 숨겨진 보석, 4est수목원이 탐스러운 수국꽃으로 물들기 시작했다.4est수목원은 식물학을 전공한 김건영씨
사계절 나들이 명소로 ‘인기’다양한 생태·역사·문화 체험쾌적한 자연 속 저절로 힐링다양한 초화류, 테마별 단지누리길 생태원 인기에 한몫[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계절 따라 변화되는 아름다운 자연의 신비를 전하고 시민들에게 도심 속 푸른 휴식처가 되고 있는 광주호 호수생태원(북구 충효동)이 사계절 나들이 명소로 ‘인기’를 누리고 있다.코로나19에도 여전히 인기를 누리는 가운데 본지 기자도 지난 26일 너른 호수로 연결된 ‘누리길’을 따라 짙게 물든 녹색 풍경을 즐겼다.광주호의 잔잔한 물결과 무등산의 시원한 바람을 함께 맛볼 수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