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요무형문화재 제71호 ‘제주칠머리당영등굿’이 지난달 30일 유네스코 세계무형문화유산 대표목록으로 확정돼 제주도 문화에 대한 자긍심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이 굿은 신을 위한 것뿐 아니라 어부, 해녀의 해상안전과 생업의 풍요를 빌고 영등신을 맞이하고 치송하는 굿으로 현재 전통을 그대로 살려 보전해 가고 있는 상태다.옛날 전통 굿을 그대로 이어받아 15년 동안 신당을 해왔다는 제주칠머리당굿보존회 정공철 운영위원장은 “지금 굿을 하는 사람 중 젊은 사람들이 거의 없어 앞으로 20년 후엔 제주도 굿이 없어지게 되는 상황”이라며 “어떻게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