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횡성=이현복 기자] 횡성문화원이 9월 23일(일) 청일면 봉복사 일원에서 산사음악회를 개최한다.이번 산사음악회는 횡성군의 ‘2023년 지역문화 활력 촉진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항일 의병의 발자취를 찾아보고 그 넋을 기리기 위한 행사이다.봉복사는 647년(신라 선덕여왕 16년)에 자장율사가 창건했으며, 구한말(1907년)에는 350여 명의 의병들이 머물며 일본군과 싸우던 곳으로 일제강점기 때 화재로 소실돼 중건했으나 6·25 당시 다시 소실되는 등 한민족의 시련을 함께 이겨낸 사찰이다.태기산 자락에 자리를 잡은 봉복사는 사
[천지일보 원주=이현복 기자] 원주시와 대한불교 조계종 외 3개 법인이 ‘치악산’ 영화 제작사인 도호엔터메인먼트를 상대로 각각 제기한 영화 상영금지 신청이 지난 9월 12일 기각됐다.원주시는 이 사건을 심리한 서울중앙지법이 영화 상영으로 입게 될 원주시의 이미지 훼손과 천년고찰 구룡사, 그리고 치악산 브랜드를 사용하는 농축산업계의 피해보다 표현의 자유를 더 보장해 내려진 판결로 전망했다.영화 ‘치악산’은 치악산에서 벌어졌다는 토막살인 괴담을 소재로 한 영화로, 지난 8월 개봉 소식이 알려지자마자 지역 내에서 큰 분란이 됐으며 시민단
[천지일보 강원=이현복 기자] 2023 강릉단오제가 코로나19의 확산 속 온라인 단오로 진행했던 2020년과 전시위주의 행사로 축소 진행했던 2021년, 축제의 복원에 힘쓰던 2022년을 지나 6월 18일부터 25일까지 8일간의 대면으로 열린 축제가 25일 막을 내렸다.2023 강릉단오제는 13개 분야 66개 프로그램이 풍성하게 마련됐으며, 8일간 약 62만 3천명의 관람객이 다녀가 2022년 대비 약 방문객수가 20% 증가하며 다시 한번 강릉단오제를 실감케 했다.◆행사장 변화2023 강릉단오제 행사장에서 가장 큰 변화는 단오제단(
[천지일보 강릉=이현복 기자]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이자 국가무형문화재인 강릉단오제가 오는 18~25일까지 강릉 남대천 행사장에서 개최된다.‘2023 강릉단오제’의 주제는 ‘단오, 보우하사’이다. 보우란 ‘보살피어 도와주다’라는 뜻으로 액을 막고 복을 기원하는 강릉단오제를 통해 모두가 안전하고 편안한 일상을 누렸으면 하는 바람의 의미를 지니고 있다. 또 천년 역사를 지닌 강릉단오제를 보살피고 이어나가 한국 전통을 지켜나가고자 하는 의지도 담았다.◆단오제 핵심 ‘굿’ 친숙하게 다가간다올해 행사장 구성에서 눈여겨볼 것은 ‘굿당’이다.
[천지일보 강원=이현복 기자] “지구촌 곳곳의 전쟁을 끝낼 수 있는 평화 국제법 DPCW 10조 38항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리고, UN 상정 후 통과되어 실질적인 평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동참해주십시오!”(사)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eavenly Culture, World Peace, Restoration of Light, 대표 이만희) 강원지부가 16일 원주문화원에서 전쟁을 금지하고 세계평화 정착을 위한 국제법안(지구촌 전쟁 종식 평화 선언문, Declaration of Peace and Cessation of War, 이하 DPC
[천지일보 정선=이현복 기자] 대한불교조계종 제4교구 정암사가 오는 6월 18일 오전 11시에 ‘적멸보궁 해체 복원 불사 회향 법회’를 봉행한다.정암사 적멸보궁 해체복원 불사 회향법회에는 대한불교조계종 제4교구 본사 월정사 주지 퇴우정념 스님을 비롯한 내외귀빈과 적멸보궁의 수미단과 배례석 불사 모연에 동참한 불자 등 5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이날 행사는 대취타를 시작으로 명종5타, 6법공양, 반야심경봉독, 봉행사, 경과보고, 치사, 축사, 입정, 청법가, 법어, 서홍서원 등 불교의 전통적인 회향법회를 봉행하는 한편 오후에는 복원
[천지일보 정선=이현복 기자] 강원 정선 고한읍에 위치한 정암사(주지 천웅스님)가 수마노탑 국보승격 1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학술 세미나를 지난 12일 고한읍 하이원팰리스호텔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이날 세미나는 8명의 역사학 전공자와 2명의 고고학 전공자가 참여한 가운데 ▲자장 관련 연구의 성과와 과제 ▲자장의 흥법과 계승과 강원불교 ▲정암사 관련 사적기문의 내용과 분석 ▲정암사와 수마노탑 관련 문화재 조사의 성과와 과제 ▲태백산 정암사의 역사와 사격 등 5개의 주제발표와 지정토론 형식으로 진행됐다.제1부(자장율사와 강원불교)에서는
[천지일보 동해=이현복 기자] 동해시(시장 심규언)가 14일 ‘원삼화사지 정비활용방안’이라는 주제로 학술 심포지엄을 개최한다.삼화사 내에 위치한 불교대학에서 14시부터 진행되는 이번 학술 심포지엄은 그동안 삼화사지 발굴 결과 정리와 향후 활용방안에 대해서도 많은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무릉계곡 초입에 위치한 원삼화사지는 강원도문화재연구소에 의해 4차례 발굴이 진행됐으며, 4년간 사업비 약 9억 8천만원이 투입됐다.동해시는 향후 3년 내 원삼화사지에 대한 발굴조사를 완료하고 원삼화사지 복원, 불교의례박물관 건립 등 다양한 활용방안을
[천지일보 평창=이현복 기자] 평창군이 올해로 17회째를 맞는 오대산 문화축전을‘생명・평화・치유’라는 주제로 오는 10월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진부면 오대산 일원에서 개최한다.이번 문화축전은 코로나19의 감염 예방과 확산 방지를 위해 예년과 달리 대면 접촉을 최소화한 문화・역사 포럼과 학술세미나 위주의 온택트(On-tact) 행사로 전환했다.축전의 결과물은 현재 추진 중인 오대산의 유네스코 세계복합유산 등재를 위한 자연유산과 인문 연구의 중요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한편 문화축전에 앞서 지난 10월 6일(화)에는 축전
[천지일보 정선=이현복 기자] 문화재청(청장 정재숙)이 보물 제410호로 지정된 ‘정선 정암사 수마노탑(㫌善 淨巖寺 水瑪瑙塔)’을 국가지정문화재 국보로 승격해 제332호로 지정했다.현재 우리나라는 총 4건의 국보 모전석탑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번에 ‘정선 정암사 수마노탑’이 국보 승격으로 1977년 영양 산해리 오층모전석탑 이후 43년만에 국보 모전석탑이 탄생한 것이다.이날 정암사 수마노탑이 국보로 승격되면서 국가지정문화재로서 역사·예술·학술적 가치를 인정받으며 반세기의 노력이 결실을 보았다.군은 정암사 수마노탑을 1960년부터 19
[천지일보 정선=이현복 기자] 정선군(군수 최승준)이 보물 제410호로 지정된 ‘정선 정암사 수마노탑(㫌善 淨巖寺 水瑪瑙塔)’이 국가지정문화재로부터 역사·예술·학술적 가치를 인정받으며 국보 지정을 눈앞에 두고 있어 반세기의 노력이 결실을 맺고 있다.문화재청(청장 정재숙)에서는 보물 제410호 ‘정선 정암사 수마노탑(㫌善 淨巖寺 水瑪瑙塔)’을 오는 4월 23일 국보로 지정 예고를 발표했다.군에서는 정암사 수마노탑을 1960년부터 1964년까지 현지 조사(故 정영호 교수)후 1964년 9월 3일 보물 제410호로 지정된 후 국보로 승격
[천지일보 평창=이현복 기자] 평창군(군수 한왕기)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2주간 연장됨에 따라 관내 기독교, 천주교, 불교 등 120개 종교시설에 소독제 427개를 배포한다고 12일 밝혔다.군은 지난 3월 종교시설에 손 소독제를 배포한 데 이어 9일부터는 순차적으로 소독제를 종교시설에 배포함으로써 종교행사 전후 직접 소독을 실시해 코로나19 예방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군이 지원한 살균소독제는 벤잘코늄염화물농축액으로 물을 1:200으로 희석해 사용해야 하며 인체용이 아니라 종교시설 내·외부를 살균하는 데
감염병 전문가 협의회 개최9일째 추가 확진자 없음영상예배·가정예배 35% 참여[천지일보 춘천=김성규 기자] 강원도 춘천시(시장 이재수)에서 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지난달 22일 처음 발생한 가운데 현재 추가 확진자는 9일째 발생하지 않고 있다.시는 2일 코로나19 대응 추진상황으로 확진자 2명, 확진자 접촉자 총 271명중 자가격리 213명, 관외 29명, 파악중 3명, 자가격리 해제는 26명이다고 발표했다.의심 환자 확진검사는 총 58명 중 음성 57명, 1명은 확진검사가 진행 중에 있다.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춘천기독교연
12월 12일 산중총회를 통해 만장일치로[천지일보 평창=이현복 기자] 강원 평창 오대산 대한 조계종 월정사가 12일(목) 오후 1시에 개최된 대한불교조계종 제4교구 산중총회에서 본사 월정사 차기 주지에 현 주지 정념 스님이 만장일치로 추대했다.산중총회란 교구본사가 소재하는 산중의 총의를 결집하기 위해 개최하는 산중의 최고 심의 의결기구를 말한다.이날 산중총회는 조계종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교구선거관리위원회, 산중총회 구성원인 말사주지 스님들과 재적승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당선증을 받은 정념 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
[천지일보 인제=김성규 기자] 강원도 인제군(군수 최상기)은 설악산과 함께한 역사 속 인물, 옛 지명, 문학작품 등 인문학적 가치를 알리는 ‘2019 설악산 명승학교 세 번째 프로그램’이 지난달 28일 여초 서예관에서 개강했다고 1일 밝혔다.이번 명승학교 커리큘럼은 설악산 문학교실, 불교교실, 역사교실, 생태교실 등 모두 4개 분야에 13강으로 구성돼 있으며 격주 간으로 내년 2월말까지 6개월 동안 운영될 예정이다.아카데미에서는 인제군 내설악이 지니고 있는 천연기념물 제171호 설악산 천연보호구역, 천연기념물 제217호 산양, 명승
[천지일보 원주=이현복 기자] 2019년 하반기 토요인문학강좌가 지난 7일에 개최에 이어 두 번째 강의가 9월 28일(토) 오후 2시 역사박물관 1층 대회의실에서 열린다.원주시 역사박물관 토요인문학강좌는 그동안 신화, 여성, 금석문, 음식, 그림 등 다양한 인문학 이야기가 펼쳐져 해를 거듭할수록 흥미를 더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 주제는 ‘여행’이다.호모 비아토르의 여행기라는 제목으로 총 15회에 걸쳐 여행에 대한 다양한 관점의 이야기로 꾸며지고 있으며 ‘호모 비아토르’는 길을 나서는 인간이라는 뜻이 있다.9월 28일(토) 강의에서는
[천지일보 원주=이현복 기자] 원주시가 6월 22일(토) 부론면 법천사지에서 지광국사탑 환수를 기원하는 마음을 담아 ‘백년의 기다림’이라는 제목으로 음악회를 개최한다.앞서 6월 20일 서울 국립고궁박물관에서 열리는 문화재위원회 회의에서는 지광국사탑의 원주시 이전 건이 상정돼 협의가 이뤄질 예정이다.이번 행사에서는 음악회뿐만 아니라 원주민예총 미술분과 주관으로 허수아비 만들기와 금속공예 등 문화체험이 진행될 예정이다.또한 사찰협의체인 원주시사암연합회 주관으로 육법공양과 영산제의식을 거행한 후 보리밭을 배경으로 ‘백년의 기다림 음악회’
‘마음愛 자비를! 세상愛 평화를!’[천지일보 평창=이현복 기자] 12일 대한불교조계종 오대산 월정사(주지 퇴우 정념스님)가 부처님오신날 봉축행사를 개최했다.불기2563(2019년)을 맞이해 월정사에서는 “마음愛 자비를! 세상愛 평화를!”이라는 봉축표어로 부처님오신날 봉축법요식과 봉축음악회, 월정사탑돌이 행사를 가졌다.이날 봉축행사에는 월정사 주지 퇴우 정념스님을 비롯한 한왕기 평창군수, 장문혁 평창군의회 의장, 박은식 경찰서장, 김정희 평창소방서장, 심재국 전 평창군수, 지역 단체장, 신도와 방문객 등 7000여명이 참석했다.봉축행
[천지일보 원주=이현복 기자] 천년의 숲길 ‘치악산 둘레길 3개 코스 33.1km 구간’이 25일(목) 드디어 개통된다.치악산 둘레길은 등산로, 샛길, 임도, 둑길, 옛길, 마을 길 등 기존의 길을 연결하는 동시에 새로운 길을 내고 다듬어 치악산 자락을 걸을 수 있도록 조성한 명품 둘레길이다.이번에 개통하는 3개 코스는 사업비 28억 원을 들여 행구동 국형사에서 소초면 치악산 국립공원사무소를 지나 횡성군 태종대까지 33.1km 길이로 조성했다.치악산 둘레길은 오는 2020년까지 61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총 123km로 조성될 예정
[천지일보 홍천=김성규 기자] 강원도 홍천군(군수 허필홍)이 산림문화·휴양시설 공작산생태숲 방문객이 지난 12월 7일 기준 2014년 이후 5년 연속 30만 명을 돌파했다.공작산생태숲은 동면 덕치리 산4번지 일원 163ha의 규모로 조성됐으며 수타사 불교문화와 융복합 된 생태연못, 자생식물원, 02길, 치유쉼터, 향토수종을 비롯한 다양한 수목·초화류가 식재되어 있다.이곳은 ‘역사의 숨결이 살아 숨쉬는 생태숲’을 주제로 지난 2009년도에 개장 후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홍천군은 여름휴가철과 주말에 공작산 생태숲 문예축제를 개최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