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전주=김동현 기자] 전북 전주시가 시민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생활 속 불편을 야기하는 포트홀 관련 시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예산과 인력을 총동원한다.특히 시는 일시적인 땜질식 행정에 그치지 않도록 우선 포트홀의 긴급보수를 통해 안전을 확보하고 이후 포트홀 다발 지역을 선별해 도로 재포장을 추진하는 등 근본적인 원인을 찾아 해결할 계획이다.우범기 전주시장은 지난 26일 포트홀 관련 완산·덕진구청 및 본청 실·국·과장을 긴급 소환해 “해빙기 대표적인 시민밀착형 민원인 포트홀과 관련된 불편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면서 “근본적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가 온실가스 감축 생활 실천사업인 ‘광주온도낮추기 우수아파트 조성’에 참여할 아파트를 오는 3월 11일까지 모집한다.모집 대상은 광주지역 100세대 이상 공동주택 100곳이다. 온실가스 감축 활동에 따른 종합적인 평가를 통해 우수아파트 48개소를 선정해 ▲대상(4개소) 1500만원 ▲우수상(8개소) 600만원 ▲장려상(16개소) 200만원 ▲노력상(20개소) 100만원을 각각 지급할 계획이다.참여아파트는 에너지 절약, 음식물쓰레기 감량 등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노력하고 주민들이
[천지일보 여수=이봉화 기자] 전남 여수시가 민선 8기 들어 블루수소와 ESS제조, 태양광, 바이오디젤 등 미래 신산업분야 등을 포함해 19개 기업과 약 5조 5706억원의 투자협약을 체결, 2600여명의 고용창출 효과를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1일 시에 따르면 이는 투자규모 및 일자리 창출면에서 전라남도 타 시군 대비 최고의 성과다. 지난해 전라남도가 주관한 투자유치 평가에서도 이 같은 성과를 인정받아 투자유치와 일자리 창출 등의 분야에서 우수상을 받았다. 시는 미래신성장산업 분야 우수‧유망 기업에 초점을 맞춘 투자유치를 적극적으로
[천지일보 여수=이봉화 기자] 더불어민주당 인권위원장을 맡고 있는 주철현 의원(여수시갑)이 17일 수사기관의 인권침해를 방지하고 무죄추정 원칙과 국민의 알권리가 조화를 이루도록 하는 ‘수사 관련 공무원의 인권침해 방지법(이선균 방지법)’을 국회 법제실에 입안 의뢰했다고 밝혔다. 앞서 민주당 인권위원회는 지난 2일 인권연대와 공동으로 고(故) 이선균 배우 사건에 대한 긴급토론회를 개최했다. 이어 감독 봉준호와 가수 윤종신, 배우 김의성 등이 모인 문화예술인연대회의가 지난 12일 성명을 내고 이선균 배우 사망과 같은 비극적 사건의 재발
[천지일보 남원=김도은 기자] 최경식 전북 남원시장에 대한 주민소환투표청구 서명이 남원시 전체 유권자의 15%(1만 154명)가 넘는 1만 1639명의 서명부가 선거관리위원회에 접수돼 실제 투표까지 이어질 수 있을지 미지수다.최경식남원시장주민소환청구추진위원회(추진위)는 19일 오전 남원시선거관리위원회에 최경식 남원시장 주민소환 투표를 청구하는 시민 1만 1639명에 대한 서명부를 제출하고 기자회견을 가졌다.이들이 제출한 주민소환투표청구 서명부는 16개 읍·면·동에서 선관위가 제시한 서명인 수를 넘어섰고 가장 많은 서명에 동참한 지역
[천지일보 전남=김미정 기자] 전라남도가 민선 8기 들어 첨단기술 중심의 산업구조 재편에 발맞춰 ‘30조원 첨단·전략산업 투자유치’를 도정 최우선 핵심과제로 삼고 역량을 결집한 결과 2년 만에 20조원 이상의 투자유치 성과를 냈다고 18일 밝혔다.고물가·고금리·고환율 등 ‘3고(高)’, 미-중 무역갈등 심화, 중동·우크라이나 전쟁 등에 따른 세계적 경기침체와 불확실성으로 투자유치 여건이 어려운 상황에서 이뤄낸 결실이어서 더욱 값지다.전남도는 기술 수준과 성장 잠재력이 높은 이차전지, 우주항공, 해상풍력 등 첨단산업 육성 전략과 연계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기억되지 않는 역사는 반복된다’는 말이 있다. 당연한 말인 것 같지만 엄중한 의미를 담고 있다. 미래가 중요하니 지나간 역사를 왜 알아야 하느냐고 반문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대한민국 근현대사에서 가장 많은 사람이 희생되고 잔인했던 학살이 자행된 ‘광주5.18민주화운동’은 여전히 아픈 역사로 남아있다. 공권력에 의해 자유가 억압당했고 광주는 철저히 고립된 가운데 언론 보도도 통제됐던 시대. 그러나 외신 기자들을 통해 조금씩 세상 밖으로 알려지면서 진실은 서서히 드러나고 있었다.그날의 사건은 이미 지난
[천지일보 남원=김도은 기자] ㈔대한노인회 남원시지회가 “주민소환 서명활동은 남원시민에게 깊은 상처와 커다란 지역사회 갈등을 조장하는 사건으”로 서명활동을 반대하고 삭발식을 진행했다.㈔대한노인회 남원시지회는 지난 1일 남원시청 2층 회의실에서 최경식 남원시장 주민소환과 관련한 입장을 이같이 밝혔다.이날 입장을 발표한 곽철곤 지회장은 입장문을 통해 “남원시의 청사진을 그리고 사업의 첫 삽을 떠야 하는 이 중차대한 시기”라며 “최 시장의 명예를 훼손하고 모욕하는 행동으로 시민 간의 갈등을 야기하는 것은 남원의 발전에 전혀 도움이 되지
[천지일보 남원=김도은 기자] 최경식 시장이 지난 17일 청구된 ‘시장 주민소환 투표’에 관련해 30일 기자회견에서 “시민 모두 소통과 화합 통해 남원시가 분열되지 않도록 각별히 경계할 것”을 강조했다.그러면서 최 시장은 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에 접수된 주민소환 청구의 취지와 이유에 대해 조목조목 반박하며 유언비어와 괴담, 허위사실 유포로 남원시민사회의 갈등과 분열되는 모습을 우려하며 기자회견 개최 이유를 설명했다.그러면서 원광대학교 소방학 박사 취득에 원광대 행정학박사 또는 소방행정학 박사로 허위사실을 공표한 사실로 사법기관에서
[천지일보 목포=김미정 기자] ‘청년과 함께하는 글로벌 파시 항구!’라는 주제로 오는 20~22일 3일간 목포항과 삼학도 일원에서 ‘2023 목포항구축제’가 대단원의 막을 올린다.목포항의 오션뷰를 배경으로 목포의 과거부터 현재까지 시대별 공간을 주요 핵심콘텐츠들로 채워낸다. 올해 축제의 핵심콘텐츠는 대한민국 유일의 해상 어시장 ‘파시’다.설치된 해상무대를 통해 만선배로 들어온 다양한 수산물을 바다 위 어시장에서 펼치는 전통파시를 그대로 구현한다. 또 ‘파시 만선이다’ 마당극을 통해 관람객에게 파시가 무엇인지 공연으로 알려준다. 파시
[천지일보 광주=서영현 기자] 빛의 도시 광주(光州)에서 오는 10월 모든 세대가 함께하는 추억을 만들 축제가 펼쳐진다.이번 축제의 주제는 ‘충·장·발·광(光)’이다. 광주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추억을 빛나게 하고, 시민이 주도하는 축제의 전형으로 광주다운 축제 위상을 높일 계획이다. 또 세대에서 세대로 이어질 새로운 추억의 생성, 시대의 변화 속에서도 변하지 않는 추억의 가치와 문화를 전해 모든 세대가 아우르는 축제가 될 예정이다.광주 충장축제는 올해로 20회째를 맞는다. 7080세대의 문화적 향수를 자극함과 동시에 모든 세대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광주광역시 5.18민주화운동기록관이 지난 20일 김호석 작가와 수묵인물화 ‘이강 상(像)’ ‘김남주 상(像)’의 기증 협약을 체결했다.김호석 작가는 수묵화 분야에서 저항과 성찰의 예술가 정신을 잇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성철스님, 법정스님, 정약용, 김구, 안창호 등 역사적 인물을 주제로 배채기법(背彩技法)을 바탕으로 한 전신사조(피사인의 모습뿐만 아니라 그의 정신까지 담아내야 한다는 회화론)의 표현 추구로 유명하다.이번에 기증한 수묵인물화 ‘이강 상(像)’과 ‘김남주 상(像)’은 지난 4월 기록
[지역탐방] 광주극장[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극장에서 관람하는 한 편의 ‘예술영화’는 잔상이 오래 남는다. 때로는 영화 속 용감하고 잘생긴 주인공을 이상형으로 간직했던 달콤한 추억을 소환하기도 한다.‘예향’의 도시 광주에는 이러한 기억을 향유할 수 있는 문화예술 공간이 있다. 1933년 일제강점기에 설립, 올해 88년 된 ‘광주극장’이다. 이곳은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단관극장의 형태를 유지하고 있다.단관극장은 스크린이 하나인 옛날식 영화관이다. 낡은 극장 외벽에 부착된 다양한 영화 포스터가 마치 야외 갤러리를 연상케 한다. 빨
[천지일보 진도=천성현 기자] 전남 진도군이 오는 15일 오후 6시부터 진도읍 아리단길 일원에서 ‘씬나부네 레트로나이트’를 연다.13일 군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진도 상권 르네상스 ‘흥나는 거리 조성 사업’의 일환이며 진도읍 남문로 상권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지난 5월 ‘5월은 씬나부네’, 7월 ‘씬나부네 워터파크’, 8월 ‘씬나부네 썸머나이트’에 이은 4번째 행사다.이번 행사는 옛 추억을 떠올릴 수 있는 복고풍 콘텐츠를 중심으로 ▲7090 포크송 공연 ▲추억의 달고나 ▲1분 캐리커처 ▲사주·타로 체험 ▲아트마켓 등 다양한 즐길
[천지일보 순천=김미정 기자]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가 개장 58일 만인 28일(12시 28분), 관람객 400만명을 돌파하며 800만명 목표 관람객 수의 50%를 달성했다. 176일 만에 400만명을 넘어섰던 201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와 비교해 3배가량 빠른 속도다.차별성과 완성도를 갖춘 정원, 특히 2023정원박람회 ‘Big change 10’이라고 불리는 콘텐츠들은 단연 이번 박람회의 흥행 주역으로 꼽히고 있다.그 중 오천그린광장은 YB밴드 콘서트, 최현우 마술쇼 등 각종 문화 공연이 치러지는 문화공간이자, 시민들이 일상
[천지일보 광주=서영현 기자] 광주광역시 서구(구청장 김이강)의 추억명소 ‘발산 뽕뽕다리’가 48년 만에 다시 개통됐다. 서구는 이날 오후 강기정 광주광역시장, 송갑석 국회의원, 김이강 서구청장 및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양3동 발산마을 앞에서 뽕뽕다리 개통식을 개최했다.1960년대 방직산업이 호황을 이루던 당시 발산마을과 북구 임동 방직공장을 잇던 뽕뽕다리는 공사장 안전발판을 엮어서 만든 임시 교량으로 여성 노동자들이 출퇴근길로 자주 이용했다. 이후 1975년 폭우에 교량이 떠내려가면서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가 201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광주광역시가 전일빌딩245 시민문화체험특화프로그램 ‘아트 오아시스’가 오는 13일부터 11월까지 전일빌딩245 일원에서 진행된다고 밝혔다.시민문화체험특화프로그램은 지난해 매주 토요일 다채로운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광주 대표 문화예술 랜드마크로서 가능성을 보여줬다.올해 ‘아트 오아시스’는 시민복합문화공간인 전일빌딩245를 거점으로 공연·전시·플리마켓·문화예술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이를 통해 5.18의 아픈 역사 공간을 넘어 민주·인권·평화정신을 문화로 꽃피우는 역사 문화 체험의 공간이자 문화예
[천지일보 여수=이봉화 여수] 전남 여수시가 세계 최대 산업용 가스기업인 린데와 ㈜한양으로부터 8억불 투자를 유치해 지역경제에 훈풍이 불 것으로 기대된다고 4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3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여수시는 전라남도와 린데사, ㈜한양과 약 8억불 한화로 1조원 규모의 블루수소 생산 클러스터 조성사업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김종기 여수 부시장, 린데 숀 더빈 유럽중동아프리카(EMEA) 총괄대표, 성백석 린데코리아 대표, 김형일 ㈜한양 대표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린데사
[천지일보 광주=서영현 기자] “이번 비엔날레 주제는 물이 아닌 힘에 관한 이야깁니다. 세상에서 물이 가장 유약하지만 물은 전환과 회복의 가능성을 가졌기에 이를 원동력으로 삼아 지구를 저항, 공전, 연대와 돌봄의 장소로 상상한 것이지요.”세계적인 현대미술의 축제 제14회 광주비엔날레가 ‘물처럼 부드럽고 여리게(soft and weak like water)’라는 주제로 오는 7월 9일까지 열리는 가운데 이숙경 광주비엔날레 예술총감독은 주제 발표에서 이같이 말했다.이번 광주비엔날레의 주제는 도덕경 78장 ‘유약어수(柔弱於水)’에서 따왔
[천지일보 광주=서영현 기자] 광주광역시 동구가 오는 6월(예정)까지 동구 인문학당에서 1960~1970년대에 태어나 유년기를 보낸 소년, 소녀들로부터 호응을 얻은 도서를 한자리에 선보이는 ‘추억의 소년·소녀 도서전’을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계몽사와 금성출판사에서 출간한 전집, 계림문고와 딱따구리 그레이트북스, ABE(에이브)·메르헨 전집, 학습대백과사전 등 2000여권을 선보여 관람객들의 추억 감성을 끌어낼 것으로 기대된다. 50권으로 구성된 계몽사판 ‘소년소녀 세계문학전집’은 그리스 신화, 작은 아씨들, 이상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