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대경 기자] 독일을 방문 중인 권영세 통일부 장관은 3일(현지시간) “통일부 장관으로서 남북한 문화교류의 추진 의지를 강력하게 표명한다”고 밝혔다. 권 장관은 이날 독일 에어푸르트 시립미술관에서 열린 제3의 정원 기념식에서 참석해 “32년 전 독일은 감격적인 통일을 이뤄냈고, 저는 독일 통일이 주는 또 하나의 교훈으로 '문화의 힘'을 꼽고 싶다”며 이 같이 말했다. 권 장관은 “북핵 문제가 해결되기 이전이라도 우선 남북이 서로 문화로 한 걸음씩 다가설 수 있도록 만나서 이야기를 시작해 볼 수 있을 것”이라며 “작은 걸음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권영세 통일부 장관은 추석 연휴를 앞둔 8일 이산가족 문제 해결을 위한 남북 당국간 회담을 북한에 공식 제의했다. 권 장관은 이날 오전 10시 정부서울청사 브리핑룸에서 통일부 장관 명의의 담화 발표를 통해 “이산가족 문제의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 남북 당국간 회담을 조속히 개최하자”고 북측에 제안했다. 그는 “이산가족이라는 단어 자체가 사라지기 전에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며 “당장 가능한 모든 방법을 활용해 신속하고도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과거와 같은 소수 인원의 일회성 상봉으로는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권영세 통일부 장관은 미국 상원 외교위원회 동아태 소위원장인 에드워드 마키 의원을 만나 “대북 인도적 협력은 정치·군사적 상황과 무관하게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통일부는 권 장관이 지난 12일 정부서울청사 장관실에서 마키 의원과 한반도 정세와 대북정책에 관한 의견을 교환하며 이렇게 말했다고 14일 밝혔다. 마키 의원은 미 상원에서 동아태 지역 의원외교를 총괄하는 인사이자 의회 내 코리아스터디그룹 일원으로서 한미동맹을 지지해온 친한파로 꼽힌다. 권 장관은 이 자리에서 남북관계 발전과 북한 비핵화 문제의 진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권영세 통일부 장관은 26일 유엔사가 지난 2019년 11월 탈북어민이 북송되는 과정에서 포승줄에 묶이고 안대가 채워지는 인권침해 상황에 강력 항의했고, 이에 따라 포승줄과 안대를 풀도록 하는 당국의 조치가 취해졌다고 주장했다. 권 장관은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유엔사는 당시 탈북어민의 북송만 승인했지 탈북어민의 의사에 반하는 강제북송임을 알고 승인한 것은 아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통일부의 유엔사 북송신청에는 강제북송 여부가 나타나 있지 않고 북송 대상자가 몇 명이고 경찰
샹그릴라 대화 참석 계기 첫 대면이종섭 “북핵 공동 대응 방안 논의”[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조만간 제7차 핵실험을 단행할 것이란 평가가 나오는 상황에서 한미 국방장관이 11일 싱가포르에서 만나 북핵공동대응방안 등 마련을 논의했다.이종섭 국방부 장관은 이날 ‘아시아안보회의(샹그릴라 대화)’가 열리는 싱가포르 샹그릴라호텔에서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과 회담을 가졌다.회담을 마치고 나온 이 장관은 취재진과 만나 “확장억제의 실행력을 높이기 위한 여러 방안에 대해서 함께 논의했고 세부 사안은 포괄적인 수준에서 전반적으로 논의했다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25일 오후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첫 통화를 했다.윤 당선인은 전날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발사한 것과 관련해 “북한의 심각한 도발로 인해 한반도 및 역내 긴장이 급격히 고조돼 국민적 우려가 크다”며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 실현과 한반도 정세의 안정적 관리를 위해 양국이 긴밀히 협력해 나가자”고 말했다.윤 당선인 측에 따르면 시 주석과의 통화는 오후 5시 30분부터 25분간 진행됐다.시 주석은 윤 당선인에게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시 주석은 “양국은 ‘이사 갈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국정원 “김정은, 10∼20㎏ 감량… 건강 문제없어”
최종건 외교부 차관도 10일 이란행[천지일보=이대경 기자] 한국 유조선이 이란에 나포된 가운데 정부는 실무대표단을 이란 현지에 급파해 이란 측과 교섭에 나선다. 최영삼 외교부 대변인은 5일 정례브리핑에서 “주이란대사관의 담당 영사가 선박 소재지역에 급파됐고 조속한 시일 내에 담당 지역 국장을 실무반장으로 하는 실무대표단이 이란 현지에 급파돼 이란 측과 양자교섭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정부는 고경석 아프리카중동국장을 대표단 단장으로 포함해 총 4명의 실무대표단을 꾸렸다. 이들은 오는 6일 밤늦게 출국할 예정이다.이란에 의해 억류
아산정책연구원 ‘미국과 한반도의 미래’ 강연[천지일보=이대경 기자] 한국을 방문한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부장관이자 대북특별대표가 10일 마지막 대북 메시지를 전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 대북특별대표로서 마지막이 될 것으로 보이는 이 메시지에 북한을 비롯해 차기 미 행정부를 향한 조언이 담길지 주목되고 있다.비건 부장관은 이날 오후 2시 민간 싱크탱크 아산정책연구원에서 ‘미국과 한반도의 미래’를 주제로 공개 강연에 나선다. 이 자리에서 비건 부장관은 북한에 도발 자제와 북미 협상 복귀를 촉구하는 메시지를 전할 것으로 관측된다.특히 북
전 직원 자가격리 돌입공관, 8월 7일까지 폐쇄[천지일보=이대경 기자] 필리핀 세부 주재 한국 공관에서 근무하던 현지 직원이 사망 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30일 외교부에 따르면 필리핀 주세부 한국 분관에서 근무하던 현지 남성 행정직원이 지난 27일 코로나19로 사망했다.주세부 분관에서는 사망한 직원 외에 코로나19 확진자 3명이 더 발생해 전 직원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이들의 검사 결과는 조만간 나올 것을 전해졌다.이에 따라 주세부 분관은 지난 27일부터 공관을 일시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정부 “이제부터 중요 고비… 과도할 정도의 조치할 것”
한국대사관서 日의원 면담 결과 발표 기자회견“日에 수출규제·화이트리스트 배제 철회 촉구”[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국회방일단이 1박 2일 일정의 의원외교 활동을 마친 1일 일본의 수출규제와 한국을 화이트리스트(백색국가 목록)에서 배제하는 조치를 철회해야 한다는 뜻을 강력히 요청했다고 밝혔다.국회방일단은 단장 더불어민주당 서청원 의원을 비롯한 원혜영·김진표, 자유한국당 원유철·김광림·윤상현, 바른미래당 김동철, 민주평화당 조배숙, 정의당 이정미 의원 등 여야 의원 10명으로 구성됐다.이들은 이날 오후 일본 도쿄의 한국대사관에서 기자회견
문 대통령 “영변 폐기하면 일부 제재 완화될 듯”트럼프 대통령 “영변 핵 폐기 좋은 느낌 갖고 있어”[천지일보=이대경, 임문식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 영변 핵시설 폐기가 한반도 비핵화의 입구이자 올바른 방향으로 가는 걸음이라고 한목소리를 냈다.문 대통령은 30일 청와대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정상회담 뒤 공동기자회견에서 “최근 세계 7대 통신사 서면 인터뷰에서 영변 핵시설을 완전한 검증하에 폐기하면 일부 제재 완화 조치가 있으리라는 것은 무슨 뜻인지”를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문 대통령은 “(북한)
“더 이상 핵실험·미사일 발사도 없어”“많은 분노 있었지만 지금은 사이 좋아”[천지일보=이대경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DMZ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만날 것”이라고 말했다.트럼프 대통령은 30일 청와대에서 진행된 한미정상회담 후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가진 공동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혔다.다음은 트럼프 대통령의 이날 공동기자회견 발표문 전문이다.굉장히 짧게 발언하겠습니다. 저희가 DMZ 올라가야 되기 때문입니다. 국경지역에서 김 위원장을 만나게 됐습니다. 기대하고 있었습니다. 좋은 관계를 이어가고 있고 서로 잘 이해하고 있
“G20이후 문 대통령 봐야겠다 생각”“제재 완화 서두르면 문제 생겨”[천지일보=이대경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DMZ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만나겠다”며 김 위원장과의 만남을 확정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한미 정상회담을 한 뒤 공동기자회견에서 “저와 김 위원장 사이에 많은 분노가 있었지만 지금은 사이가 좋아졌다”며 이같이 밝혔다.공동기자회견 후 판문점으로 향해 김 위원장을 만나게 될 트럼프 대통령은 “이 행사를 마치고 DMZ(비무장지대)로 올라갈 것”이라며 “어제 급하게 ‘(김 위원장과)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속보] 트럼프 “DMZ에서 김정은 위원장과 만나 대화할 것”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속보] 文 대통령 “정전선언 66년 만에 판문점에서 미국 북한이 만나”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속보] 한미 정상회담 종료…확대 회담 겸 업무 오찬 마쳐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속보] 트럼프 “지금 최종 조율 중… DMZ에서 김정은 짧게 만날 듯”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속보] 文 대통령 “그동안 한미동맹 발전… 경제·문화 교류 갈수록 확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