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23일(현지시간) 북한과 러시아 간 군사협력 강화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했다.조 장관은 이날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에 참석해 “북한 군수품과 미사일이 우크라이나에서 목격되고 있다”며 “이는 사람들의 고통을 악화시킬 뿐만 아니라 전쟁을 더욱 확대하고 장기화할 위험이 있다”라고 말했다.그러면서 “북한이 대가로 받는 것이 첨단 군사기술이거나 안보리 결의 한도를 초과하는 석유 거래인 것으로 드러날 경우 이는 한반도 안보를 위협하는 북한의 능력으로 되돌아올 것”
[속보] 한미, 내년 중반까지 핵전략 기획운용 가이드라인 수립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외교부는 한국과 태국이 조만간 영사국장회의를 열고 태국 국민의 한국 내 체류 및 입국 관련 문제를 논의한다고 4일 밝혔다.장호진 외교부 제1차관은 전날 태국 방콕에서 열린 ‘제4차 한-태국 정책협의회’를 갖고 사란 차런수완 외교부 사무차관과 이같이 정했다.최근 태국 네티즌 사이에서 한국 입국을 거부당하거나 깐깐한 심사를 받았다는 등 태국인을 부당 대우한다는 반감이 커졌다는 데 따른 조치다.양국 차관은 ‘한-태국 경제동반자협정’ 개시 준비와 스타트업·전기차·우주 산업·원자력 에너지 분야 협력 증진 방안도 논의
[속보] 외교부 “가자지구 韓일가족, 라파국경 통해 이집트 입국”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기습 공격하며 시작된 전쟁으로 한국 정부와 기업에 비상이 걸렸다. 정부는 현지에 체류 중인 재외국민 보호 대책을, 삼성전자, LG전자, 현대자동차 등 현지에 진출한 기업들은 직원들의 안전을 위해 비상 연락망을 가동하고 재택근무에 돌입했다.박진 외교부 장관은 8일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사태 상황 점검을 위한 본부-공관 합동 화상 대책회의를 주재하면서 현지 상황 및 우리 국민 피해 현황을 파악하고, 현지에 체류 중인 재외국민 보호 대책을 점검했다. 현재 이스라엘 지역에는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싱하이밍 중국대사가 한국을 향해 강성 발언한 후 한국 정부가 싱 대사를 초치해 항의한 것에 대해 중국 외교 당국이 정재호 주중 한국대사를 초치해 한국 정부에 대한 우려와 불만을 쏟아냈다.복수의 언론보도에 따르면 중국 외교부는 11일 “눙룽 외교부 부장조리가 전날 정재호 주중대사와 ‘회동을 약속하고 만나 한국 측이 싱 대사와 이재명 야당 대표가 교류한 것에 부당한 반응을 보인 것에 대해 교섭을 제기하고 심각한 우려와 불만을 표명했다”고 밝혔다.눙룽 중국 외교부 부장조리(차관보)는 “한국은 현재 한중 관계의 문
[천지일보=홍보영, 김성완 기자] 외교부가 최근 윤석열 대통령의 대만해협 관련 발언에 대한 중국 당국의 반발에 맞받아쳤다.친강 중국 외교부장이 한 포럼에서 “대만 문제에서 불장난을 하는 자는 반드시 스스로 불에 타 죽을 것” 발언에 대해 외교부는 21일 입장문을 내고 “우리 정상께서 힘에 의한 현상 변경에 반대한다는 국제사회의 보편적 원칙을 언급한 데 대해 중국 외교부 대변인이 무례한 발언을 한 것은 심각한 외교적 결례에 해당하며, 우리 정부는 이를 용납할 수 없음을 다시 한 번 강조한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우리 정부의 하나의 중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한국과 일본이 양국 국방·안보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안보정책협의회가 5년 만에 재개된다. 이는 지난 3월 열린 한일정상회담 후속 조치로 이뤄지게 됐다.14일 외교부에 따르면 제12차 한일 안보정책협의회(국장급 2+2 외교안보 대화)가 오는 17일 서울에서 개최된다.회의에는 우리 측에서 서민정 외교부 아시아태평양국장과 우경석 국방부 국제정책차장이, 일본 측에서 후나코시 다케히로(船越 健裕) 외무성 아시아대양주 국장, 안도 아츠시(安藤 敦史) 방위성 방위정책차장이 대표로 참석한다.양측은 이번 협의회에서 ▲동북아
[천지일보=홍보영, 김성완 기자] 박진 외교부 장관은 지난 16일 도쿄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의 정상회담에 대해 “커다란 미래를 위해 나갈 수 있는 새로운 관계발전의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박 장관은 18일 KBS ‘9시 뉴스’에 출연해 이번 회담은 주고받는 협상이 아니라 오히려 한국 정부의 기존 결정을 바탕으로 해법을 제시하는 기회였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또한 그는 독도 영유권 분쟁과 일본군 위안부 문제는 의제에 포함되지 않았다고 언급했다.과거사에 대한 일본의 입장에 대해 박 장관은 “기시다 총리가 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