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 문제로 韓기업 압박했나?”…“압박 없었다”국회에서 추 대사, 윤상현 외통위원장과 면담[천지일보=손성환 기자] 추궈훙(邱國洪) 주한 중국대사가 12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방한에 대해 “한국과 중국이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지만 구체적으로 확정된 것은 없다”고 밝혔다.이날 국회에서 추 대사는 윤상현 국회 외교통일위원장을 만나 ‘시 주석이 올해 안에 방한할 예정인가’라는 윤 위원장의 질문에 이처럼 답했다.추 대사는 “한국 국회 외통위는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와 많은 교류가 있었다. 외통위는 한국의 대외 정책 추진에 중요
“한·충칭 경제협력 확대, 중국 균형발전 기여할 것”충칭 임시정부 유적지 보존 당부…韓 기업 보호 당부[천지일보=임문식 기자] 16일 중국 국빈 방문 마지막 일정에 나선 문재인 대통령이 충칭시에서 중국 차세대 지도자로 꼽히는 천민얼(陳敏爾) 충칭시 당 서기와 만나 “한·충칭 간 협력 확대에 큰 역할을 하실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충칭시 연화지에 있는 대한민국 임시정부 청사를 방문한 데 이어 천 서기와 오찬 회동을 갖고 “천 서기께서 지난해 4월 구이저우성 서기로서 한국을 한번 방문했고, 또 한국과 협력 증
충칭 임시정부 유적지 보존 당부[천지일보=임문식 기자] 16일 중국 국빈 방문 마지막 일정에 나선 문재인 대통령이 충칭시에서 중국 차세대 지도자로 꼽히는 천민얼 충칭시 당 서기와 오찬을 함께하며 중국 정치권과의 외교 일정을 마무리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충칭시 연화지에 있는 대한민국 임시정부 청사를 방문한 데 이어 천 서기와 오찬 회동을 갖고 충칭 내 한국 독립운동 유적지 보존 문제와 충칭 진출 한국 기업·교민 보호 등의 문제를 논의했다.천 서기는 지난 7월 충칭시 당 서기로 취임한 뒤 10월에 열린 19차 노동당대회에서 중앙정
순국선열 기리고 독립유공자 후손 격려1990년대 헐릴 위기… 1995년 복원·개관[천지일보=임문식 기자] 16일 중국 국빈 방문 마지막 일정에 나선 문재인 대통령이 충칭 시 연화지에 있는 대한민국 임시정부 청사를 방문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청사를 둘러보고 독립유공자 후손과의 간담회 등을 진행했다. 그의 충칭 임시정부 청사 방문은 한국 대통령으로서는 처음이다.일제 강점기 임시정부는 1919년 상하이에서 설립된 이후 일제의 박해를 피해 항저우, 자싱, 전장, 난징 등 중국 각지를 옮겨다니며 항일 운동을 전개했다. 1300㎡의 대지에 건
대한민국 마지막 임시정부 역사지현대차·SK 등 대·중소기업 진출시진핑 ‘일대일로’ 정책 배려 포석[천지일보=손성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3일 오전 베이징 서우두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문 대통령은 16일까지 3박 4일간 중국 베이징과 충칭을 방문한다. 충칭엔 우리나라의 독립운동 유적지인 임시정부청사와 우리 기업들이 있다. 이곳 방문이 주목되는 이유다. 또한 충칭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일대일로(一帶一路, 중국 중심의 거대 경제권 구축 구상)의 출발점이기도 해, 문 대통령의 방문은 시 주석을 배려하는 외교적 의미도 있다.◆충칭,
‘사드·북핵·경제’ 난제 안고 무거운 발걸음靑 “복잡한 이해관계로 공동성명 없어”리커창과 오찬, 성사 안 돼… 국빈 결례[천지일보=손성환 기자] 오는 13일부터 중국 국빈 방문에 돌입하는 문재인 대통령은 이번 방중에서 사드·북핵·경제 3가지 매듭을 풀어야 한다. 하지만 사드 갈등 봉합이 완전하지 않아 중국 측과의 의견 차이로 ‘공동성명(Joint Statement)’ 없이 무거운 발걸음을 하게 됐다.한·중 정상은 지난달 11일 베트남 G20 정상회의를 계기로 가진 회담 이후 한 달여 만에 다시 만난다. 문 대통령은 13일에 방중(訪