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군이 민간인출입통제선(민통선) 무단 통과를 시도한 민간인들을 규정대로 저지한 초병들에게 포상휴가를 주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이성준 합참 공보실장은 26일 정례브리핑에서 “어제 낮 12시경 강원 고성 민간인 통제초소에서 민간인 3명이 오토바이를 타고 무단 침입을 시도해 초병이 매뉴얼에 따라 정상적으로 이들을 제지하고 신병을 확보했다”고 밝혔다.이어 “불법 출입을 제지하는 과정에서 민간인들이 초병에게 위해를 가하려고 해, 초병이 법규에 의거해 공포탄 2발을 아래 방향으로 발사했다”면서 “당시 대응에 나선 초병들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1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외교부와 국방부로부터 신년 업무보고를 받았다. 이날 업무보고는 ‘다시 뛰는 국익 외교, 힘에 의한 평화 구현’이라는 슬로건 아래 앞선 다른 부처와는 달리 비공개로 진행됐다. 대통령실 외교·안보 참모와 박진 외교부 장관, 이종섭 국방부 장관 등 부처 주요 직위자를 비롯해 북한 경제, 경제 안보, 반도체, 북핵·미사일, 무인기, 방위산업 분야 민간 전문가까지 약 150여명이 자리했다. 다만 내놓은 자료를 보면 기존 외교 기조의 연장선에서 이를 구체화했다는 평가다.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방한한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과 만나지 않고 통화만 한 것을 두고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인제는 외신들이 이 같은 내용을 일제히 전하며 주목했는데, ‘윤 대통령이 펠로시 의장을 무시했다’는 기류가 팽배한 서방 외신들과 ‘국익을 택한 것’이라는 중국 매체들의 시각이 정반대로 달라서 관심이 쏠렸다. 당초 통화가 이뤄지기까지 과정을 보면 말이 안 나올 정도다. 대통령실의 오락가락 행보가 도마에 올랐고, 게다가 양측 간 만남이 불발된 데 대한 대통령실 내 해석도 갈려 비난을 자초했다. 만나는 일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김진표 국회의장은 4일 국회에서 대만을 거쳐 전날 입국한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과 회담을 갖는다. 펠로시 의장은 김진표 의장과 회담·오찬을 한 뒤 공동 언론 발표를 할 예정이다. 이날 회담 및 오찬에는 국민의힘 권성동·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 및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의원들이 함께한다. 펠로시 의장은 이날 김 의장과 회담을 마친 뒤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을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여름휴가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펠로시 의장과 회동 일정이 잡히지 않았지만, 두 사람 간 깜짝 만남이 성사될지도
“엄정 조치할 것”[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휴가 중 무단 출국해 우크라이나 입국을 시도했던 해병대 A일병이 체포됐다. 지난달 21일 출국한 이후 약 1달만이다.25일 해병대에 따르면 해병대 수사단은 이날 해외로 군무 이탈한 A일병의 신병을 확보해 오늘 귀국조치 후 체포했다고 말했다.이어 향후 군무이탈 경위 등에 대해 조사한 뒤 법과 규정에 따라 엄정하게 조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앞서 해병 모 부대 소속인 A일병은 휴가 중이던 지난달 21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폴란드로 출국한 뒤 우크라이나로 입국을 시도했다가 국경검문소에서 입국이 거
“우크라이나 재입국은 어려울 듯… 행방 추적 중”[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폴란드로 무단 출국해 우크라이나 입국을 시도했지만 거부된 해병대 병사가 검문소를 이탈해 행방이 묘연한 상태다.외교부는 23일 밤 기자단에 문자메시지를 통해 “해병 모 부대 소속 병사 A씨가 현지시간으로 23일 새벽 폴란드 국경수비대 건물을 떠난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현재 연락을 받지 않아 소재 파악이 어려운 상황”이라고 밝혔다.그러면서 “A씨가 이미 한차례 우크라이나 입국을 거부당했기 때문에 재입국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면서 “외교부는 폴란드와 우크라이나
“폴란드 검문소서 나오길 거부”[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휴가 때 폴란드로 무단 출국한 해병대 병사가 우크라이나 입국하려다 거부돼 폴란드로 돌려보내졌지만 우리 측으로의 신병 확보가 지연되고 있다.23일 외교부 당국자에 따르면 해병 모 부대 소속 병사 A씨는 전날 폴란드에서 우크라이나로 입국을 시도하다가 우크라이나 측 국경검문소에서 입국이 거부돼 폴란드 측 국경검문소로 넘겨졌다.이후 주폴란드한국대사관 관계자들이 A씨를 인계받기 위해 대기하고 했지만, A씨가 검문소에서 나오기를 거부하고 있는 상황이다. 정확한 이유는 파악되지 않고 있다.
관·경·군 합동단속[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미국 독립기념일(7월 4일)을 앞두고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 일대에서 주한미군 휴가자 등의 소란 행위 등을 막기 위해 관·경·군이 합동단속에 나선다.외교부까지 단속에 참여키로 했는데, 지난 5월 미국 현충일인 메모리얼 데이를 맞아 이 일대에서 벌어졌던 소란이 재연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다.외교부 당국자는 29일 “우리 국민의 불편과 우려를 감안해 해운대 등 지역에서 유사 사례가 재발되지 않도록 주한미국과 관계부처와 협의해 왔다”며 “SOFA(주한미군지위협정) 주관 부처로서 현장 대응도 적극적
한미, 17~19일 긴밀 협상‘무급휴직’ 현실화 가능성도[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미국 로스엔젤레스에서 한국이 올해 부담할 주한미군 주둔비용을 결정하는 한미 방위비 분담금 협상이 19일(현지시간) 마무리 된 가운데 여전히 한미 양측이 입장 차를 좁히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외교부는 20일 이와 관련해 “아직까지 양측 간 입장 차이가 있는 상황이나, 양측은 상호 수용 가능한 합의의 조속한 타결을 통해 협정 공백을 최소화하고 한미 동맹과 연합방위태세에 기여할 수 있도록 긴밀히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한미 양국은 지난 17일부터
‘무급휴직’ 앞두고 협상 전력19일까지 일정 연장 가능성도[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한국이 부담할 방위비 분담금을 정하는 제11차 한미 방위비분담금협정(SMA) 체결을 위한 7차 회의 이틀째 협상이 18일(현지시간) 마무리됐다.한미 양측은 첫날인 전날과 마찬가지로 주로 양국 수석대표인 정은보 방위비분금협상대사와 제임스 드하트 미 국무부 방위비분담협상대표가 수시로 만나 집중적으로 이견을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김인철 외교부 대변인은 19일 외교부청사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이같이 답변하고 “한미 양측의 입장차는 여전한 상황”
6번째 회의 참석 위해 워싱턴 출국“상호 수용 가능 범위 내 조속히 타결”[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정은보 한미 방위비분담협상 대사가 13일 한미 간 방위비 협상에서 “여전히 입장차이가 있다”면서도 “일정 정도 진전이 있었다”고 밝혀 관심이 쏠린다.정 대사는 이날 11차 한미 방위비분담특별협정(SMA) 체결을 위한 6번째 회의 참석을 위한 출국 길에서 기자들과 만나 관련 질문에 이같이 답변하면서 “협정 공백을 최소화하면서 한미동맹과 연합방위태세 강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가능한 한 빠른 시일 내에 상호 수용 가능한 범위 내에서 협상이
“北크리스마스 선물 예고하는 등 美위협해”“트럼프, 北도발시 무시 또는 2017년 회귀”“대선 기간 중대 위기는 美유권자에게 영향”[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미국 정치전문매체 ‘더 힐’이 25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맞닥뜨릴 2020년 최대의 외교위기로 북한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더힐은 현지시간 25일 ‘2020년에 트럼프 대통령과 맞설 최대의 외교위기는 북한’이라는 제목의 분석 기사를 통해 5가지 사안을 제시하며 그 중 첫머리에 북한을 지목해 실었다.매체는 북한이 예고한 ‘크리스마스 선물’을 대표적인 사례로
VOA·더힐 등 보도… 韓 방위비 협상 의회 감독 강화지소미아 유지 입장이나 대북제재 관련 조항도 포함돼[천지일보=손성환 기자] 미국 상원이 17일(현지시간) 주한미군을 현 수준으로 유지하는 내용이 담긴 내년도 미 국방수권법(NDAA)을 통과시켰다. 미 상하원 모두 이 법안을 가결시키면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서명만을 남겨두고 있다.미국의소리(VOA)·더힐 등에 따르면, 상원은 이날 본회의를 열고 7380억 달러 규모의 2020년 회계연도 NDAA를 찬성 86표, 반대 8표의 압도적인 표차로 통과시켰다. 지난 11일 하원도 이
주한미군 2만8500명 유지 내용 포함[천지일보=손성환 기자] 미국 상원이 주한미군 규모를 현재 수준으로 유지하는 내용이 포함된 2020회계연도(2019년 10월~2020년 9월) 국방수권법안(NDAA)을 통과시켰다.미 상원 홈페이지 등에 따르면, 상원은 16일(현지시간) 국방수권법안을 찬성 76표, 반대 6표로 가결했다. 18명은 투표하지 않았다.법안에서 미 국방 지출 총액은 7380억 달러(약 859조 4700억원)로 전년대비 2.8%(약 200억 달러) 증가했다.특히 여기에는 2만 8500명의 주한미군 규모를 임의로 줄일 수
윤순구 차관보, 추권홍 주한 중국대사·막심볼코프 주한 러시아 대사대리 초치중·러 군용기, KADIZ 진입… 러시아 폭격기 1대, 독도 영공도 두 차례 침범[천지일보=손성환 기자] 외교부 윤순구 차관보는 23일 중국과 러시아 군용기가 이날 오전 동해 한국방공식별구역(KADIZ)과 독도 인근 한국 영공을 침범한 데 대해 추궈훙(邱國洪) 주한 중국대사와 막심 볼코프 주한 러시아 대사대리를 각각 초치해 항의했다.윤 차관보는 이날 오후 3시경 서울 외교부 청사로 막심 볼코프 주한 러시아 대사대리를 불렀다. 주한 러시아 대사가 휴가 중이라 대
[천지일보=손성환 기자] 프랑스군 작전으로 아프리카 부르키나파소 무장세력으로부터 구출된 인질 4명 중 1명이 40대 한국 국적 여성인 것으로 확인됐다.외교부는 11일 “외교부와 주프랑스대사관은 구출된 우리 국민의 국내 연고자를 파악해 구출 사실 및 건강상태 등에 대해 알리는 등 연락을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한국 정부는 전날 밤까지만 해도 해당 인질을 한국 국적자로 추정만 했을 뿐 확인하지는 못한 상태였다. 구출된 인질 4명은 11일 오후 5시께(현지시간) 파리소재 군 공항에 도착한 뒤 군 병원으로 이송됐다.외교부는 정부가 이번 구
펜스 부통령·슈머 원대 30분간 협상슈머 “장벽 예산, 결코 통과 못할 것”[천지일보=손성환 기자] 주말인 22일(현지시간) 미국연방정부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 사태와 관련 협상 타결이 지연되면서 크리스마스 연휴 이후까지 장기화 될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멕시코 국경장벽 건설 예산을 둘러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공화당, 민주당의 교착상태가 심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협상이 이어지고 있다.미치 매코널(켄터키)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는 이날 낮 12시 소집했던 본회의를 오후 3시 20분께 일단 마쳤다고 미언론들이 보도했다
[천지일보=이민환 기자] 통일부가 27일 9월 평양공동선언 이행을 위한 남북고위급회담이 내달 초중순에 열리 것으로 전망했다.이날 통일부 당국자는 기자들과 만나 고위급회담 개최 시점에 대해 “10월 이른 시기 아닐까 생각한다”면서 “평양공동선언 이행추진위원회에서 방향을 정하지 않을까 싶다”고 설명했다.앞서 지난 20일 문재인 대통령은 평양에서 서울로 돌아온 후 대국민보고에서 “남북고위급회담을 이른 시일 내에 개최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 당국자는 10.4 선언 11주년 기념식 개최와 관련해선 “시기나 규모 등에 대해선 협의가
연휴 후 평양공동선언 이행방안 협의 시작할 듯[천지일보=박정렬 기자] 개성공단 내에 설치된 남북공동연락사무소가 추석 연휴에도 24시간 가동된다.22일 통일부에 따르면 우리측 3명이 교대 근무하면서 이날부터 오는 26일까지 24시간 업무를 보게 된다.추석 연휴가 끝나면 연락사무소에서 평양공동선언 이행과 관련해 본격적인 남북 협의가 이뤄질 전망이다.이산가족 상설면회소 조기 개소를 위한 기존 면회소 복구, 10월 중 하기로 한 평양예술단의 서울 공연, 10·4선언 11주년 기념행사, 산림협력 방안 등이 주요 의제로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
CNK 대책회의후 전직원에 이메일 (서울=연합뉴스) 김성환 외교 통상부 장관은 21일 씨앤케이(CNK)인터내셔널 주가조작 사건에 외교부 전현직 고위직과 일부 직원들이 연루된데 대해 "뭐라 형언할 수 없는 참담함과 무한한 책임을 느낀다"고 말했다. 덴마크와 터키 순방을 마치고 이날 오후 귀국한 김 장관은 간부회의 직후 외교부 직원 전체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우리 부가 일부 직원들의 부적절한 업무 처리와 행동으로 인해 또다시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치고 여론의 질타를 받고 있는 데 대해 장관으로서 뭐라 형언할 수 없는 심정"이라며 이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