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10시 북한 개성 판문역서 착공식 개최[천지일보=이민환 기자] 26일 ‘경의선·동해선 철도·도로 연결 및 현대화 착공식’에 참석하는 새마을호 4201호 열차가 서울역에서 출발했다.이날 남북 철도 착공식 남측 참석자 100여명은 특별열차를 타고 행사장소인 북측 개성 판문역으로 출발했다.통일부는 오전 8시 34분께 도라산역을 지나 군사분계선(MDL)을 통과했다고 밝혔다.새마을호 객차 6량과 기관차 2량, 발전차 1량 등 총 9량으로 편성된 특별열차에는 ‘함께 여는 평화, 번영’이라는 문구가 새겨진 플래카드가 붙었다.착공식은 이날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외교부가 30일 동아시안컵 한일전 응원 논란과 관련해 한국 국민의 민도(民度)를 거론하며 비난한 일본 시모무라 하쿠분(下村博文) 문부과학상의 발언에 유감을 표명했다.외교부는 이날 논평에서 “스포츠 경기와 관련된 사안을 두고 일본 정부의 책임 있는 고위 인사가 우리 국민을 대상으로 무례한 발언을 한 것에 대해 심히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시모무라 장관은 한일전에서 한국 응원단이 한일 간 역사 문제를 표현하는 플래카드로 응원한 것을 두고 “그 나라의 민도가 문제가 될 수 있다”며 “스포츠의 장에서 정치적
[천지일보=김명화 기자] 중국에서 국가안전위해죄 위반 혐의로 체포됐던 김영환(49) 씨 일행이 114일 만에 풀려나 20일 귀국했다. 중국 당국이 추방하는 방식으로 선양(瀋陽)발 대한항공편을 타고 인천공항을 통해 오후 7시 28분쯤 도착한 김 씨는 “나를 구출해주기 위해 노력해준 정부와 국민, 동료 등에게 감사드린다”면서 “북한 민주화 노력은 우리가 해야 할 임무인 만큼 앞으로도 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김 씨의 지지자들은 ‘북한인권운동가 김영환 씨 외 3인의 석방을 환영합니다’라는 플래카드를 들고 나와 이들을 응원하는 구호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