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우리 국민의 70% 이상이 ‘통일은 필요하다’고 압도적으로 공감하는 정부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28일 더불어민주당 김경협 의원실이 통일부로부터 제출받은 ‘통일 필요성에 대한 3차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6월 19∼30일 실시한 조사에서 응답자의 72.1%가 통일이 필요하다고 답했다.지난해 1차 조사(6월 22일∼7월 5일) 당시 응답률이 76.1%였고 2차 조사(12월 1일∼12일)에서는 73.0%였던 것과 비교하면 다소 떨어진 수치다.통일부는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전국 성인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이산가족 고령화가 심각해지는 가운데 정부가 이산가족들이 최우선 과제로 꼽는 ‘생사확인’을 전면적으로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통일부는 7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제4차 남북 이산가족 교류촉진 기본계획(2023~2025)’을 수립해 발표했다. 이번 기본계획에는 ▲이산가족 교류 재개 및 활성화 ▲국군포로·납북자·억류자 문제 해결 ▲이산가족 교류기반 확대 ▲이산가족 위로 및 대내외 공감대 확산 등이 4대 추진과제로 제시됐다. 정부는 이산가족 상봉과 별개로 생존 이산가족 전체 명단 일괄 교환과 회보, 명단 일괄
인남식 국립외교원 교수 “서구의 시각이 아닌 이슬람 자체로 바라봐야”“무함마드 후계자 문제로 수니파와 시아파로 갈려”“현 중동 정세의 핵심… 이란 혁명 속 아랍왕조 불안” “JCPOA 타결은 미국의 선택… 이라크 전쟁이 교훈”“미국의 JCPOA 복귀 여부, 명분·실리 취하면 나설 듯”“이란의 韓선박 억류는 동결자산 문제와 서운함 반영“UAE, 동아시아 발전 모델 궁금해 해… 韓최적 파트너”[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이슬람, 석유, 테러리스트, 전쟁, 여성차별 등 중동이라고 하면 떠오르는 단어들이다. 사실상 대부분 미디어에 노출된 단편
한반도 전쟁불용·상호안전보장·공동번영 3대 원칙 강조[천지일보=손성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한·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특별정상회의 이틀째인 26일 부산 벡스코에서 진행된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세션2에 참석해 아세안 10개국과 공동의장 성명을 채택했다.문 대통령은 한반도 문제 해결을 위한 전쟁 불용, 상호 안전보장, 공동번영의 3대 원칙과 ‘DMZ(비무장지대) 국제평화지대화’ 구상을 설명했다. 아세안 정상들은 비핵화된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와 안정 구축을 위한 문 대통령의 그러한 의지와 구상을 환영했다.한국은 2022
비핵화 협상 판 완전히 깨지지 않았고정주년 아닌 만큼 ‘차분한 행사’ 보낼듯[천지일보=손성환 기자] 북한이 10일 노동당 창건 기념일 74주년을 맞았다. 북한에서는 정권수립 기념일과 함께 건국 정체성을 주장하는 북한의 주요 기념일 중 하나로 꼽힌다.특히 최근 북미 실무협상이 결렬된 가운데 이번 창건 기념일에서 비핵화 메시지가 있을지, 무력시위를 벌일지 주목된다.앞서 지난 5일(현지시간) 북한과 미국 실무팀은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비핵화 실무협상을 가졌지만, 합의를 이루지 못하고 마쳤다. 이후 북한은 연일 미국을 겨냥해 강경 메시지를
[천지일보=손성환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4일 오전(현지시간, 한국시간 24일 밤 11시경) 유엔(UN) 총회에서 각국 정상들과 함께 기조연설을 진행해 35분간의 연설을 마쳤다. 북한에 대한 문제에 대해서는 이란에 대한 비판 발언을 하면서 짧게 언급됐지만 “북한은 엄청난 잠재력을 실현하기 위해서 비핵화에 나서야 한다”며 긍정적인 평가를 냈다.다음은 트럼프 대통령의 유엔총회 기조연설 내용을 YTN이 실시간으로 번역한 내용 전문.감사합니다. 총회의장님, UN사무총장님. 각국 대표 여러분, 정상 여러분, 대사 여러분. 이
구갑우 “韓, 기획자 역할까지 할 수 있어야”문장렬 “北, 비핵화 정의 없어 진정성 의심”[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 정착을 위해서는 한국이 더 적극적인 당사자 역할을 해야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당사자로서의 역할은 주권이면서 책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견해다.문장렬 국방대학교 교수는 17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4.27 판문점 선언 1주년 성과와 향후 과제’를 주제로 열린 통일연구원 개원 28주년 기념 학술대회에서 이같이 밝히면서 “한국은 북한이든 미국이든 할 말을 해야 하고 갈등도 감수하면서 적극적인 역
유승민 “개혁보수 정체성 잃지 않고 외연 확보할 것” 다짐[천지일보=손성환 기자] 무술년(戊戌年) 첫날인 1일 바른정당이 국민의당과 통합에 대한 의지를 드러내고 각오를 다졌다. 유승민 당대표는 “국민에게 박수 받을 통합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이날 바른정당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신년하례식에서 유 대표는 이처럼 밝혔다. 그는 “지난 한 해 동안 많은 일들이 있었다”면서 “(지난해) 1월 24일 창당했고 수많은 고난을 같이 헤치고 오늘 이 자리에 모였다”고 말문을 열었다.이어 유 대표는 “33명의 의원과 함께 창당을 했지만 22명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재외 동포 지원에 적극 나서겠다며 “지금 재외 동포가 720만명에 달하고 한 해 해외여행객도 2000만명을 넘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 국민과 동포의 안전”이라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1일(현지시간) 워싱턴 D.C. 캐피탈 힐튼 호텔에서 열린 동포간담회에서 “재외국민보호법을 만들고 지원 조직을 확대하겠다. 테러와 범죄, 재난으로부터 여러분을 안전하게 지키겠다”며 이같이 말했다.문 대통령은 “재외공관을 재외공관답게 만들겠다. 재외공관이 없거나 부실해서, 또 인력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그동안 충
“불명확한 김정은의 정체성, 北 아킬레스건”“북한 주민, 대북제재서 심리적 동요 느껴”[천지일보=이민환 기자] 태영호 전 영국 주재 북한대사관 공사가 17일 북한의 체제와 관련해 “북한은 공산체제가 아니라 세습에 의한 거대한 노예사회”라고 주장했다.이날 태 공사는 국회 의원회관에서 바른정당 하태경 의원이 주관한 ‘북한의 변화와 한반도 통일을 위한 국회의 역할’이란 좌담회에 참석해 “한국의 대북전문가들은 항상 북한을 공산주의, 공산체제라고 하는데 북한은 공산체제가 아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북한을 공산이란 말을 붙여서 대하면
[전쟁종식·세계평화 국제법 제정 선언③]평화 국제법 선언문 추진 경과HWPL 국제법 평화위원 20명李대표의 전쟁종식 의지 담아평화·안보유지 목표, 결단 강조전쟁 발발 원천 차단하는 조항[천지일보=정인선 기자] (사)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 대표 이만희)은 14일 전쟁을 종식짓고 세계평화를 이루기 위한 ‘전쟁종식 세계평화 국제법 제정 선언문’을 발표했다. HWPL은 이날 선언문을 발표하고 전 세계 국가들의 동참을 호소했다.HWPL은 선언문에서 “국제평화와 안보유지를 목표로 ‘전쟁 없는 세상’이라는 귀중한 유산을 대대로 전하고자
[천지일보=김명화 기자] 한국과 중국이 24일로 수교 20주년을 맞는다. 이에 한국국제정치학회에서는 20일부터 양일간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한반도 평화와 동아시아 협력’이라는 주제로 한중 20주년 기념 국제학술회의를 개최했다. 첫날 회의에서 조지워싱턴대 마이클 야후다(Michael YAHUDA) 교수는 “미국과 중국은 협력과 경쟁을 하면서 40년 동안 불편하지만 협력적인 역학관계를 유지해 왔다”면서 “중국의 군사력이 확대돼 여러 가지 변수로 작용하고 있지만 당분간 미국과 중국의 전략적 관계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미중
(서울=연합뉴스) 전세계 재외동포 사회가 67주년 광복절을 맞아 한인회 등 한인단체를 중심으로 1세대들에게는 광복의 감격을 되새기고 2세들에게는 뿌리를 찾아줄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 미국 로스앤젤레스 지역 동포들은 현지시간으로 광복절 당일에 샌피드로에 있는 우정의 종각에 모여 기념 타종 행사를 갖고 1.5세와 2세는 물론 현지인들에게 광복절의 의미를 전달한다. 메릴랜드한인회는 한인회관에서 기념식을 열어 항일투사들의 독립정신을 되새기며 일제 강점기에 발표된 저항시와 글들을 낭송하는 '시인의 밤'과 지역원로들로부터 광복의 역
외교적 협력 강화… 양국 굳건한 관계로 발전하기로 합의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한국과 콜롬비아가 25일(현지시각)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한 것을 계기로 양국 경제 관계는 물론 정치와 외교적 협력도 강화하기로 했다. 이날 이 대통령은 콜롬비아 수도 보고타의 대통령궁에서 후안 마누엘 산토스 대통령과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양국 협력 방안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지난해 9월 산토스 대통령이 한국을 방문했을 때 외교의 최고 관계인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맺었다”고 언급하면서 “한국은 남미의 관문으로서 콜롬비아를 대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