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취임 후 두 번째로 해외 순방길에 오른 윤석열 대통령의 외교가 시험대에 올랐다. 이번에는 영국과 미국, 캐나다 3개국이다. 무엇보다 관전 포인트는 유엔 총회를 계기로 있을 한미·한일 정상회담인데 이 자리에서 북한의 추가 핵실험,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일본과의 강제징용 문제 등 굵직한 외교 현안에서 성과를 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하지만 지난 스페인 나토(북대서양조약, NATO) 출장 때 민간인 사적 수행 논란이 불거지는 등 뒷말이 적지 않았기에 성과를 논하기에 앞서 외교적 실수나 논란 등 외교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조문을 위해 영국 런던을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오전 런던 중심 웨스트민스터 사원에서 진행되는 장례식에 참석한다. 윤 대통령은 한국 정부와 국민을 대표해 고인을 추모한다. 장례식에는 2천여명이 참석하며 이 중 각국 정상과 왕족 등이 500여 명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윤 대통령은 미국과 일본 등 주요국 정상 및 정상급 인사들과 자연스럽게 조우할 것으로 보인다. 부인 김건희 여사도 장례식에 동행한다. 전날 첫 순방지인 영국 런던에 도착한 윤 대통령은 곧바로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 장례식을 하루 앞둔 18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버킹엄궁에서 찰스 3세 국왕 주최로 열린 리셉션에 참석해 위로의 뜻을 전달했고 주요국 정상과 환담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런던 북쪽 스탠스테드 공항에 도착해 곧바로 김건희 여사와 함께 리셉션장으로 향했다. 윤 대통령 내외는 찰스 3세를 만나 위로의 뜻을 전달했으며, 찰스 3세는 윤 대통령이 장례식에 참석하기 위해 런던을 직접 방문한 것에 사의를 표명했다. 윤 대통령은 리즈 트러스 영국 총리를 비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박진 외교부 장관이 18일 윤석열 대통령의 제77차 유엔총회 참석 일정을 수행하기 위해 미국 뉴욕으로 출국했다. 박 장관은 이날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 장례식 참석차 영국으로 향한 윤 대통령과 별도로 인천공항을 통해 뉴욕으로 향했다. 박 장관은 뉴욕 방문 기간 유엔총회에 참석한 주요국과 외교장관회담 등을 진행하고, 윤 대통령이 뉴욕에서 진행하는 국가별 양자정상회담, 주요 인사 면담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 또 이번 방문에서 한미일 외교장관회담 개최를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는데,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윤석열 대통령 부부가 18일 5박 7일 간의 영국·미국·캐나다 순방을 위해 출국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9시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 1호기 편으로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영국 런던으로 날아갔다. 윤 대통령은 같은 날(현지시간) 오후 런던에 도착해 찰스 3세 영국 신임 국왕 주최 리셉션에 참여하고, 다음날 김건희 여사와 함께 부부 동반으로 엘리자베스 2세 여왕 장례식에 참석한다. 이후 미국 뉴욕으로 이동해 20일에서 21일까지 유엔 총회에서 10번째 순서로 기조연설을 하는데, 국제사회의 연대를 통해 한반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18∼24일 영국·캐나다·미국 순방을 계기로 미국·일본 등 주요국과 릴레이 정상외교에 나선다. 특히 새 정부 들어 첫 한일정상회담도 개최될 전망이다. 수교 이후 가장 후퇴했다는 평가를 받는 양국 관계의 전환점이 마련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15일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 순방 관련 브리핑에서 오는 20∼21일(현지시간) 유엔총회를 계기로 미국과 일본 등의 정상회담을 열기로 합의했으며 구체 일정을 조율 중이라고 밝혔다. 한일정상회담이 열리면 지난 5월 취임한 윤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총리의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이달 18일부터 24일까지 5박 7일 일정으로 영국 런던과 미국 뉴욕, 캐나다 순방에 나서는 가운데 이어질 정상회담에 관심이 쏠린다. 김성한 국가안보실장은 12일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이번 순방의 목적은 핵심 가치를 공유하는 파트너국들과의 연대를 강화하고 경제 외교의 기반을 확대하는 데 있다”면서 이 같은 해외 순방 일정을 공지했다. 윤 대통령이 가장 먼저 방문할 국가는 영국이다. 김 실장은 “윤 대통령이 현지시간으로 19일 고 엘리자베스 2세 여왕 장례식에 참석해 역사적인 지도자를 추
외교부 철저 조사 요청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브라질 중동부 바이아주의 포르모사-두히우-프레투에서 한국인 어린이 5명이 공사장에서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6일 외교부에 따르면 지난달 29일(현지시간) 낮 12시께 브라질 바히아주 포르모사 두 히우프레투 시 인근에서 한국인이 운영하는 집단농장의 정화조 공사장 주위에 있던 한국인 어린이 5명이 토사가 갑자기 무너져서 사망했다. 주브라질한국대사관은 사고 인지 즉시 현지 경찰과 관계자 등을 접촉해 피해 사실을 확인하고, 현지 경찰에 철저하고 신중한 조사를 요청했다. 현지 경찰도 사망 원
박근혜 정부 초대 장관합리적 보수주의자 평가‘최순실 사태’ 사죄하기도[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류길재 전 통일부 장관이 암 투병 끝에 61살을 일기로 15일 별세했다.박근혜 정부의 첫 통일부 장관인 류 전 장관은 지난 2013년 3월부터 2년 동안 통일부를 이끌었다. 당시 북한 붕괴론에 기울어져 있던 박근혜 정부 내에서도 나름대로 북한과의 대화·협력을 강조한 합리적 보수주의자로 평가받았다.그는 박근혜 정부의 대북정책인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의 실현을 위해 힘썼으나, 재임기간 중 남북관계 진전을 보지 못한 채 정권 후반기에 접어들면서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주한미국대사관이 지난 3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중단했던 비자발급 업무를 유학생 등 일부 비이민 비자에 한해 재개한다.미 대사관은 16일 홈페이지에 “주한미국대사관은 7월 20일부터 학생 및 교환 방문자를 위한 비자(F, M, J) 등 일부 비이민 비자 발급 업무를 재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어 “가능한 신속히 비자 신청을 처리할 계획이지만, 업무 적체로 신청자들의 발급 대기 시간은 다소 길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앞서 미국은 지난 3월 20일 한국을 비롯한 세계 대부분 국가
“피해자 의견 수렴 안했다는 내용 있어”‘몰랐다’는 윤미향에 힘 실어줬다는 관측도[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외교부가 12일 더불어시민당 윤미향 비례대표 당선자가 ‘지난 2015년 한일 위안부 합의 내용을 사전에 알고 있었다’는 의혹과 관련해 “한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 합의에 대해선 2017년 당시 태스크포스(TF)가 작성한 보고서의 기술사항을 보면 될 것”이라고 거듭 밝혔다.김인철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외교부청사 정례브리핑에서 윤 당선자 관련 논란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변하고 “TF 보고서 외에 추가적으로 언급해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오는 10일 치러질 예정이던 탈북민 모자(母子)의 장례식이 연기될 전망이다. 통일부와 탈북민 단체는 탈북민 지원 사항을 비롯한 장례 문제 등에 대해 협의를 진행해왔으나, 끝내 의견차를 좁히지 못했다.통일부는 4일 탈북민 모자의 장례식과 관련 “남북하나재단은 비대위와 10월 30일부터 사흘 연속으로 ‘10.28 합의’ 이행을 위한 준비위원회 개최 등 협의를 진행했으나,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고 전했다.통일부는 “하나재단과 통일부는 합의 사항인 협의체 운영과 탈북민단체 지원 사항을 비롯해 장례 문제 등을 지속
“北, 남북 연락사소무소에 통보”[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븍한이 숙환으로 별세한 고(故) 이희호 여사의 장례에 조문단 대신 조전과 조화만 전달할 것으로 12일 전해졌다.연합뉴스는 이날 남북관계에 정통한 소식통은 인용해 “정부가 북측으로부터 조문단은 보내지 않고 연락사무소를 통해 조화와 조의를 보내겠다는 연락을 받았다”고 보도했다.앞서 전날 정부는 이희호 여사 장례위원회 요청을 받아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통해 이 여사의 부음을 북측에 전달했다.이 여사는 생전에 김 전 대통령과 함께 2000년 6월 남북정상회담을 위해 평양을 방문한
[천지일보=손성환 기자] 김대중 전 대통령과 함께 민주화와 남북관계에 힘써온 이희호 여사가 지난 10일 별세한 가운데 북한이 이 여사의 장례식에 조문단을 파견하기로 했다고 아사히신문이 12일 전했다.이 신문은 정통한 북한 소식통을 인용해 북한의 최고 정책 결정기관인 국무위원회의 부위원장급 인사가 파견될 것으로 전망했다. 신문은 또 조문단이 우리 정부에 남북대화 재개에 대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메시지를 전달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앞서 지난 2009년 8월 북한은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당시에도 서울에 조문단을 파견한 바 있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당시 北 2박3일 조문[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통일부가 11일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 이희호 여사 별세와 관련해 북측으로부터 조문단 방문 파견 등 의사를 전해온 것은 없다고 밝혔다.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 여사의 조문단 파견과 관련 북측의 공식 입장이 있었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그러면서 “과거 김대중 대통령 서거 시에 그런 사례(북측 조문단 방문)가 있어 이야기가 나오는 것 같다”면서 “하지만 지금 현 시점에서 당국에서 조문단이 조문을 온다, 안 온다 그 가능성을 예단하기
美국무부·백악관은 침묵최종확정까지 신중한 모습이번 주 후반 개최될 수도[천지일보=이민환 기자]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이 오는 17~18일 미국을 방문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번 주에 북미 고위급회담 개최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제2차 북미정상회담이 임박했다는 각종 전망이 쏟아지는 가운데 14일(현지시간) 중동 순방을 마치고 귀국길에 오른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이때 김 부위원장과 회담을 갖기로 하고 최종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통상적으로 정상회담 한 달 이전에는
한미 외교수장, 北 김정은 답방 논의한듯존 볼턴 “北 약속 이행시 제재해제 검토”[천지일보=손성환 기자] 한·미 외교수장이 회담을 갖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답방 문제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존 볼턴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북핵 비핵화를 전제로 대북제재 해제를 검토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6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미 국무부에서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한미 외교장관 회담을 갖고 북한 비핵화 등 주요 현안을 두고 논의를 벌였다.헤더 나워트 미 국무부 대변인은 서면으로 “폼페이오 장관
외교부 “미 현지시간 5일 한국 조문사절단 파견”유엔 난민대책 ‘이주협정’ 채택여부엔 “참여 등 검토중”[천지일보=손성환 기자] 외교부가 조지 H. W. 부시 전 미국 대통령의 장례식에 강경화 외교부 장관을 단장으로 조윤제 주미 한국대사, 류진 풍산그룹 회장 등이 포함된 조문 사절단을 파견할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이날 서울 정부청사에서 열린 외교부 정례브리핑에서 노규덕 대변인은 “조지 부시 전 대통령의 장례식이 현지시간 12월 5일 오전 11시 워싱턴 DC 소재 워싱턴 대성당에서 개최될 예정”이라며 이처럼 말했다.노 대변인은 ‘강
17일부터 3일간… 19일 합동영결식 예정[천지일보=손성환 기자] 네팔에서 히말라야 등반 중 사망한 김창호 대장을 포함한 5명의 한국원정대원들이 17일 새벽 5시경 인천공항에 도착한다.16일 외교부 등은 한국인 원정대 5인을 위한 추도식이 네팔 국회의원과 정부 관계자, 주네팔대한민국대사, 산악연맹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네팔 현지에서 이뤄졌다며 이처럼 밝혔다.원정대 시신은 이날 밤 10시 55분경 카트만두 공항을 출발해 17일 새벽 5시 인천공항에 도착한다. 이후 유가족이 마련한 개별 장례식장으로 이송된다.앞서 지난 15일 외교
[천지일보=손성환 기자] 26일 이낙연 국무총리가 베트남 하노이시에 마련된 고(故) 쩐 다이 꽝 국가주석의 빈소를 찾아 조문하고 애도의 뜻을 전했다.이 총리는 유가족을 위로한 뒤 조문록에 “꽝 주석의 서거에 대해 애통한 마음을 금할 수 없다”고 썼다. 이어 “한국 국민은 고인의 한국에 대한 각별한 관심과 우정을 가슴 깊이 기억하고 고인의 유지를 받들어 양국 우호관계 발전을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며 “한국 국민의 소중한 친구인 꽝 주석의 영면을 기원한다”고 추모했다.또한 “문재인 대통령께서 유엔 총회에 참석하지 않았다면 이번 장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