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도 예단 않고 상황 분석”[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통일부가 7일 북한이 베이징 동계올림픽 불참을 결정한 것과 관련해 “베이징 올림픽이 동북아와 세계 평화 번영에 기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는 정부의 기본 입장에는 변함이 없으며, 관련 동향을 계속 지켜볼 것”이라고 밝혔다.차덕철 통일부 부대변인은 이날 정부서울청사 정례브리핑에서 “북한 올림픽위원회와 체육성이 코로나 팬데믹 등으로 베이징 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 대회에 참가할 수 없게 됐다고 중국 올림픽위와 베이징 올림픽조직위, 국가체육총국에 편지를 보냈다는 보도를 봤다”며 이같이 말
“코로나19 대응 경험 88개국 공유”“北 정세 악화조치 멈춰… 대화 추진”“한미동맹 문제없어… 日역사문제 원칙대로”“7월 고위급 방한 추진”… 中 시진핑은 올해 안[천지일보=손기호 기자]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지난 2월 이후 5개월 만에 내신 기자 회견을 갖고 코로나19(COVID19) 바이러스 감염병 대응을 비롯해 북한 문제 등 주요 외교 현안에 대해서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강 장관은 한미동맹에 이상이 없다고 강조했고, 올해 안에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의 방한을 추진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일본과의 역사문제는 원칙적으로 대응하면
정부의 대북정책 비판 여론 늘어전문가 “우리 국민에 불신 심겨줘”[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통일부가 18일 최근 축구 국가대표팀의 깜깜이 평양원정 경기에 대한 비판적 여론과 관련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는 입장을 내놨다.김은한 통일부 부대변인은 이날 정부서울청사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이같이 답변하면서 “정부는 월드컵 축구 경기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노력해왔다”며 “중계라든지 응원이 무산된데 대해 안타깝고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고 거듭 밝혔다.앞서 지난 15일 열린 축구 국가대표팀의 평양원정 경기가 전례 없는 ‘무중계·
“남북합의에 의한 스포츠 교류 아냐… 하지만 아쉬워”[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통일부가16일 전날 평양에서 ‘깜깜이’로 치러진 월드컵 남북 예선전과 관련해 “남북합의에 의한 스포츠 교류가 아니기 때문에 남북관계와 직접적으로 연관시켜 말하기에는 적절하지 않은 것 같다”는 입장을 밝혔다.이상민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부서울청사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이같이 답변하면서 “어제 경기가 응원단이나 중계 없이 치러진 데 대해서는 정부로서도 안타깝고 아쉽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북한의 우리 측 응원단과 취재진 파견, 생중계 등 비협조와 관련해
“수차례 의사타진 했으나 北묵묵부답”“경기 진행상황 전달을 위해 노력 중”[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통일부가 14일 하루 앞으로 다가온 남북 간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전 관련해 “지금 상황으로서는 생중계 가능성과 응원단 파견은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이상민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부서울청사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이같이 답변하면서 "지금까지 중계나 응원단 문제에 대해 여러 차례 북측에 의사를 타진해 왔지만 응답이 없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이 대변인은 이런 여건에선 경기 진행 상황이 원활히 전달되기 힘들
“한번 만남에 일희일비할 필요 없다”북미 진전, 남북 영향? “그 전제 구속☓”월드컵 응원단 평양 파견 어려울 듯[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통일부가 7일 전날 스웨덴 스톡홀름에 열린 북·미 비핵화 실무협상이 결렬된 것과 관련해 “하노이 북미 정상회담 이후 약 7개월여 만의 만남이라는 점에서, 양측이 서로의 입장을 보다 명확하게 확인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이상민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부서울청사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이같이 밝히면서 “북·미 양측이 대화를 통한 문제 해결을 위해 만남을 재개한 만큼 한 번의 만남으로 성
“DMZ평화지대 구상… 北과 구체적 협의는 아직 이르다”월드컵 예선 평양 경기에 “응원단 파견은 남북협의 필요”[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통일부가 25일 문재인 대통령이 유엔총회 연설에서 ‘비무장지대(DMZ)를 국제평화지대로 만들자’고 제안한 데 대해 “대통령께서 제안하신 내용에 대해서는 전문가들, 관계부처와 협의를 통해서 구체적으로 진행이 될 것”이라는 입장을 내놨다. 문 대통령의 DMZ의 국제평화지대화 제안이 정부가 수립 중인 DMZ 이용계획에 구체화해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앞서 통일부는 올해 업무계획을 공개하면서 “DMZ 및 접
도쿄올림픽 조직위 ‘욱일기’ 허용 방침 밝혀日, 올림픽 자료집에 ‘독도’ 자국 영토로 표기방사능오염지역 후쿠시마산 식품도 선수들에 제공국회 문체위 “제국주의 상징, 올림픽정신 위배… 국내외 알릴 것”[천지일보=손성환 기자] 한국 정부의 거듭된 우려에도 일본 ‘2020 도쿄올림픽 및 패럴림픽 조직위원회’가 내년 도쿄올림픽에서 군국주의의 상징인 ‘욱일기’ 사용을 허용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더구나 올림픽 자료집에는 독도를 자국 영토로 표기하는 도발을 벌이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4일 산케이(産經)신문은 도쿄올림픽 조직위가 한국 국회 문
제주 관함식 참여국 페이스북 사용자에 배포[천지일보=손성환 기자]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전 세계에서 전범기인 욱일기를 퇴치해야 한다는 내용의 영상(youtu.be/b6mXHaC1YgY)을 페이스북에 5일부터 게시한다고 밝혔다.서 교수는 자비를 들여 최근 유튜브에 게시했던 2분 분량의 영상을 미국·호주·캐나다 등 오는 11일 제주 관함식에 참석하는 주요 국가의 페이스북 사용자들에게 일제히 배포했다.이 영상광고는 5~7일 황금시간대에 게시되며 수천만명의 페이스북 사용자가 시청할 것으로 예상된다.‘일본의 전범기 사용은 중단돼야 한다’라
조명균, 사전집결지 찾아 격려20일 오전 버스로 금강산 향해가족끼리 객실서 식사시간 가져3일씩 2차에 걸쳐 상봉행사 진행[천지일보=이민환 기자] 남측 이산가족 89명이 65년이 넘는 세월 동안 한 번도 만나지 못했던, 꿈에 그리던 북녘의 가족들을 오늘(20일) 만난다.이번 이산가족 상봉은 2000년 8월 1차 상봉 이후 21번째 행사다. 가장 최근의 이산가족 상봉은 2015년 10월 20차 대면 상봉이며, 화상으로도 7차례 상봉이 진행됐었다.이번 상봉행사는 20~26일 2차에 걸쳐 나뉘어 진행된다. 1차(20∼22일)는 남측 89명
[천지일보=이솜 기자] 13일(한국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받은 친서를 공개하고 문재인 대통령이 싱가포르에서 북미 정상의 약속 이행을 촉구하면서 지척였던 북미간 실무 협상에 속도가 붙을지 주목되고 있다.트럼프 대통령이 공개한 친서에서 김 위원장은 “나는 두 나라의 관계 개선과 공동성명의 충실한 리행(이행)을 위하여 기울이고 있는 대통령 각하의 열정적이며 남다른 노력에 깊은 사의를 표합니다”라고 말했다.또 “조미(북미) 사이의 새로운 미래를 개척하려는 나와 대통령 각하의 확고한 의지와 진지한 노력
[천지일보=이지예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2일 북한이 미국과의 비핵화 협상 과정에서 비난하는 데 대해 하나의 ‘전략’이라고 평가했다.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비서관에 따르면 싱가포르를 국빈방문 중인 문 대통령은 이날 리센룽 총리와의 회담에서 “북한이 외무성 담화를 통해 미국을 비난했지만 그 내용을 보면 자신들은 성의를 다해 실질적 조치를 취해 나가고 있는데 미국이 상응하는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다는 불평”이라며 이같이 밝혔다.또 문 대통령은 “결과를 아무도 낙관할 수는 없으나, 북한이 완전한 비핵화를 이행하고 북한의 안전보장을 위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1일 러시아 하원 연설에서 “유라시아가 가진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한국과 러시아의 우정으로 활짝 열 수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러시아를 국빈방문 중인 문 대통령은 이날 러시아 하원 연설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신동방정책'은 평화와 공동번영의 꿈을 담은 유라시아 시대의 선언으로, 한국 국민도 동북아 전체의 평화와 번영을 바란다”며 이같이 밝혔다.[문재인 대통령의 라시아 하원 연설 전문]존경하는 러시아 국민 여러분, 뱌체슬라프 빅토로비치 블로딘 하원의장님과 의원 여러분.모스크바로 오는
[천지일보=이솜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21~23일 러시아를 국빈 방문한다.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8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초청으로 2박 3일간의 외교 일정을 소화한다고 밝혔다.김 대변인은 “문 대통령은 푸틴 대통령과 한러 관계의 미래지향적 발전 방향에 대한 정상 차원의 의지를 재확인할 예정”이라며 “이를 토대로 미래성장동력 확충 등을 포함한 한·러 간 실질 협력을 증진해 나가는 동시에, 양국 간 협력을 동북아를 넘어 유라시아 대륙의 공동 번영과 발전으로 연결시켜 나가는 방안을 논의하겠다”고 밝혔다.또 “북한의 비
文 “통 큰 대화, 합의 이루자“ 金 “평화의 신호탄, 낙심시키지 말자”1·2차 남북회담, 일정 수준 이상 합의 끌어내지 못해이후 한미·북미 징검다리 회담으로 실질적 비핵화 논의[천지일보=이민환 기자] 27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판문점 군사분계선(MDL)을 직접 도보로 넘어 문재인 대통령과 만나면서 2018 남북 정상회담이 시작했다. 이날 오전 9시 30분 김 위원장과 문 대통령은 판문점 군사정전위원회 회의실 T2와 T3 사이로 도보로 넘어왔다. 김 위원장은 문 대통령을 향해서도 MDL을 넘어올 것을 깜짝 제안했고, 문 대통령
윤영찬 수석, 소통·홍보 기조 소개“온라인플랫폼 마련 실시간 시청”[천지일보=이민환 기자] 27일 남북 정상이 만나는 장면을 온 국민이 모바일을 통해 실시간으로 볼 수 있게 된다.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22일 오후 춘추관 브리핑룸에서 ‘남북 정상회담의 대국민 소통과 홍보 기조’ 4가지를 설명했다.윤 수석이 밝힌 첫 번째 기조는 ‘회담 집중형 소통’이다. 그는 “이벤트성 오프라인 행사는 지양하고 남북 정상 간 만남 자체에 집중할 예정”이라며 “‘평화, 새로운 시작’이라는 표어 아래 한반도 평화메시지가 전 세계적 확산될 수 있도록
윤상 “다들 이게 현실적으로 믿어지지 않을 만큼 감동”[천지일보=이민환 기자] 성황리에 평양공연을 마친 우리 예술단과 태권도시범단이 4일 새벽 무사 귀환했다.이날 도종환 문화체육부 장관을 비롯한 예술단과 태권도시범단은 오전 2시 52분 평양 순안공항에서 전세기를 타고 출발해 오전 3시 40분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다. 당초 한국시각을 기준으로 새벽 1시께 비행기를 탑승할 예정이었으나 현지 사정으로 탑승이 지연됐다. 3박 4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입국장에 들어선 예술단의 표정은 밝았다. 후두염을 앓은 것으로 알려진 조용필은 후배 가수 알
통일부, 평창 계기 교류 발전시켜 민간 교류까지정현 단장 “좋은 경쟁 하길 기대한다”[천지일보=이민환 기자] 북한이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 이어 패럴림픽에도 참석한다.특히 북한은 동계 패럴림픽에 처음으로 참석해 더 큰 의미를 더할 전망이다.남북은 지난 1월 9일 열린 고위급 회담에서 북한의 평창 올림픽과 패럴림픽 참가에 합의했다.이후 북측은 평창 올림픽을 계기로 고위급 대표단, 선수단, 응원단, 예술단 등 대규모 인원을 보냈으며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동생인 김여정 북한 노동당 중앙위 제1부부장을 특사로 보내며 대남 접촉을
[천지일보=이민환 기자] 남북이 27일 판문점 북측 지역 통일각에서 북한의 평창동계패럴림픽 참가와 관련한 실무회담에 돌입했다.이날 통일부 당국자는 “예정대로 오전 10시에 실무회담 전체회의가 시작했다”고 전했다.이날 실무회담에는 우리 측에선 이주태 통일부 교류협력국장, 북측에서는 황충성 조국평화통일위원회 부장이 수석대표로 나선다.회담에서는 지난달 17일 열린 고위급 실무회담에서의 합의를 바탕으로 예술단, 응원단 등의 방남 경로, 편의제공, 예술단 공연 등 세부적인 것들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천지일보=이민환 기자] 27일 평창동계패럴리픽의 북한 참가에 대한 실무적인 방법을 논의하기 위한 우리 측 대표단이 판문점으로 향했다.이날 우리 측 대표단 수석대표인 이주태 통일부 교류협력국장은 삼청동 남북회담본부에서 “남북관계 개선 분위기를 지속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출발 각오를 밝혔다.이들은 오는 3월 9일부터 열리는 평창 패럴림픽에 북한의 참여를 위해 이날 오전 10시 판문점 북측 지역인 통일각에서 황충성 조국평화통일위원회 부장을 수석대표로 하는 북측 대표단과 실무적인 내용을 논의한다.황충성 부장은 지난달 9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