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원민음 기자] 한국이 지금껏 외교관계가 없었던 쿠바와 수교했다. 쿠바는 1949년 대한민국을 승인했지만 1959년 쿠바의 사회주의 혁명 이후 양국 간 교류는 단절됐다. 공산주의 국가 쿠바는 북한의 ‘형제국’으로 불리며, 한국과는 공식 수교 관계를 맺은 적이 없다.한국과 쿠바는 1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양국 유엔 대표부가 외교 공한을 교환하는 방식으로 공식 외교관계를 수립했다. 쿠바는 한국의 193번째 수교국이 됐다. 이에 따라 유엔 회원국 중 미수교국은 시리아만 남게 됐다. 중남미 국가 중 유일한 미수교국이었던 쿠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이 윤석열 대통령의 신년사를 저격한 가운데 남측 관계 당국이 “궤변” “첵임전가 잔꾀”라고 3일 반박했다.국방부는 이날 오전 김여정 담화문에 대한 입장문을 통해 “범죄자가 선량한 시민이나 경찰 때문에 범죄를 저질렀다고 핑계를 대는 말도 안 되는 억지 주장이며 궤변에 불과하다”고 밝혔다.이어 “우리 군은 확고한 대비태세를 확립한 가운데, 북한의 어떠한 도발에도 즉각·강력히·끝까지 응징하겠다”고 강조했다.오후에는 통일부도 부대변인 명의의 입장을 내고 “격에도 맞지 않는 북한의 당국자가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한국과 일본, 중국 외교수장이 4년여 만에 부산에서 모인다. 이들은 이날 부산에서 ‘제10차 한중일 외교장관회의’를 개최하고 약 4년간 중단됐던 3국 정상회의 재개 방안 등 3국 협력 방향, 지역‧국제 정세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특히 연내 또는 내년 초 한국에서 3국 정상회의를 개최하기 위한 마지막 준비 단계로, 일정이 얼마나 구체화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박진 외교부 장관은 26일 부산 해운대구 ‘누리마루 APEC 하우스’에서 가미카와 요코(上川陽子) 일본 외무상, 왕이(王毅) 중국 외교부장과 ‘제10회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외교부가 10일 최근 중국이 단행한 한국인 입국 제한 조치 완화 가능성 여부와 관련해 “필요한 소통을 중국 측과 해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정부가 중국발 입국자 단기 비자 발급을 재개하기로 결정했는데 중국의 ‘상응 조치’ 완화 가능성에 대해서도 한중간 논의가 진행되고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또 “우리 방역 당국은 중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이 안정화 단계로 이행했다는 판단에 따라 중국에 대한 단기 비자 제한을 조기 해제키로 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도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통일부가 26일 북한이 하루만에 악성전염병 의심 환자가 독감 환자라고 주장한 것과 관련해 “북한 내에서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재유행은 언제든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효정 통일부 부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이 여전히 주민들을 대상으로 방역 규정 준수를 강조하고 있고 방역위기 의식을 지속적으로 주입하고 있는 것으로 볼 때 북한도 하위 변이 바이러스의 발생 상황을 주의 깊게 지켜보고 있는 것 같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앞서 전날 북한은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북중 접경지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의 여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남측에 의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가 유입됐다면서 강력한 보복대응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11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 부부장은 전날 전국비상방역총화 회의 토론에 참가해 “이번에 겪은 국난은 명백히 세계적인 보건위기를 기화로 북한을 압살하려는 적들의 반북 대결광증이 초래한 것”이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또 “전선 가까운 지역이 초기발생지라는 사실은 남한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게 했으며, 경위나 정황상 모든 것이 너무도 명백히 한 곳을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통일부가 11일 북한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병 원인을 남측 책임으로 돌리고 보복 위협을 한 것과 관련해 억지 주장이라며 강한 유감을 표시했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북한이 코로나 유입경로와 관련해 근거 없는 억지 주장을 되풀이하면서 우리 측에 무례하고 위협적인 발언을 한데 대해 강한 유감을 표명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 “북한의 향후 동향에 대해선 예단하지 않고 동향을 면밀히 주시하면서 가능성에 대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부부장이 연설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고열을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박진 외교부 장관이 아세안(ASEAN) 관련 외교장관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3일 캄보디아로 출국한다. 박 장관은 이날 저녁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해 이번 회의가 열리는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에 도착할 예정이라고 외교부가 밝혔다. 아세안 관련 장관회의는 매년 아세안 10개국과 미중일 등 대화 상대국들이 참석하는 연례회의로 박 장관은 한-아세안, 아세안+3(한중일), 동아시아정상회의(EAS), 아세안지역 안보포런 외교장관회의(ARF)에 참석한다. 이번 회의 계기에 아세안 의장국인 캄보디아를 비롯해 주요국 외교 장관들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통일부가 1일 북한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의심되는 신규 발열 환자 수가 사흘째 0명이라고 주장한데 대해 북한의 향후 방역 정책의 변화를 지켜보겠다고 밝혔다. 조중훈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부서울청사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북한의 방역 정책이 성공했다는 걸 과시할 가능성과 변이 바이러스의 재유행을 막고 북한 주민의 경각심과 방역 긴장도를 유지하기 위해 정책을 조정하거나 유지 가능성 모두 있으므로 현시점에서는 지켜볼 필요가 있다”며 이같이 답했다. 그러면서 “북한 보도상의 수치가 안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통일부가 29일 북한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과 관련해 “북한 보도만 놓고 본다면 북한 내 코로나 상황이 어느 정도 통제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효정 통일부 부대변인은 이날 정부서울청사 정례브리핑에서 “북한 신규 발열자 수는 보도 기준으로 7월 1일 4100여명에서 오늘 3명으로 대폭 감소했다”며 이깉이 말했다. 이 대변인은 다만 “정부는 향후 북한이 방역 단계를 조정할지, 국경 봉쇄 해제 등 정책 전환을 지속해 나갈지, 정책 전환을 해나갈지 여부에 대해서는 추가적으로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통일부가 1일 북한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입 경로로 탈북민단체의 대북 전단을 지목한 것과 관련해 “우리 측 전단 등을 통해 북측으로 바이러스가 유입됐을 가능성은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차덕철 통일부 부대변인은 이날 정부서울청사 정례브리핑에서 “우리 측 민간단체가 대북전단을 살포했다고 주장하는 시기는 4월 25일과 26일로, 군인과 유치원생이 색다른 물건과 최초로 접촉했다고 북측이 언급한 4월 초보다 늦다”며 이같이 밝혔다. 또 “물체의 표면에 자존한 바이러스를 통한 코로나1
“주8회 운항하기로 한일 간 합의”[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 여파로 중단됐던 김포-일본 하네다 직항 운항이 이달 29일부터 재개된다.외교부는 22일 국토교통부, 문화체육관광부와 함께 김포-하네다 노선을 6월 29일부터 일주일에 8회 운항하기로 일본 측과 합의하고 재방한관광객 환대 캠페인 등을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한일 양국은 수요 증가 추세, 항공사 준비 상황 등을 고려해 다음달부터 운항 횟수를 점차 증대할 계획이다.김포-하네다 노선은 2003년에 운항을 개시한 이후에 대표적인 한-일간
캐나다서 개최된 MSP 출범식 계기로 양자 만남[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한미 외교부 차관이 14일(현지시간) 캐나다에서 만나 핵심광물 공급망 등 글로벌 경제안보 이슈를 논의했다.외교부에 따르면 이도훈 외교부 2차관과 호세 페르난데스 미국 국무부 경제차관은 이날 캐나다 토론토에서 미 주도로 열린 핵심광물안보파트너십(MSP) 출범식에 참석한 것을 계기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양자 협의를 가졌다.두 차관은 지난달 한미 정상회담에서 합의한 핵심광물, 반도체, 배터리 등 핵심 품목의 공급망 협력 이행 방안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했다.또
“北도발시 단호히 대응”“외형상 北코로나19 호전”[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통일부가 13일 북한이 최근 마친 전원회의 결론과 관련해 “대남, 대외 강경 행보를 재확인했지만 구체적 사항은 언급하진 않았다”며 “추가적인 후속 동향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조중훈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부서울청사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이 전원회의에서 8차 당 대회에서 밝힌 대내외 전략 기조를 유지하는 가운데 그간 분야별 성과를 평가하고 앞으로의 추진 방향을 제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러면서 “정부는 한반도의 평화를 위협하는 북한의 모든 행위에 대
내일 한미일 외교차관 협의[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의 7차 핵실험 우려 속 한국과 미국의 외교차관이 7일 오전 서울에서 회동했다.조현동 외교부 1차관은 이날 오전 서울 외교부청사에서 방한 중인 웬디 셔먼 미국 국무부 부장관과 만나 한미 외교차관 회담을 가졌다. 양국 외교차관 간 대면 협의는 새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미국 측에서는 킨 모이 미국 국무부 동아태 수석부차관보와 애덤 패러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한반도·몽골 담당 보좌관이, 한국 측에서는 임상우 외교부 북미국장과 이태우 북핵외교기획단장 등이 배석했다.구체적인 내
“북중 협력 여부 살피는 중”[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통일부가 3일 북한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이 안정됐다는 주장을 정확하게 평가하기 어렵다고 밝혔다.차덕철 통일부 부대변인은 이날 정부서울청사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이 코로나19 국면에서도 평양 화성지구 1만 세대 주택 건설공사를 차질 없이 진행 중이라고 주장한 것과 관련한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이어 “북한이 현재 발표하는 내용으로만 봐서는 이른바 유열자와 사망자 수가 감소하는 등 외형상 코로나 상황이 안정화되는 걸로 보인다”면서 이와 상반되는 보도들과 관련된 소
“한일과 모든 상황 준비"[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한미일 북핵수석대표가 3일 서울에서 만나 북핵 문제에 대해 논의했다.김건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이날 외교부청사에서 성김 미국 북핵수석대표, 후나코시 다케히로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과 만나 이 같은 문제를 골자로 한미일 3국 간 협의를 가졌다.성김 대표는 협의에 앞선 모두 발언에서 “미국은 북한이 7차 핵실험을 위해 풍계리 핵실험장을 준비 중인 것으로 평가한다”면서 “한국, 일본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모든 상황에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또 “북한의 도발에 대응하기 위해
“안보 포함, 3국간 협력 지속 강화”[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한미일 외교차관이 26일 통화하고 전날 북한의 미사일 발사 대응 방향 등을 논의했다.외교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조현동 제1차관과 웬디 셔먼 미국 국무부 부장관, 모리 다케오 일본 외무성 사무차관이 3자 통화를 했다.한미일 외교차관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다수의 유엔 안보리 결의를 명백히 위반한 것이라며 한반도와 국제 평화, 안전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중대한 도발로 규정하고 이를 강력히 규탄했다.또 국제사회의 단호하고 일치된 대응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하고, 유엔 안전
“UN 안보리 결의 위반”대화의 길로 복귀 촉구[천지일보=정다준 기자] 한·미·일 외교 수장들이 북한의 미사일 도발에 대해 규탄하고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3국 간의 협력을 강화한다.외교부에 따르면 박진 장관은 25일 오전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과 통화에서 북한 도발을 함께 규탄했다.두 장관은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과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연이어 발사한 것은 한반도 및 국제 평화와 안전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중대한 도발”이라면서 “이러한 도발은 한미의 연합방위태세를 강화하고 북한의 고립을 초래할 뿐”이라고 지적했다.그러면
北 통지문 접수의사 안밝혀[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협력을 위한 남측의 제의에 일주일째 응답하지 않고 있다.통일부는 일단 북측의 코로나19 진행 상황을 보면서 시간을 두고 북측의 호응을 기다린다는 방침이다.조중훈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오전 9시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업무 개시 통화 때 북측에 지난주 우리 측이 전달하려 했던 대북통지문을 수령 할지를 문의했지만, 아무런 언급도 하지 않고 통화를 종료했다”고 밝혔다.이어 “북측의 호응이 없는 상황”이라며 “남북 간 협력의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