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세계 각국에 주재하는 공관장들이 한데 모이는 2024년도 재외공관장 회의가 서울에서 오는 22~26일 닷새간 개최된다.회의에는 대사, 총영사, 분관장 등 재외공관장 182명이 참석한다.22일 오전 8시 국립서울현충원을 참배한 뒤 오전 9시 30분 개회식을 시작으로 회의 일정에 돌입한다.참석자들은 미국과 중국의 전략경쟁 심화와 북핵 위협 노골화, 우크라이나·중동 전쟁 장기화 등 지정학적 전환기 속 외교 전략을 모색한다.외교부가 올해 중점 과제로 추진하는 ‘튼튼한 안보 외교’ ‘다가가는 경제·민생 외교’ ‘글로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김영호 통일부 장관이 15일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을 만나 새로운 통일담론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다.김 장관은 이날 서울 롯데호텔에서 윤석열 정부의 자유주의 철학을 반영한 새로운 통일담론을 논의하기 위해 반 전 총장 및 반기문재단 관계자들과 오찬 간담회를 진행했다,김 장관은 오찬에 앞선 모두발언에서 “급변하는 국제정세 하에서 새로운 통일담론 방향을 심도 있게 논의하는 소중한 계기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한반도 통일을 위해서는 국제사회와의 협력이 중요하다는 점과 함께 한반도 통일이 국제 평화에도 기여할 것이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정부가 25년 만에 최대 규모의 강진이 발생한 대만에 깊은 위로의 뜻읊 전했다. 또 대만에 대한 재난 구조와 피해 복구에 필요한 지원을 제공할 용의가 있다고도 했다.임수석 외교부 대변인은 4일 서울 종로구 외교부청사 정례브리핑에서 “최근 화롄 인근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인해 많은 인명 피해와 재산 손실이 발생한 데 대해 가슴 아프게 생각한다”면서 “이번 지진으로 사망한 희생자들과 그 유가족 및 부상자들에게 깊은 위로의 뜻을 표한다”고 말했다.이어 “이번 피해로 인한 고통과 어려움이 조속히 극복되기를 기원한다”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2일 오전 중거리급 탄도미사일 도발을 감행한 가운데 통일부가 남한 선거를 앞두고 북한이 관영매체를 통한 총선 개입을 시도하고 있다며 경고 메시지를 냈다.통일부는 이날 오전 예정에 없던 입장문을 발표하고 “북한이 우리 선거 일정을 앞두고 노동신문, 조선중앙통신 등의 관영매체를 통해 대통령을 모략·폄훼하며, 국내 일각의 반정부 시위를 과장해 보도하고 우리 사회 내 분열을 조장하는 행태를 지속하고 있다”고 주장했다.이어 “북한의 이러한 시도는 우리 자유민주주의 체제의 근간을 훼손시킬 수 있는 중대한 사안으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동창으로 알려진 정재호 주중대사가 대사관 직원을 상대로 ‘갑질’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외교부가 조사에 나섰다.외교부 당국자는 28일 “주중대사관 관련 제보가 있어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라며 접수 사실을 확인했다. 임수석 외교부 대변인도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이번 사안에 대해 철저히 조사하고 사실관계를 확인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이달 초 중국 베이징 주중대사관에 근무 중인 주재관 A씨는 정 대사에게 비위 행위가 있다며 외교부 본부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외교부 소속이 아닌 다른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 등에 필요한 핵심 자원과 자금원을 보다 효과적으로 차단하기 위한 한미 협의체가 출범했다.외교부에 따르면 한미는 26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양국 외교·정보·제재·해상차단 담당 관계부처 및 기관 담당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차 한미 ‘강화된 차단 TF(Enhanced Disruption Task Force)’ 회의를 열었다.한미는 1차 회의에서 양측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결의상 유류 반입 제한을 초과한 북한의 정제유 반입 현황과 차단 방안을 집중적으로 협의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정부가 민간에 위탁해 운영 중인 전국의 북한이탈주민 지역적응센터(하나센터)를 북한이탈주민지원재단(남북하나재단) 소속으로 두고 직영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구병삼 통일부 대변인은 25일 정부서울청사 정례브리핑에서 “(탈북민에 대한) 최선의 지역사회 정착 지원 서비스가 이뤄지도록 유관기관 협의, 탈북민 사회 의견 수렴을 거쳐 하나센터의 효율적인 운영체계 개편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이를 위해 정부는 전국 하나센터를 남북하나재단 소속으로 하는 내용의 ‘북한이탈주민의 보호 및 정착지원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이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개성공단 입주기업 지원업무를 수행했던 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개성공단지원재단)이 공단 가동 중단 8년 만에 해산된다.개성공단지원재단은 이날 오후 서울 모처에서 정기이사회를 열어 해산안과 청산인 선임안을 의결한다.해산 후 재단은 청산법인으로 전환되고, 청산법인이 채권·채무를 관리한다. 입주기업 지원업무는 남북교류협력지원협회에 위탁된다.2007년 말 출범한 개성공단지원재단은 공단 입주기업의 인허가, 출입경, 노무, 시설관리 등을 지원해 왔지만, 공단 운영이 중단된 뒤로는 개점휴업 상태였다. 직원 41명에 대해서는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통일부 장관 자문기구인 통일미래기획위원회(기획위) 제2기가 15일 출범했다.통일부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김영호 통일부 장관 참석 하에 기획위 2기 출범식을 가졌다.기획위는 당초 지난해 3월 권영세 당시 통일부 장관이 신(新)통일미래구상을 마련하겠다며 출범시킨 자문기구다.이번에 새롭게 출범한 2기 위원회는 위원장 1명 포함 총 45명으로 구성됐고 1기와 비교해 통일외교안보 전문가뿐 아니라 북한이탈주민, 청년, 외국인 출신 위원이 보강됐다.통일부는 출범식 겸 기획위 2기 제1차 전체회의도 개최했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통일부가 13일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회 ‘북배경주민과의 동행 특별위원회(특위)’ 출범 후 처음 현장 지원에 나섰다.김영호 통일부 장관은 이날 서울 노원구에 위치한 북한이탈주민 지역적응기관인 ‘서울북부하나센터’를 방문했다. 특위 출범후 첫 현장 일정인 만큼 특위 이현출 위원장과 특위 위원 7명도 동행했다.김 장관과 이들 특위 위원은 북한이탈주민 참여 프로그램을 참관하고 북한이탈주민과 정착지원 관련 종사자 의견을 수렴하고 격려했다.이후에는 간담회를 갖고 하나센터 종사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정착지원 현장에서의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통일부가 11일 북한 내에서 불고 있는 K-문화를 주제로 토크콘서트를 열었다.통일부는 이날 오후 서울 강남구 소재 일지아트홀에서 김영호 통일부 장관과 함께하는 ‘찾아가는 북(北)스토리 토크콘서트’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글로벌사이버대 교직원 및 학생 등 2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식전 공연, 북한 경제‧사회 실태에 대한 장관의 기조 강연, K-문화를 주제로 한 장관과 정은찬 국립통일교육원 교수의 토크콘서트 순으로 진행됐다.김영호 통일부 장관은 행사 장소인 일지아트홀이 전 세계에 K팝을 알린 방탄소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인권재단의 기능을 대신 수행하는 북한인권증진위원회 2기가 출범한다.통일부는 오는 12일 서울 종로구 남북관계관리단 회담장 3층 영상회의실에서 제2기 북한인권증진위원회 위원을 위촉하고, 김영호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제1차 회의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이번 2기 위원회는 역경을 딛고 우리 사회에 성공적으로 정착해 먼저 온 통일의 상징이 된 ‘MZ세대’ 전문직 탈북민 발굴, 다양한 연령대의 세대별 조화와 소통 등을 고려했다는 게 통일부의 설명이다.총 12명으로 꾸려졌고 임철(36) 변호사와 김은주(38)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통일부가 북한이탈주민의 국내 로스쿨 입학 문턱을 낮추는고 학비를 지원한다. 의사 출신 탈북민의 국내 면허 취득을 도울 계획이다.탈북민의 변호사나 의사가 되는 기회를 넓히기로 한 것이다. 의대 증원 확대로 갈등을 빚고 있는 정부와 의사 간 의료 대란으로 혼란 양상인 작금의 상황에 대한 햐우 대안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김영호 통일부 장관은 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이같은 내용이 담긴 올해 업무 추진계획을 발표했다.통일부는 탈북민의 로스쿨 등록금을 지원할 수 있는 근거 법령을 마련하고, 로스쿨 입시 '특별전형'에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한미 정부가 오는 2026년부터 적용될 제12차 한미 방위비분담특별협정(SMA) 체결을 위한 협상 대표를 임명했다.이에 조만간 방위비 분담금 협상에 착수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데, 그간 과정을 보면 상당한 시일이 걸린다는 점을 감안한다고 해도 이전의 11차 SMA 종료 기한을 2년 가까이 남겨둔 시점이라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외교부, 협상 대표에 한국 이태우·미국 린다 스펙트5일 외교부에 따르면 한미는 공동 보도자료를 내고 “이태우 방위비분담 협상대표가 외교부, 국방부, 기획재정부, 방위사업청 등 소속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정부가 22일 일본 시마네현이 독도가 일본 고유 영토라는 억지 주장을 되풀이하며 주최한 이른바 ‘다케시마의 날’ 행사에 대해 강력 항의했다.외교부는 이날 대변인 명의 성명을 내고 이 같은 입장을 전하면서 “해당 행사를 즉각 폐지할 것을 다시 한번 엄중히 촉구한다”고 밝혔다.또 “독도는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명백한 우리 고유의 영토”라며 “일본 정부는 독도에 대한 부당한 주장을 즉각 중단하고, 겸허한 자세로 역사를 직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외교부는 이날 오후 서울 외교부청사로 미바에 다이스케 주한 일본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통일부가 20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최근 김정은 국무위원장에게 러시아산 승용차를 선물했다는 북한 매체 보도와 관련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제재 결의 위반으로 본다고 밝혔다.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안보리 결의는 고급 자동차 등 이동 수단을 사치품 범주에 포함하고 있고 이 같은 물품을 직, 간접적으로 북한에 공급, 판매, 이전하는 걸 금지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또 푸틴이 선물했다는 전용차량은 고급 승용차 선물이라고도 했다.이어 “안보리 대북 제재 위반 사실을 공개적으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줄리 터너 미국 국무부 북한인권특사가 내일인 14일 방한다. 이번 주 방한해 조태열 외교부 장관 예방 등 일정을 소화한다.임수석 외교부 대변인은 13일 외교부청사 정례브리핑에서 “터너 특사의 방한 기간에 외교부 장관 예방, 평화외교기획단장 등 우리 정부 인사 면담과 북한인권 국제협력대사 면담과 간담회 등 일정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어 “터너 특사의 방한은 유엔 북한인권조사위원회(COI) 보고서 발표 10주년 계기 북한인권 관련 대내외 관심을 제고하고 북한인권 개선을 위한 한미 정부의 강한 의지를 발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통일부가 29일 북한이 잠수함발사순항미사일(SLCM) ‘불화살-3-31형’을 시험 발사했다는 발표에 대해 “부족한 재원을 무기 개발과 도발에 허비하는 한 민생 개선은 10년이 지나도 공염불에 불과할 것”이라고 지적했다.구병삼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부서울청사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북한이 최근 발표한 향후 10년간의 지방발전 계획, 이른바 ‘지방발전 20×10 정책’을 거론하면서 이같이 답했다. 북한이 무기 개발과 도발에 자원을 계속 집중한다면 그런 민생 개선 강조가 헛구호에 그칠 것이라는 설명이다.이어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통일부가 19일 북한 매체가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고급 외제차인 벤츠 SUV를 노출한 데 대해 “구체적인 정보나 입수 경로 등을 관계기관과 면밀히 추적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김인애 부대변인은 이날 정부서울청사 정례브리핑에서 김 위원장 새 전용차에 관한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또 북한의 사치품 수입은 유엔 안보리 제재에 따라 금지된 만큼 어떤 나라도 북한의 제재 위반행위에 동조하지 않기를 촉구한다고 강조했다.앞서 북한 조선중앙TV가 지난 15일 방영한 기록영화를 보면 김 위원장이 벤츠가 생산하는 SUV 중 최고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한미일 3국 북핵수석대표협의가 오늘(18일) 서울에서 개최된다. 한국과 미국, 일본 북핵수석대표들은 이날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과 북러 간 군사 협력 등 한반도 정세 평가를 공유하고 대응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한미일 3국이 북핵 수석대표 협의를 하는 것은 지난해 10월 이후 3개월 만이다.한미일 3국 북핵 수석대표 협의에는 김건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정박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부대표, 나마즈 히로유키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이 참석한다. 이번 협의는 미국 북핵수석대표를 맡아오던 성 김 전 대북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