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상황 호전되는 대로 재개”[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급속한 확산세로 판문점 견학이 다시 중단된다.통일부는 13일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유엔군사령부와 협의를 거쳐 판문점 견학을 오는 15일부터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며 “유엔군사령부와도 협의를 거쳤다”고 밝혔다.판문점 견학은 지난해 아프리카돼지열병(ASF)으로 지난해 10월 1일 중단됐다.그러다가 13개월만인 지난 11월 4일 견학을 재개했다. 어렵게 견학을 재개했지만, 최근 코로나19로 상황이 악화해 재개 한 달여만에 다시 중단하게 됐다
판문점 견학지원센터 개소식 방문남북 이산가족 상봉도 거듭 촉구[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이인영 통일부 장관이 4일 북한에 판문점 남북 연락채널 복원과 자유왕래, 이산가족 상봉을 제안했다.이 장관은 이날 경기도 파주시 판문점 견학지원센터 개소식 기념사에서 “얼어붙은 남북관계의 물꼬가 트여지기를 소망한다”면서 “지금은 응답하지 않는 남측 ‘자유의 집’과 북측 ‘판문각’ 사이의 통신, 남북 공동연락사무소가 복원되길 바란다”고 밝혔다.또 9.19 군사합의에 규정된 판문점 내 남북 자유왕래 실행과 판문점을 통한 이산가족 상봉도 거듭 촉구했다.
신청기간 대폭 줄이고 연령대도 만 8세 이상 낮춰ASF·코로나19 방역 상황 따라 횟수·규모 확대 방침[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통일부가 내달 11월 4일부터 판문점 견학을 재개하기로 했다. 지난해 10월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 우려로 중단한 지 1년 1개월 만이다.여상기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부서울청사 정례브리핑에서 19일 판문점 견학 창구를 기존 통일부, 국방부, 국가정보원에서 통일부로 일원화 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11월 4일 시범 견학 이후 6일부터 본격 시행할 방침이다.통일부에 따르면 판문점 견학은 지난해 10월
“호칭 변화가 갖는 의미는 시간 갖고 지켜봐야”‘장군’ 호칭을 장성급 인사 붙인 덴 “매우 이례적”“판문점 견학 재개, 조율 중… 빠르면 내주 발표”[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통일부가 15일 북한이 김정은 국무위원장에 대해 ‘무력 총사령관’ 호칭을 사용한 데 대해 “단순 용어의 정리인지 지위 변화를 의미하는 것인지는 불분명하다”고 판단했다.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힌 뒤, “(김 위원장의 군 호칭은) 지난해 두 차례에 걸쳐 북한 헌법이 개정되면서 ‘전반적 무력의 최고사령관’에서 ‘무력 총사령관’으로
“연락사무소 차단 이후 통화 시도 안해”판문점 견학 재개 계획도 일단 보류될 듯[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통일부가 10일 북한의 일방적인 남북 간 통신 연락선 차단조치에 ‘저자세’로 대응하고 있다는 일각의 비판에 대해 “저자세니, 고자세니 하는 감정적 관점에서 접근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밝혔다.여상기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부서울청사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이같이 답변하고 “정책은 정세를 관리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어 “대북전단 살포는 남북이 중단하기로 합의한 판문점 선언에 위배되는 행위임을 분명히 밝힌
“판문점 견학 심사기간도 14일에서 3일로 단축”[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지난해 10월 비무장지대(DMZ) 내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여파로 중단됐던 판문점 견학이 이르면 6월부터 재개될 전망이다. 방역 당국이 최근 관련 지역에서 실시한 멧돼지 대상 검체 채취 1차 조사 결과, ‘음성’ 판정이 나왔다는 사실을 구두 통보해왔다고 통일부가 28일 밝혔기 때문이다.조혜실 통일부 부대변인은 이날 정부서울청사 정례브리핑에서 이런 내용을 언급하고 “방역당국이 정밀분석을 하고 또 추가조사를 한 후에 최종결과를 6월 중에 공식 통보할 예정”이라
“매우 긍정적인 조치” 환영[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내달 판문점 견학 재개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유엔군사령부와 협의하고 있는 우리 국민의 공동경비구역(JSA) 출입 승인 절차가 간소화될 것으로 전망된다.여상기 통일부 대변인은 18일 정부서울청사 정례브리핑에서 “통일부는 내국인 판문점 견학에 소요되는 기간을 단축하기 위해서 작년 하반기부터 유엔사와 협의해 왔는데, 지난 15일 유엔사가 기존 14일에서 3일로 단축할 수 있다는 입장을 전해왔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여 대변인은 “4.27 남북정상회담 이후 판문점 방문에 대한 국내
“국내 발병 현황 주의할 때”상황에 따른 가능성도 시사[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통일부가 23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인 ‘우한 폐렴’의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북한에 방역 협력을 제안하는 등 공동 대응 가능성과 관련해 “아직은 아니다”며 ‘시기상조’라는 반응을 내놨다.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관련 질문에 이같이 밝히고 “지금은 국내 발병 현황을 주의 깊게 봐야 할 때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향후 제안 계획이 있느냐’고도 묻자 이 당국자는 “아직은 유의 깊게 상황을 보는 게 중요하다”고 말을 아꼈다.다만 “남북이 2018년 1
전원회의 개최엔 “물리적 하순… 내용 없다”“돼지열병 국제NGO 통해 우회 지원 검토중”[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통일부는 13일 북한이 전날 미국 주도로 열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회의를 ‘적대적 도발 행위’라고 강력 반발하는 등 이른 바 ‘갈 길을 결심하게 했다’고 발언한 데 대해 “관련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는 입장을 내놨다.김은한 통일부 부대변인은 이날 정부서울청사 정례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히면서 “북미대화 진전을 위해서 할 수 있는 노력을 다해가겠다”는 기존 입장을 재차 강조했다.앞서 전날 북한은 외무성 담화를 통해
장전항, 98년도 금강산관광 위한 항구로 용도변경“민군 복합항으로서 기능은 계속됐던 것으로 알아”[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통일부가 27일 북한의 장전항(고성항)에서 군함이 잇따라 포착되는 등 군사기지화 움직임이 있다는 언론보도와 관련해 “관련 기관 간 긴밀한 협의를 통해 북측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북한 잠수함 등의 전방기지 역할을 했던 장전항은 1998년 11월 금강산관광을 위한 항구로 용도가 변경됐다. 금강산관광 시작으로 장전항의 군항 기능은 약화됐다. 당시 북한 군부는 해군기지를 장전항에서 북쪽으로 이전하는 데 반
文대통령, 국민과의 대화서 소통방미 중인 김연철, 美인사들과 면담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통일부가 20일 전날 문재인 대통령이 ‘제3차 북미정상회담이 열리면 남북관계에 여지가 생길 것’이라고 언급한 것과 관련해 “대통령께서 하신 발언 그대로 이해해 달라”면서 “북미 대화와 남북관계 진전의 선순환 구도가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정착을 이룰 수 있다고 본다”고 원론적인 입장을 밝혔다.문 대통령은 전날 서울 상암동 MBC 사옥에서 열린 ‘국민이 묻는다, 2019 국민과의 대화’ 행사에 참석해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이상민 통일부 대변인은 이
“北의 적대시정책 철회, 어제 오늘일 아냐”[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통일부가 19일 북한이 최근 잇따라 고위급 인사의 담화를 내고 미국의 적대정책 철회를 거론한 데 대해 북한이 지금까지 강조해온 ‘새로운 셈법’에 대한 기존 입장을 강화하는 것으로 분석했다.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관련 질문에 “북한이 연말 협상 시한을 앞두고 이례적으로 담화가 계속 나오고 있다며 내용은 기존의 새로운 셈법 요구와 다를 바가 없지만, 그 연장선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답변했다.그러면서 “대미 관점에서 대북 적대시(정책) 철회는 어제 오늘의
“국제법상 난민 인정할 수 없다고 판단”“北에 추방 의사 전달… 인수의사 확인”[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정부가 지난 2일 동해상에서 나포한 북한 주민 2명을 추방 조치하고 판문점을 통해 인계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동해에서 조업 중 동료 선원 16명을 살해한 것으로 파악됐다.이상민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정부는 지난 2일 동해 북방한계선(NLL) 인근 해상에서 나포한 북한 주민 2명을 오늘 오후 3시 10분쯤 판문점을 통해 북한으로 추방했다”고 밝혔다.이어 “합동조사 실시 결과 이들은 20대 남성으
10.4선언 12주년에 “남북합의 본격 이행 준비”[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통일부가 4일 최근 비무장지대(DMZ) 내 야생멧돼지 사체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바이러스가 발견된 데 대해 “북한에 거듭 방역 협력을 제안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김은한 통일부 부대변인은 이날 정부서울청사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이같이 답변하면서 “여러 가지 가능성을 놓고 살펴보겠다고 덧붙였다.앞서 우리 정부는 지난달 남북 접경지역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발병 사실이 확인되자 남북 연락채널을 통해 북측에 발병 사실을 알리고 방역협력 의사를 타
현재 남북관계 전면중단 상태양무진 “통미봉남 설득력 없어”홍민 “남한 배제, 의도된 설정”북미협상 결과, 남북관계 영향[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오는 5일로 확정된 북미 실무협상이 꽉 막힌 남북관계 개선에도 돌파구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남북관계는 지난 2월 하노이 북미정상회담 결렬 이후 악화일로를 걷고 있다.그간 우리 정부는 북미 실무협상 재개에 집중하면서 남북관계 재개 모멘텀을 모색하겠다는 입장을 유지했다. 정부가 북한의 잇단 무력시위와 대남 압박에도 현재까지 별도의 입장을 표명하지 않고 있는 이유다.북한은 시종일관 대남대화 전
협력 필요성 전달에도 北묵묵부답 일관北김계관, 외무성 ‘고문’직함 들고 재등장[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통일부가 27일 북한지역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병 상황과 관련해 “북한 당국이 지난 5월 세계동물보건기구(OIE)에 아프리카 돼지열병 사실을 신고한 이후 추가적으로 공개한 바는 없다”고 밝혔다. 김은한 통일부 부대변인은 이날 정부서울청사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이같이 답변하면서 “우리도 관련 사안에 대해서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아프리카돼지열병이 지난 18일 국내에서 첫 발병한 이후 확산일로에 있는 가운데 특히 북한
北의 ‘집단탈북-이산가족’ 연계 움직임에 “별개 문제”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 협력 제의에 “북측 반응 없어”[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통일부가 20일 북한이 전날 9.19 남북평양공동선언 1주년과 관련해 별도의 반응을 내놓지 않은 데 대해 “정부가 그 의미를 평가해서 말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은 것 같다”고 밝혔다.김은한 통일부 부대변인은 이날 정부서울청사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이같이 답변하면서 “북측 매체에서 9.19 1주년 관련한 특별한 동향은 없다”고 덧붙였다.북한이 최근 탈북 북한식당 종업원 문제를 이산가족 상봉과 연계하는
“돼지열병 협력 등 의사 타진…北반응 없어”[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통일부가 3일 문재인 대통령의 전날 국무회의 발언을 ‘사실상 종전선언’이라고 보는 시각과 관련해 “발언 그대로 봐주시면 된다”며 늘 해오던 방식대로 원론적인 입장만을 내놨다.이상민 대변인은 이날 정부서울청사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이같이 밝히면서 “‘사실상 종전선언’이라는 얘기는 언론에서 봤다”고 덧붙였다.앞서 전날 문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남북미 정상회동 이후 처음으로 내놓은 공개 발언을 통해 “남북에 이어 북미 간에도 문서상 서명은 아니지만
“남북 고위급회담은 고려하지 않아”김여정 조의문 영상 ‘무음’ 처리 사과[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통일부가 13일 남북 정상회담 추진과 관련해 “톱다운 방식의 정상회담이 조기에 개최될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문재인 대통령이 전날 오슬로 포럼에서 이달 말로 예정된 한미 정상회담 전에 남북 정상회담의 필요성을 언급한 것에 대한 질문을 받고 이같이 답했다.다만 남북 정상회담을 위한 고위급 회담을 개최할 계획이 있는지에 대해선 “남북 정상회담 개최를 위한 노력들이 모색되는 단계에서는 고려하고
美국무부 알렉스 웡 부차관보 방한[천지일보=손성환 기자] 한미 외교당국자들이 서울에서 대북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 방지 방역과 식량지원 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전해졌다.5일 외교소식통에 따르면 이동렬 외교부 평화외교기획단장은 전날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알렉스 웡 미국 국무부 부차관보와 이러한 내용으로 논의했다.이날 한국 정부는 북한의 ASF 확산 방지를 위한 남북협력을 추진하고 있다는 상황을 미국 측에 공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이 ASF 남북 공동방역 제안에 응하면 관련 장비 등을 북한으로 가져가야 하기 때문에 제재면제 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