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정부가 14일 3년전 북한의 남북 공동연락사무소 폭파와 관련해 4백억원대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정부 차원에서 북한을 대상으로 소송을 제기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구병삼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연락사무소 폭파로 우리 측 청사와 종합지원센터 건물에 발생한 국유재산 손해액 447억원에 대한 손해배상 청구 소장을 서울 중앙지방법원에 제출했다”고 밝혔다.민법상 손해배상 청구권은 피해가 발생하거나 그 사실을 인지한 때로부터 3년이 지나면 사라지는 만큼 오는 16일 이전에 손해배상청국 소송을 제기한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통일부가 북한의 개성공단 내 남북공동연락 사무소 폭파에 대해 소멸시효 만료를 막는 법적 조치에 나선다.통일부 당국자는 13일 기자들과 만나 북한의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에 대한 법적 대응 계획과 관련해 정부의 법적 대응은 손해배상 청구권 소멸시효가 완료되는 것을 차단하는 조치라며 이같이 밝혔다.또 북한이 연락사무소를 폭파한지 3년이 되는 16일이 되기 전에 조치가 이뤄질 것이라고도 덧붙였다.민법상 손해배상 청구권은 피해가 발생하거나 그 사실을 인지한 때로부터 3년이 지나면 소멸한다.앞서 북한은 지난 2020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10일에도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정기 통화에 응답하지 않았다. 통일부는 기술적 결함이 아닌 의도적인 차단 가능성에 무게를 싣고 있다.구병삼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오늘 아침 연락사무소와 군 통신선의 업무 개시 통화에 북측이 응답하지 않았다”면서 “일단 북측의 일방적 차단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상황을 지켜보면서 대응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공식적인 입장 표명에 긴 시간이 걸리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남북은 평소 공동연락사무소 채널을 통해 매일 오전 9시 개시통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통일부가 지난달 26일 북한 무인기의 서울 등 영공침범 이후에도 남북 공동연락사무소 통화는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조중훈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남북연락사무소 통화와 관련해 “현재 아침 9시 그리고 저녁 5시에 정례적으로 통화가 이뤄지고 있다”며 “오늘 아침에도 정상적으로 통화가 이뤄졌다”고 말했다. ‘영공침범 사건에 대해 남북연락사무소간 채널이나 전통문을 통해 항의 의사를 보낸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없다”고 답했다. 또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지난 1일 금수산궁전 참배 이후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통일부가 4일 남북 공동연락사무소 간 업무 개시 통화가 이뤄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남북공동연락사무소 간 정례통화 관련해 오늘 아침 9시 업무 개시 통화가 이뤄지지 않았다”면서 “남북 기계실 간 통화도 이뤄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다만 “오늘 서해 군통신선은 정상적으로 아침 개시 통화가 이뤄졌다”면서 “연락사무소 간 통화가 이뤄지지 않은 게 통신선 이상 등 기술적 문제에 따른 것인지 등을 현재 확인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북한이 연락을 일부러 끊었을 가능성에 대해서는 “통
北유화 손짓에 통신선 복원 관심[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통일부가 27일 오전 9시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통한 개시통화에 북한이 응답하지 않았다고 밝혔다.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이 지난 주말 잇따른 담화를 내고 남북관계 개선에 대한 속내를 내비치자 곧장 지난 7월께 전격 복원됐다가 다시 차단된 남북 통신연락선에 북측이 응답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이종주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이같이 답한 뒤, “남북 간 원활하고 안정적인 소통이 이뤄지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남북 통신연락선이 신속하게 복원돼야 한다”고 말했다.그러면서 “
“비대면 회담 언제든 가능”[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통일부가 2일 남북 정상이 지난 5월 한미 정상회담을 전후로 친서를 교환했다는 보도에 대해 “아는 것이 없다”고 밝혔다.차덕철 통일부 부대변인은 이날 정부서울청사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을 받고 이같이 답했다.이어 “현재 남북회담본부에 설치된 영상회의시스템은 이미 지난해부터 협의해 온 사안이었다”면서 “지난 4월 남북회담본부에서 영상회담 시연회를 통해서 남북 간 비대면 회담이 언제든지 가능할 수 있도록 준비돼 있다는 것을 보여드린 바가 있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남북 간 통신 연락
“북측에 제의한 바 없어”[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통일부가 내달 초 남한 지역 한강하구 습지에 대한 생태조사에 나선다.이번 생태조사는 지난 2018년 9·19 남북군사합의에 따라 한강하구 남북 공동수로조사를 실시한 이후, 후속 심층조사를 대비한 자료수집 및 실태 파악 차원에서 진행된다.통일부 당국자는 27일 관련 사실을 전한 뒤, “현재 구체적 조사 일자를 소관 군부대 등과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그러면서 이 당국자는 “2018년 공동수로조사 이후 한강하구 수역에 대한 남북 공동 심층 조사의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었으나, 현 남
“관련 조직 유지 중… 향후 논의 필요”탈북자 단체 사무검사 재개엔 “기습 아냐”[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 개소 2주년이 되는 14일 통일부가 “정부는 하루 속히 남북연락사무소가 재가동이 되고 남북 간 연락채널이 복원되기를 희망한다”는 입장을 밝혔다.여상기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부서울청사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이같이 답한 뒤 “지금 공동연락사무소 경영이 중단되어 남북 간의 기본적인 연락체계도 갖추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 지속되고 있는 것에 대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앞서 북한은 탈북민 단체의
김정은 ‘외부 지원 불허’ 결정에 입장 밝혀“남북 물물교환, 한미워킹그룹 협의 사안 아냐”리병철, 김덕훈 교체 배경엔 “의도 언급은 부적절”[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통일부가 14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최근 홍수로 피해가 심각하지만 외부 지원을 허용하지 않겠다’고 밝힌 데 대해 “남북 간 인도적 협력은 일관되게 추진한다는 입장은 동일하다”고 밝혔다.조혜실 통일부 부대변인은 이날 정부서울청사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정부는 자연재해 등 비정치적 분야에서의 인도적 협력은 일관하게 추진한다는 입장이고 북한의 수해 피해에 대해서는
[천지일보=손기호 기자]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북한의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 상황에서도 정부는 북한과 대화를 시도할 계획이라고 하반기 외교 방향에 대해서 밝혔다.2일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강경화 외교장관은 기자회견을 열고 하반기 외교방향을 설명하며 북한과 관련한 사안은 이러한 방향을 정했다고 말했다. 강 장관은 “북한이 현재는 한반도 정세를 악화하는 추가 조치를 멈췄다”며 “남북 또는 북미 간 대화 모멘텀을 계속하기 위해 노력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대비 태세는 유지하고 긴장의 끈을 놓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북한은
[천지일보=손성환 기자] 유럽연합(EU)이 북한의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 사건을 지적하며 한반도 긴장 고조 행위를 자제하라고 촉구한 데 대해 북한이 반발했다.18일 김선경 북한 외무성 유럽담당 부상은 담화를 내고 “우리 인민의 정신적 핵을 건드린데 대한 분노가 어느 정도인지 알기나 하고 함부로 말을 내뱉나”라고 주장했다.앞서 지난 16일 EU 대외관계청(EEAS)은 북한의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에 대해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고 지적하면서 추가적인 도발을 자제해야 한다고 비판했다.이에 대해 김선경 북한 부상은 “EU는 세계적 판도에서
日, 연락사무소 폭파 정보 美 통해 들어한일관계 악화로 지소미아 정지 상태文정부 “언제든 지소미아 종료 통보”한미일 3국 안보협력에 어려움 예상[천지일보=손성환 기자] 한국과 일본 정부 사이에 북한의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 정보 공유가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의 대남 도발에 대해 한반도에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지만 한미일 3국 안보 협력에는 구멍이 난 셈이다.18일 일본 정부는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 지소미아) 연장 유보 상황에서 미국을 통해 이번 북한의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 관련 정보를 제공받았다고 헤럴드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통일부는 16일 북한이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청사를 폭파한 것에 대해 “남북관계에서 전례를 찾을 수 없는 비상식적이고 있어서는 안 될 행위”라며 “깊은 유감을 표하고 강력히 항의한다”고 밝혔다.서호 통일부 차관은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 합동브리핑실에서 긴급 브리핑 일정을 잡아 발표한 성명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통일부 차관은 남측 연락사무소장직을 겸하고 있다.서 차관은 연락사무소 파괴는 2018년 판문점 선언의 위반이고, 연락사무소 합의서의 일방적 파기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그러면서 그는 “그동안 북측의
연락사무소 청사 폭파된 뒤 약 50분만[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통일부가 “16일 오후 3시 40분께 개성 남북연락사무소에 대한 전기 공급을 중단했다”고 밝혔다. 북한과 정부 당국이 발표한 연락사무소 청사 폭파 시각은 이날 오후 2시 50분으로, 건물이 폭파된 뒤 약 50분 후다.그동안 연락사무소에 대한 전력은 현지에서 발전기를 돌려 전력을 얻는 방식이 아닌, 남측의 전력을 끌어다 쓰는 방식으로 공급됐었다.당초 정부는 연락사무소에 발전기와 유류를 들여가 전기를 생산해 공급하는 방식을 검토했지만, 비용이 많이 들고 유류는 비축과정 등에
북, 연락사무소폐쇄·개성공단철거 시사한반도 감돌던 화해 분위기 와해 우려[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대북전단 살포’를 북한이 강하게 비판한 것과 관련해 우리 정부가 ‘살포가 중단돼야 한다’는 취지의 입장을 밝혔음에도 북한은 여전히 남측 정부를 향해 “적(敵)은 역시 적”이라며 남북연락사무소 철폐까지 예고하면서 남북관계가 경색국면으로 치닫던 2018년 이전으로 회귀하는 것이 아니냔 우려가 나오고 있다.6일 통일부 등에 따르면 북한 통일전선부(통전부)는 이날 담화를 통해 “적은 역시 적” “갈 데까지 가보자”라고 남측 정부를 향해 경고의
“코로나19 상황 해소됐을 때 논의 가능성”연락사무소 시스템 교체엔 “보안 강화 차원”[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통일부가 3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잠정 중단된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 복귀 등을 위한 북측과의 협의 여부에 대해 “현재 재개 시점을 두고 북한과 논의하고 있지는 않다“고 밝혔다.여상기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부서울청사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이같이 답변하고 “코로나19 상황이 해소가 됐다고 보이는 때 얘기가 오갈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는 지난 2018년 9월 14
‘코로나 19’ 대북 방역지원 가능성엔 “종합적 고려 중”“민간단체 방역 지원, 아직 공식적으로 신청한 것 없어”[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통일부가 14일 개성공단 재개를 촉구하는 내용 등이 담김 개성공단기업협회의 대북서한과 관련해 “지난 12일 남북연락사무소 채널을 통해 서한의 취지와 내용을 구두로 설명했다”고 밝혔다. 다만 “북측이 서한 접수 여부에 대해 아직 명확한 입장을 표명하지 않은 상태”라고 덧붙였다.조혜실 통일부 부대변인은 이날 정부서울청사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이같이 답변하고 “북측이 서한 접수 여부에 대해 아직까
양무진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 “협상결렬, 양측 입장차확인”“北셈법, 안전보장·제재완화”“3차 회담, 연내에 열릴 듯”“트럼프·北도 성과물 필요해”“대남비난, 전략적 선미후남”[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미 비핵화 실무협상이 결렬된 지 일주일여가 지난 가운데 후속 협상이 곧 재개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앞서 지난 5일(현지 시간) 북미는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하노이회담 이후 7개월여 만에 실무협상을 재개해 기대를 모았지만, 비핵화 해법을 둘러싼 입장차를 좁히지 못하고 돌아섰다.당시 미국 대표단은 2주 안에 북미 협상을 다시 열자
정부, 사실상 대응책 마련 쉽지 않아“남북연락사무소 소통은 계속 이뤄져”[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최근 잇단 무력시위와 함께 연일 대남 비난 성명을 쏟아내면서 남북관계가 악화일로를 걷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사실상 남북관계 개선을 위한 대책 마련이 쉽지 않아 곤혹스러워하고 있다.김은한 통일부 부대변인은 16일 정부서울청사 정례브리핑에서 ‘(남북관계 심각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정부가 할 수 있는 일이 있느냐’는 질문에 “(정부는) 대화의 장에서 서로의 입장을 얼마든지 조율할 수 있다는 것이 우리의 변함없는 입장”이라고 밝히면서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