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이 윤석열 대통령의 신년사를 저격한 가운데 남측 관계 당국이 “궤변” “첵임전가 잔꾀”라고 3일 반박했다.국방부는 이날 오전 김여정 담화문에 대한 입장문을 통해 “범죄자가 선량한 시민이나 경찰 때문에 범죄를 저질렀다고 핑계를 대는 말도 안 되는 억지 주장이며 궤변에 불과하다”고 밝혔다.이어 “우리 군은 확고한 대비태세를 확립한 가운데, 북한의 어떠한 도발에도 즉각·강력히·끝까지 응징하겠다”고 강조했다.오후에는 통일부도 부대변인 명의의 입장을 내고 “격에도 맞지 않는 북한의 당국자가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2018년 판문점 선언의 ‘비무장지대(DMZ) 평화지대화’ 합의에 따라 정부가 추진한 각종 사업이 무산되거나 지연된 것으로 나타났다.6일 통일부와 국회예산정책처에 따르면 지난해 ‘DMZ 평화적 이용(예산코드: 남북협력기금 3040-405)’ 사업의 ‘화살머리고지 평화기념관 건립’ 예산 12억원이 전액 불용(사용하지 않음) 처리됐다.이는 사업 주체인 철원군이 지난해 5월 문화체육관광부의 박물관 설립타당성 사전평가에서 ‘부적정’ 통보를 받은 후 관리·운영 부담을 이유로 그 해 8월 사업을 중도 포기한 데 따른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통일부가 20일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이 윤석열 정부의 비핵화 로드맵인 담대한 구상을 ‘황당한 망상’이라며 재차 비난한 것과 관련해 “북한의 반응에 일희일비하지 않고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북한이 지금 해야 할 것은 도발과 위협 등이 아니라 담대한 구상에 호응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또 북한이 분단 후 처음으로 북방한계선(NLL) 이남 미사일 발사,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노동신문에서 핵 선제공격 등을 거론하며 위협 수위를 높인 데 대해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통일부가 26일 북한이 하루만에 악성전염병 의심 환자가 독감 환자라고 주장한 것과 관련해 “북한 내에서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재유행은 언제든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효정 통일부 부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이 여전히 주민들을 대상으로 방역 규정 준수를 강조하고 있고 방역위기 의식을 지속적으로 주입하고 있는 것으로 볼 때 북한도 하위 변이 바이러스의 발생 상황을 주의 깊게 지켜보고 있는 것 같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앞서 전날 북한은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북중 접경지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의 여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남측에 의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가 유입됐다면서 강력한 보복대응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11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 부부장은 전날 전국비상방역총화 회의 토론에 참가해 “이번에 겪은 국난은 명백히 세계적인 보건위기를 기화로 북한을 압살하려는 적들의 반북 대결광증이 초래한 것”이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또 “전선 가까운 지역이 초기발생지라는 사실은 남한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게 했으며, 경위나 정황상 모든 것이 너무도 명백히 한 곳을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통일부가 11일 북한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병 원인을 남측 책임으로 돌리고 보복 위협을 한 것과 관련해 억지 주장이라며 강한 유감을 표시했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북한이 코로나 유입경로와 관련해 근거 없는 억지 주장을 되풀이하면서 우리 측에 무례하고 위협적인 발언을 한데 대해 강한 유감을 표명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 “북한의 향후 동향에 대해선 예단하지 않고 동향을 면밀히 주시하면서 가능성에 대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부부장이 연설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고열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