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극우 인사로 평가받는 김영호 장관이 오더니 통일 업무를 관장하는 통일부가 제 역할과는 정반대로 가고 있어 우려된다.취임한 지 불과 5개월째인데 그간 행보를 보면 과도하게 북한 인권 문제에 집착하다가 남북 교류 협력 담당 조직을 없애더니 최근에는 통일부가 일본 내 조선학교 접촉자를 조사한 사실이 알려졌기 때문이다.대화와 소통이라는 본연의 임무는 방기한 채 되려 위축시키고 북한의 예민한 구석은 끊임없이 건드리는 등 진정 통일을 원하는 기관이냐는 의구심마저 들게 한다는 것인데, 일각에선 냉전 시대로 회귀한 것 같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통일부가 3일 무소속 윤미향 의원이 지난 1일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 조총련 주최 관동대지진 조선인학살 추모식에 참석한 일과 관련해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다고 밝혔다.통일부는 이날 별도의 입장문을 내고 “조총련 구성원을 접촉할 때는 사전에 신고해야 하지만 윤 의원은 신고하지 않았다”며 이같이 전했다.현행 남북교류협력법은 조총련 구성원을 접촉하기 위해서는 사전 접촉신고 및 수리 필요하다고 규정했고, 이를 위반한 경우 미신고 접촉으로 과태료를 부과하도록 했다.통일부는 “남북교류협력법에 따라 미신고 접촉은 과태료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통일부가 남북 교류·협력 법령 위반 행위에 대한 감시와 사후관리, 제재를 한층 강화하는 방안을 추진한다.통일부는 8일 남북교류·협력사업 관리 강화 방침에 따라 남북교류협력에 관한 법률(남북교류협력법) 개정안을 마련해 다음달 입법예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개정안에는 남북교류협력법 위반 전력자의 접촉신고 수리를 최장 1년간 제한하는 내용이 담긴다.위반 전력으로 형이 집행된 경우 집행 종료, 면제 시부터 1년, 과태료 납부 시 7개월 범위 내에 수리를 제한하는 안이다.과태료 부과 기능 사유에는 방북, 반출입, 협력
북측과 간접 접촉… ‘남북교류협력법’ 위반[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통일부가 20일 해양수산부 산하 부산항만공사가 북한 나진항 개발 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남북교류협력법을 위반해 서면으로 경고 처분을 내렸다고 밝혔다.조혜실 통일부 부대변인은 이날 정부서울청사 정례브리핑에서 “나진항 개발 추진 관련해 부산항만공사의 북한 주민 접촉 미신고 등 교류협력법 위반 관련 사실관계를 확인했다”면서 “여러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서 서면으로 경고한 바 있다”고 말했다.앞서 부산항만공사는 지난 8월 중국 회사인 ‘훈춘금성해운물류유한공사’와 북한 나
[천지일보=송범석 기자] 주한 외교공관 소유 차량의 교통법규 위반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그간 주한 외교공관 차량들은 외교관의 면책 특권을 이용해 과속, 주·정차 위반 등을 하면서 상습적으로 교통 법규를 어겨왔다. 외교통상부는 지난 2009년 2970건이었던 주한 외교공관 차량의 교통법규 위반이 지난해 1369건으로 5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8일 밝혔다. 또 교통법규 위반에 따른 과태료나 범칙금 미납 공관도 지난 2009년 46곳에서 올해 4곳으로 크게 줄었다. 과거에는 외교 공관의 차량 과태료를 문제 삼지 않는 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