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통상 셧다운 되는 휴가철에교황 중요 일정 줄줄이 “이례적 상황”신임 추기경 대거 발탁 “콘클라베 포석”[천지일보=강수경 기자] 건강악화설이 돌고 있는 프란치스코 교황이 퇴임을 고려하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고 최근 워싱턴포스트(WP)가 보도했다. 교황이 대장 수술을 받은 이후 바티칸 등 가톨릭 내부에서 교황의 거취를 놓고 퇴임 가능성이 대두 된다는 설명이다.WP 보도에 따르면 교황은 휠체어에 의존하는 날이 많아졌다. 또 지난달 29일에는 신임 추기경 21명을 서임하자 이 같은 추측은 더욱 증폭됐다. 교황 선거인 콘클라베
모교인 인제대서 이태석 삶 재조명하는 시간 가져오는 17일까지 이태석신부기념실서 추모·헌화 가능다큐 ‘울지마 톤즈 2: 슈크란 바바’ 1만 관객 돌파[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아프리카 남수단 오지 톤즈에서 교육과 의료 봉사를 하다가 대장암으로 선종한 고(故) 이태석(1962-2010) 신부의 모교 인제대학교에서 ‘선종 10주기 추모식’이 14일 진행됐다.이날 인제대 이태석신부기념실에서 열린 추모식에는 전민현 총장과 주요 보직교수를 비롯해 조현명 김해부시장, 종교 지도자와 김해 시민 등 70여명이 참석해 ‘남수단의 슈바이처’라 불린 이
노숙자 8명 초청 아침식사“자비로운 실천 희망 안겨”오바마 등 각국 정상 축전전 세계인 5만통 축하메일[천지일보=박준성 기자] 80세 생일을 맞은 프란치스코 교황이 바티칸 광장의 거리 노숙자들을 초청해 식사를 함께했다.17일(현지시간) 교황청과 연합뉴스에 따르면 교황은 이날 아침 바티칸 성 베드로 광장 주변에서 기거하는 노숙자 8명을 바티칸 호텔로 초청해 아침 식사를 나눴다. 초청된 노숙자 8명 중 6명은 남성, 2명은 여성이었다.1936년 12월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이탈리아계 이민자 가정에서 태어나 2013년 중남미 출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400여년 동안 역대 교황의 여름별장이었던 이탈리아 ‘카스텔간돌포’가 박물관으로 꾸며져 공개됐다.21일(현지시간) 바티칸라디오 등 외신에 따르면 교황청 산하 바티칸박물관은 로마 남부 외곽의 소도시 카스텔간돌포에 있는 교황 아파트의 내부를 대중에게 보이기에 하루 앞서 교황청 출입기자단을 상대로 내부를 공개했다.교황 여름별장 카스텔간돌프는 22일부터 일반에게 공개된다. 2015년부터 정원은 공개됐지만 그 내부의 경당과 접견실 등이 공개되는 것은 처음이다.카스텔간돌프 공개는 교황 전용 여름별장으로 이용하는 대신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400여년 동안 역대 교황의 여름별장인 ‘카스텔 간돌포’가 박물관으로 꾸며져 일반인들에게 개방된다.15일(현지시간) 이탈리아 안사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프란치스코 교황은 로마 외곽에 있는 여름별장 카스텔 간돌포를 박물관으로 개조해 오는 21일부터 일반인이 이용할 수 있는 시설로 공개한다고 깜짝 발표했다. 2014년부터 정원 등 외부 시설만 예약자에게 선별적으로 개방되던 카스텔 간돌포는 이로써 내부까지 대중에게 전면 공개된다.교황은 2013년 즉위 직후에 역대 교황이 대대로 거주하던 바티칸에 있는 호화로운 아
교황즉위식 이탈리아 효과 790억원브라질세계청년대회 효과 5500억원교황방한효과 ‘5500억원’ 이상 기대“자본주의 논리로 종교순수성 가려”[천지일보=송태복 기자] 역대 교황 중 가장 청빈하고 인기 많은 교황이 방한한다.프란치스코 교황은 포춘에서 선정한 세계 최고 지도자 중 1위에 오른 인물로 그의 일정은 2~3년 후까지 짜여있다. 국내 가톨릭계는 이렇게 바쁜 교황을 초청하기 위해 ‘아시아 청년대회’와 ‘시복식’이라는 명분을 찾아 교황청을 설득했다.게다가 25년 만의 교황 방한인 만큼 가톨릭계는 물론 정부도 교황 맞을 준비에 만전을
전 세계적 관심에 범정부적 지원 예정프란치스코 교황, 휴가 기간 이용해 방한[천지일보=정현경 기자] 프란치스코 교황의 한국 방문이 오는 8월 14~18일로 결정됨에 따라 천주교회뿐 아니라 정부와 지자체에서도 교황 방한과 관련한 지원대책을 마련하며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세계적 지도자인 교황의 방한 동안 전 세계의 관심이 우리나라에 집중될 것인 만큼 방한 행사가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정부는 아시아청년대회 폐막미사에 5만 명, 시복식 미사에 50∼80만 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하고, 교황 경호 및 안전사고 예
사제들 “성직자 이전에 대한민국 국민”[천지일보=이혜림 기자] 지난 3월 5일 국세청은 ‘납세자의 날(3월 3일)’을 맞아 성실하게 세금을 낸 ‘아름다운 납세자’ 33인에게 국세청장 이상 표창을 수여했다. ‘아름다운 납세자’ 상은 세금을 성실하게 납부하면서 기부‧봉사‧일자리 창출 등을 통해 사회적 귀감이 되는 납세자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국세청은 꾸준히 세금을 내고 사회에 공헌한 (주)평화드림 대표이사 김한석 신부에게 상을 줬다. 학교법인 가톨릭학원 산하기관(학교‧병원)인 평화드림은 천주교 서울대교구 관련 기관에서 상시 발생하는 장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천주교 문화명소로 소문난 평화화랑은 지난 2000년 개관 이후 11년째 묵묵히 한 자리를 지켜왔다. 종교·성별·세대를 초월한 다양한 전시가 1년 내내 관람객을 기다리고 있다.가톨릭회관 1층에 자리한 평화화랑은 281㎡ 규모로 제1·2전시실, 사무실 등으로 갖춰져 있다. 최신 조명시설과 실내장식 등을 완비해 놓고 있어 일반 전시공간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다. 여름휴가 기간인 7월 30일~8월 9일을 제외하고 상시 문을 연다.이번 여름에는 7월 6~29일 2011 가톨릭 청년 작가전, 8월 10~23일 아프리카
교황청, 뉴스 사이트 개설 교황 트위터 글 남겨 [천지일보=이지수 기자] 올해 사제수품 60돌을 맞은 교황청이 휴가를 떠났다. 8일 바티칸 교황청에 따르면 교황 베네딕토 16세는 로마 외곽 카스텔 간돌포에 있는 여름 별장에서 독서와 저술, 기도하며 지난 7일부터 휴가를 보내고 있다. 따라서 신자들에 대한 접견은 8월 3일까지 중단된다. 카스텔 간돌포는 알바노 호수를 내려다보는 언덕 위의 작은 마을로서 로마에서 남동쪽으로 약 15km 정도 떨어져 있다. 역대 교황들도 15세기부터 이 마을에서 여름휴가를 보내왔다. 페데리코 롬바르디 교
피정 프로그램 6년 사이 3배 늘어 [천지일보=이지수 기자] 불교의 템플스테이가 있다면 천주교에는 ‘피정’이 있다. 여가 문화가 다양해지고 현대인들의 심리적, 영적 쉼에 대한 갈망이 커지면서 신자는 물론 비(非)신자의 천주교 피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불교 템플스테이가 대중화되면서 천주교 피정도 함께 주목받는 추세다. 피정(避靜)은 하느님과의 영적 만남을 위해 자신의 내면으로 침잠하는 상태를 가리킨다. 대부분 피정을 위한 숙소에서 영적 지도자의 안내에 따라 진행되고 있어 요즘은 여름 피정도 휴가를 이용한 영적 재충전으로 인
[천지일보=이지수 기자] 휴가철이 다가왔다. 많은 사람들이 가족과 함께 산과 바다로 휴가를 떠나는 가운데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피정’으로 휴가를 대신 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피정이란 일상생활의 모든 업무를 잠시 벗어나 성당이나 수도원에서 조용히 장기간 동안 자신의 새로운 쇄신을 위해 스스로를 살피고 기도하며 지내는 것이다. 이는 불교문화를 체험하는 템플스테이와 유사하지만 피정은 자기반성, 하느님과의 만남, 새로운 결심 등을 중요시 한다. 이러한 피정은 이제 천주교 신자들만이 아닌 종교적인 것을 넘어서 일반인들에게도 주목 받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