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전임 교황 베네딕토 16세의 장례 미사가 5일(현지시간) 성베드로 광장에서 거행됐다. 프란치스코 교황을 비롯해 수만명의 일반 참배객들이 베네딕토 16세 전 교황의 마지막 가는 길을 추모했다. 장례 미사는 프란치스코 교황의 집전으로 진행됐다. 가톨릭 역사상 후임 교황이 전임 교황의 장례 미사를 집전한 것은 1802년 비오 7세 교황과 비오 6세 교황(전임) 이후 이번이 역대 두 번째다. 바티칸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베네딕토 16세의 장례 미사는 성 베드로 광장 야외 제단에 삼나무로 만든 교황의 관이 놓이는 것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천주교 신부가 불교 문화재인 대구 팔공산 ‘갓바위’를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하자는 제안을 해 화제가 되고 있다. 그 주인공은 영천산자연학교장 정홍규 신부다. 정 신부는 지난 2일 일간지에 ‘갓바위 부처님, 세계문화유산 등재하자’는 제하의 글을 기고해 관심을 받았다.정 신부는 “갓바위 부처님은 메가톤급 세계문화유산이다. 왜 우리는 그 유산을 지구촌이 함께 공유하도록 할 수 없을까”라는 화두를 던지며 글을 시작했다. 그는 “갓바위 부처님의 중력은 종교 이전에 우리 문화이며 민중들의 영성”이라고 갓바위의 문화적 가
‘해군기지 결사반대’ 플래카드 들고 공사 중단 요구 [천지일보=손선국 기자] 지난 4일 오후 철조망을 넘어 제주 해군기지 공사장에 들어가 반대시위를 벌인 천주교 신부 등 10명이 업무방해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서귀포경찰서에 따르면 신부 9명과 인터넷언론사 기자 1명이 이날 오후 3시30분께 서귀포시 강정마을 중덕 삼거리에서 해군기지 공사장 정문 사이에 있는 철조망을 넘어 공사 현장인 구럼비 해안에 들어가 해군기지건설 반대시위를 벌였다. 체포된 이들은 천주교 제주교구와 광주교구, 전주교구 신부 9명과 미디어충청의 여기자 1명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