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기업들 ‘비상사태’ 치명타 우려[천지일보=전형민 기자] ‘이란제재’ 문제를 놓고 정부가 속도조절에 나서는 모습이다.독자적인 제재 동참을 압박하는 미국과 경제 보복을 경고하는 이란의 기 싸움이 심해지면서 우리정부가 어느 장단에 맞춰야할지 판단을 내리기 어려운 상황으로 흘러가고 있기 때문이다.버락 오바마 대통령을 비롯한 미국 고위층에서는 직접 우리정부의 이란제재 움직임을 점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이란제재를 결정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1929호 결의를 비롯해 미국의 이란제재법 통과 이후 유럽연합과 캐나다, 호주 등이 이와 유
하토야마, 한국 대북제재 방침 힘실어 한일 FTA 협상 본격 진행에도 합의 (제주=연합뉴스)이명박 대통령과 하토야마 유키오(鳩山由紀夫) 일본 총리가 29일 정상회담을 갖고 천안함 사태에 따른 대북 제재 국면에서 굳건한 공조에 나서겠다는 의지를 대내외에 과시했다. 하토야마 총리는 이날 정상회담에서 이 대통령의 천안함 사태 대응을 '냉정하고 절제된 대응'으로 높이 평가한 뒤 한국 정부가 대북 결의안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정 처리를 추진할 경우 적극적으로 지지하겠다는 뜻을 표명했다. 특히 하토야마 총리는 "일본은 국제공조에 있어 선도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