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핵실험 실시 관측도 나와[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핵실험 준비의 최종단계 격인 케이블 연결 작업만 남겨두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28일 미국의소리(VOA) 방송에 따르면 핵 전문가이자 물리학자인 데이비드 올브라이트 과학국제안보연구소(ISIS) 소장은 전날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 핵실험장 상황과 관련해 “북한은 이미 갱도의 기존 입구와 새 입구를 연결하고 굴착 과정을 완료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올브라이트 소장은 “일반적으로 전기 케이블 선로 연결은 핵실험 준비가 되지 않으면 하지 않는다”며 “케이블 연결 후
北매체 “여성·어린이 방역에 만전”[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차원에서 전국 탁아소·유치원 등 보육기관의 운영을 잠정 중단한 가운데 이로 인해 고충을 겪고 있는 5세 미만 어린이 보호자들에게 휴가와 일시적 보조금을 지급한 것으로 알려졌다.대외선전매체 ‘내나라’는 11일 기사를 통해 “조선(북한)에서는 신형 코로나비루스(바이러스) 감염증의 전파를 막고 인민들의 건강을 보호 증진시키기 위한 적극적인 대책들을 세움으로써 여성들과 소녀들의 건강과 권리를 원만히 보장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보도
전문가, 北탄도미사일 실전배치 임박미·러, 개발·성공까지 최소 10회 실험미 “北미사일, 러 유입 정황증거 포착”[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최근 북한이 잇따라 쏘아 올린 단거리 탄도미사일이 시험발사 횟수에 비해 성공률이 이례적으로 높다는 평가가 나오면서 여기에 러시아의 직접적 기술 지원이 있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일고 있다.북한 관영매체 조선중앙통신은 7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전날(6일) 새벽 신형전술유도탄 위력시위발사를 참관했다고 보도했다.이날 통신은 “우리나라 서부작전 비행장에서 발사된 전술유도탄 2발은 수도권지역 상공과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속보] 합참 “북한, 불상 발사체 발사”
“北, 판 깨려는 의도 아니다 …수위 조절하는 듯”“北, 최근 핵무기·핵시설 움직임 추가 동향 없어”한국당 “국정원도 김정은 수석 대변인 됐다” 반발[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국가정보원은 6일 북한의 단거리 발사체 발사와 관련해 “모양만 보면 표면상으로는 지대지로 보인다. 이번 발사는 과거처럼 도발적인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정보위원장인 바른미래당 이혜훈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브리핑을 통해 “국정원이 이 같은 내용을 보고했다”고 전했다.국정원은 또 “(이번 발사가) 대외 압박의 성격이 있기는 하지만, 비핵화 협상
[천지일보=강은영 기자] 북한이 7일 오전 장거리 로켓(미사일) 발사를 강행한 가운데 해당 보도를 접한 시민들은 크게 동요하지 않는 반응이었다. 뉴스를 통해 여러 차례 예고되면서 예상했다는 의견이 많았다.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한 소식이 뉴스를 통해 보도되면서 고향으로 떠나기 위해 서울역에서 대기하던 시민들은 텔레비전 앞으로 모여들었다. 뉴스를 시청하던 시민들은 “드디어 했네” “한다더니… 결국”이라며 혀를 찼다.휴가를 나온 군인들도 텔레비전 앞으로 모여 들었고, 시민들도 해당 뉴스에서 눈을 떼지 못했다.뉴스를 한참 보던 김모(65)씨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지난 5개월 이상 멈춰 섰던 개성공단이 16일 재가동에 돌입했다. 지난 11일 개성공단 남북 공동위원회 2차 합의 결과에 따른 것이다. 지난 4월 북한의 일방적인 통행제한으로 가동이 중단된 지 166일 만이다.경기도 파주시에 위치한 남북출입사무소(CIQ)는 이날 아침부터 북적거렸다. 다소 쌀쌀한 가을 날씨에 두툼한 옷을 챙겨 입은 공단 관계자들이 하나 둘 모여들었다. 개성공단에서 사용할 돈을 환전하기 위해 출입사무소 내부 은행지점에 줄지어 늘어선 모습도 눈에 띄었다. 공단 방문자들의 얼굴엔 기대감이 역력했다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개성공단이 16일부터 재가동에 들어간다. 개성공단 가동 중단 166일 만의 일이다.15일 통일부에 따르면, 개성공단관리위원회와 한국전력, KT 등 기반시설 관리위원이 개성공단에 체류하면서 재가동을 준비하고 있다. 한국전력은 가동 중단 기간에 하루 2만㎾로 최소화했던 전력 공급을 10만㎾로 끌어올려 조업에 차질이 없도록 했다.이에 따라 대부분 기업은 추석 연휴가 시작되는 이번 주부터 조업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정부 당국자는 “입주기업 123곳 가운데 50∼60% 정도가 첫날 재가동에 착수할 것으로 보인다”
[천지일보=송범석 기자] 북한군 내 식량난이 심각해지면서 해당 부대에 식량을 바치면 휴가를 주는 제도가 실시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전문매체 데일리NK의 15일자 보도에 따르면 북한 내 평양 소식통은 작년 10월부터 강냉이 100kg을 군대에 바치면 보름(15일) 휴가를 주는 제도가 일선 부대에서 실시되고 있다고 밝혔다. 소식통은 군 지휘관들은 한사람이라도 집에 가면 그 군인의 식량이 절약되고, 승인받고 갔던 군인들이 식량이나 식량을 살 수 있는 돈을 가져오니 ‘꿩 먹고 알 먹는 일’이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상
북한 당국 특별인원점검 긴급명령 하달 [천지일보=김일녀 기자] 북한 국경 경비대 병사들이 마약 밀거래・인신매매에 가담하거나 돈을 받고 탈북을 방조하는 등 군 기강 해이가 심각해 북한군 당국이 특별한 조처를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탈북자단체인 NK지식인연대는 28일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북한의 경비대 군관(장교)과 사관들은(선임) 군복무기간에 밀수꾼들과 결탁해 인신매매, 마약밀매, 탈북방조 등을 통한 돈벌이에 혈안이 돼 있다”고 전했다. 이 단체는 또 “비상경계 근무령이 내려진 지난 21일에도 회령 주민 여러 명이 경비대의 보
홍콩언론 "마카오.베이징 오가며 호화생활" (홍콩=연합뉴스)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권력승계 과정에서 중요한 이벤트가 될 북한 조선노동당의 제3차 대표자회를 앞두고 후계자로 유력시되는 김 위원장의 셋째 아들 정은과 함께 큰아들 정남(39)에게도 이목이 쏠리고 있다. 김정남은 과거 10년 이상 후계자 수업을 받는 등 명실상부한 `주체왕국의 황태자'였으나 2001년 위조 여권을 갖고 일본에 입국하려다 적발된 사건 이후 권력에서 밀려나 마카오와 중국을 옮겨가며 `자의 반 타의 반'의 해외생활을 하고 있다. 지난달 말 중국을 방문한 김정
고위소식통 "리비아대표부 직원들 돌아올 것" 유외교 "외교적 노력중..지켜봐달라" (서울=연합뉴스) 국가정보원 직원의 추방사건과 얽힌 한국과 리비아간의 외교마찰을 둘러싸고 혼재된 신호음이 들리고 있다. 양국 당국자간 교섭이 진행되면서 사태가 진정되고 있다는 정부 소식통들의 전언이지만 오히려 갈등이 심화되는 듯한 양상이 드러나는 등 국면이 복잡해보인다. 우선 양국의 일부 언론보도가 순조롭지 않게 돌아가는 사태전개의 흐름을 보여주고 있다. 리비아 현지 영자지 '트리폴리 포스트'는 3일 "리비아가 한국 정부에 모종의 요구를 했고, 이 요
부처별 주요시설.해외공관.사이버 보안 강화 해외공관에 여행객.교민 안전강화 특별 주문 (서울=연합뉴스) 천안함 사태 이후 대한민국의 경계태세가 확실하게 달라지고 있다. 정부는 23일 천안함 침몰사태와 관련한 대북조치를 앞두고 북한의 추가도발을 차단하기 위해 해외 공관, 공항·댐 등 국내 주요 시설, 사이버 보안 등에 대한 전방위 경계태세에 돌입했다. 우리 정부가 24일 발표할 예정인 단호한 대북 조치 이후 혹시 있을지도 모를 북측의 추가도발 가능성을 미리 차단하기 위해 만반의 준비태세에 돌입한 것이다. 정부는 국내 및 재외공관에 대
박상학대표 "북 주민들 제보"..3월중순엔 비상대기령 (서울.파주=연합뉴스) 북한의 서해함대사령부가 지난 2월 중순 '대청해전 보복을 위한 결의대회'를 갖고 3월 중순께부터 전 장병의 휴가.외출을 금지하는 비상대기령을 발령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천안함 사고와 관련해 북한 관련설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같은 주장이 나와 향후 우리 군 당국의 원인 조사 결과가 주목된다. 탈북자 단체인 자유북한운동연합 박상학(42) 대표는 12일 연합뉴스 기자와의 통화에서 "남포에 있는 서해함대사령부가 김정일 위원장 생일인 지난 2월16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