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내년 1월 최고인민회의를 열어 새해 내각 사업과 국가 예산 등을 논의하기로 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조선중앙통신은 7일 “최고인민회의 제14기 제8차 회의를 2023년 1월 17일 평양에서 소집한다"면서 "이와 관련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결정이 6일 채택됐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회의에서 내각 사업과 내년 과업, 올해와 내년 국가 예산 문제, 평양 문화어보호법 채택 관련 문제, 중앙검찰소 사업, 조직 문제가 토의될 예정”이라고 통신은 전했다. 북한은 이달말 당 전원회의를 열고 올해 사업을 결산
“전승세대 혁명정신 분발 승화해야”국방상 김정관→리영길로 교체 확인[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7일 정전협정 체결 68주년을 맞아 6.25 전쟁 전사자 묘역을 참배했다.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오전 “김정은 동지께서 위대한 조국해방전쟁승리 68돌에 즈음해 7월 27일 0시 조국해방전쟁 참전열사묘를 찾으셨다"고 보도했다.북한은 6.25 한국전쟁에서 미국과 싸워 승리했다는 의미로 정전협정 체결일을 국가 명절인 ‘전승절’로 제정해 기념하고 있다. ‘조국해방전쟁 참전열사묘’는 김 위원장 집권 이후인 지난 201
北매체, ‘정치국 상무위원’ 지칭리병철 실각 배경엔 “기강잡기 일환”[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최근 노동당 정치국 확대회의에서 정치국 상무위원을 해임했다고 밝혀 권력 핵심 5인방 중 누가 밀려났을지에 관심이 쏠렸는데, 김덕훈 내각총리는 유임된 것으로 6일 파악됐다.확대회의 이후 현재까지 북한 매체들의 보도를 종합하면, 해임된 간부는 리병철 당 중앙군사위 부위원장일 가능성이 매우 높아 보인다는 게 대체적인 관측이다.◆김덕훈, 재해 대응 현지시찰조선중앙통신은 이날 “당 정치국 상무위원회 위원이며 내각총리인 김덕훈 동지가 인민경제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연말 시한’을 앞둔 북한이 김정은 국무위원장 주재한 가운데 당 중앙군사위원회 제7기 제3차 확대회의를 열고 국방력을 강화하기 위한 문제를 논의했다.조선중앙통신은 22일 “김정은 동지께서 확대회의를 지도하시었다”며 “국가방위사업 전반에서 결정적 개선을 가져오기 위한 중요한 문제들과 자위적 국방력을 계속 가속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핵심적인 문제들이 토의되었다”고 밝혔다.이어 “김 위원장은 조성된 복잡한 대내외형편에 대하여 분석통보하셨다”면서 “정세변화 흐름과 우리 혁명 발전의 관건적 시기의 요구에 맞게 인민군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29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불참한 가운데 최고인민회의 제14기 2차 회의를 열고 헌법 개정을 통해 ‘국무위원장은 대의원을 맡지 않는다’고 명시했다.북한은 이날 평양 만수대의사당에서 대의원 687명이 참석한 가운데 최고인민회의 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조선중앙TV와 연합뉴스 등이 보도했다.최룡해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은 의정보고에서 “국무위원회 위원장의 법적 지위와 권능과 관련해 국무위원회 위원장은 전체 조선 인민의 총의에 따라 최고인민회의에서 선거하며 최고인민회의 대의원으로는 선거하지 않는다는
“남은 43명도 송환 예정”[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베트남이 지난 2017년 말부터 올해 초까지 50여명의 북한 노동자를 송환한 것으로 알려졌다.4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대북제재위원회 홈페이지에 따르면 베트남 정부는 지난 6월 25일 위원회에 제출한 안보리 대북제재 2397호의 중간 이행보고서에서 이 같은 사실을 언급했다.보고서는 지난 2017년 관련 결의 채택 당시 베트남에는 94명의 북한 노동자가 하노이와 하이퐁, 호치민 등 3개 도시와 까마우, 꽝닌, 타인호아 성에 거주하고 있었다고 밝혔다.이어 “(하지만) 올해 초에
국무위원장은 ‘국가를 대표한다’…‘국가수반’ 명시전반적 무력 총사령관→ 무력 총사령관 호칭 변화전문가 “헌법과 불합치한 부분 조정… 대표성 확보”[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지난 4월 헌법개정을 통해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법적지위를 북한을 대표하는 국가수반임을 공식화한 것으로 보인다.북한 대외선전 매체 ‘내나라’는 11일 홈페이지에 개정 사회주의 헌법을 공개하고 “지난 4월 최고인민회의 제1차회의에서 수정·보충했다”고 밝혔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국가수반’, ‘무력 총사령관’으로 명시하는 등 위상이 전반적으로 강화됐다.개정 헌법
남측의 국회의원 총선에 해당… 단독 후보에 찬반 투표[천지일보=이민환 기자] 북한의 제14기 최고인민회의 대의원 선거가 오늘(10일) 열린다. 지난 2014년 3월 9일 치러진 13기 대의원 선거 이후 5년 만이다.남측의 국회의원 총선거에 해당하는 이번 선거는 2차 북미정상회담 결렬된 뒤 실시돼 난국을 타개할 ‘김정은 2기’의 출범에 관심이 쏠린다.최고인민회의는 북한 헌법상 입법권을 행사하는 ‘최고주권기관’이다. 법률의 제·개정, 대·내외 정책의 기본원칙 수립, 국무위원회 위원장·부위원장·위원의 선거 또는 소환, 내각 총리의 선거
[천지일보=이민환 기자] 북한이 오는 3월 10일 우리의 입법기구격인 최고인민회의 제14기 대의원 선거를 한다.조선중앙통신은 9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사회주의헌법 제90조에 따라 최고인민회의 제14기 대의원선거를 주체108(2019)년 3월 10일에 실시한다”며 “이와 관련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결정이 8일에 발표됐다”고 보도했다.최고인민회의는 헌법상 입법권을 갖는 북한의 최고 주권기관이다.법률의 제·개정, 대내외 정책의 기본원칙 수립, 국무위원회 위원장·부위원장·위원의 선거 또는 소환, 내각 총리의 선거 또는 소환, 경제발
김영남·최룡해·박봉주 등 참석황병서·김원홍 등 해임 소식[천지일보=이민환 기자] 북한이 헌법상 최고 국가기관이자 우리 국회 격인 최고인민회의 제13기 6차 회의를 11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회의 소식을 보도하면서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과 최룡해 노동당 부위원장, 박봉주 내각 총리 등 북한 주요 인사가 참석했다고 전했다.하지만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참석을 따로 언급하지 않은 것을 고려할 때 김 위원장은 이번 회의에 불참한 것으로 읽힌다.아울러 통신은 “회의에서는 조선민주주의 인민공화국 국무회의 위원
“北 미사일 고도화… 미국 본토 가능성 커져”“한·미·일, 유엔 안보리 등 엄중히 받아들여”[천지일보=이민환 기자] 윤병세 외교부 장관이 13일 북한의 끊임없는 핵·미사일 개발과 관련해서 제기되고 있는 대북 선제타격론과 관련해 “과거보다 미국 의회나 학계 등을 중심으로 일부 행정부 내에서도 그런 것에 대한 검토나 분석이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이날 윤 장관은 국회 본청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에서 새누리당 윤상현 의원의 ‘과거 오바마 행정부 때보다 대북 선제타격 가능성이 커진 것이 아닌가’란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그는 “미
조선중앙통신 ‘동족대결의 새로운 모략극’ 논평[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북한이 태영호 영국 주재 북한대사관 공사에 대한 첫 반응을 보였다. 우리 정부가 태 공사의 귀순을 발표한 지 사흘 만이다.20일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동족대결의 새로운 모략극’이라는 제목의 논평에서 “최근 박근혜 역적 패당은 영국 주재 대표부에서 일하다가 자기가 저지른 범죄 행위가 폭로되자 법적 처벌이 두려워 가족과 함께 도주한 자를 남조선에 끌어들이는 비열한 놀음을 벌여놓았다”고 논평했다.통신은 “도주자는 많은 국가 자금을 횡령하고 국가 비밀을 팔아먹었으며 미성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북한이 29일 최고인민회의 제13기 제4차 회의를 여는 가운데 ‘중앙인민위원회’를 부활시키고 김정은이 그 위원장직에 취임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정성장 세종연구소 통일전략연구실장은 27일 “7차 당 대회에서 이뤄진 당 조직 개편의 특징을 고려하면 북한이 최고인민회의 제13기 제4차 회의에서 김일성 시대의 핵심 국가권력기관이었던 ‘중앙인민위원회’를 부활시키고 김정은이 그 ‘위원장’직에 취임하면서 국방위원회를 중앙인민위원회 산하기구로 포함시킬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밝혔다.정 실장은 “북한은 최고인민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리수용 북한 외무상이 오는 21~22일 뉴욕에 도착할 예정인 가운데 우리 정부는 20일 북미 대화보단 대북제재에 무게를 둬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정준희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리수용 외무상이 미국과 대화를 시도할 가능성이 있느냐는 질문에 “알고 있는 정보가 없다”면서 “그렇지만 북한이 도발을 예고한 상황에서 대화보단 제재에 무게를 둬야 할 시기”라고 말했다.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북한의 핵실험 등에 대응해 강도 높은 대북제재에 나선 상황에서 리수용 외무상의 행보는 관심을 끌고 있다.특히 북한이
북한 “5명 전원 돌려보내라” 요구[천지일보=명승일 기자] 7일 울릉도 해상에서 구조된 북한 선원 3명이 귀순 의사를 밝힘에 따라 이들을 제외한 2명이 조만간 북한에 송환될 예정이다. 통일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울릉도 근해에서 침수 중인 북한 선박에서 구조된 5명의 북한 선원 중 3명이 우리 측으로 귀순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심문 결과 이들 3명을 제외한 2명은 북한으로 돌아가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통일부는 북측에 대한적십자사 총재 명의의 전화통지문을 통해 북한 선박 구조 사실을 밝히고 “우리 측으로 귀순하겠다는 의사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북한이 리근 외무성 미국국장을 신임 폴란드 대사에 임명했다.7일 조선중앙통신은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정령에 의하면 폴란드 주재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특명전권대사로 리근 동지가 임명되었다”고 밝혔다. 신임 리 대사는 1946년생으로 1975년 인민무력부 대외사업국 지도원으로서 활동하다가 짐바브웨 주재 부무관을 거쳐 1989년 외무성에 입성했다. 1997년 외무성 미주국 과장을 거쳐 유엔주재 북한대표부 차석대사로 승진했다. 같은 해 남·북·미·중 4자회담 예비회담의 북측 대표로 참석했다. 2002년 평양으로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북한이 최고인민회의 제13기 1차 회의를 4월 9일 연다.북한 노동신문은 20일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는 최고인민회의 제13기 제1차 회의를 4월 9일 평양에서 소집함을 대의원에게 알린다”고 밝혔다. 대의원 등록은 4월 7일과 8일 진행한다.북한은 앞서 지난 9일 김정은 체제 들어 첫 최고인민회의 대의원 선거를 진행하고 13기 대의원 687명을 선출했다.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는 12일 최고인민회의 13기 1차 회의 개최를 결정했다.북한은 이번 최고인민회의에서 국방위원회와 내각 등 정부 조직에 대한 인선작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국가정보원이 6일 “장성택이 실각한 증후가 농후하다”면서 “그 증거로 (측근인) 리용하·장수길이 주의와 경고가 필요한 제한된 인원을 모아놓은 상태에서 공개 처형당했다. 형식적 사법 절차는 거쳤다”고 밝혔다.국정원은 이날 국회 정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이같이 보고했다고 여야 간사인 조원진·정청래 의원이 이날 국회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국정원은 “(장성택 부위원장의) 매형과 조카는 강제로 소환된 게 맞다”며 “그리고 최측근 망명설에 대해선 전혀 아는 바가 없다”고 보고했다.또한 일본인이 북한을 염탐하다 북한 당국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영국이 12일 북한이 장거리 미사일 발사를 강행한 데 대해 강력 규탄했다. 윌리엄 헤이그 외무장관은 이날 성명서를 내고 “북한이 국민 생활 여건 개선보다 미사일 발사를 먼저 생각해 유감”이라며 북한을 비난했다. 이어 “영국 주재 북한 대사를 외무부로 소환하겠다”고 전했다.
(투먼=연합뉴스) 중국에서 북한과 `가장 가까운 도시'인 지린(吉林)성 투먼(圖們)시는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 사망 발표 후 나흘째 삼엄한 경비 속에 준비상 사태가 지속되고 있다. 투먼시 공산당위원회의 류보(劉波) 선전과장은 22일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북한 사람들이 큰 슬픔에 빠져 있다고 지적하면서 시 전체에서 사진과 동영상 촬영을 금지한다고 밝혔다. 투먼시 공산당위원회는 시 정부의 상부 기관이다. 류 과장은 김 위원장 사망이 투먼시 경제, 사회에 영향을 미치고 있지 않으며 특별한 경계 조치도 없다고 강조하면서 다만 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