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 남북 여자축구 경기 결과를 보도하며 한국의 국가명을 ‘괴뢰’로 지칭했다.‘북한’ ‘북측’ 표현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등 반발하더니 정작 우리나라 축구팀을 괴뢰라고 표기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북, 남북축구 보도서 한국 ‘괴뢰’ 표기조선중앙TV는 2일 남북 여자축구 대결인 지난달 30일 항저우 아시안게임 8강전 경기 결과를 전하면서 한국을 괴뢰로 표기했다. 북한팀 득점 장면 위주로 편집한 영상 하단의 자막에서 ‘조선 대 괴뢰’라는 표현을 고수한 것이다.중앙TV 아나운서는 “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항저우 아시안게임 개막을 하루 앞두고 국제 스포츠 종합대회에 복귀하는 북한 선수단이 입촌식을 가졌다.연합뉴스에 따르면 22일 오전 중국 항저우의 아시안게임 선수촌에서는 북한과 브루나이, 캄보디아, 팔레스타인, 타이완, 태국 선수단의 입촌식이 열렸다.브루나이 선수단을 필두로 각국 선수들이 모습을 드러냈고 20여명의 북한 선수들도 인공기를 흔들며 행사장에 입장했다.기계체조 종목의 안창옥 등이 선수단 맨 앞줄에 섰고 선수들은 흰 재킷에 파란색 바지와 스커트를 맞춰 입었다.중국 측 환영사와 선물 교환 등 공식 행사
[천지일보=이솜 기자] 중국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북한 선수단이 15일 항저우에 도착했다고 16일 중국 매체들이 전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관영 중국국제텔레비전(CGTN) 취재단은 이날 중국의 SNS인 웨이보를 통해 “15일 저녁 북한 대표단의 일부 종목 첫 선수들과 감독 등 60여명이 항저우 샤오산공항에 도착했다”고 밝혔다.CGTN 취재단은 “앞서 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가 공식 홈페이지의 대표팀 정보 시스템을 통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참가하는 북한 대표 선수 총 191명의 명단을 발표했다”며 “코로나19 이후 북한이 5년 만에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북한과 중국의 교역 거점인 랴오닝성 단둥에서 28일 북한 인력 300여명이 귀국했다고 복수의 소식통들이 전했다.소식통들에 따르면 북한 인력 300~400명이 버스를 이용해 신의주로 넘어갔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중국의 북한 인력이 도로 교통을 이용해 귀국한 건 중국에서 코로나19 발생에 따라 지난 2020년 1월 북·중 간 국경이 봉쇄된 이후 처음이다.이날 오전부터 여러 차례에 걸쳐 버스 10여대가 단둥에서 북한 인력을 신의주로 실어 나른 것으로 알려졌다. 한 소식통은 “내일(29일)도 북한 인력 100여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코로나19로 국경을 폐쇄했던 북한이 해외 거주자들의 본국 귀환을 다시 허용할 것이라는 북한 국영 언론의 보도가 중국 관영 매체를 통해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통일부는 “북한의 전면 개방에 대해선 관련 동향을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며 신중한 입장을 밝혔다.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 계열 관영 글로벌타임스는 “조선중앙통신은 북한 국가비상방역대책본부를 인용해 귀국한 북한 주민들이 일주일간 격리병동에서 적절한 의료 관찰을 받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고 보도했다.또한 “지난주 3년 만에 처음으로 북한에서 출발한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코로나19로 국경을 닫았던 북한이 3년 7개월여 만에 해외 체류 자국민들의 귀국을 허용했다.북한이 최근 잇단 조짐을 보이더니 국경 개방을 공식화한 것인데, 외국인 관광객 등 입국까지 국경 개방을 본격화할지 주목된다.◆“방역 등급 조정 일환 귀국 승인”북한 국가비상방역사령부는 지난 26일 세계적인 악성 전염병 전파 상황이 완화되는 것과 관련해 방역 등급을 조정하기로 한 결정에 따라 해외에 체류하고 있던 우리 공민들의 귀국이 승인됐다고 밝혔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7일 보도했다.이어 “귀국한 인원들은 일주일 동안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 국영 항공사인 고려항공 소속 여객기가 22일 오전 중국 수도 베이징에 착륙했다.최근 잇단 개방 조짐에다 북중 육로 왕래가 확인되더니 하늘길도 약 4년 만에 재개되면서 북한의 국경 개방이 본격화하는 모양새다.◆北고려항공 여객기 베이징 도착베이징 서우두공항 홈페이지에 따르면 북한 고려항공 JS151편이 이날 오전 9시 17분께(현지시간) 베이징에 내렸다.공항 전광판에도 같은 시각 JS151 항공편이 도착했다는 안내 문구가 표시됐다. 고려항공 여객기는 본래 9시 50분에 베이징에 도착할 예정이었으나 이보다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 신의주와 중국 랴오닝성 단둥을 잇는 압록강철교(중국식 명칭은 중조우의교)에서 버스 행렬이 오가는 장면이 포착됐다.북중 간 인적 왕래가 처음으로 확인된 것인데, 북한이 코로나19 대유행으로 국경 문을 닫은 지 3년 7개월 만이다.잇단 개방 조짐에 이어 양국을 잇는 압록강철교에서의 움직임까지 북한이 국경 개방에 속도를 내고 있는 모습이다.◆대북소식통 “北신의주→中단둥 버스 이동”16일(현지시간) 오전 10시 15분 중국 단둥을 출발해 압록강철교 건너 북한 신의주에 도착한 버스 2대가 11시 20분 단둥으로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 신의주와 중국 랴오닝성 단둥을 잇는 압록강철교를 통해 버스 행렬이 오가는 장면이 포착됐다. 북한이 코로나19 대유행으로 국경 문을 닫은 지 3년 7개월 만이다.16일(현지시간) 오전 10시 15분 중국 단둥을 출발해 압록강철교 건너 북한 신의주에 도착한 버스 2대가 11시 20분 단둥으로 돌아왔다고 연합뉴스가 대북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이 버스에 누가 타고 있는지 확인되지는 않았으나 카자흐스탄에서 열리는 국제태권도연맹(ITF) 세계선수권대회에 참가하는 북한 선수단이 타고 있었을 것 같다고 대북 소식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코로나19 발발 이후 문을 닫았던 북한이 최근 국경 재개방 움직임을 본격화하는 모양새다.지난 27일 전승절(6.25전쟁 정전협정체결일)을 계기로 처음으로 외빈인 중러 대표단을 초청하더니 이번에는 대표 관광지인 남포 일대 정비에 나서는 등 국경 개방이 시간문제라는 관측이 나온다.◆신문, 남포 일대 리모델링 보도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일자 기사에서 “(남포 일대에 있는) 와우도 유원지와 서해갑문의 해수욕장, 용강민속공원의 물놀이장을 새롭게 변모시키기 위한 사업에 선차적인 힘을 넣었다”고 보도했다.이어 “개건
“북중관계, 깨뜨릴 수 없는 불패의 전략적 관계”[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가 4일 중국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막을 맞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게 축전을 보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김 총비서는 축전에서 “나는 조선노동당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정부, 조선인민을 대표해 베이징에서 진행되는 제24차 겨울철올림픽경기대회를 열렬히 축하한다”고 밝혔다.그는 이어 “세계적인 보건위기와 유례없이 엄혹한 환경 속에서도 베이징 겨울철 올림픽경기대회가 성과적으로 개막되는 것은 사회주의 중국이 이룩한 또 하나의 커다란 승리”라고 말
北체육성 홈페이지에 발표통일부도 “北 불참 아쉬워”일본 정부도 상황 파악 분주[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6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도쿄올림픽에 참가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당초 이를 계기로 남북·북미 대화 재개의 발판으로 삼으려했던 문재인 정부의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구상’도 차질이 빚어진 셈이다.북한 체육성은 이날 자체 ‘조선체육’ 홈페이지에 “북한 올림픽위원회 총회가 지난달 25일 평양에서 열렸다”면서 “코로나19 상황에서 선수들을 보호하기 위해 도쿄올림픽에 참가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그
(파주=연합뉴스) 12일 오후 경기도 파주시 경의선 남북출입사무소에서 남북노동자통일축구대회를 마친 북측 선수단원들이 양대 노총 지도부와 인사를 나누며 개성으로 출경하고 있다.
(대전=연합뉴스) 17일부터 22일까지 대전에서 열리는 국제탁구연맹(ITTF) 투어 대회인 2018 코리아오픈 국제탁구대회에 참가하는 북한 선수단이 15일 오후 숙소인 대전 유성호텔로 들어가고 있다. 승강기 벽면 비친 환하게 웃는 북한 선수들.
(영종도=연합뉴스) 국제탁구연맹(ITTF) 투어 대회인 2018 코리아오픈 국제탁구대회에 참가하는 주정철 북한 탁구대표팀 선수단장(맨 앞)과 선수들이 15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고 있다.
[천지일보=이민환 기자] 북한이 오는 17일부터 22일까지 대전에서 열리는 코리아오픈 탁구대회에 선수단 25명을 파견하기로 했다.남북은 지난 5일 밤 11시 50분 평양 고려호텔 2층에서 남북 체육 관련 실무 협의를 하고 이같이 합의했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북한 선수단 25명이 오는 15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해 대회를 마친 뒤인 23일 출국할 예정이다.북한은 또 다음 달 경남 창원에서 열리는 세계사격선수권대회에도 21명의 선수단을 파견한다.이와 함께 우리 측은 오는 8월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 단일팀 구성과 관련해서 가능한 합
평화팀과 번영팀 맞대결… 여자부 이어 남자부 혼합 경기김정은 관람 불참… 5일 남북 친선 대결 관람 가능성 있어[천지일보=이민환 기자] 4일 남북 농구팀이 1만 북한 관중 앞에 평화의 제전을 펼쳤다. 이날 북한 평양 류경정주영체육관에 모인 남북 농구 선수단은 북한 관중의 열띤 응원 속에 ‘남북 통일농구대회’ 개막전을 했다. 남북 통일농구대회가 열린 것은 15년 만에 처음이다. 이날 남북 팀은 6명씩 한팀을 이뤄 ‘평화팀’과 ‘번영팀’으로 대결을 벌였다. 평화팀은 ‘평화’가 그려진 흰색 유니폼을, 번영팀은 ‘번영’이 쓰인 초록색 유니
[천지일보=이민환 기자] 북한이 3일 오후 평양 시내 옥류관에서 남북통일농구대회에 참석차 방북한 남한 선수단과 정부 대표단 등을 위해 환영 만찬을 열었다.만찬 시작 전 남측 당국자는 “북측에서는 김일국 체육상이 참석할 것 같다”고 전했다. 북측 인사도 “책임 있는 당국자가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앞서 조명균 통일부 장관을 비롯한 정부대표단과 남녀 선수단 등 남한 측 방북단 101명은 이날 오전 군 수송기를 타고 서해 직항로를 통해 평양에 도착했다.방북단은 국가대표 선수를 중심으로 한 남녀 농구선수단 50명과 정부대표단 5명, 정부지
조명균 “화해협력 바라는 마음 안고 왔다”[천지일보=이민환 기자] 조명균 통일부 장관이 이끄는 남북 통일농구 남한 선수단과 정부 대표단이 3일 평양에 도착했다. 방북단은 이날 오전 10시 3분쯤 성남 서울공항에서 군 수송기를 타고 서해 직항로를 통해 오전 11시 10분쯤 평양 순안공항에 도착했다. 공항에선 원길우 북한 체육성 부상이 마중을 나와 방북단을 맞았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조 장관은 공항 귀빈실에서 가진 환담에서 “전체적으로 상당히 감회가 깊다”며 “선수단, 대표단만 오는 게 아니라 남측 주민들의 따뜻한 마음, 또 화해협력을
가울엔 서울서 농구경기 개최[천지일보=이민환 기자] 남북이 평양에서 남북통일농구경기를 개최하기로 18일 합의했다.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이날 남북 체육 당국은 판문점 남측지역 평화의집에서 체육회담을 열고 7월 4일을 계기로 평양에서 남북통일농구경기를 개최한다는 데 합의했다. 가을에는 서울에서 개최키로 했다. 합의 내용에 따르면 이번 평양 경기를 위해 남측은 남녀 선수단을 북측에 파견하고, 경기는 남북선수 혼합경기와 친선경기 형식으로 진행키로 했다. 또한 남북은 오는 8월 열리는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게임에 공동 참가하기 위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