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코로나19로 국경을 폐쇄했던 북한이 해외 거주자들의 본국 귀환을 다시 허용할 것이라는 북한 국영 언론의 보도가 중국 관영 매체를 통해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통일부는 “북한의 전면 개방에 대해선 관련 동향을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며 신중한 입장을 밝혔다.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 계열 관영 글로벌타임스는 “조선중앙통신은 북한 국가비상방역대책본부를 인용해 귀국한 북한 주민들이 일주일간 격리병동에서 적절한 의료 관찰을 받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고 보도했다.또한 “지난주 3년 만에 처음으로 북한에서 출발한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코로나19로 국경을 닫았던 북한이 3년 7개월여 만에 해외 체류 자국민들의 귀국을 허용했다.북한이 최근 잇단 조짐을 보이더니 국경 개방을 공식화한 것인데, 외국인 관광객 등 입국까지 국경 개방을 본격화할지 주목된다.◆“방역 등급 조정 일환 귀국 승인”북한 국가비상방역사령부는 지난 26일 세계적인 악성 전염병 전파 상황이 완화되는 것과 관련해 방역 등급을 조정하기로 한 결정에 따라 해외에 체류하고 있던 우리 공민들의 귀국이 승인됐다고 밝혔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7일 보도했다.이어 “귀국한 인원들은 일주일 동안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코로나19 발발 이후 문을 닫았던 북한이 최근 국경 재개방 움직임을 본격화하는 모양새다.지난 27일 전승절(6.25전쟁 정전협정체결일)을 계기로 처음으로 외빈인 중러 대표단을 초청하더니 이번에는 대표 관광지인 남포 일대 정비에 나서는 등 국경 개방이 시간문제라는 관측이 나온다.◆신문, 남포 일대 리모델링 보도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일자 기사에서 “(남포 일대에 있는) 와우도 유원지와 서해갑문의 해수욕장, 용강민속공원의 물놀이장을 새롭게 변모시키기 위한 사업에 선차적인 힘을 넣었다”고 보도했다.이어 “개건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최근 북중 접경지역인 양강도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의심 환자가 독감 환자로 확인됐다고 주장했다. 조선중앙통신은 26일 국가비상방역사령부를 인용해 “유열자들에 대한 검사 결과 돌림감기, 즉 독감 바이러스가 발병 원인이라는 것을 확증했다”고 전했다. 또 “유열자들은 정상체온을 회복했고, 유열자 발생 지역에 대한 봉쇄도 해제됐다”고도 덧붙였다. 다만 “낮과 밤의 온도 차가 심한 조건에서 돌림감기가 쉽게 발생할 수 있다”면서 “모든 주민이 건강관리에 주의하고 마스크를 착용하며 열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올해 후반기 한미 연합연습 ‘을지 자유의 방패(UFS, 을지프리덤실드)’가 22일 시작된 가운데 북한이 대외 선전매체를 통해 맹비난했다. 대외선전매체 려명은 이날 민족화해협의회에 소속된 개인 명의의 ‘자멸을 재촉하는 전쟁사환군’ 논평을 통해 “우리의 거듭되는 경고와 내외의 커다란 우려에도 불구하고 윤석열 역적패당이 미국과 야합하여 대규모 북침전쟁연습인 ‘을지 프리덤 실드’ 합동군사연습을 끝끝내 강행해 나섰다”고 지적했다. 매체는 “오는 9월 초까지 남조선(남한)의 하늘과 땅, 바다에서 감행되게 되는 광란적인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1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가 해소됐다며 ‘방역전 승리’를 선언했다. 이 과정에서 ‘백신 접종 없이 짧은 기간에 극복했다’거나 ‘세계 보건사에 놀라운 기적’이라는 등 그들 특유의 과도한 표현을 써가며 자화자찬하고 나서 눈길을 끌기도 했다. 하지만 북한의 코로나19 종식 주장에 대해 외신들과 보건 전문가들은 관련 내용에 관심을 두면서도 사실 여부에 의구심을 갖는 목소리를 쏟아내 이목이 쏠렸다. ◆김정은 “코로나19 위기 완전 해소”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와 조선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 매체가 탈북민단체의 대북전단 살포가 지속되면 2년전 남북 공동연락사무소 폭파 정도로 끝나지 않을 것이라고 위협했다. 대외용 주간지 통일신보는 9일 ‘윤석열 정권이 추구하는 대북정책의 진상을 밝힌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탈북민을 ‘쓰레기’라고 비난하며 이같이 경고했다. 또 북한에 유입된 코로나19의 첫 발병지역이 군사분계선과 가까운 전방으로 확증됐다는 발표를 재차 언급하며 이는 탈북자 쓰레기들의 삐라살포 망동과 무관치 않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고 주장했다. 북한은 앞서 2020년 6월 탈북민단체의 대북전단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의심되는 신규 발열 환자 수가 나흘 연속 1천명대로 나타났다. 조선중앙통신은 10일 국가비상방역사령부를 인용해 지난 8일 오후 6시부터 24시간 동안 전국에서 새 발열 환자 수가 총 1460여명이 발생했고, 이 기간 총 1700여명이 완쾌됐다고 전했다. 신규 사망자나 치명률은 공개하지 않았다. 가장 최근 통계인 지난 5일 기준으로 누적 사망자 수는 총 74명이며 이에 따른 치명률은 0.002%다. 지난 4월 말부터 전날 오후까지 전국에서 발생한 발열 환자는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북한 매체가 탈북민단체의 대북 전단살포와 관련해 “2년 전 남북 공동연락사무소 폭파 정도로 끝나지 않을 것”이라고 날을 세웠다. 대외용 주간지 통일신보는 9일 ‘윤석열 정권이 추구하는 대북정책의 진상을 밝힌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탈북민을 ‘쓰레기’라고 원색 비난하며 이같이 전했다. 이들은 북한에 유입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첫 발병지역이 군사분계선과 가까운 전방으로 확증됐다는 발표를 언급한 뒤 “이는 우리 경내에 확산된 악성전염병이 광기를 띠고 감행되고 있는 ‘탈북자’ 쓰레기들의 삐라살포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올해 19차례 각종 미사일 발사 등 무력시위를 이어 온 북한이 최근 3주 넘게 잠잠한 상황이다. 복잡한 내부 상황 관리에 주력하고 있는 북한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상황이 안정되고 장마철이 지나면 7차 핵실험과 대남 국지도발 등을 포함한 긴장 고조 행위가 이어지지 않겠느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北, ‘전염병 관리지원체계 완성' 선언 긴장감 속에서도 그간 방역 자신감을 드러내 온 북한이 5일 조선중앙통신과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 보도에서는 ‘악성 전염병 전파상황 관리지원체계’가 완성
누적 434만명[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의심되는 신규 발열 환자 수가 4만명대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조선중앙통신은 10일 국가비상방역사령부를 인용해 지난 8일 오후 6시부터 24시간 동안 전국적으로 4만 5540여명의 발열 환자가 새로 발생하고, 5만 5250여명이 완쾌됐다고 전했다.북한의 일일 신규 발열 환자 수 4만명대는 이번이 처음이다.지난 4월 말부터 전날 오후까지 전국에서 발생한 발열 환자는 총 434만 9920여명으로 집계됐다.이 가운데 426만 5860여명이 완쾌됐
“유전자 배열 1만 6500여건 분석”[천지일보=김성완 기사] 북한이 과학적 수단을 동원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안정적으로 통제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전국 모든 부문과 단위들은 당과 국가가 취한 제한 방역 원칙과 조치들이 과학적인 담보성을 가지고 일관하게 집행되도록 각방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4일 보도했다.이어 “여러 유형의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유전자 배열도 1만 6500여건을 분석함으로써 악성 전염병 진단에서 신속 정확성을 보장할 수 있는 과학적인 담보를 마
북한 보건성, WHO에 공식 문의[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세계보건기구(WHO)가 북한 당국의 요청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며 소통하고 있다고 밝혔다.4일 미국의소리(VOA) 방송에 따르면 에드윈 살바도르 WHO 평양사무소장은 전날 VOA의 관련 서면 질의에 “북한 보건성이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특성에 대해 문의해와 답했다”며 “북한 당국의 요청에 따라 코로나19 진단 절차에 대한 실험실 지침과 온라인 교육 콘텐츠를 공유했다”고 말했다.살바도로 소장은 “WHO는 평양사무소를 통해 코로나
누적 300만명 돌파… 사망 68명방역협력 제안 北호응 가능성 없어“북한, 과학 기반 방역체계 도입해야”[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의심되는 신규 발열 환자가 나흘째 10만명대에 머물렀다.코로나19 확산세가 봉쇄 정책으로 다소 꺾이고 있는 모양새인데, 북한 당국도 연일 통제에 자신감을 보이고 있고 더군다나 최근에는 백신 무용론까지 다시 대두되는 형편이라 관심이 쏠린다.◆北, 나흘째 10만명대조선중앙통신은 25일 국가비상방역사령부를 인용해 지난 23일 오후 6시부터 24시간 동안 전국적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19일 사망한 현철해 국방성 총고문의 관을 직접 운구하며 극진한 예우를 표시했다.23일 조선중앙통신과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국방성 총고문인 조선인민군 원수 현철해 동지의 영구발인식이 22일 오전 4·25 문화회관에서 진행됐다”며 “김 위원장이 전날 평양 4·25문화회관에서 진행된 영구발인식에 참석했다”고 보도했다.발인에는 김 위원장 외 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상무위원들인 최룡해, 조용원, 김덕훈, 박정천, 리병철이 참여했다. 또 당 중앙위 정치국 위원과 후보위원들, 당 중앙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북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가장 많은 연령대는 21~30세 청년층으로 나타났다.북한 국가비상방역사령부 관계자인 류영철은 22일 조선중앙TV에 출연해 지난 20일 오후 6시 기준 연령·지역·직업별 감염 현황을 설명했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해당 매체는 연령별로 21~30세가 감염률이 가장 높았고 10세 이하와 60세 이상은 낮은 편이었다고 전했다. 세계적으로 청장년은 사회 활동이 왕성한 연령층이어서 일상생활 과정에서의 감염 위험이 다른 연령대보다 훨씬 높다.북한은 4월 25일 열병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북한의 신규 발열 환자가 히루 만에 약 18만명 발생했다.22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국가비상방역사령부를 인용해 지난 20일 오후 6시부터 24시간 동안 전국적으로 신규 발열 환자 수는 18만 6090명이다.누적 발열 환자는 264만 6730명으로 이중 206만 7270여명이 완쾌, 57만 9390여명이 치료 중이다.치료 환자 수는 29만 9180여명이며 사망자는 1명이다.비상방역사령부는 “현재까지 사망자 총수는 67명”이라며 “치명률은 0.0
누적발열 200만명 육박[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 감염증(코로나19) 신규 발열자가 26만여명으로 집계됐다.조선중앙통신이 19일 국가비상방역사령부 통계를 인용해 지난 17일 오후 6시부터 어제 오후 6시까지 26만 2270여 명의 발열 환자가 새로 발생하고, 21만 3천280여 명이 완쾌됐다고 보도했다. 사망자는 1명이 늘어났고 누적 사망자 수는 63명이 됐다.지난달 말부터 전날 오후 6시까지 발생한 발열자 수는 전국적으로 197만 8230여 명으로 200만명에 육박했다. 이 가운데 123만 8천여명은 완쾌
정치국 상무위 회의 주재“보건 방역체계 보강해야”南제안 여전히 받지 않을듯[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에서 전날 신규 발열자가 20만명 넘게 나오고, 누적 사망자는 62명으로 늘어나 확산세가 지속됐다.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연일 회의를 주재하며 발빠른 대응에 나서고 있는데, 이번에는 방역 위기 대응능력의 미숙성 등을 언급하며 간부들을 질책하면서도 통제에 대한 자신감 역시 내비쳐 주목을 받았다.◆북한, 코로나19 확산세 지속북한 국가비상방역사령부는 지난 16일 오후 6시부터 전날 17일 오후 6시까지 전국적으로 발열자가 23만 2880여
북한, 군‧간부 총동원해 대응김정은 지시로 인민군 투입정부, 北 응답 일단 기다려北, 中서 방역물자 실어간 듯[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센 가운데 전날 하루에만 신규 발열자(유열자)가 27만명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북한 내 누적 발열자가 총 148만명대로 최근 급속도로 늘어나고 있는데, 이에 북한 당국의 방역 대응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다.◆북한, 신규 ‘발열자’ 27만명 육박조선중앙통신은 17일 국가비상방역사령부 보고를 인용해 지난 15일 저녁부터 전날 오후 6시까지 전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