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조국해방의 날(광복절)’ 78주년 경축 청년학생들의 야회가 15일 평양 개선문광장에서 진행됐다고 조선중앙TV가 보도했다. 2023.8.15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해소 선언을 전후해 금강산과 칠보산 등 유명 명승지를 집중적으로 소개하고 있어 관심이 쏠린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1일 6면에 ‘절승을 자랑하는 칠보산’ 기사를 싣고 칠보산이 “거대한 산체를 동해의 푸른 물에 억세게 박고 백두산을 향해 억만메부리를 마음껏 드러내며 일만 경치를 한껏 자랑하는 조선의 명산”이라고 전했다. 또 “웅장하고 독특한 산악미와 계곡미, 수려하고 황홀한 수림미와 바닷가 경치가 한데 어울려 다른 명산들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이채로운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은 19일 윤석열 대통령이 8.15 경축사에서 밝힌 비핵화 로드맵 ‘담대한 구상’에 대해 “어리석음의 극치”라면서 “우리는 절대로 상대해주지 않을 것”이라고 반발했다. 김 부부장은 이날 노동신문을 통해 낸 담화에서 “앞으로 또 무슨 요란한 구상을 해서 문을 두드리겠는지는 모르겠으나 우리는 절대로 상대해주지 않을 것을 분명히 밝혀둔다”고 말했다. 김 부부장은 ‘담대한 구상’에 대해 “새로운 것이 아니라 10여 년 전 이명박 역도가 내들었다가 세인의 주목은커녕 동족 대결의 산물로 버림받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윤석열 대통령 취임 100일째인 17일 새벽 서해상으로 순항미사일 2발을 발사했다. 윤 대통령이 광복절 경축사에서 북한의 비핵화를 전제로 ‘과감한 보상을 하겠다’고 제안한지 이틀만이자, 한미 연합연습의 사전 연습인 위기관리훈련이 시작된 지 하루만으로 이에 대한 반발 성격이 아니냐는 관측이다. ◆軍 “북, 서해상 순항미사일 2발 발사” 군 관계자는 이날 “북한이 오늘 새벽 평안 온천 일대에서 서쪽으로 순항미사일 2발을 발사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또 “우리 군은 감시 및 경계를 강화한 가운데 한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16일 2차 세계대전 A급 전범이 합사된 야스쿠니 신사에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공물을 봉납하고 각료들이 참배한 데 대해 ‘군국주의 망령’이라며 거세게 비난했다. 북한 외무성은 이날 자체 홈페이지에 게재한 차혜경 일본연구소 연구원 명의 글을 통해 “일본의 극우익 보수 정객들이 해마다 패망일을 계기로 야스쿠니 신사에 몰려가 참배 놀음을 벌어놓고 있다”고 날을 세웠다. 그러면서 “수상을 위시로 정부 각료, 정치가들까지 합세하여 버젓이 야스쿠니 신사 참배를 강행하고 있는 것은 군국주의 망령을 되살려보려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광복절인 15일 축전을 교환하며 양국 친선관계를 부각했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김 위원장과 푸틴 대통령이 ‘조국해방의 날’ 77주년을 맞아 축전을 주고받았다며 두 정상의 축전 전문을 공개했다. 김 위원장은 축전에서 “조선의 해방을 위한 투쟁에서 영용한 붉은군대 장병들은 자기의 피와 생명을 아낌없이 바치는 숭고한 국제주의의 귀감을 보여줬다”며 “공동의 원수를 반대하는 항일대전의 나날에 맺어진 조로(북러)친선은 세대와 세기를 이어 변함없이 공고 발전돼 왔
“피로 맺은 친선 강화 발전할 것”[천지일보=김성완 기자] 15일 광복절을 맞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축전을 교환하고 양국 간 친선관계를 과시하는 등 협력 의지를 다졌다.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이날 푸틴 대통령에게 보낸 축전에서 “간고한 항일대전의 나날 공동의 원수를 반대하는 투쟁 속에서 피로써 맺어진 조로(북러)친선은 역사의 온갖 도전을 물리치고 연대와 세기를 이어 변함없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또 “오늘도 우리 인민은 조선 해방을 위한 성스러운 위업에 고귀한 생명을 바친 붉은군대
북측위 축전서 “뜨거운 연대적 인사”남측위 총회서 “한미연합훈련 중단” 결의전문가 “남북관계 개선보다는 전술·전략 차원”[천지일보=김성완 기자] 6.15공동선언실천 북측위원회(북측위)가 약 1년만에 남측위에 공식 메시지를 보내왔다. 북측위는 대남 업무를 관장하는 통일전선부 산하 조직이다.북한이 최근 8차 당 대회에서 대남·대미 노선을 밝힌 이후 남측의 대화 복원 촉구와 조 바이든 미국 신행정부의 출범에도 묵묵부답으로 일관한 가운데 남측 민간단체에는 연락을 재개해 와 관심이 쏠린다.◆6.15 북측위, 1년만에 남측위에 메시지6.15공
푸틴 “작년 정상회담, 북러관계 확증”[천지일보=명승일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5일 광복절을 맞아 축전을 교환했다.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공동의 원수를 반대하는 준엄한 항일대전의 불길 속에서 조로(북러) 친선은 전투적 단결과 전우의 정으로 굳건히 맺어졌다”며 푸틴 대통령에게 축전을 보냈다.김 위원장은 축전에서 “우리 인민은 조선의 해방을 위한 성전에서 고귀한 생을 바친 러시아 인민의 아들 딸들인 영용한 붉은 군대 장병들의 위훈을 뜨겁게 추억하고 있다”고 사의를 표했
[천지일보=손성환 기자] 북한 대남기구인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가 문재인 대통령의 광복절 경축사와 한미 연합훈련을 비난하면서 “남조선 당국자들과 더 이상 할 말도 없으며 다시 마주앉을 생각도 없다”고 밝혔다.북한 조평통 대변인은 16일 담화를 내고 문재인 대통령의 광복절 경축사와 관련해 크게 벌리기만 하고 결과는 보잘 것 없다는 의미로 ‘태산명동에 서일필’이라고 언급하며 맹비난했다.대변인은 “남조선 당국자의 말대로라면 저들이 대화 분위기를 유지하고 북남협력을 통한 평화경제를 건설하며 조선반도 평화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
“과거청산은 日정부의 국제법적·도덕적 의무”“日, 회피하면 할수록 민족적 분노 커질 것”[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의 일본군 강제징용 피해자와 유가족들이 광복절 74주년을 맞은 15일 일본 정부를 향해 “과거청산은 해도 되고 안해도 되는 문제가 아니라 일본정부가 지니고 있는 국제법적, 도덕적 의무”라면서 강제징용에 대한 사죄와 배상을 촉구했다.조선인강제련행피해자유가족협회는 이날 대변인 명의의 담화를 통해 이같이 밝히면서 “일본정부가 과거청산을 회피하면 할수록 우리 인민의 민족적 분노는 더욱 걷잡을 수 없이 증대될 것이며 그 대가도
[천지일보=이민환 기자] 남북은 4일 8.15광복절 계기 이산가족 상봉대상자 최종명단을 교환했다.남북적십자사가 이날 오전 판문점에서 교환한 최종 상봉대상자는 남북 각각 100명이다.남북은 지난달 3일 이산가족 상봉을 희망하는 생사확인 의뢰서를 주고받았고 같은 달 25일 판문점에서 이산가족 상봉 후보자 가족의 생사확인 결과가 담긴 회보서를 교환했다.남측은 북측이 의뢰한 200명 중 129명에 대해 재남가족의 생사를 확인한 결과 생존자는 122명, 사망자는 7명이었다.북측은 남측이 의뢰한 250명 중 163명에 대해 재북가족의 생사를
내일 오전 9시 생사확인 의뢰서 교환하러 판문점으로[천지일보=이민환 기자] 대한적십자사(한적)가 오는 8월 광복절을 계기로 이뤄질 이산가족 상봉 2차 후보자로 250명을 선정했다.한적 관계자는 “지난달 25일 컴퓨터 추첨을 통해 선정한 1차 후보자 500명 가운데서 상봉 의사와 건강 상태를 확인해 2차 후보자 250명을 선정했다”며 “내일 판문점에서 북측 적십자와 생사확인 의뢰서를 교환할 예정”이라고 했다고 2일 연합뉴스가 보도했다.북측 적십자와 생사확인 의뢰서 교환을 위해 한적 관계자는 3일 오전 9시께 한적 본사를 출발해 판문점
남북 후속일정 잇따라[천지일보=이민환 기자] 남북이 18일 오전 10시 판문점 남측 평화의 집에서 체육회담을 연다.남북은 이번 체육회담에서 남북통일농구경기와 2018아시안게임 공동출전을 비롯한 체육 분야 교류협력 등을 협의할 예정이다.남측은 전충렬 대한체육회 사무총장을 수석대표로 김석규 통일부 과장과 이해돈 문화체육관광부 과장 등이 대표로 나선다.북측은 원길우 체육성 부상을 단장으로 박천종 체육성 국장, 홍시건 조국평화통일위원회 부장 등을 보낸다.남북통일농구경기는 지난 4.27남북정상회담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문재인 대통령에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통일부가 최근 탈북자 증가세에 대해 “지금은 다양한 직업군에서 탈북이 이뤄지는 것은 틀림없는 사실”이라며 “빈도도 조금씩 많아지는 것이라고 보고 있다”고 밝혔다.정준희 통일부 대변인은 17일 브리핑에서 “대북 제재 때문에 넘어왔다고 보긴 어렵지만 제재 국면에서의 압박감 때문에 넘어오는 것은 틀림없는 추세”라며 이같이 말했다.박근혜 대통령의 광복절 경축사를 비난한 북한에 대해선 “북한이 16일 조국평화통일위원회 대변인 담화를 통해 핵참화를 운운하며 위협하고, 국가원수를 저급한 표현으로 비방 중상한 데 대해선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통일부는 북한이 8월 15일을 전후해 평양이나 개성에서 남북과 해외의 정당과 단체, 주요인사들이 참가하는 민족적 대회합을 위한 연석회의를 개최하자고 제안한 것에 대해 “전형적인 통전 공세”라고 밝혔다.정준희 통일부 대변인은 28일 “북한이 4차 핵실험, 장거리 미사일 발사에 이어 6차례나 중거리 탄도미사일 발사를 감행하고, 앞으로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를 계속하겠다고 공언하면서 ‘평화와 통일’을 논의하자고 하는 것은 북한의 대화 제의가 얼마나 거짓된 것이고 진정성이 없는지를 여실히 보여주는 것”이라고 풀이했다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우리 정부가 북한이 박근혜 대통령의 광복절 경축사를 비난한 데 대해 유감을 표명했다. 정준희 통일부 대변인은 17일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이 조평통 대변인 담화를 통해 우리 측의 진정성 있는 제안을 비난하고, 우리 대통령에 대해서도 입에 담지 못할 비방·중상을 되풀이한 데 대해 강한 유감을 표명한다”고 밝혔다. 정 대변인은 또 “북한의 소행임이 분명해진 최근 DMZ 지뢰도발에 대해서도 이를 조작된 모략극이라는 주장을 하는 데 대해 강력히 규탄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북한이 광복 70주년의 역사적·민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북한이 광복절인 오는 15일부터 표준시간을 30분 늦춰 사용하기로 한 것에 대해 8일 주권국가의 권리라고 정당성을 부여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북한 사회과학원 법률연구소 홍철화 소장의 글을 통해 “공화국이 일제에 빼앗긴 표준시간을 평양시간으로 명명할 데 대한 정령을 발표한 것은 국제관례에 부합하는 주권국가의 합법적 권리행사”라고 주장했다. 신문은 “일제는 우리나라를 강점한 직후 우리의 표준시간을 일본의 도쿄시간으로 바꿔놓는 범죄를 저질렀다”면서 “전대미문의 조선민족 말살정책을 일삼으면서 우리나라의 표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북한이 8.15광복절부터 표준시간을 30분 늦춘 독자적인 표준시를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조선중앙통신은 7일 “조선에서 조국 해방 70돌을 맞으며 표준시간을 제정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통신은 “동경 127도30분을 기준으로 하는 시간(현재의 시간보다 30분 늦은 시간)을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표준시간으로 정하고 평양시간으로 명명한다”며 “평양시간은 주체104(2015)년 8월 15일부터 적용한다”고 했다. 북한은 일제 강점기 이후 동경 135도를 기준으로 하는 표준시인 동경시를 써왔으나 앞으로는 한반도 중앙
이희호 여사 방북 주목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광복 70주년을 앞두고 남북관계가 중대 고비를 맞고 있다. 남북관계가 ‘개선이냐, 갈등이냐’는 갈림길에 있다는 의미다.그동안 남북관계 개선의 골든타임이 광복절 전후가 될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했다. 그러나 현재로선 관계 개선이 그렇게 녹록하지 않은 상황이다. 우선 광복 70주년을 맞아 남북 민간단체가 공동으로 추진하려고 했던 행사가 성사되기 어려워 보인다. ‘광복 70돌, 6.15 공동선언 15돌 민족공동행사 준비위원회’는 지난달 30일 “북측 준비위원회가 서신을 통해 8.15 공동행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