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동향 예의주시할 것”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통일부가 11일 북한이 김정은 국무위원장 공식 집권 10년을 맞아 각종 행사 등을 여는 것과 관련해 “지도 체제의 공고함을 과시하고 내부적으로 체제 결속을 강화해 나가려는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차덕철 통일부 부대변인은 이날 정부서울청사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의 움직임에 대해 이같이 밝힌 뒤, “앞으로 4월에 북한의 주요 정치행사 일정들이 예견되는 만큼, 정부는 계속해서 북한의 동향을 예의주시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북한은 오늘자 노동신문과 중앙통신 등을 통해
사전점검단 22∼24일 방북 전망北, 예술단 숙소로 고려호텔 제안[천지일보=이민환 기자] 다음 달 남북정상회담을 앞두고 우리 측 예술단이 4월 초에 평양에서 두 차례 공연을 한다.20일 남북은 판문점 북측 통일각에서 열린 ‘예술단 평양공연을 위한 실무접촉’에서 이 같은 내용 등이 포함된 공동보도문에 합의했다. 이날 공식 발표된 참여 가수는 조용필, 이선희, 최진희, 윤도현, 백지영, 걸그룹 레드벨벳, 정인, 서현, 알리 등 9명이다.공연 무대는 북측에도 친숙한 트로트부터 해외에서도 인기를 끄는 최신 K팝으로 꾸며질 전망이다. 남북은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북한의 군 서열 1위인 황병서 총정치국장이 최룡해 노동당 비서보다 앞서 호명됐다. 조선중앙통신은 28일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평양 조국해방전쟁승리기념관에 새로 조성한 근위부대관을 방문했다”고 보도하면서, 최룡해 당비서에 앞서 황병서 총정치국장의 이름을 호명했다. 북한은 지난해 10월 김정은 제1위원장의 ‘5월 1일 경기장’ 방문 이후부터 줄곧 당정치국 상무위원인 최룡해를 정치국 위원인 황병서보다 먼저 호명해왔다.이에 따라 최근 잇달아 열린 노동당 회의에서 황병서가 정치국 상무위원에 추가로 임명되면
[천지일보=정현경 기자] 북한의 김정은 정권이 경제강국 건설 계획이 실패로 끝날 가능성이 높다고 일본 정부 산하 연구소가 연례보고서를 통해 밝혔다.일본 방위성 산하 방위연구소는 지난 29일 동아시아 지역의 정치안보 정세를 분석한 보고서를 발표했다고 미국의 소리 방송이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연구소는 ‘동아시아 전략 개관 2013’이란 제목의 보고서를 통해 북한 김정은 체제가 핵 보유국으로서의 입지를 강화하면서 경제강국 건설을 지향하고 있다고 분석했다.그러나 북한 사회주의 체제의 근본적인 변화를 할지에 대해 전문가 사이에 의문이 많
[천지일보=송범석 기자] 사단법인 남북경협국민운동본부(상임대표: 이장희 한국외대 교수)는 오는 17일(수)부터 6주간 총11강좌로 구성된 ‘제6기 남북경협법률아카데미’를 실시한다.운동본부는 “남북경협이 대내외적 상황 변화에도 불구하고 위축되거나 중단되지 않고 계속 발전하기 위해서는 법적, 제도적 기반이 필요하고 이를 굳건히 구축하는 것은 우리 시대의 과제”라며 “이에 따라 남북경협을 뒷받침할 법률전문가와 실무가를 양성하는 제6기 남북경협 법률아카데미과정을 개설했다”고 밝혔다.남북아카데미 수강대상은 남북경협 기업인, 정부·유관기관 등
슈퍼마켓서 "식료품 가격·영업전략 중요" (서울=연합뉴스) 최근 전방 군부대 시찰에 집중했던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경제 분야 시찰에 다시 나섰다. 조선중앙통신은 1일 김 제1위원장이 부인 리설주와 함께 평양 창전거리에서 개업을 앞둔 해맞이식당을 돌아봤다고 보도했다. 김 제1위원장의 경제관련 현장 방문은 지난달 6일 운곡지구종합목장을 현지지도했다고 보도된 이후 거의 한 달 만이다. 김 제1위원장은 자신이 직접 이름을 지은 해맞이식당 내 슈퍼마켓, 대중식사실, 개별식사실, 커피점, 육류 및 수산물 상점을 둘러보고 시공정형
[천지일보=송범석 기자] 북한 정권이 새누리당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을 맹비난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8일 ‘유신 독재의 망령이 떠돈다’는 제목의 글을 통해 “박근혜가 독재적 근성을 천성으로 타고났다. 그는 자기 출신을 부끄러워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자랑으로 여긴다”고 밝혔다. 노동신문은 “4월에 있을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새누리당이 박근혜의 수중에 완전히 장악됐다. 박근혜가 유신 독재를 공공연히 미화하고 (유신의) 부활을 시도한다. 조선에서 박근혜가 보수정치의 전면에 나서자 역사의 기슭에서 꺼져가던 유신 독재의 잔
대북매체 `열린북한방송' 전해 (서울=연합뉴스) 북한의 후계자 김정은(당 중앙군사위 부위원장)의 우상화 자료가 전시된 '김정은관(館)'이 평양 조선혁명박물관 내에 설치돼 이미 당 간부 등에게 공개됐다고 대북 단파라디오 열린북한방송이 19일 전했다. 이 방송은 `북한 고위급 소식통'을 인용, "'김정은관' 정면에는 '김정은 대장'이라는 타이틀 아래 인민복 차림의 김정은 사진이 걸려 있다"면서 "지난 7월 초부터 당과 군의 고위 간부들이 일부 관람했고, 일반 주민들에게는 내년 초 김정은 생일(1월8일)을 기해 공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