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운미술관 공개 ‘묵란 선면도’후학 민영익 진장, 김용진 배관석파 이하응의 '묵란도'도 찾아이재준 한국역사유적연구원 고문(전 충청북도 문화재 위원)은 논문을 통해 완당 김정희의 새로운 부채에 그려진 묵란 선면도와 화첩에 그려진 대원군 묵란도를 진품으로 감정, 이를 발표했다. 추사와 대원군은 조선 후기 난화의 최고봉으로 민간이 소장하고 있는 작품 가운데는 위작이 많다. 이 작품을 소장한 서울 세운미술관(관장 정세운)은 지난주 두 작품을 최근 언론에 공개했다. 이에 이고문의 논문(2022.7)을 요약․발췌 정리해 보았다.[정리=백은영
글, 사진 이정은 대한민국역사문화원 원장/ 3.1운동기념사업회 회장◆ 존 로스 등의 첫 성경 번역처음 한글 은 포르투갈 또는 프랑스 신부가 중국에서 4복음서의 구절을 발췌하여 해석을 붙인 것이었다. 자체를 온전하게 번역하여 펴낸 것은 1882년 만주에서 존 로스와 매킨타이어가 주관하여 이루어졌다. 이들은 의주 청년 서상륜, 백홍준 등의 도움을 받아 누가복음을 번역하여 라는 이름으로 펴냈다.로스는 번역에 착수하며 “누구나 읽을 수 있는 민중의 언어로 번역되어야 한다”는 원칙을 세웠다
글, 사진 이정은 대한민국역사문화원 원장/ 3.1운동기념사업회 회장◆ 1816년 이양선, 언어불통 속의 첫 만남1816년 9월 5일 낯선 이양선 두 척이 충남 서천 마량진 해안에 나타났다. 마량진은 조선시대에 수군 첨절제사(水軍僉節制使)가 있던 군영이었다. 두 배는 영국 정부가 청국에 파견한 사신 로드 암허스트(Sir Jeffrey William Pitt Amherst) 경과 수행원들을 실은 순양함 알세스트(HMS Alceste)호와 호위함 레이어(HMS Lyre)호였다.알세스트호 함장 멕스웰(Captain Sir Murray Ma
글, 사진 이정은 대한민국역사문화원 원장/ 3.1운동기념사업회 회장◆ 서학서의 전래서학(西學)은 임진왜란 이후 1600년대 초부터 청국으로부터 들어온 서양의 과학기술과 천주교 신앙을 함께 이르는 말이다. 어이없이 겪은 임진 병자 두 전란의 참혹함은 주자 성리학적인 조선의 체제와 사상, 문명 전반에 한계를 드러내었다. 어느 사이에 조선은 외부의 위협도 알아차리지 못하고 위협을 알고도 자기 백성도 지키지 못하는 병든 사회가 되어 있었다.사회 여기저기서 새로운 조선을 모색하는 움직임이 생겨났다. 그런 움직임 중의 하나가 외국, 서양의 지
글, 사진 이정은 대한민국역사문화원 원장/ 3.1운동기념사업회 회장가수 남인수의 노래 이라는 노래가 있다.“아, 산이 막혀 못 오시나요아, 물이 막혀 못 오시나요다 같은 고향 땅을 가고 오련만남북이 가로 막혀 원한 천리길꿈마다 너를 찾아 꿈마다 너를 찾아삼팔선을 탄한다”이 노래처럼 ‘38선’이라는 글자에는 우리 민족의 한이 서려 있다. 꿈에도 생각지 못한 국토와 민족의 분단, 가족이산이 시작된 선이며, 6·25전쟁 비극이 터진 선이요, 3년간 처절한 전쟁 후에도 휴전선으로 대체되어 여전히 우리 운명과 평화를 옥죄는
효(孝)란 무엇인가. 오늘날 세태는 효(孝)를 낡은 개념으로 생각하는 시대가 된 것인가. 맹자는 이렇게 가르쳤다.‘효자의 지극함은 어버이를 높이는 일보다 더함은 없을 것이다. 어버이를 높이는 일의 지극함은 천하를 가지고 봉양해 드림보다 더함은 없을 것이다. 천자의 아비가 되니 높음의 지극함이요, 천하로써 봉양하니 봉양의 지극함이니라.’최근 한국역사유적연구원 이재준 고문은 조선시대 유림의 거목인 정암 조광조와 조선 후기 명필 추사 김정희 선생의 귀중한 두 편의 간찰을 발굴, 본지에 독점 공개했다. 이 두 점 간찰은 모두 부친에게 쓴
육안 및 기포감정․비파괴 검사 실시고베과학감정원, 진품 분청사기 고증진품서 볼 수 있는 파포현상 나타나[천지일보=백은영 기자] 일본 도쿄에서 한국의 도자기 소장가에 의해 한국으로 돌아온 ‘조선초기인화문분청사기대호’가 광주 무등산 충효동 요지(사적 141호)에서 번조된 자기로 규명됐다.서울 소재 고베과학감정원(원장 정세운)은 최근 진품으로 확인된 조선초기인화문분청사기 대호를 공개했다. 높이 35㎝, 구연부 19㎝, 밑면지름 17.5㎝ 크기로 연꽃과 국화문양이 전면에 꽉 찬 분청자기로 조선 전기 번조된 문화재급 유물이다.이 자기는 고미
강우방 일향한국미술사연구원장(전 국립경주박물관장)은 구석기 이래 300만년 동안 이뤄진 조형예술품의 문양을 독자 개발한 ‘채색분석법’으로 해독한 세계 최초의 학자다. 고구려 옛 무덤 벽화를 해독하기 시작해 지금은 세계의 문화를 새롭게 밝혀나가고 있다. 남다른 관찰력과 통찰력을 통해 풀어내는 독창적인 조형언어의 세계를 천지일보가 단독 연재한다.네 가지 모양의 보주로 구성도자기 표면의 갖가지 문양도자기의 추체임을 알아야국립경주박물관에는 매우 큰 녹유 항아리가 전시되어있다. 천지일보에 도자기를 연재하며 과 에 몰두하며 추구
강우방 일향한국미술사연구원장(전 국립경주박물관장)은 구석기 이래 300만년 동안 이뤄진 조형예술품의 문양을 독자 개발한 ‘채색분석법’으로 해독한 세계 최초의 학자다. 고구려 옛 무덤 벽화를 해독하기 시작해 지금은 세계의 문화를 새롭게 밝혀나가고 있다. 남다른 관찰력과 통찰력을 통해 풀어내는 독창적인 조형언어의 세계를 천지일보가 단독 연재한다.조선 초 15세기 인화문 분청자그릇 표면 전체 보주문으로 표현분청자 말기 16세기, 귀얄문 성행조선 기백 살아 있는 독특한 문양분청자의 모든 작품을 살펴보는 동안 조선 초기 15세기의 인화문과
강우방 일향한국미술사연구원장(전 국립경주박물관장)은 구석기 이래 300만년 동안 이뤄진 조형예술품의 문양을 독자 개발한 ‘채색분석법’으로 해독한 세계 최초의 학자다. 고구려 옛 무덤 벽화를 해독하기 시작해 지금은 세계의 문화를 새롭게 밝혀나가고 있다. 남다른 관찰력과 통찰력을 통해 풀어내는 독창적인 조형언어의 세계를 천지일보가 단독 연재한다.예술작품은 사진일지라도 자세히 살펴보시고, 채색분석한 것도 잘 세심히 보시고, 글도 꼼꼼히 읽어야 한다. 무엇이든지 휙휙 지나가면 아무것도 남는 것이 없다. 연재 1회 쓰는 데 꼬박 열흘쯤 걸린
강우방 일향한국미술사연구원장(전 국립경주박물관장)은 구석기 이래 300만년 동안 이뤄진 조형예술품의 문양을 독자 개발한 ‘채색분석법’으로 해독한 세계 최초의 학자다. 고구려 옛 무덤 벽화를 해독하기 시작해 지금은 세계의 문화를 새롭게 밝혀나가고 있다. 남다른 관찰력과 통찰력을 통해 풀어내는 독창적인 조형언어의 세계를 천지일보가 단독 연재한다. 문양을 알기 쉽게 표현한 상감기법귀얄문을 바탕으로 문양이 영기화생도자기는 모든 장르의 어머니격‘조선적인 가장 조선적인 백토분장 회청자’라고 앞서 찬탄했으나, 청회자(靑灰磁)를 계속하여 분석하다
글. 사진 강우방 일향한국미술사연구원장강우방 일향한국미술사연구원장(전 국립경주박물관장)은 구석기 이래 300만년 동안 이뤄진 조형예술품의 문양을 독자 개발한 ‘채색분석법’으로 해독한 세계 최초의 학자다. 고구려 옛 무덤 벽화를 해독하기 시작해 지금은 세계의 문화를 새롭게 밝혀나가고 있다. 남다른 관찰력과 통찰력을 통해 풀어내는 독창적인 조형언어의 세계를 천지일보가 단독 연재한다.중국인은 고려청자를 보고 ‘천하제일’이라고 칭송하니 도자기 전공자들은 그 말에 따라 천하제일이라고 자부하고 있다. 만일 세계에서 자기의 창시자인 중국이 고려
글. 사진 강우방 일향한국미술사연구원장 강우방 일향한국미술사연구원장(전 국립경주박물관장)은 구석기 이래 300만년 동안 이뤄진 조형예술품의 문양을 독자 개발한 ‘채색분석법’으로 해독한 세계 최초의 학자다. 고구려 옛 무덤 벽화를 해독하기 시작해 지금은 세계의 문화를 새롭게 밝혀나가고 있다. 남다른 관찰력과 통찰력을 통해 풀어내는 독창적인 조형언어의 세계를 천지일보가 단독 연재한다. 분청자기는 표면을 백토 분장해서 문양 표현기법이 매우 다양하다. 이번에는 인화문 기법과 철화 기법에 이어 상감 분청자기를 다루려 한다. 분청자기는 고려청
강우방 일향한국미술사연구원장(전 국립경주박물관장)은 구석기 이래 300만년 동안 이뤄진 조형예술품의 문양을 독자 개발한 ‘채색분석법’으로 해독한 세계 최초의 학자다. 고구려 옛 무덤 벽화를 해독하기 시작해 지금은 세계의 문화를 새롭게 밝혀나가고 있다. 남다른 관찰력과 통찰력을 통해 풀어내는 독창적인 조형언어의 세계를 천지일보가 단독 연재한다. 지금까지 학봉리 가마 분청자기 파편들에서 그 놀라운 조형언어의 형태소들을 살펴보았다. 잠시 동학사(東鶴寺)와 관련지으며 동학동(東鶴洞)이라 부른 적이 있으니 혼동하지 말기 바란다. 필자가 찾아
강우방 일향한국미술사연구원장(전 국립경주박물관장)은 구석기 이래 300만년 동안 이뤄진 조형예술품의 문양을 독자 개발한 ‘채색분석법’으로 해독한 세계 최초의 학자다. 고구려 옛 무덤 벽화를 해독하기 시작해 지금은 세계의 문화를 새롭게 밝혀나가고 있다. 남다른 관찰력과 통찰력을 통해 풀어내는 독창적인 조형언어의 세계를 천지일보가 단독 연재한다. 2016년 2월 27일 오후 5시, 경기도 용인에 있는 호암미술관에 가서 조선시대 투구와 칼집 등을 촬영해나가다가 어두운 진열장에 걸린 불화를 보았다. 큰 카메라로 촬영하여 확대해 보니 여래
강우방 일향한국미술사연구원장(전 국립경주박물관장)은 구석기 이래 300만년 동안 이뤄진 조형예술품의 문양을 독자 개발한 ‘채색분석법’으로 해독한 세계 최초의 학자다. 고구려 옛 무덤 벽화를 해독하기 시작해 지금은 세계의 문화를 새롭게 밝혀나가고 있다. 남다른 관찰력과 통찰력을 통해 풀어내는 독창적인 조형언어의 세계를 천지일보가 단독 연재한다. 이 글에서는 전에 다루었던 동학동 철화 분청자기의 영기문들보다 더욱 복잡한 것을 다루어보기로 한다. 보이지 않는 기운을 표현하면 보이지 않는다는 것은 벌써 알고 있지요? 처음 다룰 작품은 철화
강우방 일향한국미술사연구원장(전 국립경주박물관장)은 구석기 이래 300만년 동안 이뤄진 조형예술품의 문양을 독자 개발한 ‘채색분석법’으로 해독한 세계 최초의 학자다. 고구려 옛 무덤 벽화를 해독하기 시작해 지금은 세계의 문화를 새롭게 밝혀나가고 있다. 남다른 관찰력과 통찰력을 통해 풀어내는 독창적인 조형언어의 세계를 천지일보가 단독 연재한다. 내가 찾아낸 4가지 형태소가 극명하게 표현된 계룡산 기슭 학봉리 가마터에서 작은 파편들 주워서 주머니에 넣었다. 허리를 펴고 동학사로 향했다. 정윤정님과 함께 갔는데, 상반신을 앞으로 굽히며
강우방 일향한국미술사연구원장(전 국립경주박물관장)은 구석기 이래 300만년 동안 이뤄진 조형예술품의 문양을 독자 개발한 ‘채색분석법’으로 해독한 세계 최초의 학자다. 고구려 옛 무덤 벽화를 해독하기 시작해 지금은 세계의 문화를 새롭게 밝혀나가고 있다. 남다른 관찰력과 통찰력을 통해 풀어내는 독창적인 조형언어의 세계를 천지일보가 단독 연재한다. 도자기’가 ‘보주’라고 곧바로 말하면 대중은 이해하기 어려우므로 ‘만병’을 통해 보주에 이르도록 심혈을 기울여 왔다. 이제 바야흐로 도자기 세계에 큰 변화가 일어나려 한다. 도자기를 우선 만병
글, 사진 강우방 일향한국미술사연구원장 강우방 일향한국미술사연구원장(전 국립경주박물관장)은 구석기 이래 300만년 동안 이뤄진 조형예술품의 문양을 독자 개발한 ‘채색분석법’으로 해독한 세계 최초의 학자다. 고구려 옛 무덤 벽화를 해독하기 시작해 지금은 세계의 문화를 새롭게 밝혀나가고 있다. 남다른 관찰력과 통찰력을 통해 풀어내는 독창적인 조형언어의 세계를 천지일보가 단독 연재한다. 고려청자에 상감기법으로 표현된 국화문이라고 알고 있는 것은 과연 우리가 현실에서 보는 그런 국화일까. 이미 강조해온 것처럼 도자기에서는 현실에서 보는 꽃
강우방 일향한국미술사연구원장(전 국립경주박물관장)은 구석기 이래 300만년 동안 이뤄진 조형예술품의 문양을 독자 개발한 ‘채색분석법’으로 해독한 세계 최초의 학자다. 고구려 옛 무덤 벽화를 해독하기 시작해 지금은 세계의 문화를 새롭게 밝혀나가고 있다. 남다른 관찰력과 통찰력을 통해 풀어내는 독창적인 조형언어의 세계를 천지일보가 단독 연재한다.민화.궁중화의 모란은 모란이 아니고영화(靈化)된 꽃 영화(靈花) 표현꽃잎들도 영화세계 표현하는 방법고려청자에 표현된 일체 모란은 모란이 아니라고 선언하면 모두가 당황할 것이다. 근대 문인화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