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이 소장, 각부 조각 정교해백제·신라 양식 건축물에 담겨 주심포건물 2층 난간 모양돈황 석굴 당대 건축물 닮아 이재준 한국역사문화연구회 고문연구 논문 내년 학술지 게재[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지금까지 발견된 옛 금속제 소형탑 가운데 가장 오래된 연대로 추정되는 금동제 탑 유물이 발견됐다.본지에 단독으로 공개된 ‘9층 금동대탑’은 서울시내 개인이 수장한 것으로 한국역사문화연구회 이재준 고문(전 충청북도 문화재 위원)이 2년여 연구를 거쳐 논문을 통해 알려지게 된 것이다. 이 연구 논문은 내년에 발간될 역사문화연구회 학술지에 게재될
오른발 구부려 하체 튼 모습 공주·부여 출토 불상과 달라 옷에 정교히 새긴 장식문양통일신라기 등장하는 양식 남북조시대 불상 비교 분석이재준 ‘학계서 재검토해야’[천지일보=장수경 기자] 한 때 국내 언론을 떠들썩하게 달군 일본인 수장 ‘백제미소 금동관음불상’. 이 불상은 최근 국정감사에서 매입 가격 문제로 국내 환수가 실패한 것으로 드러난 바 있다. 그런데 이 불상의 국적이 백제 것이 아니고 통일신라시대 초기의 작품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불교미술을 전공한 한국역사문화연구회 이재준 고문(전 충청북도 문화재 위원)은 이 같은 사실을 본보
진흥왕대 이후 여러 문화수용‘미륵하생’ 신앙의 결과물이재준 고문 세미나서 주장[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지난 3월 20일자 본지 문화면에 단독 보도했던 가장 아름다운 미소를 지닌 국보급 ‘신라금동여래입상’. 이 불상이 삼국시대 중국의 남북조(南北朝) 양식이 가미된 독특한 양식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들 나라에서 다양한 불교 문물을 받아들인 결과라는 것이다. 또 신라 불상 미소를 대표하는 얼굴인 화랑의 모습을 담고 있다고 했다. ◆삼국 불상 중 가장 대형 30일 오후 충북문화재 연구원(원장 장준식 박사)이 주최한 학술회의에서 한국역사
공부하던 소동파 시집 말미에 부군 그리움 적어육필 시는 첫 발견… 세종 때 간행한 시집도 문화재급조선 4대 여류시인으로 시로 인해 비극적인 삶을 살다간 이옥봉(李玉峯)의 육필 시로 보이는 한시 1수가 발견됐다. 이 시는 옥봉이 평소 시를 공부했던 서책인 ‘소동파 시집’ 맨 뒷장에 종서 2행 초서로 썼으며 내용은 부군이 괴산현감으로 부임하자 기뻐하면서도 떨어져 있음을 애석히 생각한 내용이다. 특히 시 왼편에는 붉은 글씨로 이 시가 옥봉이 쓴 것(敬述)이라는 글이 기록되어 있다.‘李娘玉峯 憶其良人趙公援在槐山時作也’(이낭 옥봉이 괴산에
이재준 전 충북도문화재 위원 공개8m 40㎝ 대작인 두루마리 불경‘초조대장경’ 인출본 같이 발원신라~고려초 한자 파악에 도움[천지일보=장수경 기자] 고려 초 초조대장경이 만들어지던 시기에 사경된 국보급 ‘백지묵서 대반야바라밀다경(白紙墨書 大般若波羅蜜多經)’이 발견됐다. 백지 묵서경이란 백지에 먹으로 쓴 경전을 말한다.이재준 전 충북도문화재 위원(역사연구가)은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백봉정치문화교육연구원(원장 나종일, 이사장 정광) 주최로 열린 ‘불교유물의 감정과 문제점’ 하계 심포지엄에서 이를 공개했다. 이 전 위원
이재준 전 위원 1세기 개국 주장“박혁거세 추대된 북천 동산서고대 중요 유적 무더기 발견”[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삼국사기, 삼국유사에 기록된 이알평(李謁平)을 중심으로 한 신라 개국 설화. BC 57년 경주에 터를 잡은 육촌장들은 북천 언덕에서 자제들과 함께 모여 나라를 다스릴 왕을 추대한다.이들이 새로운 왕으로 추대한 것은 박혁거세였다. 이것이 유명한 고대 민주주의 기원인 화백제도(和白制度)의 시초였다. 삼국유사에 새로운 국가를 만들고 왕을 추대하는 이유가 다음과 같이 기록된다.“우리들이 위로 백성을 다스릴 군주가 없는 까닭에
6.25 백사 이항복 선생 400주기 선조 도와 풍전등화 조선 구해민심수습과 복구에 힘 쏟아 충의 주장하다 북청으로 유배백성들의 존경 한 몸에 받아[천지일보=장수경 기자] 6월 25일(음력 5월 12일)은 조선 선조 때 명신이었던 백사 이항복(白沙 李恒福, 1556∼1618) 선생의 400주기가 되는 날이다. 백사는 누구이며 국가를 위한 공은 무엇일까. 그는 임진왜란·정유재란 당시 5번이나 병조판서에 오를 만큼 선조의 신임을 받았으며 전후에는 좌의정과 영의정을 맡으면서 민심수습과 복구에 힘을 쏟았다.그러나 무엇보다도 큰 공로는 선조
이재준 전 충북도문화재위원 발견 자료 단독 입수충효심경을 담은 오언시와‘무량광(無量光)’ 적힌 현액서울의 수장가 소장품서 발견[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임진전쟁 당시 승병을 모아 일본군과 싸워 크게 공을 세운 사명대사(四溟大師) 유정(惟政, 1544∼1610)의 친필 두 점이 발견됐다. 임진전쟁 발발 426년을 맞아 찾아진 사명대사의 친필은 장지에 정자로 적은 시고(詩稿) 한편과, ‘무량광(無量光)’이라고 쓴 현액(懸額, 가로 글씨)이다.사명대사의 유고와 친필은 얼마 남지 않아 귀중한 편이며, 몇 년 전에는 현판이 일본에서 찾아져 고
[예술인이 밝히는 카드 사용 실태] “열악한 환경 속 작품 활동하느라 못 써”[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작품 활동을 하느라 바쁜데 예술인 패스카드를 사용할 시간이 어디 있습니까. 그 카드는 현실성이 너무 떨어져요.”‘예술인 패스카드’의 실효성 논란이 일고 있다. 예술인의 문화향유 기회 확대를 위해 제도가 도입됐지만, 열악한 환경에서 고군분투하며 작품 활동하는 예술가들은 정작 카드를 사용하지 못한다는 것. 이에 예술가의 현실을 무시한 ‘보여주기식’ 행정이라는 목소리가 크다.◆예술인 패스카드란10일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지난 201
상동교회 민족교회 연구소 김종설 사무국장“사육신 하위지, 삼족이 멸했으나 자손 하나 겨우 살아남은 듯살아남기 위해 호적 단계로 고쳐 사용, 하상기도 처음엔 몰라”오늘날의 대법원이라 할 수 있는 ‘예식원’서 후손으로 인정해[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조선시대에는 반란이 실패로 끝나면 삼족(三族)이 멸족 당했습니다. 그 중 누군가 겨우 살아남았을 경우 죽지 않기 위해 호적을 바꿔 살았죠. ‘사육신(死六臣)’인 하위지 후손 하상기의 집안도 마찬가지였습니다.”상동교회 민족교회 연구소 김종설 사무국장은 하상기 집안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하상
선문대 유춘동 교수, ‘금남표해록’ 한글번역본 처음 공개대부분 한문본, 그동안 유일한 한글본은 국립중앙도서관본뿐발견된 서강대 소장본, 이보다 1세기 앞선 18세기 무렵 나온 것한문 읽는 계층 이외에 국내서 읽히지 못했다는 주장은 재고[천지일보=장수경 기자] 18세기 무렵에 나온 것으로 추정되는 최부(崔溥, 1454~1504)의 ‘금남표해록(錦南漂海錄)’ 한글번역본이 새롭게 발굴됐다.그동안 금남표해록은 한문본이 대부분이었으며, 유일한 한글본은 19세기에 필사된 국립중앙도서관본 뿐이었다. 이런 점에서 이번에 발굴된 서강대본 금남표해록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