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공관에게 보낸 서한‘구천에서도 혼은 죽지 않아’한지에 붓으로 써…칙명으로 한글 사용 사례한국역사문화연구회 공개[천지일보=백은영 기자] 1905년 을사늑약에 비분 자결한 충정공 민영환(閔泳煥. 1861~1905) 선생의 육필 한글 유서로 보이는 편지 1통이 발견됐다. 민충정공의 유서는 자결 당시 몸속에서 발견된 명함 유서와 각 공관에 보낸 편지 등 3종으로 알려졌는데 이번에 발견된 유서는 각 공관에 보내진 유서로 추정되며 한글로 쓰인 것이다.이 편지는 한국역사문화연구회 이재준(전 충북도 문화재 위원) 고문이 서울의 한 수장가의 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