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백은영 기자] 문화 활동의 소산으로 가치가 있다고 인정되는 유․무형의 것을 문화재라고 한다. 문화재 보존․보호보다 경제성장과 도시개발 등이 우선시되던 때도 있었지만, 경제성장이 어느 정도 일정 수준에 이르면서 문화재 보호는 하나의 중요한 과제가 됐다. 이에 문화재보호법을 만들어 문화재를 보존하거나 지속적으로 전승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문화재의 종류나 관리 주체에 따라 보호받지 못하는 문화재가 많은 현실이다. 특히 시․도지정문화재나 문화재자료의 경우 국가지정문화재와는 달리 관리 주체에 따라 관리가 느슨해지기도 한다.